글로벌 실리콘 및 솔루션 선도기업인 다우코닝이 개발도상국 빈민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다우코닝은 최근 ‘안전한 취사용 스토브를 위한 국제연맹(Global Alliance for Clean Cookstoves)’에 500만달러(한화 약 58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은 가정용 연료 솔루션 개발을 위해 시작된 전통화덕 개조 사업 1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이다. 현재 전세계 30억 인구가 조리 및 난방 시 전통화덕을 사용하고 있는데 세계건강기구(WHO)에 따르면 낙후된 취사용 스토브의 매연은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5번째 요소로 꼽힐 정도다. 이로 인한 안전사고와 각종 호흡계질환으로 매년 200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에 다우코닝은 깨끗하고 안전한 취사용 스토브와 친환경적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나무 땔감 등의 화석연료 수집에 허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수입 증대와 교육 등 생산적인 활동을 증대시켜 개발도상국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다우코닝은 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민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및 인적자원을 지원하며 빈민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인도 방갈로르로 첫 파견된 시민 봉사단은 한달간 현지 NGO 단체와 함께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 및 공급망 개선, 현지 수요파악을 통한 세일즈 마케팅 솔루션 제공 등 전통화덕 개조 사업에 직접 동참했다.
다우코닝의 밥 핸슨(Bob Hansen) 사장 겸 CEO는 “시민봉사단을 통한 직원들의 사회 참여는 지역사회의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직원들의 인식과 경험의 폭을 넓혀 혁신적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라며 “다우코닝은 앞으로도 자사의 인적자원,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맹과 함께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취사용 스토브의 보급에 힘쓰고 개발도상국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