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케이피케미칼(대표 허수영)의 동반성장에 대한 노력과 의지가 결실을 이뤘다.
세계 1위 PIA(이소프탈산)제조업체인 케이피케미칼은 지식경제부 주최로 2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유공기업 수상식에서 세계일류상품 동반성장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케이피케미칼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기술지원을 통한 핵심설비 국산화,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및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활동 등을 앞장서서 펼쳐왔다.
특히 PIA 제조공정의 핵심설비를 국내 협력사와 기술지원을 통해 국산화를 추진, 성공함으로써 협력사의 기술력 증대 및 매출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시너지효과를 통해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대형설비의 부품 국산화를 위해 국내 9개 중소협력사와 컨소시움을 구성, 기술 개발 및 지원을 통해 외산 설비를 국내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국내 중소업체의 기술수준향상과 매출증대로 나타났다.
더불어 케이피케미칼의 해외 자회사인 파키스탄 LPPTA의 열병합발전설비 건설시 국내 협력업체를 설계 단계부터 참여토록 지원하여 성공적으로 제작, 설치 완료함으로써 중소기업이 기술을 습득하고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협력업체에 대한 단가조정, 현금결제, 교육지원, 복지시설 공유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하고 있다.
한편 케이피케미칼은 1998년 국내 최초, 세계에서 7번째로 PET병의 원료인 PIA(이소프탈산)를 독자기술로 연간 8만톤을 생산해 2003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후 생산량을 20만톤으로 늘리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2011년 세계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생산량의 90%를 수출해 2억6,30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