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인들이 올해 불확실한 경영상황에 대해 협력과 내실경영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12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2012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안병화 전상공부 장관, 정준양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김용민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신동혁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200여명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준양 회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철강업계는 위기경영, 스마트경영, 따뜻한 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발전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는 보다 세밀한 위기대응시스템 가동을 통한 원가혁신,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하기위한 소통확대와 업무간 융복합, 따뜻한 경영을 통한 국민 관심 제고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홍석우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 경제위기 속에도 우리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고 정부의 전력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해준 철강업계에 감사하다”며 “올해 철강경기도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철강업계는 위기 속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향후에도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수출 390억달러, 수입 351억달러로 무역흑자 39억달러를 기록해 10년만에 처음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나타내며 무역 1조달러 시대에 중추적은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