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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中 선텍파워 P-Si 4,794억 공급
OCI는 중국의 선텍파워와 4794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2009년 OCI 매출액 대비 22.8%에 달하는 금액으로 계약기간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다.
신근순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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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車 배터리시장, 2020년 ‘70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세계 각국의 전기차 보급 확산에 힘입어 2020년 60~70조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가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신규 2차전지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핵심부품인 2차전지도 급성장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홍유식 솔라앤에너지 상무는 ‘배터리 시장 전망’을 통해 2020년엔 전기차용이 60조원,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10조원 등 중대형배터리 시장이 약 70~80조원 시장으로 성장, 20조원의 소형 및 IT용 시장을 크게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성장이 예상되는 중대형 배터리 시장을 국내 업체들이 선점하기 위해선 원천기술 개발과 원부자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
특히 올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들의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품질과 경쟁력에서 세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SDI, LG화학 등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후발 중국 업체들의 도전을 극복해야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시현 SB리모티브 상무는 자동차용 배터리의 현 주소와 전기차 시대 도래를 위한 환경 조건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핵심부품인 배터리 가격의 하락 및 성능 확대에 의해 2020년엔 반도체 시장보다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은 최근 세계 각 정부와 기업들이 전기차 개발·보급을 확대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전기차에 대한 특허가 나온지 무려 10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경제성 문제와 정치적인 이유로 개발은 더디게 진행됐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 등의 환경규제 강화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책 등으로 전기차 개발이 본격화 됐다는 것. 실례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전기차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들 차량 부품은 자국내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미국제품만을 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연기관 차량 기술에서 밀리고 있는 중국은 전기차에 집중, 5년대 1,000만대 보급을 목표로 2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시 10년만에 하이브리드차 누적판매량이 300만대에 이르게 됐고 내년까지 PHEV, 전기차 등 50여종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 점은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2020년 배터리를 이용한 세계 전기차 시장규모는 예상치에 따라 적게는 860만대 많게는 2,400만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10~30%에 달할 전망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열쇠는 △전기차의 경제성 △정부 정책 및 환경 규제 △기술발전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이라고 이 상무는 설명했다.
그는 “최근 닛산의 전기차 ‘리프’가 보조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2만달러에 출시돼 소비자들은 가격 부담없이 구입하고 있다”며 “미국은 2013년까지 보조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으나 향후 중지되더라도 연료비와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한 전기차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유럽과 미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서 2015년 현재 가솔린·디젤차량 기술수준으로는 그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해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소형차 또는 PHEV·전기차 개발·판매를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속에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2020년 약 70조원 규모로 성장, 같은 기간 50조원의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앞지를 전망이다.
이 상무는 맥킨지 자료를 인용해 “2020년까지 자동차용 배터리 가격은 현재 1/4수준으로 떨어지고 충전용량도 2~3배 높아져 충전시 주행거리는 400㎞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배터리 경쟁력은 가격, 안전, 수명, 패키지, 무게 등을 누가 효과적으로 달성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배터리도 400~500개의 많은 부품이 들어가고 있으며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 축적을 필요로해 반도체와 같이 뛰어난 장비와 기술력만으로는 진입하기 힘든 분야라는 것.
이는 전기차산업 밸류체인이 부품전문업체들로 이뤄질 것이라는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이 상무는 “향후 전기차 메이커는 현재 애플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최고의 부품을 모아 디자인과 설계를 하는 능력만 갖추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배터리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은 세계적인 공급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새롭게 창출될 자동차용 배터리 비즈니스모델로 A/S시장, ESS용 배터리로의 재활용, 폐배터리에서의 리튬, 코발트 분리사업 등을 예상했다.
