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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계열 DCRE, 신임 인사
박선주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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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세계 1위 WD, 3위 히타치 인수
세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시장 1위 기업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3위인 일본 히타치 HDD사업을 인수,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삼성을 비롯한 하위 그룹 HDD 제조사에 적지 않는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히타치제작소는 지난 7일 회사 HDD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자회사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HGST)’를 WD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액은 약 43억달러로, 히타치가 그룹 내 기업이 보유한 HGST 주식 전부를 오는 9월까지 WD에 넘기고 현금 35억달러와 WD 주식 7억5,000만달러 어치를 받는 조건이다.
최근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영향력 증가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HDD 진영의 상황을 고려할 때 WD의 이번 HGST 인수는 충분히 예견된 결과였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점차 좁아지고 있는 HDD 시장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고 2위인 미국 씨게이트(Seagate)와의 격차를 더욱 벌이기 위한 전략적 인수라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 세계 출하량 점유율 1위를 지킨 WD(31%)와 3위 HGST(18%)를 합하면 점유율 49%로 거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위치에 오르게 되며 이는 2위 씨게이트(29%)의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인수로 운영규모를 확대, 보다 강력한 제품군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을 비롯한 기타 HDD 제조사들의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업계 일각에서는 WD의 이번 HGST 인수가 씨게이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점치고 있어 HDD 시장이 WD와 씨게이트의 양강 대립구도로 고정될 우려도 높다.
한편, 히타치는 지난 2003년 미국 IBM HDD 사업부문을 약 20억달러에 인수했으나 가격경쟁이 격화되며 2007년부터 적자가 지속됐다.
최근에는 비용절감 등의 효과로 이익을 내기 시작했으나 수익 변동폭이 커 이에 대한 처리가 회사 전체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었다.
히타치 측은 변동성이 큰 HDD사업을 분리함으로써 향후 사회간접자본 관련 등 성장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HGST는 지난해 매출액 5,268억엔(한화 약 7조900억원), 영업이익 572억엔(7,700억원)을 기록했다.
김성준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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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MMA, 여수 공장 증설 2,800억 투자
롯데그룹 호남석유화학의 계열사인 대산MMA(대표이사 이안기)가 여수 공장에 오는 2012년까지 약 2,800억원을 투자해 MMA와 PMMA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8일 호남석유화학 및 여수시에 따르면, 대산MMA는 기존 여수공장(PMMA 생산)과 충남 대산공장(MMA 생산)과는 별도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호남석유화학 공장 7만620㎡ 부지에 MMA와 PMMA를 통합해 공장을 건설한다.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PMMA 제품 연산 6만톤 공장은 2012년 11월, MMA 제품 9만8,000톤 공장은 2013년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수 호남석유화학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를 활용해 1차적으로 MMA제품을, 2차적으로 PMMA를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공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이번 대산MMA 공장이 준공되면 정규직 55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1,600명 이상의 간접고용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입대체, 수출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국내 연관 산업의 경쟁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안기·요코야마 료이치 대산MMA 공동대표는 “MMA·PMMA 제품에 대한 세계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다”며 “친환경적이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MA(Methyl Methacrylate,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인조대리석과 ABS수지의 원료로 주로 사용되며, PMMA(Poly Methyl Methacrylate,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자동차부품 및 LCD·LED 도광판 등에 쓰인다.대산MMA는 호남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비시레이온이 MMA와 PMMA의 전문적인 생산을 위해 2006년에 합작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국내 MMA 생산업체로는 대산MMA, LG MMA, 호남석유화학 등 3개사가 있으며, PMMA 생산기업은 대산MMA, LG MMA, 아케마(ARKEMA) 등 3개사가 대표적이다.
박선주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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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電, 터키 통신위성 수주
일본 미쓰비전기는 터키 국영 통신회사로부터 상용 통신위성 2기를 수주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낙찰액은 발사비용을 포함해 5억7,100만달러(한화 약 6,300억원)로 오는 2013년에서 2014년까지 인도된다.
이 위성은 인터넷 회선이나 위성방송 등의 중계기로 사용되며 궤도에 올린 이후에 인도된다.
발사용 로켓 등은 차후 선정되며 터키 기술자에 대한 기술지도도 실시된다.
