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한미FTA 발효로 인한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자동차부품 수출 다변화를 돕기 위해 품질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송도TP는 인천지역의 뿌리산업인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와 EU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꾀하기 위해 기업의 품질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전문 인력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GD&T(기하학적 치수공차)’를 비롯해 ‘PPAP(양산부품 승인절차)와 R@R’, ‘APQP(사전제품품질계획) 글로벌표준’ 등 3개 과정으로 각 과정별로 15명씩 2회에 걸쳐 오는 2월말까지 모두 90명의 인력을 키워내게 된다.
미추홀타워 19층에서 6차례에 걸쳐 실무 위주의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북미지역의 자동차부품 수출기반 구축을 위한 품질전문가 육성과 자동차부품 개발과정에서의 국제적 표준 이행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유럽 자동차부품 수출 비즈니스를 위해 독일 및 EU지역 내에서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의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자동차부품의 품질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 자동차부품 업계의 품질기술 인력난 해소, 현장지도를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