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지원기관인 테크노파크 임직원들이 정부 경영평가서 받은 인센티브로 지역 소외계층 지원성금을 마련해 화제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최근 소속 임직원들이 광주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248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금은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경영평가로 받은 인센티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우수한 업무실적을 거둔 임직원들에게 돌아갈 인센티브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다시 투입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광주TP 직원들이 이렇게 모은 정성은 △위기가정 생활비 △다문화 가족 직업 훈련비 △저소득 가구 청소년 장학금 △홀몸노인 주거비 △한부모 가족 자녀의 교복 지원금 등 광주지역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광주TP 유동국 원장은 “광주테크노파크는 해마다 소년소녀 가장돕기를 통해 직원들이 기부나눔 운동을 실천해왔다”고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광주TP 임직원들에게 돌아갈 인센티브를 모아서 이웃돕기 성금으로 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TP는 지난 연말 지식경제부 주관 2012년도 지역산업진흥사업평가와 경영평가에서 각각 ‘최우수’등급을 받아 추가 사업비 30억6,000만원과 인센티브 5,800만원을 획득,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지원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