회사의 통신위성이 해외에 채용된 것은 지난 2008년 싱가포르와 대만의 통신회사가 공동으로 조달한 위성에 이어 2번째다.
최근 연 700억~800억엔(9,400억~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미쓰비시전기 우주사업부는 10년 후 1,500억엔(2조원)까지 매출을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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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 ‘미니밴’ LiB 탑재
내달 하순 발매예정인 도요타 미니밴형 프리우스 일부 차종에 리튬이온전지(LiB)가 탑재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최근 프리우스 미니밴의 최종 프로토타입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같으며 연비는 휘발유 기준 30km/ℓ 이상이다.
1,800cc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과 같지만 3열시트 7인승 차종의 경우 도요타 시판차 가운데 처음으로 LiB가 탑재돼 눈길을 끈다.
이 모델의 가격은 300만엔(한화 약 4,000만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LiB는 크기가 기존 니켈수소전지의 60%, 무게는 8kg 가벼운 34kg으로 차내공간 확보를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수납공간 하부에 위치한다.
니켈수소전지를 짐칸 밑에 배치하는 2열시트 5인승 타입은 250만엔(한화 약 3,300만원) 전후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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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계, 1월 해외수주 16조
일본 기계산업계가 지난 1월 해외 수출에서만 1조2,411억엔(한화 약 16조7,000억원) 상당을 수주하며 전월 대비 71.4%의 기록적인 급신장세를 보였으나 내수는 소폭상승에 그쳤다.
지난 9일자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1월 ‘기계수주통계’를 인용, 일본 기계업계의 해외 수주 선전 소식을 전했다.
이 같은 수치는 비교가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지난 1987년 이후 가장 큰 확대폭으로 화학기계, 통신기기 등 분야의 대형 계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일본 기계제조사가 자국 내 기업에서 수주한 물량은 금액 기준으로 전월 대비 4.2% 증가한 7,661억엔(한화 약 10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2개월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변동폭이 큰 선박과 전력 부분은 제외된 수치지만 기계 제조사가 수주한 설비용 기계의 금액을 집계해 기업의 설비투자 전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1월의 증가폭에 대해 일본 내각부는 “회복세에 있지만 비제조업이 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보수적으로 기조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화학공업 분야가 견인한 제조업은 전월 대비 7.2% 늘어난 반면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2.7% 감소해 2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금융, 보헙업, 통신업 등에서 기계발주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김성준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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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3,061억 규모 컨船 4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중동의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로이터통신은 현대미포조선이 사우디아라비아 해운공사(NSCSA)과 컨테이너선 4척 및 옵션 2척을 확정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현대미포의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3,061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2%에 해당한다. 선박은 오는 2013년 9월30일까지 선박을 인도될 예정이다. NSCSA의 이번 선박 발주는 기존 노후선 교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주 기자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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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규제에 大企 위주 통폐합
중국이 오는 10월1일부터 희토류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환경규제를 시행할 방침인 가운데 희토류 업체의 통폐합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는 지난 7일 인터넷 판을 통해 중국 정부가 현재 폐수 1ℓ당 300-5,000㎎인 암모니아 질소 함량을 2012년 2월부터 2년에 걸쳐 25㎎으로 낮추고 이후 2014년 1월부터 2년 동안 다시 15㎎으로 떨어뜨리도록 하는 환경규제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광물 매장량의 31%, 생산량은 9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하지만 중소기업 등이 정식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희토류를 채굴해 환경파괴를 불러온다는 지적과 함께 환경규제 강화는 중요한 현안으로 인식돼 왔다. 환경규제가 시행되면 중소 희토류 기업들은 대기업에 통폐합되는 등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중소기업 중에는 새 기준이 장애물로 작용해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지만 대기업은 발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량싱팡 바오터우러윈희토류금속공사 부총경리는 “폐수에 섞여있는 암모니아 질소를 기술적으로 줄이는 게 공기나 슬러지 속에 있는 것을 줄이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며 “옛 방식을 사용하는 업체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주요 희토류 광산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등 희토류 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희토류 자원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수출규모를 줄이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희토류 수출량은 전년에 비해 9.3% 감소했다이런 움직임에 따라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는 중국이 희토류 자원의 무기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대체물질 개발, 희토류 광산 개발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희토류란 란탄(lanthanum), 세륨(cer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등의 원소를 일컫는 말로 희귀 광물의 한 종류다.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삼파장 전구, LCD 연마광택제, 가전제품 모터자석, 광학렌즈, 전기차 배터리 합금 등의 제품을 생산할 때 쓰인다.
