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속분말 수요가 2015년 4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he Freedonia Group이 최근 발행한 ‘미국의 금속 분말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금속분말 수요는 연평균 6.2% 증가해, 2015년에는 중량 기준 14억파운드(63만5,000톤), 금액 기준 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자동차 배터리, 가전제품, 기계 제조 등 주요 산업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것이다. 금속분말은 첨가물이나 촉매로서 여러가지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금속분말 코팅은 산화 및 연소 방지에 사용되며 금속첨가물은 내구성, 강도, 내화학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특정 금속 분말은 대부분 일반 화학제품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필수 촉매다.
종류별로는 철류 분말의 경우 2010년 금속분말 시장에서 중량 기준 62%를 점유했다. 철류분말의 수요는 연평균 6.6% 증가해 2015년 9억1,400만파운드(41만4,500톤)에 달할 전망이다. 금액으로는 10억달러에 달한다. 철과 강철, 스테인리스 스틸 분말은 대부분 자동차부품과 화학 첨가물, 기계부품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알루미늄, 아연, 코발트, 텅스텐, 탄탈륨, 은, 금, 백금 등 비철류 금속분말의 수요는 연평균 5.6% 증가해, 2015년 37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게로는 5억3,100만파운드(24만톤)규모다. 비철류 금속분말은 2010년 무게 기준으로 금속 분말 시장의 38%를 점유하는데 그쳤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80%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