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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산업의 최근 흐름을 한눈에
최근들어 전세계적으로 융ㆍ복합사업은 단순히 관련 품목을 엮는 것을 넘어 신사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22개 핵심품목 융ㆍ복합사업 세계시장은 2009년도 8조6,000억달러 규모에서 2013년 20조달러, 2018년에는 6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지식경제부가 2010년 업무보고를 통해 산업의 신조류인 융합화에 대비하고 세계 융합 신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융합신산업 창출전략’을 오는 6월 수립하고,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계획을 밝혔다.특히 IT와 주력산업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10대 융합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산업 IT육성센터’와 ‘IT융합 포럼’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의 융·복합산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도 높아져 가는 추세다. 대표적인 융·복합산업인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한전, SK텔레콤, GS칼텍스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경쟁 끝에 121개사가 참여한 것이 그 예이다.
이에 산업교육연구소(소장 김성의)에서는 ‘2010 녹색 신사업을 위한 최신기술과 융ㆍ복합사업 세미나’를 통해 녹색신사업인 LED / 태양전지 / 스마트그리드 및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최근 흐름을 짚어볼 예정이다.
2월18~19일, 2월23~24일, 2월25~26일에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빙돼 융·복합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ITㆍ의료ㆍ농수산 등 다양한 품목과 융ㆍ복합하여 고부가가치의 파생사업을 창출해가는 LED와 건축과 토목공학 및 디자인이 융ㆍ복합해 새로운 기술 영역으로서의 개발분야 확대가 요구되고 있는 태양전지가 소개되며, 전력ㆍITㆍ가전ㆍ자동차ㆍ건축ㆍ에너지저장 등과 만나는 스마트그리드 및 이차전지의 최신기술과 융복합 신기술 등도 소개 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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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11돌’ 창립기념식 개최
김성준 기자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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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청년인턴 모집i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함께 이끌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지난 14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이번 인턴사원 모집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모집분야는 사무직, 기술직 인턴 및 전문가 인턴 등 3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인턴제도를 신설해 에너지 관련학과 및 계량경제학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별도 직군의 인턴을 채용함으로써 기후변화협약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추진을 위한 인재 확보를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사무직 및 기술직 인턴직원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분야에서 학력, 연령,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개인의 능력과 역량을 최우선에 둔 선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밖에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어 자격기준을 기존의 영어에서 일어 및 중국어까지 확대됐으며 사회형평적 채용을 한 여성채용 목표제(30%)와 장애인, 저소득층, 취업보호대상자 등에 대한 가점도 부여된다.
선발된 인턴 중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을 계약기간 만료 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청년인턴제도를 통해 채용한 38명 중 계약기간을 만료한 26명을 정규직으로 채용, 일자리창출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태용 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청년인턴제도를 통해 채용된 신입직원들이 현재 각 분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역군으로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2일(금) 18:00시 까지 인터넷(http://kemco.incruit.com)을 통해 접수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단 경영지원실(031-260-4315)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준 기자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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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조선·신재생E서도 협력
원전수주로 물꼬를 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제협력이 반도체, 조선,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지식경제부는 지난 연말 체결된 한·UAE 경제협력협정 및 신재생에너지 협력 MOU의 실질적 이행을 협의하기 위한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현대중공업, OCI, 신성홀딩스, 두산중공업, 유니슨, 효성, 현대자동차, 포스코파워, 삼성SDI 등 27개 신재생에너 기업, 8개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협력 민관 사절단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아부다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사절단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 R&D 등 협력사업 논의 △마스다르(Masdar)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참여 △마스다르가 주관하는 WFES(World Future Energy Summit)에서 기조연설 및 전시회 참여 △국제신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제3차 준비위원회 참여 △한·UAE 조선 및 반도체산업 협력 MOU 체결 등의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날짜별로 오는 17일 양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협력 포럼에 이어 18일 WFES의 개막식 장관급 세션(Minister's Round Table)에서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김영학 차관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며 19일에는 김 차관과 아부다비행정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산업 및 반도체산업 협력 MOU가 체결된다.
