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최규연)이 비축물자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나선다.
조달청은 29일 오후 2시 인천지방조달청을 시작으로, 이달 부산 및 대구 등에서 비축물자이용업체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선진국 경기둔화, 유럽재정위기, 환율상승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해 비축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이에 복거성 조달청 원자재시장분석실장이 국제 원자재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업계와 공유하고 지역별 원자재 수급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 비축사업 운영방향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홍창 조달청 원자재총괄과장은 “최근 들어 국제 원자재시장과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소 제조업체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조달청은 정부 비축물자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애로 해소 및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알루미늄·구리 등 6개 비철금속, 실리콘·인듐·리튬 등 9개 희소금속을 비축하고 있으며, 연간 약 5,000억원 규모의 비철금속 물량을 중소기업에게 상시 방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