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안병만)가 항만물류 관련인력 양성과 물류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훈련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부산TP는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부산지역 5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와 함께 ‘항만물류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협약식을 관련 3개 기관 관계자와 부산항만물류고, 부산해사고, 동의공고, 부산진여상, 대연정보고 교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31일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부산TP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에 밀집해 있는 선사, 포워더, 창고 등 항만물류기업에서 물류현장과 수출입 무역업무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인력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부산시, 항만공사, 부산TP 등이 공동기획한 것이다.
5개 참여학교 학생 320여명은 물류현장의 장비운용을 위한 실무기능인력과정과 수출입 무역 등의 기능을 연마하는 수출입실무과정 등으로 구성된 물류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문을 연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의 천장크레인과 크레인시뮬레이터, SCM 및 수출입 시뮬레이터, 자동화터미널시뮬레이터 등 첨단 교육특화장비를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현장체험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물류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부산TP는 전했다.
이 밖에도 물류기업과의 취업연계를 위한 간담회, 고교물류기능인력 DB 구축도 예정돼 있어 물류분야 일자리 창출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후로도 부산지역의 중소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핵심전략산업인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