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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볼거리 ‘풍성’
올해 국내 처음으로 개최돼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10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이 유익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더욱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대창, 풍산, 고려아연 등 국내 굴지의 철강 및 비철금속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과 관련 단체들은 전시회 기간에 맞춰 각종 세미나 및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시기간 중 총 11건의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인원도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철강협회는 전시회 전날 29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철강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철강경기 전망과 국내 철강산업 구조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 제품기술 세미나를 다음달 1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비철금속협회은 다음달 1일 ‘기후변화대응 및 EMS 세미나’를, 동공업협동조합은 ‘친환경 IT소재인 동에 관한 세미나’를, 철강자원협회는 30일 ‘철스크랩 발전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각 기업들도 수요자를 위한 전문 세미나를 개최한다.
포스코는 30일 ‘미래형 자동차용 강재 기술개발동향 및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현대하이스코는 ‘조선용 강관 기술현황 세미나’를 대아기기도 ‘철강산업 볼팅 솔루션’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제철도 다음달 1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제철소의 녹색성장기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세미나 외에도 일반인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철강협회 및 비철금속협회에서 각산업 현황 및 공정 등을 소개하는 산업관을 설치, 철강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와 철강제품인 와이어를 이용한 공예작품 만들기 체험 행사도 실시한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등 철강업체와 고려아연 LS-니꼬 동제련 등 비철업체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취업상담 부스를 마련해 전시장을 찾는 구직자 및 대학생들에게 취업상담도 진행한다 .
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이처럼 전시기간 중 많은 전문 세미나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됨에 따라 참관객들이 다양한 정보도 얻고 직접 제품 및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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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싸움에 신소재 ‘날개’ 꺾이나
신소재인 탈아연 대책용 황동재료(내식황동과 무연황동)가 수도용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재질 선택논란으로 인해 동(銅)업계는 물론 신소재개발에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7월 수돗물 중금속 용출 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KSB2308 볼밸브’ 및 ‘KSB1544 구리합금 납땜 관이음쇠(피팅)’ 등에 대한 금속 용출 허용기준을 강화한 수도용 제품 KS를 개정 고시했다
뒤 이은 12월 정부는 개정안을 통해 기존에 수도용으로 허용됐던 탈아연 대책용 황동재료(내식황동과 무연황동)를 수도용 볼밸브 및 피팅 재료에서 삭제, 무연청동과 스테인리스만을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황동의 아연이 수돗물에서 용출된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황동단조밸브업계가 탈아연 대책용 황동재료가 무해하다며 반박에 나섰고 여기에 다시 청동주물밸브업계가 유해성을 주장하면서 시작된 지루한 8개월간의 줄다리기는 지난달 심의위원회를 통해 개정안이 원안대로 잠정 확정되면서 끝을 맺는 듯 보였지만 논란소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아직 개정안이 확실하게 예고고시되지 않은 상황이나 만약 확정된다면 내년 5월부터는 수도용으로 황동재료를 쓸수 없어 기존 황동단조밸브업계에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황동업계는 용출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KS가 오히려 특정업체를 겨냥하는 재질 규제로 바뀌어 국내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銅업계의 위기, 저가 수입산 범람 불 보듯
업계에서는 국내 전체 수도용 볼밸브 및 피팅 시장규모를 100~15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규모가 작아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에서 황동재료를 수도용으로 못쓸 경우 우선 황동단조밸브업계는 설비 교체 시간과 투자금 회수의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또한 황동재료를 대체하는 것은 무연청동 및 스테인리스 뿐인 상황에서 생산캐파가 한정된 국내 실정에서는 대부분의 물량을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는 결론이 된다.
단조가 가능한 황동 볼밸브 및 피팅의 생산량을 상대적으로 가공성이 떨어지는 청동주물과 스테인리스로 따라잡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황동단조밸브업계의 관계자는 “따라서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청동 및 스테인리스 제품이 국내시장을 장악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도 국내 저가 볼밸브 시장의 70%를 중국산이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중국산 제품은 두께가 얇고 품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주물공정상 발생하는 불순물을 제대로 못걸러 제품 안전성 및 유해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 관계자는 지적했다.
