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대 종합화학사인 미쓰비시케미칼홀딩즈(HD)가 새해를 맞아 주요 자회사의 경영진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다.
회사는 지난 26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홀딩즈와 미쓰비시화학 등 3개 자회사의 임원 인사를 내년 4월1일자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고바야시 요시미츠 사장이 겸하고 있던 미쓰비시화학 사장에 석화기반 본부장 겸 폴리머부장을 맡고 있는 이시즈카 히로아키 전무를 승격했다.
고바야시 사장은 홀딩즈 회장으로 그룹 관리역에 전념하게 된다.
미쓰비시레이온 사장에는 미쓰비시화학의 오치 히토시 상무, 미쓰비시수지 사장에는 미쓰비시레이온의 우바가이타쿠미 전무가 각각 취임한다.
미쓰비시케미칼HD는 지난 2005년 미쓰비시화학과 미쓰비시웰파마(현 다나베미쓰비시제약)가 경영통합해 탄생한 회사.
2007년에는 미쓰비시수지, 2010년에는 미쓰비시레이온도 자회사로 추가했다.
지난 3월 기준 연결매출액은 3조1,667억엔(한화 약 46조9,928억원)으로 종합화학 메이커 중에서는 일본 최대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