조선협회, STX조선해양과 UAE 아부다비조선(ADSB)가 체결할 조선산업 협력 MOU를 통해 양측은 함정부문 공동 마케팅과 선박건조 및 시스템개발, 설계능력 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
반도체산업 MOU는 반도체산업협회와 UAE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투자회사(ATIC)가 서명하며 인적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등 양국간 협력사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협력사절단 파견은 한·UAE 경제협력협정 체결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의미가 있다”며 “오는 2월 마스다르 사장의 한국 방문 등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조속히 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UAE 시장 진출의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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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마트그리드 포럼’ 관심 뜨겁다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정책 추진 1주년을 맞아 국내 스마트그리드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0 월드 스마트그리드 포럼’(20~22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13일 포럼 사전등록마감결과 총 1,911명(회원사 835명, 비회원사 1,0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협회가 예상했던 1,500명을 웃도는 인원이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인원을 포함하면 대규모의 포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문호 스마트그리드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포럼이 예상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아, 준비한 1,000부의 발표자료집은 회원사 소속의 사전등록자에 한해 제공할수 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포럼을 통해 회원사는 물론 관련 모든 기업들의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월드 스마트그리드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한편 포럼에는 국내외 95명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12개분야에 걸쳐 새로운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Guido Bartels 미국 그리드 와이즈 얼라이언스(GWA)회장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20일 부대행사로 한·미 일리노이주 기술협혁 MOU가 체결된다. 19개 회원사로 시작해 지난 13일 100개의 회원사가 가입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이를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신근순 기자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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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 감사패
신근순 기자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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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린홈 보급사업 962억원 투입
올해 약 2만호의 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가 본격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2010년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공고’를 내고 올해는 2만호의 주택에 총 962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설비보급에 투입되는 예산은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에특회계)와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으로 지원되며 재원에 따라 원별 구분지원된다. 태양광은 올해 전력기금을 통해 600억원이 투입되며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는 에특회계를 통해 362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연료전지가 신규로 지원대상에 추가돼 총 100억원의 예산으로 약 200대의 설비가 보급될 계획이다.
설치비의 일부는 국비로 보조되며 지자체에 따라 지방비가 추가 지원된다. 국비보조비는 올해 기준으로 50%이며 연료전지와 공공임대주택보급은 80%이다.
또한 지경부는 추진 중인 그린빌리지(Green Village)사업 규모를 올해 약 70개소로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빌리지사업은 각 시·도별 그린빌리지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사업량을 배정하는 방식을 통하게 된다. 지경부는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사정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의 계획적인 보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20년까지 약 100만호의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린홈 보급사업에는 그동안 4만3,893호에 2,762억9,600만원이 지원됐다.
신근순 기자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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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 기탁
경기불황 여파로 기업 및 개인 기부금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STX가 사회 취약계층과 소외이웃들의 보육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한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적극 나섰다. STX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희망 2010 나눔캠페인’ 성금 20억원 전달식을 가졌다.특히 STX는 이번에 기부한 금액 중 일부분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에 지정 기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STX가 국내거주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국내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육아, 교육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 분야이다. 또한 서울과 창원에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를 운영하고 있는 STX는 이번 성금의 일부를 올해 예정되어 있는 ‘모두’ 도서관 부산, 안산, 구미관 개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날 그룹을 대표해서 처음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은 “이번 이웃사랑 성금이 물질적인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어려운 시기에 더욱 고통 받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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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양전지 업계 진출 기업 동향
현재 고유가와 환경문제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에너지 주목도가 높아지는 추세이고 국내에서도 근년 들어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힘입어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해 2009년은 태양전지가 일약 주목을 받은 한해였다. 일본에서 2005년 종료된 주택용 태양전지발전 도입보조금 제도가 지난해 1월 재개됐으며 11월부터는 잉여전력의 매수 가격을 기존의 2배로 인상한 고정가격 매수제도가 시작돼 태양광 발전의 보급에 가속이 붙고 있다.이러한 보급정책에 의해 확대된 수요를 가져가기 위해 일본 메이커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일본 데이코쿠데이터뱅크의 조사결과를 통해 살펴봤다.