특히 저가 중국산 제품의 범람은 동업계의 위기로 직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스테인리스의 경우 가공성은 떨어지지만 재료비가 황동제품 수준으로 낮게 형성돼 있어 그 수입으로 인한 피해는 상대적으로 영세한 청동주물업계가 더 심하게 받는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실제로 최근 LH공사가 시공하는 아파트에서는 수도용 동(銅)관이 모두 스테인리스로 대체되기도 했다. 스테인리스관 적용이 늘어날 경우 이종금속간 부식의 문제 때문에 수도용 자재로는 오로지 스테인리스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청동업계의 입지 또한 좁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동주물업계 관계자는 “단가면에서 수도용 자재로 청동이 밀리는 점이 있지만 스테인리스가 가지고 있는 낮은 가공성과 집중부식 등의 문제로 현장에서는 선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껏 개발한 신소재, 국내 발 못붙여
더욱 큰 문제는 재질규제로 변경된 KS개정안으로 인해 향후 업계의 신기술 및 신소재 개발의지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한 황동단조밸브 회사는 탈아연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세라믹코팅 볼밸브 개발에 성공해 인증을 받고 시판 준비를 마쳤으나 이번 개정안대로라면 이 제품을 수출용으로 밖에는 못쓰게 된다.
황동업계는 세계적으로도 제품규격에 용출기준을 채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조차 지난 6월 수도미터기 개정이 용출기준으로 정해진 사례를 들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60억여원을 들여 탈아연대책용황동을 개발한 황동소재 기업 (주)대창은 최근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에서 1주일간의 용출시험 결과 탈아연방지 성능에 문제가 없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용출 기준을 만족한다는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해도 황동재료라서 안된다고 하면 황동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을 누가 나서서 할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황동을 이용한 국내 단조-조립-가공 제조기술은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이라며 “유해 중금속 용출문제와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지 않고, 현재와 같이 특정업체를 배제할 우려가 큰 재질 선택 싸움(으로 가는 것)은 산업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물론,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수돗물 관련 제품의 규격이 신중하고 엄격하게 정해져야 한다는 데는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애초의 목적인 국민 건강을 위해 탈아연 성능, 즉 아연 용출량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규격 조건에서 특정 재료를 명시적으로 포함하거나 배제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처사인가에 대해서는 관련업계는 물론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의 사업적 손익이나 행정적 편익을 떠나 국민의 건강과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신소재개발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합리적이고 상식에 기반한 합의점 도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신근순 기자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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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최초 개최
철강 및 비철금속 등 금속소재산업의 발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와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최근철)은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10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KISN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철강 및 비철관련 전문전시회로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관련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이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고려아연, 대창, 풍산 등 국내 주요 철강 및 비철금속 등 소재를 가공해 판매하는 회사와 설비업체, 관련 단체들과 중국 등지에서 온 1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참가업체들은 녹색철강 및 녹색 비철금속을 테마로 녹색관련 소재 및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그동안 친환경과는 멀게 느껴졌던 철강, 비철금속 제품을 일반인들에게 홍보하고 녹색 기업의 이미지도 제고할 계획이다. 전시품목으로는 △철강소재 및 제품분야(일관제철, 봉·형강, 판재류, 특수강류, 강관류, 선재제품, 원료·부자재, 가공제품 등) △비철금속소재 및 제품분야(동, 알루미늄, 납, 아연, 희유금속, 가공제품 등) △금속가공설비 및 기술분야(금속가공기기분야, 철강가공설비분야, 열처리분야, 공업로분야, 도금분야, 용접분야, 소성가공분야 등) 등이 있다.이번 행사 사무국의 관계자는 “해외 초청 바이어 200명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최소 2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바이어 2만명 이상 유치로 글로벌 시장과 내수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번 전시기간에는 철강산업 발전포럼, 기후변화세미나, 동관련 세미나 등 10여개의 다양한 세미나 및 학술행사가 킨텍스 행사장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와이어공예 체험,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철강 및 비철산업의 현황 설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철강 및 비철업계의 취업 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철강 및 비철산업 홍보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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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나노센터, ‘2단계’투자 돌입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센터장 박찬경)가 지난해까지 진행된 1단계 인프라 구축에 이어 오는 2015년까지 2단계 ‘상용화 촉진’ 사업에 들어간다.최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 말까지 총사업비 1,129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센터 건축과 장비구축 등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센터는 올해부터 2015년 2월까지 5년간 132억여원이 투입되는 2단계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활용사업’을 추진한다.