신근순 기자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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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P-Si 성장세 가속 전망
OCI(대표이사 백우석)가 폴리실리콘시장의 성장과 대규모 수주로 인해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7일 삼성증권은 최근 삼성전자·LG전자·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들의 태양광 셀·모듈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약 2만4,000톤의 폴리실리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품질과 생산량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OCI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최근 유가급등은 대체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다변화도 촉진될 것”이라며 “태양광발전시장에서 가장 마진이 높고 진입장벽이 높은 폴리실리콘 시장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OCI는 지난 4일 LG실트론과 1,888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7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국내기업과는 첫 계약이다. 그보다 앞선 지난 2월14일에는 중국 Yingli 사와 1조647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7년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한 바 있다.
박선주 기자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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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조강생산, 3년만에 200만톤 재돌파
지난해 우리나라 스테인리스 조강생산량은 2007년 이후 3년만에 다시 200만톤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이 최근 조사 발표한 ‘2010년 스테인리스강 실적 및 2011년 전망’ 따르면 우리나라 지난해 스테인리스 조강생산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06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량은 전년대비 34.3% 증가한 125만톤으로 역대최고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스테인리스강 수출은 126만9,000톤, 수입은 93만8,000톤을 기록, 수입은 2006년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의 내수 수요는 수요산업 성장세의 둔화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162만5,000톤으로 전망됐으며, 냉연제품의 총수요도 4.2% 증가한 147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지난해 역대 최고인 3,068만톤을 기록한 세계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은 올해 전년 대비 6% 증가한 3,263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신근순 기자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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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케미칼, 허수영 사장 재선임
케이피케미칼(KP Chemical, 대표이사 허수영)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서울 가산동 롯데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허수영 사장(사진)을 재선임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회는 정채웅 前 보험개발원장, 이규형 前 러시아 대사관 대사, 박영철 前 대산MMA 대표이사 등 3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도 있을 예정이다. 케이피케미칼은 롯데그룹의 화학계열사로 울산에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고순도 테레프탈산), PET, 고순도이소프탈산(PIA) 등을 생산하는 화학업체다.
박선주 기자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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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폴리카보네이트 1,600억 투자
제일모직(대표이사 황백)이 전남 여수에 위치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 공장에 1,6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8월까지 증설공사를 완료, 기존 8만톤규모의 공장을 16만톤으로 두 배 가량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PC 수요 증대에 따른 공급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PC는 내충격성과 내열성이 우수하면서도 투명성을 지녀 휴대폰·노트북·모니터 등 전자제품 외장재와 LCD TV용 광학소재·자동차 소재·건축자재 등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모직 PC 1공장은 지난 2006년 3월 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KASEI)와 기술 계약을 맺고 같은 해 10월 여수사업장 6만m²(1만8,000평) 부지에 공장을 세웠다. 약 1,700억원이 투자된 PC 1공장은 연산(年産) 6만5,000t으로 세워진 후 디포틀넥킹(debottle-necking, 생산능력 확장공사)을 거쳐 현재 8만톤의 규모를 갖췄다. 기존 연산 8만톤 규모의 PC 1공장과 이번에 증설하는 8만t 규모의 공장을 완료하면 총 16만톤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된다.또 제일모직은 약 80억원을 투자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서쪽 70km 지역에 위치한 타타바냐(Tatavanya)시에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컴파운딩(engineering plastics compounding) 공장을 짓고 있다. 이 설비는 연산 2만2,000톤 규모로, 내달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PC 메이커는 제일모직(8만톤) 외에 LG화학(17만톤), 삼양화성(12만톤), 호남석유화학(6만5,000톤) 등 4개사 체제다. 현재 국내 총 생산능력은 약 43만톤 규모다.