회사는 지난해 4월에 실시된 ‘태양전지 관련기업 실태조사’를 토대로 이 조사에서 판명된 태양전지 관련 기업 588개사가 속한 20업종에서 5,023개사를 추출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응답한 1,287개사 중 ‘태양전지 사업에 현재 진출해 있다’(이하 진출기업)가 112개사, ‘현재 진출해 있고 앞으로 다른 종류의 태양전지 관련 사업에 진출예정’이 8개사, ‘태양전지 사업에 앞으로 진출할 예정’(이하 예정기업)은 115개사였다.분석에서는 진출기업을 112개사와 ‘현재 진출해 있고 앞으로 다른 종류의 태양전지 관련 사업에 진출예정’인 8개사를 합한 120개사, 예정기업은 115개사에 역시 앞의 8개사를 더한 123개사를 모집단으로 사용, 총 235개사를 분석대상으로 했다.진출 및 예정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제조(합계 101사)가 가장 많았고 전기기계제조(합계 60사)가 그 뒤를 이었으며 펄프 및 종이가공품제조업(참여기업 1사)과 기타제조(예정기업 1사)가 가장 적었다.■조사 결과예정기업 123사의 진출예정 시기는 2010년이 35개사, 2011년이 24개사로 예정기업의 약 반수인 59개사가 2011년까지 태양전지업계에 진출할 예정이다.예정기업들의 진출 이유는 복수응답 결과 ‘장기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기 때문에’와 ‘현 사업의 기술이 응용가능하기 때문에’를 예정기업 반수 이상이 선택해 상위를 점했다. 진출기업 120사 중 향후 전략에 관해 확대할 의향을 보인 기업 91개사에 앞으로의 전략으로서 중시하는 항목을 묻자 복수응답 결과 ‘신기술 개발’, ‘제품가격 인하’가 상위를 점했으며 ‘영업거점 신설’, ‘인력 충원’, ‘제조거점 신설’이 하위로 나타났다.진출 및 예정기업 235사의 정부·지자체에 바라는 시책은 복수응답 결과, 57사가 ‘자금지원’을 꼽아 가장 많은 의견으로 나타나는 등 자금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어 ‘기술지원’, ‘산학관 연계지원’ 등 기술분야 지원을 원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났다.■예정기업의 진출 시기
예정기업 123사의 진출 예정 시기는 ‘2010’년이 35개사로 전체의 28.5%를 차지했으며, 2011년 24사(19.5%), 2012년 7사(5.7%), 2013년 2사(1.6%), 2015년 이후가 1사(0.8%)가 그 뒤를 이었다. 예정기업의 반수에 가까운 59사(48.0%)가 2011년까지 시장에 진출할 의향을 보였다.보고서는 지난해 11월 개시된 태양광발전 고정가격매수제도에 더해 오는 3월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태양광발전의 전량매수제도 도입안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태양광발전 수요의 확대가 다시 한번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정’인 기업은 44사(35.8%)로 시장 진출의 적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기업도 적지 않음이 드러났다.이 가운데서도 부품·재료 기업(44.4%)와 제조장치 기업(31.5%)는 셀·모듈 기업(27.8%)에비해 ‘미정’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셀·모듈 기업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는 부품·재료 기업이나 제조장치 기업이 진출시기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예정기업의 진출 이유
예정기업 123개사의 태양전지 업계 참가 이유는 복수응답 결과, ‘장기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기 때문에’와 ‘현 사업의 기술이 응용가능하기 때문에’를 예정기업 반수 이상이 선택해 상위를 점했다.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하는 이유로서 높은 성장성 전망뿐만 아니라 낮은 초기투자 부담 역시 중시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 뒤로 ‘환경사업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가 40개사로 3번째로 많았다. 환경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 이미지 향상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환경사업에서도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점도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그 다음으로 ’현 사업이 정점에 달했기 때문에‘가 18개사 였는데 이는 구조적 불황 등에 의해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업계에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태양전지 사업이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밖에 ‘지역에 태양전지 관련 기업이 진출해 있기 때문에’나 ‘동종업계 경쟁사가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라는 답변도 소수 있었다.태양전지 업계는 아직까지 여명기이기 때문에 제조장치 기업이나 부품·재료 기업이 일본 내에서 집적되지 못하고 있다.또, 영역이 넓은 태양전지 업계에 다양한 기업이 진출해 있기 때문에 동종업계 경쟁사의 동향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이를 진출의 이유로 드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진출기업의 향후 전략