나노기술 상용화로 나노 반도체 기업 지원과 새로운 시장 창출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센터는 지식경제부,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포스텍 등으로부터 132억원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며 9월 현재 참여기업 모집, 상용화 아이템별 사업계획서 평가, 검증과정을 거쳐 3개의 나노기술 상용화 대상 과제를 선정하고 해당 기업과 함께 나노기술 상용화 개발을 이미 진행 중에 있다.나노센터는 나노 반도체 관련 기업의 나노기술 상용화 지원을 위해 기존 선행 연구장비 외에 시험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 지난해부터 가동 중에 있으며, 나노기술 상용화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첨단 기술의 융복합 문제를 해결하여 효율적으로 기업 지원하기 위해 나노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나노기술의 경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의 제품을 획기적으로 대체하는 성격이 강한 반면, 나노 신기술 사업화에 많은 시간과 사업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문제점 때문에, 중소기업은 새로운 나노기술을 개발하고도 상용화하지 못해 아까운 우수 기술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하지만 나노센터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활용하면 최소한의 투자로 최단 시간 내에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포스텍을 중심으로 하는 고급두뇌의 집적과, 신소재, 철강, 전자정보, 자동차, 조선, 정밀화학, 에너지, 환경 등 거의 모든 산업이 망라되어 있는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은 나노산업의 집적에 매우 유리한 지역이어서 최첨단 미래기술인 나노기술의 개발과 산업화를 통한 전후방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포항시 황병한 녹색성장팀장은 “포항나노기술직접센터가 중심이 되어 나노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국내 우수 나노기업을 포항에 집중 유치해 ‘거대 나노 클러스터, 나노 반도체 기업의 집적지’를 형성한다면 포항은 국내 나노기술, 나노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또 그는 “특히, 나노센터가 10여 개 이상의 유망한 나노기술을 발굴, 상용화하는 등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포항지역에 연간 매출액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새로운 시장, 새로운 나노산업을 창출,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004년 지경부 주도로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 등 영남권 136개 기관과 대학, 기업의 컨소시엄으로 설립된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는 2만1,289㎡ 부지, 연건평 1만2,827㎡(지하 1, 지상 5층)에 클린룸동, 연구개발동, 지원동 등의 센터 건립과 88종의 최첨단 나노 연구 및 분석 장비 구축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지난 2007년부터 연구개발, 장비이용 등 기업 지원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김성준 기자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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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금형기술교류회 ‘출범’
김성준 기자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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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 ‘친환경 황동합금 제조기술’ 녹색인증
신근순 기자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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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조센터, 건축설계 공모전 시상식
신근순 기자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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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클럽, 스테인리스강 우수상품 전시회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은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1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에 스테인리스강 우수상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울 디자인 한마당에서 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해 그 우수성을 알리고 수요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8개 업체의 제품들을 소개한다.건축 내외장용 스테인리스 표면처리 제작업체인 대진DSP,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생산업체인 세신디엘, 배관 이음쇠 제조업체인 서원기술, 물탱크 제작업체인 삼정SBT, 바이오가스 플랜트 제작업체인 정림산업, 정수처리 시스템 개발업체인 프론티어 연구소, 용접 허니컴 패널 생산업체인 비맥, 타일 제작업체인 이노에프 등의 기업들은 디자인의 궁극적인 가치인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테인리스의 아름다움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 측면에서 아름답고 위생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홍보를 통해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회와 별도로 ‘스텐팬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임(스사모)’ 회원들은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위생성, 안전성, 뛰어난 내구성 등 스테인리스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신근순 기자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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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반덤핑 예비긍정판정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의 덤핑수입으로 국내 기업에 피해가 있다는 예비판정이 나와 최종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무역위원회(위원장 현정택)는 15일 제282차 회의를 개최해 주식회사 디케이씨(대표이사 서수민)가 신청한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후판(Stainless Steel Plate)’에 대한 반덤핑 조사의 예비판정에서 긍정판정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물품인 스테인리스스틸후판은 주로 석유화학·LNG선박·담수화설비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자재로서 국내시장규모는 약 4,000억원 수준이며, 이중 국내생산품이 40%내외, 일본산 제품이 20%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주)디케이씨는 포항에 소재한 국내유일의 스테인리스스틸후판 생산업체로서 일본산 제품의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시장을 상실해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 되는 등 경영이 어려워져 지난 3월 제소한 바 있다.
