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섬유, 금속 등 8개 신규 기술 분야의 R&D사업에 나설 민간 최고전문가가 선발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서영주)은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면접전형위원회를 통하여 새롭게 도입되는 8개 기술 분야의 PD(Program Director)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PD(Program Director)는 정부 R&D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 R&D 과제의 기획, 평가, 관리, 기술이전, 사업화 등 모든 과정을 상시책임관리하는 민간최고전문가를 말한다.
이번 PD채용은 자동차(2개), 조선, 섬유, 화학, 금속, 기계, 생산장비, 지식서비스, 반도체메모리 등 총 10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104명의 관련 분야 최고전문가가 지원해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각 분야별 선발된 PD는 △그린카에 김기훈 자동차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 △스마트카에 문종덕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책임연구원 △섬유의류에 김익수 SK D&D 상무 △화학공정에 남두현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센터장 △금속재료에 장웅성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산업용기계에 김선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지식서비스에 김성동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반도체 메모리/장비에 최리노 인하대학교 부교수 등이다.
이들 8명의 PD들은 각 분야별로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과 국가 경제를 이끌 핵심원천기술개발에 나서며 내년 1월부터 2년간(연임 가능) 활동하게 된다. 조선, 생산장비 2개 분야는 ‘적격자가 없다’는 면접전형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이번 선정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KEIT는 IT융합, 로봇, 소프트웨어, 이동통신, 바이오, 나노기반 등의 총 19개 분야에서 PD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