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홍석우 장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전병천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첫걸음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에 최종 선정된 46개 기업에 대해 효율적인 과제수행을 위한 ‘현장애로기술 해결 컨설팅’을 지난 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정부 R&D자금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재·부품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지경부와 중진공은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부품·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730여개 기업의 접수를 받아, 심의위원회의 현장평가 및 과제심사를 거쳐 9월에 총 46개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후 선정 기업별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수행을 시작했다.
중진공은 수행기업들이 과제 수행경험이 없고, 과제수행 초기 단계임을 감안, 개발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현장애로기술 해결 컨설팅’을 마련했다.
이번 컨설팅은 무료 지원되며, 기업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1대1로 매칭,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1대1 부품소재 도우미제도’를 운영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 지원분야는 과제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체제 구축(기술연구소 설립 및 운영 방안 등), 기술개발방법론(프로젝트관리, 기술전략 등)을 위주로 하고, 이외 에너지 저감, 공정혁신, 설비개선 등 기업에서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이태성 녹색개발처장은 “향후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 등 공통분야에 대한 포럼과 연구회 등을 결성하여 기업의 과제수행을 지원하고 선진기술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