이에 무역위는 조사개시를 결정한 후 약 5개월의 예비조사를 거쳐 덤핑수입으로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판단하여 긍정판정하고, 판정결과를 기획재정부와 공급국 정부 등에 통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무역위원회는 향후 3개월(2개월 연장가능)간 본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부과 여부를 최종판정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로는 영광스텐, 유봉, 한국스미낀붓산, 두산중공업 등이 있으며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덤핑 예비 판정을 받게 된다.
신근순 기자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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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水 처리 사업 본격 진출
고봉길 기자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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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불커렌, DPG 대체재로 각광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자사의 가교제이자 항환원제(anti-reversion agent)인 불커렌®(Vulcuren)이 현재 2차 고무 촉진제로 사용되는 DPG(N,N’-diphenylguanidine)의 대체재로 활용 가능하다고 최근 밝혔다. 불커렌®은 타이어 제조 시 가황 반응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탄소-황 결합의 재배열을 방지함으로써 고무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기능성 항환원제이다. DPG는 현재 연료절약형 실리카 타이어 제조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차세대 친환경 실리카로 각광받고 있는 Si 363 제품과 결합이 어렵고, 가황 시 유독물질인 아닐린(Aniline)이 배출될 수 있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를 대체해 불커렌®을 2차 촉진제로 사용하면 Si 363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회전저항이 낮은 고성능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고, 가황 시 아닐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랑세스 고무약품 사업부를 총괄하는 토마스 브라케마이어(Thomas Brackemeyer) 박사는 “불커렌®은 DPG와 전혀 다른 종류의 화학물질로, 실리카 타이어 개발의 새 지평을 열 제품”이라며, “제품 성능 향상과 아닐린 배출 문제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다 높은 라벨링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고효율 실리카 타이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불커렌®이 적용된 Si 363 기반 타이어는 회전저항이 낮으면서도 젖은 노면에서 높은 접지력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타이어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비 소모가 낮은 타이어에 대한 관심 속에 유럽은 2012년 11월부터, 미주는 2011년 말, 일본은 2012년부터 타이어 라벨링 제도를 의무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지식경제부는 승용차용 타이어에도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를 2011년 하반기부터 자율적으로 부착하도록 하고, 2012년 하반기부터는 의무화할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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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美 강판 가공센터 준공
포스코가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社들의 새로운 생산기지인 남동부 지역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를 준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포스코는 15일 미국 알라바마주 버밍햄인근 제퍼슨 카운티(Jefferson County) 공단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AAPC(POSCO America Alabama Processing Center)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 1,900만달러가 투자된 POSCO-AAPC는 연간 12만톤의 자동차강판 및 전기강판을 가공해 글로벌 완성차社 및 전기강판 고객社에 판매한다. 이로써 포스코는 멕시코의 CGL공장 중심으로 중남부 푸에블라(Puebla), 산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i)의 가공센터 2곳(POSCO-MPPC)과 알타미라(Altamira) 물류기지(POSCO-MESDC), 이번 미국 남동부의 POSCO-AAPC까지 합쳐 북중미지역 자동차강판 일관 공급 체제를 완성했다. 이와함께 LA등 원거리인 미 서북부 지역에서 전기강판을 가공해서 사용하는 남동부 지역 전기강판 고객社에도 POSCO-AAPC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안정적인 물량을 적기에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버밍햄 인근 지역을 비롯한 미 남동부 지역은 벤츠, 폭스바겐, 혼다, 닛산, 현대, 기아차 등 완성차사와 보쉬(BOSCH), 벤텔러(BENTELER), 제이씨아이(JCI), 리어(LEAR) 등 400여개 부품업체가 밀집해 있는 등 글로벌 자동차사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완성차社 및 부품社들도 멕시코와 가까운 남동부로 생산 공장을 이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이 테네시주 차타누가(Chattanooga)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20만대 규모의 공장을 내년까지 건설키로 한데 이어 벤츠, BMW, 현대, 기아 등도 생산 차종을 늘리고 있어 강재소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김진일 부사장(탄소강 사업부문장)과 알라바마주 짐 폴섬 주니어(Jim Folsom Jr.) 