박선주 기자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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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美 제보社에 1,700만불 투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친환경 고품질 합성고무의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 화학물질과 첨단 바이오 연료를 주력 생산하는 미국 제보(Gevo)社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랑세스는 지난 2010년 5월 제보社에 미화 약 1,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미화 1천7백만 달러를 추가 투입해 지분율을 9.1 퍼센트로 늘렸다. 이번 투자 확대는 랑세스가 추진해온 ‘녹색 화학과 지속가능한 생산’ 전략의 일환으로, 부틸고무 생산의 주 원료인 이소부틴(isobutene) 제조시 석탄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최소화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기존의 이소부틴은 원유로부터 생산돼 환경오염 및 자원고갈을 유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제보社가 개발 중인 옥수수 등 바이오 소재를 이용한 발효 공법과 랑세스가 개발 중인 이소부탄올을 이소부틴으로 전환하는 탈수 공법을 결합하면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이소부틴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랑세스의 탈수 공법은 테스트를 통해 입증된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바이오 기반 소재로도 글로벌 타이어 업계의 까다로운 기준에 부합하는 부틸고무 생산이 가능하다. 부틸고무는 공기와 습기가 침투하지 않는 유일한 합성고무로, 이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타이어 제조 분야는 랑세스 전체 매출의 약 25 퍼센트를 차지한다. 랑세스는 세계 2위의 부틸고무 생산업체로 캐나다 사니아(Sarnia) 및 벨기에 즈빈드레비치 (Zwijndrecht)에 부틸고무 공장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약 4억 유로(미화 5억7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 주롱섬 화학단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틸고무 생산시설을 착공한 바 있으며, 2013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랑세스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랑세스는 세계 최대의 합성고무 생산업체이자 이소부틴의 최대 소비업체로서,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고무산업에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가능 자원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와 제보社는 향후 10년에 걸쳐 바이오 기반 이소부탄올에 관한 독점 공급 협정을 체결하고 현재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제보社의 이소부탄올은 특수 화학제품으로 사용 가능하며 플라스틱, 섬유, 고무 및 다른 종류의 폴리머로도 활용될 수 있다. 제보社는 이소부탄올을 2012년 1분기까지 연산 5만 톤, 2015년까지는 연산 약 10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주주로는 랑세스를 비롯해 리처드 브랜슨이 운영하는 버진 그린 펀드(Virgin Green Fund)와 프랑스 석유화학 전문회사 토탈(Total) 등이 있다. 랑세스와 제보社는 오는 5월 캐나타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 바이오 기술과 바이오 프로세싱 회의(World Congress on Industrial Biotechnology and Bioprocessing) 에 참가하여 첨단 바이오 연료와 신재생 화학물질의 상용화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기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봉길 기자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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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틸, 신입사원 모집
강관 생산 전문기업 휴스틸(대표 안옥수)은 국내 및 해외 영업담당과 생산부분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지난 3일 공고했다.입사지원 자격은 대졸 이상인 자로서 재료·금속·신소재·기계공학 전공자의 경우 우대한다. 그리고 공과대 출신 보훈대상자는 특별 우대한다.제출 서류는 입사지원서(휴스틸 소정 양식),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졸업(예정) 증명서, 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토익 성적표, 범죄경력 조회서 등이며 오는 18일까지 접수처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43-·9 신안빌딩 14층 (주)휴스틸 경영지원팀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2차 인, 적성검사, 3차 면접으로 진행된다.집수 시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으며 문의는 담당자인 장동민 차장(02-828-9022)에게 하면 된다.
이일주 기자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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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지난해 매출 1조6,655억
이일주 기자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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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車 관련 2차전지 동향 ‘한눈’
2차전지가 전기자동차, 대용량 저장 장치에 적용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화를 위한 국내 전문가들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오는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신규이차전지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 2차전지 기업 임원들이 총출동한다.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합작사로 전기차용 2차전지를 생산하는 SB리모티브의 이시현 상무가 자동차용 배터리의 현 주소와, 전기 자동차 시대 도래를 위한 환경 조건을, LG화학의 박홍규 상무가 이차전지 어플리케이션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를 제조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의 HEV개발실의 이기상 상무와 르노삼성자동차의 권상순 이사는 전기차 개발스토리 및 전기자동차의 성능 비교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다 생생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솔라앤에너지의 홍유식 상무는 2차전지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으며, 향후 시장 규모는 어떻게 발전되어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건국대의 임성기 교수는 대용량 저장 장치(ESS)에 기술동향, 특히 NaS(황화나트륨) 기술 특징 및 업체들의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의 민주화 시위로 두바이유 값이 110달러를 넘어서고 향후에도 고유가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석유를 대체할 전기자동차산업 확대과 이를 통한 2차전지 시장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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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LG실트론에 P-Si 1,888억 공급
OCI는 LG실트론과 1,888억2,132만원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OCI 매출액 대비 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다.