박선주 기자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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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H 대응 엑스포 18일 개최
화학물질 규제에 관한 최신동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지식경제부·환경부·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는 제17차 ‘REACH(新화학물질관리제도) 대응 엑스포’가 오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다. REACH는 유럽연합(EU)내에서 연산 1톤 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등록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6월부터 REACH 신고 의무가 시행된다.이번 엑스포에서는 공급망 내 물질 정보전달 시스템을 소개하고 신고 대응 방안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 볼 예정이다. 또 터키의 신화학물질 등록 사례, 중국의 신규화학물질 등록과 관련한 해외사례 정보 등을 제공한다.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내부의 상담부스에서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자유 상담도 받을 수 있다.한편, 정부는 2008년 5월부터 지경부, 환경부, 중기청 등 관계부처와 연구기관, 협회, 경제 단체 및 컨설팅 기관으로 구성된 ‘REACH 대응 공동추진단’을 운영해 국내기업의 대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선주 기자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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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대우조선 풍력 1억불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해외 풍력발전사업에 1억달러(약 1,100억원)를 지원한다.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텍사스·오클라호마 등 2개 주(州)에서 추진 중인 100MW급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에 1억달러를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금융 지원은 대우조선이 2009년부터 추진한 풍력발전사업 진출을 위해 그간 풍력발전터빈 핵심기술, 기자재 제조능력 확보를 지원한 데 이은 것으로 해외진출 전 단계에 걸쳐 금융을 지원한 최초 사례로 꼽히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사업 완공 후 지원되는 보조금(Cash Grant)을 브릿지론의 형태로 미리 지원하고, 향후 보조금 수령시 상환하도록 해 대우조선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금융지원은 풍력산업 후발주자로서 사업수행실적(Track Record)이 부족한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주 기자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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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텍, 호남석화 플랜트 236억 수주
발전설비 플랜트 업체인 신텍(대표이사 조용수)이 호남석유화학 대산사업장 석유화학설비 확장 공사와 관련해 236억원 규모의 구매의향서(LI)를 롯데건설로부터 접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NCC(나프타분해설비) 등 석유화학플랜트의 EPC(설계, 구매·제작, 시공 일괄사업)를 맡은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인수한 일본 동경화공기의 황회수설비(SRU)와 유동층 소각로 등 연소기기의 핵심기술을 발판으로 석유화학·정유·천연가스 설비에 필요한 대형 연소설비의 EPC 일괄도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로써 신텍은 기존 대형보일러사업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의 산업용 가열로 중 기술적으로 복잡한 나프타 분해로 설비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발전·산업용 보일러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지난해 인수한 일본 동경화공기㈜의 황회수설비(SRU : Sulfur Recovery Unit)와 유동층 소각로 등 연소기기 핵심기술을 발판으로 석유화학·정유·천연가스 설비에 필요한 대형 연소설비의 EPC 일괄도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한편, 신텍은 올해 1/4분기 내에 발전플랜트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HRSG, 원자력 등 신규수주 및 매출실적이 곧 호전돼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선주 기자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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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학소재 미래 ‘한 눈에’
국내 화학소재 산·학·연·관의 선진기술과 신제품 교류의 장이 최초로 마련된다.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회장 정범식)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화학소재 발전을 위한 ‘2011년 한국화학소재산업 교류전(CHEMA KOREA 2011) 및 중소화학기업인의 밤’이 열린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2011년 세계 화학의 해’와 ‘제5회 울산 화학의 날’을 기념하고 화학소재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개최되는 교류전은 △원천소재산업 및 환경소재 △고성능 구조재용 소재 △반도체 및 전자부품 소재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의약중간체 및 화장품 소재 △분석 및 연구장비 등이 시현된다.또 글로벌 리더 초청 강연, 초광역클러스터 중소화학기업 초청교류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산업경쟁력 원천이 완제품·부품산업 중심에서 소재산업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러한 소재산업의 중심에 화학소재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전국의 화학기업들이 첨단소재 및 관련 정보를 직접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주 기자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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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미래성장과 사업전략 실행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최고 의사결정 조직인 ‘최고경영회의’와 비즈니스 간 통합운영 책임자인 ‘그룹장’ 제도를 신설한 것.