부주지사 등 시 정부 관계자 및 BMW, 폭스바겐, 도요타 등 주요 고객사 임직원을 포함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 김진일 부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성공이 포스코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알라바마주 전체가 미국 내 최고의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일주 수습기자 기자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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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E용 촉매시장, 2015년 225억불 성장
전세계 환경 및 에너지 용도 촉매시장이 에너지 수요 확대와 환경보호 요구로 인해 2015년 225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인포메이션은 미국의 리서치회사인 BCC Research社가 발행한 보고서 ‘CATALYSTS FOR ENVIRONMENTAL AND ENERGY APPLICATIONS(세계의 환경 및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용 촉매 시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환경 및 에너지 용도 촉매시장은 올해 163억달러로 향후 연평균 6.6% 성장해 2015년 225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촉매 기술은 확대되는 에너지 수요에 대한 대처와 환경보호에 의해 수요가 커지고 있다. 촉매는 화학반응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적게 해, 화학반응의 속도를 높인다.
촉매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부문은 석유산업으로, 특히 휘발유 및 디젤연료 등과 같은 정제품 생산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존에 타르샌드(tar sands) 및 중질유 침전물(heavy oil deposits) 등에서 석유를 생산하는데는 채산이 맞지 않았으나 촉매를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석유의 공급 확대에 공헌하게 된다. 또한 촉매는 석탄 및 오일셰일(oil shale, 유혈암)을 원료로 한 합성석유 및 합성가스의 생산량 확대에도 일조하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큰 촉매시장은 환경 용도용이다. 이는 향후 5년에 걸쳐 6%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23억 달러 정도인 시장 규모는 2015년에 약 165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에너지 용도 촉매 시장은 올해 40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약 6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연평균 8.1%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근순 기자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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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성형 폴리머 수요, 2014년까지 연 8.7% ↑
세계의 성형 폴리머 수요가 한국, 일본, 미국 등 주택 신축 회복세에 힘입어 연간 9%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회사인 글로벌인포메이션은 미국의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The Freedonia Group이 발행한 최신보고서 ‘World Solid Surface & Other Cast Polymers to 2014’ (세계의 성형 폴리머 시장)]를 통해 14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성형 폴리머 수요는 한국, 호주, 일본 및 미국과 많은 유럽 국가들의 주택 신축 회복세에 힘입어 2014년 질량 기반 2만5,000만 ㎡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브라질, 중국 및 인도와 같은 국가들의 인구 증가에 의한 수요와 경제 발전으로 매년 대량의 현대적 주택 및 비주택 시설이 건축되고 있어 증가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성형 폴리머에는 내구성이 높고 유지관리가 간단하며 모든 형태로 성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성형 폴리머의 시장 보급률은 각 국가 및 지역에 따라 다르나 대부분 그 지역의 비교적 부유한 소비자와 이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고체 표면 재료는 세계 성형 폴리머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으며 고체 표면 재료의 약 4분의 3이 저가 옵션지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인조대리석(Engineered stone)은 상당히 작은 기반이지만 2014년까지 가장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다. 또한 저가이나 내구성이 약한 Gel-coated복합재료(composites)는 2014년까지 약간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근순 기자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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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TV용 고사양 편광판 수요↑
김성준 기자
20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