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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19 17: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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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 호텔현대경포대 조감도 . ▲신축 호텔현대경포대 조감도

현대중공업이 강릉 경포대에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해변리조트 호텔을 짓는다.

회사는 경포대에 위치한 기존의 ‘호텔현대경포대’를 철거하고 총 20층, 160실 규모의 최고급호텔을 신축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같은날 강릉시와 호텔 신축에 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호텔 건설을 본격화했다.

지난 1971년 문을 연 호텔현대경포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호텔.

현대 창업자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매년 여름 신입사원 수련대회에 참가해 젊은 사원들과 씨름, 배구, 달리기 등을 함께 하며 회사 특유의 기업문화를 형성한 장소로 유명하다.

국내 호텔 중 가장 아름다운 해변경관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호텔의 신축 프로젝트에는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 제임스 코너(James Corner) 등 저명한 건축가들이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끈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Pritzker)상 수상자로 로마 주빌리교회, LA 게티센터 설계로 유명한 마이어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조경학과장으로 세계 최고의 조경설계자로 꼽히는 코너의 명성은 호텔의 재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강원도 강릉에 최고급 호텔을 신축함으로써 국제 이벤트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약 30분 거리에 겨울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이 경포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회사는 강릉 경포대 외에도 경주 보문단지와 울산, 목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국내·외 5곳에 특급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주)현대호텔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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