진출기업 120개사에게 향후 태양전지 관련 사업의 전략을 물은 결과, ‘대폭 확대한다’가 17개사(전체의 14.2%), ‘확대한다’가 74개사(61.7%)로 나타나 확대할 의향을 보인 기업이 전체의 70% 이상이었다.확대할 의향을 보인 이들 기업이 중시하는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복수응답 결과 ‘신기술 개발’, ‘제품 가격 인하’, ‘제품 차별화’, ‘비용 절감’ 순으로 상위에 올랐다.비용절감과 태양전지의 변환효율 상승이 태양전지 업계의 최우선 과제인 이상 향후 전략으로 이를 중시하는 기업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정부·지자체에 바라는 시책
태양전지 업계에 진출 혹은 진출예정인 기업 235개사에 지난해 11월부터 개시된 ‘태양광발전 고정가격 매수제도’에 대한 의식을 질문한 결과 ‘매우 기대하고 있다’가 51개사(21%), ‘기대하고 있다’가 109개사(46.2%)로 나타나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 70% 가까이 됐다.다음으로 ‘태양광발전 고정가격 매수제도’ 이외에 정부나 지자체에 바라는 시책을 물었더니 ‘자금지원’이 57개사로 가장 많아 역시 자금에 대한 지원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 뒤를 ‘기술지원’(45개사), ‘산학관 연계 지원’(44개사)이 잇고 있어 기술에 관한 지원을 요구하는 경향도 만만치 않게 높았다. 태양전지는 여러종류에 특징도 제각기 다른 데다 화합물계나 유기계 등 새로운 기술이 계속해서 실용화되고 있기 때문에 기술지원에 대한 관심이 강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편, 같은 시기에 실시된 지자체 대상의 태양광발전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사에서는 ‘태양전지 관련 산업 대처방안으로 중시하고 있는 시책’에 대한 설문에 44개 광역자치단체, 189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답했는데 결과를 살펴보면 ‘산학관 연계 지원’과 ‘관련기업 유치’가 많았던 반면 ‘자금지원’이나 ‘판로확대 지원’은 적었다.이는 대기의 연구나 거점정비를 지원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자금지원에 의한 설비투자나 판로확대 지원에 의한 영업루트 확보를 원하는 중소 벤처기업과의 입장차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김성준 기자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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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비상 전력수급대책 시행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새해 들어 계속되는 한파로 연일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13일 자체적인 비상 수급전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한전은 먼저 이제까지 여름철에만 시행해왔던 수요관리를 사상 처음으로 13~14일 양일간에 걸쳐 주간예고 수요관리를 시행한다. 한전은 주간예고 수요관리로 750㎿의 전력수요를 감축해 공급예비율을 최대 1.2%까지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부사장 주재로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비상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예비전력확보를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대국민 전기소비절약 홍보를 하는 등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전기소비절약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그 동안 자체적으로 시행해오던 사무실 난방온도도 정부 권고치인 20℃보다 2℃나 낮은 18℃로 운영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에는 난방을 중지하여 난방시간을 4시간(오전 10~12시, 오후 5~7시) 단축해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력 및 원자력발전소 등 모든 발전소에서도 발전기 가동에 직접적이고 긴급하지 않은 급수설비, 운탄설비, 냉각펌프 등 발전기 지원설비의 운영시간을 이전 또는 피크시간에 가동을 일시 중지함으로써 약 50만㎾의 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력발전소 1기를 추가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근순 기자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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鑛업계, 선진화로 기술력·희유금속 확보할 터
