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규제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에너지산업 창출 및 발전방향을 모색키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이윤)는 오는 6일 송도국제도시 내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해양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해양에너지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인하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마련한 이번 포럼은 선진국에 비해 뒤쳐져 있는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고효율, 고부가가치 설비 및 기술개발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해양에너지는 파랑, 조석, 조류, 해류, 해수의 온도차에 의한 에너지를 이용한 파력발전, 조력발전, 조류발전, 해양온도차발전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서해는 높은 조수차와 빠른 조류 등 많은 에너지가 분포돼 있어 조류발전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천 해양에너지 메카조성 사업(김승지 시 신성장동력과장) △해양에너지산업의 국내외 동향(이영호 한국해양대 교수) △국내외 조류발전기술의 현황(조철희 인하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 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패널토론에는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임현택 국토해양부 해양영토개발과장, 김정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박사, 오진석 한국해양대 교수, 김만응 한국선급 녹색기술원장, 목포대 문채주·손충렬 교수, 고광오 현대건설 차장, 조규남 홍익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해양에너지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곧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미래에너지의 대안”이라며 “선진국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조만간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