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석유화학업계가 위기를 기회로 삼기위해 사상최대인 7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회장 정범식)는 지난 13일 호텔신라에서 ‘2012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정범식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정범식 회장(호남석유화학 사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 35개사 대표이사와 임원진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석화업계는 최근 악화된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산업체질 변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올해 사상최대인 7조5,000억원 투자와 475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석화업계는 지난해 7조3,000억원을 투자해 455억달러를 수출하고 285억달러 무역흑자를 달성하는 등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여는데 한 축을 담당했다.
이날 정범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우리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소재, 탄소저감 사업 등 신사업분야에 도전, 성공적인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든 한해”였다며 “올해도 어려운 시기가 예상되나 ‘한 발 앞선 인식과 대응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인식하에 석유화학인의 역량을 한데 모으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석화업계는 ‘화학산업기술연구조합’을 오는 2월 공식출범시키고 오는 10월31일 ‘화학산업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동절기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석유화학 업계가 적극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에너지절약’이 산업문화로 정착하는데 업계가 앞장서 달라”며 “업계의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통한 산업체질 강화를 위해 정부도 규제완화 등 투자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경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은 올해 제한된 공급속에 중국과 아시아 등 신흥국가의 수요 향방에 따라 명암이 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