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은 지난 11일자로 김해두 책임연구원(사진·58)을 선임연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김해두 본부장은 (주)금강 중앙연구소, 독일 아헨공대,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등을 거쳐 지난 1988년부터 24년간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해 왔다.
세라믹분야 전문가인 김 본부장은 기계구조용 세라믹의 특성 향상을 위해 미세 구조를 제어하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SCI논문 94편과 국내논문 51편을 발표했으며 특허등록도 34건에 이른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고성능 저가격 질화규소(Si₃N₄) 세라믹 제조법 개발, 자성(磁性) 질화규소계 세라믹의 세계 최초 개발 등 세라믹 관련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경남과학대전에서 경남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세라믹학회에서 학회 멤버 중 우수한 연구 업적을 낸 멤버 에게 수여하는 펠로우(Fellow)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세라믹학회에서 수석부회장 겸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