중장기 사업방향 및 투자, 임원인사, 경영혁신 등에 대한 중요 의사를 결정짓는 최고경영회의는 김윤 회장, 김원 부회장, 김량 부회장으로 구성된다.
또 그룹장이 책임지고 경영하는 비즈니스 그룹은 운영그룹(지원부문), 식품그룹(식품관련 사업부문 및 계역사), 화학그룹(화학관련 사업부문 및 계열사), 의약그룹(의약 및 바이오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에 따라 운영그룹장 윤재엽 상무, 식품그룹장 문성환 사장, 화학 그룹장 김정사장, 의약그룹장 곽철호 부사장, 전략실장 엄태웅 상무를 각각 인사 발령했다.
삼양그룹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통해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장기비전 달성과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1924년에 방직업과 기업농 등을 경영하는 삼수사(합자)로 출발했다. 1964년에는 국내 기업 중 3위에 올랐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계열사로는 주력기업인 삼양사를 비롯해 삼양제넥스, 삼양화성, 삼남석유화학, 삼양밀맥스, 삼양웰푸드, 삼양데이타시스템, 삼양EMS, 세븐스프링스 등이 있다.
■삼양그룹 인사 발령 (2011.3.4)
■승진
△김원 사장 : 삼양사 대표이사 부회장
△김량 사장 : 삼양사 대표이사 부회장
△김정 부사장 : 삼양사 사장
■신규보직
△문성환 사장 : 식품그룹장, 삼양제넥스 대표이사 사장 겸 삼양사 사장
△김정 사장 : 화학그룹장, 삼양사 사장
△곽철호 부사장 : 의약그룹장, 삼양사 의약BU장
△윤재엽 상무 : 운영그룹장, 삼양사 재경실장
△엄태웅 상무 : 전략실장
박선주 기자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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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희토류 필요없는 강력자석 개발
희토류 및 희소금속 수급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한 대학원에서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고 강력한 자석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일본 도호쿠대학대학원을 중심으로 한 연구그룹은 희토류(레어어스) 없이 강한 자력을 띠는 ‘레어어스레스 자석’의 기초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자석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모터나 가전용품에 쓰이는 네오디뮴 자석에 맞먹는 자력을 가질 수 있으며 오는 2025년 경 실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연구팀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철과 질소를 합성하는 ‘강자성질화철’ 분말 제조에 성공했으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중국으로부터의 공급 리스크를 안고 있는 네오디뮴이나 디스프로슘 등의 희토류가 필요없다.
강자성질화철은 약 40년 전부터 소재가치를 주목받아 왔지만 최근 나노사이즈 수준에서의 합성기술이 가능해 지면서 비로소 연구가 진전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성재료 분야에 강점을 가진 도다공업이 원료를 제조하고 합성기술은 도호쿠대학대학원의 다카하시 교수 팀이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프로젝트로서 도요타자동차 등이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고온에서의 내성과 자력 지속력 등을 높여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기자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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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中企 법률 상담의 날’ 운영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법률지원서비스가 확대될 방침이다.중기청은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를 전국의 지방중소기업청에 배치하고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도록 하는 ‘중소기업 법률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청과 법무부가 함께 시행하는 서비스로, 중소기업들은 매주 월요일 전국 11개 지방중소기업청에서 다양한 기업문제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에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과 법무부는 지난 2009년 3월 중소기업법률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법무부 '9988법률지원단' 소속 공익법무관을 통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상담으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법무부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률대응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중소기업은 법률비용 등의 문제로 비전문가에게 여전히 의존하고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한 경우에도 변호사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업체들의 경영 애로사항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원을 받으려면 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고객지원센터(1357)로 전화하면 된다.
박선주 기자
201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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