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부문의 글로벌 선도기업 ㈜포스코가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이윤)와 함께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벤처창업 지원 등에 나선다.
송도TP와 포스코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2층 비즈니스홀 소회의실에서 송도TP 이윤 원장을 비롯한 포스코 박기홍 전무, 장인화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창업 촉진 및 자립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송도TP는 대·중소기업 공생발전 분위기 확산 및 고용창출을 위해 포스코와 공동으로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기업보육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보육을 위한 전문가그룹의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등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게 되며 서로 구축해 놓은 기술경영통합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신규 사업육성 기업의 범위를 늘리고 벤처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게 된다.
송도TP와 포스코는 단기적인 경영이익을 쫓기 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벤처지원 보육공간 운영체계를 마련한 뒤 각 기업에 최적화된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향후 기업지원을 위해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통해 우량기업을 선별한 뒤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의를 거쳐 투자규모 등을 결정,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도TP는 이들 기업들에게 쾌속조형시스템 등 보유 장비를 제공해 설계검증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등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포스코는 벤처지원을 통한 기업 육성에 대한 기본철학을 갖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며 “가슴에 열정을 품은 젊은 기업가들에게 보다 많은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