신근순 기자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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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겨울에도 ‘빨간불’
보통 여름에 발생했던 전력수급 비상이 이제 겨울에도 심각하게 나타나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최근 계속되는 이상한파에 따른 난방부하 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로 새해 들어 최근 4일 연속(1.5~8일)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해 1993년 이후 16년만에 동계 전력수요가 하계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8일 11시에는 최대전력수요가 6,856만kW를 기록해, 예비전력은 안정적 수준인 600만kW를 하회하는 441만kW(예비율 6.4%) 수준이 됐다. 이는 2009년 하계피크인 6,321만kW 보다 535만KW나 높은 수치다.통상 예비전력이 400만kW 아래 수준이면 비상상황으로 간주된다. 예비전력이 부족해지면 전력 주파수 및 전압조정이 어려워져 전기 품질에 민감한 산업에 피해가 예상되며, 광역정전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이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전기난방으로 인한 난방수요의 증가를 우려하며 ‘에너지절약 5대 실천항목’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5대 실천항목은 △가정과 회사에서 전기난로․전기장판 등 전열기 사용 자제 △피크시간대(10-12시, 16-18시) 전기난방을 자제 △적정 실내난방온도(20℃이하)를 준수 △4층 이하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 이용 △불필요한 전등의 소등과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동참이다.담화문에서 지적됐듯이 타 에너지 대비 저렴한 전기를 이용한 난방부하의 증가 추세는 우려할 수준이다. 난방부하의 절대량과 최대전력수요에서의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09~2010년 난방부하는 전년대비 18.4% 증가한 1,675만kW로 나타나 최대수요 대비 24.4% 점유를 점유했다. 최근 이렇게 난방부하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인한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가정용 난방기기 보급 증가와 학교·빌딩에 시스템에어컨(EHP)의 보급 급증 등이 있다. 2006년~2009년까지 전기장판․담요, 전기난로의 보급은 각각 35%, 33.3% 늘어났으며 시스템에어컨의 누적보급량은 같은기간 88%나 급증한 것으로 추정됐다.여기에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전체 전력판매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작년 11월엔 전년동월 대비 12%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 전력수급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경부는 이상한파,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속도, 구정을 앞둔 조업증가 등을 고려할 때 최대전력수요가 7,000만kW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공급능력을 최대한으로 확충하고, 부하관리를 통해 피크수요를 억제하는 한편, 고장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내놨다. 또한, 지경부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등이 모두 참여하는‘전력수급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응 중이다.이외에도 지경부는 다양한 매체에 전기절약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공공부문 솔선을 위해 8,202개 공공기관에 에너지절약 5대 실천항목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통보했다. 제조업 위주의 에너지다소비 산업체와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이 많은 7대 서비스업종도 이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전력수급이 더욱 악화되면 전경련․대한상의 등과 협력하여 산업계의 자발적인 전력사용 조절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불시점검을 통해 피크시간대 전력낭비가 가장 심한 기업은 명단을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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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 국책 연구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월 11일부로 인사를 단행했다.
