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1-10 17:52:47
기사수정

■원장 취임 이후 5개월이다. 취임 첫해를 보낸 소감은
먼저 조직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했고 앞으로 보람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내가 가진 경험의 조직 문화가 기존 TP조직과는 다른 점이 많지만 근본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기에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조직을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성과, 발전 등을 자평한다면
짧은 시간이라 성과를 논하긴 이른감이 있지만 소통하는 조직문화와 칭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조직 문화가 긍정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좀 더 다이나믹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성과라 할 수 있겠다.

업무적으로는 차병원그룹 계열의 생명의학회사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제약부문 춘천 유치를 비롯해 원주 의료기기사업과 강릉 신소재사업의 활성화 그리고 불가리아 병원 수출 상담의 내실화 등을 들 수 있다.

▲ ▲지난달 5일 차병원 계열사인 (주)차바이오앤디오스텍 자회사 신설 및 생산공장 설립 투자협약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시자(左), 황영기 (주)차바이오앤디오스텍 회장(中), 김인교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차병원 계열사인 (주)차바이오앤디오스텍 자회사 신설 및 생산공장 설립 투자협약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시자(左), 황영기 (주)차바이오앤디오스텍 회장(中), 김인교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취임당시 생명 건강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는데
강원도의 개선된 접근성과 살기 좋은 환경을 무기로 바이오 관련기업을 유치, 차병원의 제약 부문이 우선 춘천에서 사업을 하기로 했고 앞으로도 이런 유치활동은 계속 될 것이다.

■소재산업과 방재산업 분야에 대한 향후 계획은
신소재 분야 중 세라믹 분야에서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 클러스터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R&D와 기업 유치를 동시에 추진, 국제 경쟁력을 가진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향후 계획이다.

국제 경쟁력이 없으면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적지만 강한 소재와 방재산업의 중소기업을 육성해서 대기업과 공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방재산업 역시 실화재 건물의 준공과 각종 인증업무를 병행해서 지역의 업체들이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T통신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는데 해당 분야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어떻게 살려나가고 있나
강원도에도 IT 기업이 유치되고 있다.
더존 그룹의 전산센터가 강촌에 위치했고 네이버의 전산실 역시 춘천으로 이전을 확정했다.
특히 강원도에는 애니메이션 전문고등학교가 있는데 이런 영상사업, 게임사업 등의 성공에는 IT 기반기술이 반드시 접목돼야 한다.

도와 협의하여 ICT(Information Content Technology, 정보컨텐츠기술)사업을 집중해서 성장시키려는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강원TP는 각 사업단의 지리적 거리도 상당한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잦은 출장이 발생하는 여건으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각각 다른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클러스터로서의 역할을 보다 더 충실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리적인 거리의 차이는 IT 기술과 조직 문화, 예를 들면 전화보고와 이메일 보고, SNS의 적극 활용 등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강원TP 전경. ▲강원TP 전경

■'테크노파크'자체에 대한 업계와 일반의 인식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홍보가 그동안 많이 부족했다.

잘한 것은 알리고 향후 방향도 알려서 기업들이 미리 준비하게 하고 기업과 TP가 같이 뛴다는 모습을 보이면 인식이 달라질 것으로 믿는다.

■내년 TP의 사업 목표와 향후 전략 방향은
지역의 지식 산업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2012년을 재정 자립을 향한 원년으로 삼았다.

지역산업 2차 기간이 만료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TP가 탄생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탁사업을 늘리고 기업의 유치와 수혜기업의 이익이 다시 미래 지식산업을 책임지는 후배기업들에게 투자가 되는 선순환구조의 원년으로 만들 구상이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늘려서 강원도 기업의 수출부문에서 많은 성장을 만들어 내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그동안 TP는 과정이 중시되는 조직 문화를 보여왔다.

그러나 진정 강원도의 지식산업을 발전시키려 한다면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중시돼 실질적인 결실을 만들어 내는 조직으로 그 문화를 바꾸려 한다.

피해의식 보다는 보람있는 일을 한다는 자긍심이 강한, 그러면서도 칭찬하고 격려하며 서로 의사소통을 잘 하는 기본문화 속에서 강한 의지로 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하는 정성이 가미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큰 상과를 이루고 그 결과에 스스로 만족해하며 또 다른 성공을 위해 나서는 조직이 되리라 믿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96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