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가전로봇산업을 이끌 가전로봇센터 개관식을 30일 오전 11시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가진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지식경제부와 광주시가 총 사업비 289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가전로봇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부지 1만 6,500㎡에 연면적 1만4,668㎡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기업제품 전시관과 시제품개발, 계측 장비실, 창업보육공간 등으로 구성해 3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광주시는 세계 최대 가전로봇 산업의 생산·기술 메카를 목표로 본 센터를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단계 사업으로 구축함으로써 각종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부터는 2단계 사업으로 기업과 연계한 R&D 및 기술역량을 높이고 가전로봇관련 부품산업을 육성해 장기적으로는 가전로봇 완제품을 생산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로봇산업은 연구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청소로봇, 안내도우미로봇 등이 우리 실생활에 접목되고 있으며 향후 세계 시장이 확대되고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노령화 시대의 대안으로 로봇산업이 유망 산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전로봇센터는 백색가전산업의 메카인 광주지역 업체가 생산한 가전로봇 부품 중 타 지역에 비해 경쟁우위에 있는 센서, 모터, 광, 제어 분야의 핵심기술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된 가전로봇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로봇 관련 핵심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 로봇업체들을 지원해 나간다면 지역 가전로봇산업의 발전과 고용 창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어 “향후 가전로봇산업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광주가 세계적인 가전·생활로봇산업 집적화 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전로봇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가전·생활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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