▲연구부장
△융합기술연구부문 RFID/USN연구부장 표철식
△융합기술연구부문 로봇/인지시스템연구부장 손주찬
△융합기술연구부문 그린컴퓨팅연구부장 문경덕
△융합기술연구부문 자동차/조선IT융합연구부장 임동선
△소프트웨어연구부문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부장 박승민
△소프트웨어연구부문 차세대컴퓨팅연구부장 한동원
△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 시스템반도체연구부장 정 범
△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 차세대태양광연구부장 오수영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방통융합미디어연구부장 김진웅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위성무선융합연구부장 안도섭
△인터넷연구부문 무선시스템연구부장 권동승
△인터넷연구부문 미래네트워크연구부장 이순석
△창의연구본부 융합부품소재미래기술연구부장 박성수
△창의연구본부 방송통신융합미래기술연구부장 홍 우
△창의연구본부 인터넷미래기술연구부장 함진호
△기술전략연구본부 기술경제연구부장 한성수
△기술전략연구본부 서비스정책연구부장 이지형
▲실장
△창의경영기획본부 전략기획실장 김종서
△창의경영기획본부 정보시스템센터장 정태수
△사업화본부 사업화전략실장 박태웅
△사업화본부 지식재산경영실장 신정혁
△사업화본부 융합기술생산센터장 정하재
△선진경영관리본부 경영관리실장 조철호
△선진경영관리본부 인재경영실장 황춘식
△융합기술연구부문 사업지원실장 이진식
△소프트웨어연구부문 사업지원실장 황찬수
△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 사업지원실장 손재현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사업지원실장 한강희
△인터넷연구부문 사업지원실장 배한균
▲ 팀장
△창의경영기획본부 전략기획실 전략기획팀장 이성진
△창의경영기획본부 전략기획실 윤리경영팀장 주명혁
△창의경영기획본부 전략기획실 정책협력팀장 김우현
△창의경영기획본부 사업기획실 연구관리팀장 김영규
△창의경영기획본부 사업기획실 성과분석팀장 오명미
△창의연구본부 사업지원팀장 정영식
△콘텐츠연구본부 사업지원팀장 김홍기
△사업화본부 사업화전략실 사업화전략팀장 김서균
△사업화본부 사업화전략실 글로벌마케팅팀장 송영화
△사업화본부 사업화전략실 수도권기술지원팀장 김영록
△사업화본부 지식재산경영실 지식재산팀장 김길원
△사업화본부 융합기술생산센터 융합기술생산팀장 허성익
△사업화본부 융합기술생산센터 중소기업협력팀장 박범수
△사업화본부 사업지원팀장 송인택
△선진경영관리본부 경영관리실 운영지원팀장 조원석
△선진경영관리본부 경영관리실 구매조달팀장 김성식
△선진경영관리본부 인재경영실 인사관리팀장 임덕환
△선진경영관리본부 인재경영실 복지후생팀장 선운찬
신근순 기자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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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18만톤급 벌크선 2척 새해 수주
신근순 기자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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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원자력硏, 핵심 중점사업 위주 조직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연구용 원자로 수출 등 중점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연구 부문별 총괄·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부원장 체제를 도입하고 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원자력연구원은 기존의 선임본부장 직제를 없애는 대신 전략사업 부원장과 연구개발 부원장을 신설, 부문별 부원장 체제를 도입했다. 신설된 전략사업 부원장은 연구용 원자로 수출,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 개발 등 단기 중점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책임 관리하게 된다. 연구개발 부원장은 중장기 원천/기초 및 산업기술 관련 부분을 총괄 조정 및 책임 관리하게 된다. 원자력연구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주로 물꼬를 튼 연구로 수출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로사업단을 신설했다. 이로써 오는 2월 이후로 예상되는 요르단 연구로 건설 정식 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사업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구로 수출 사업의 세부 분야별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로 수출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연구로공학부를 폐지하고 연구로핵연료개발부, 연구로설계부, 요르단연구로사업부를 연구로사업단 산하로 신설했다. <인사> 발령일자 2010년 1월 11일▲부원장 △전략사업 부원장 장문희 △연구개발 부원장 지광용 ▲본부장급 △연구로이용·개발본부장 하재주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장 조성기 △원자력정책개발본부장 오근배 △연구로사업단장 이두정 ▲부장급 △연구로핵연료개발부장 박종만 △연구로설계부장 김영기 △요르단연구로사업부장 오수열 △수소생산원자로기술개발부장 김용완 △동력로사업부장 손동성 △방사선생명공학연구부장 김동호 △스마트개발본부 사업관리부장 김긍구 △기술검증부장 이원재 △표준설계부장 최순 △기획부장 임오수 △행정부장 김일권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경영관리부장 이후승 ▲팀장급 △장치개발팀장 문제선 △대미전략연구팀장 고원일 △정보통신팀장 송태길 △예산팀장 김학준 △재무팀장 천성호
엄태준 기자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