신근순 기자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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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국민연금, 니오븀 광산회사 지분 인수
포스코와 국민연금이 고급 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희유금속인 니오븀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는 국민연금공단, NSC, JFE 등 일본 철강회사와 한일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최대 니오븀(niobium) 광산회사인 브라질 CBMM(Companhia Brasileira de Metalurgia e Mineracao)사 지분 중 총 15%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 국민연금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전체 지분의 5%에 해당하는 약 6억5,000만 달러(약 7,300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4일 일본에서 체결할 계획이다.
CBMM사는 니오븀의 채광부터 생산 가공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그 매장량은 8억톤 이상으로 세계 니오븀 시장 점유율이 약 82%에 이르고 있다.
니오븀은 자동차용 철강재, 인프라 건설용 철강재, 송유관 등 고급 철강재 생산에 필수적인 광물로 대체재가 없는 희유 광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급강 생산 증가에 따라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공급은 CBMM사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안정적 수익이 확보되는 자원분야에 투자함으로써 포스코는 희유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세계적으로 부존이 한정된 희유금속을 국가적 차원에서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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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기업, 국내 첫 철스크랩 KS 획득
제강업의 핵심원료이나 그동안 폐기물로 취급받던 철스크랩이 이제 새로운 가공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회장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는 경주소재 철스크랩 공급사인 (주)성호기업(대표이사 손명익)이 지난달 23일자로 국내 최초로 철스크랩 분야에서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철스크랩위원회는 철광석, 원료탄과 함께 철강 산업의 3대 원료인 철스크랩 업종의 가공 산업화를 지향하고 철스크랩 품질향상 및 유지를 통한 철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술표준원과 함께 지난 2008년 12월 세계 최초로 KS 인증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위원회는 이번 (주)성호기업의 철스크랩 KS 인증획득을 통해 철스크랩 산업이 폐기물을 다루는 업종이 아니라 제강업에 필요한 제품을 제조하는 제조업임을 확인시켜 줬다는데 의의를 뒀다.위원회 관계자는 “철스크랩 분야에서의 KS 인증업체 탄생은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촉진하는 촉진제이자 장기적인 차원에서 제강사와 철스크랩 공급업계가 상호 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시도하는 초석”이라며 “수요업계는 KS 인증제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철강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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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공업협동조합, 장학금 1억1,260만원 전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은 지난 24일 서울 독산동에 위치한 노보텔엠베서더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열고, 금형전공 학생 23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조합원 48개사가 십시일반 기탁한 1억1,260만원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품설계금형공학과 임종혁 군(3학년)을 비롯해 금형학과가 개설된 대학, 공고 등 전국의 41개 교육기관 239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수혜됐다.
금형조합 김동섭 이사장은 “금형업계는 금형장학사업과 함께 다양한 산학 협력사업으로 자발적인 인재양성에 매진해 세계 5위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금형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모범적인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형조합 조합은 “인재가 곧 산업 기술력을 좌우한다”는 기치 아래 지난 1984년부터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로 28년 간 12억3,430만원을 2,997명에게 지급했다.
한편, 금형업계는 2010년 글로벌 경제위축 속에서도 수출 17억5,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 16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김성준 기자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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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사우디 P-Si 설비공사 수주
KCC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PTC로부터 2,122억여원 규모(최근 매출액의 13.88%)의 주베일 폴리실리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제 2주베일 산업단지 지역에 연산 3천톤규모의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4월 착공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