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 부부 및 임직원, 서울지역 포스코패밀리 12개사(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ICT, 포스코 A&C, 포스메이트, 엔투비,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경영연구소 등)의 임직원과 포스코센터에 입주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농협, 우리은행 등의 대표, 강남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대학생봉사단 등 총 330여명이 참여했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는 한국인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결혼이주민 여러분들이 계신다”며 “포스코는 지금까지 다문화가정이 한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는데, 앞으로는 한걸음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상생의 시너지를 높여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담근 3,000 포기의 김치를 평소 지원해왔던 외국인근로자센터 무료급식소, 다문화가정, 그리고 독거노인과 빈곤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12월에는 포항과 광양의 양 제철소에서도 지역봉사단별로 김장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