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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소, 친환경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의 대안
수소는 에너지 부족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화석연료로 이뤄져있는 자원에서 벗어나 온실가스 감축도 가능하다. 수소는 지구표면에서 세 번째로 풍부한 원소로서 물과 유기화합물에 함유돼 있다. 수소는 고밀도 에너지이고 수소를 태우는 엔진은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천연가스와 같은 일차적 연료는 아니지만 수소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담체(캐리어)이다. 수소경제의 비전은 에너지담체로서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환경문제를 생각하고 화석연료가 머지않아 고갈된다고 가정 한다면 다음 세대의 안정적인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새로운 에너지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데 누구나 동의한다.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화석연료 사용 대신 청정에너지인 전기에만 의존하는 사회로 전환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대에 전력망의 부하가 급증 할 경우 청정에너지로서 수소가 이를 보충할 수 있으며, 개개인은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수소와 전기를 적절히 이용하게 될 것이다.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해 수소경제의 기반을 다지면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는 미래 수소경제시대에는 청정에너지로부터 수소를 생산하게 됨으로써 무공해 에너지 네트워크는 완성되는 것이다. ||여러 수소생산방법 중에서도 고체산화물형 고온증기 전기분해(SOEC) 수소생산시스템은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의 낮은 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1980년대 개발됐으나 이후 낮은 유가로 인해 상업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그린에너지로서 관심이 증폭되면서 성능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SOEC 기술은 증기 전기분해 외에도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와 산소로 전기분해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가돌린석(Gd)을 첨가한 세리아계 세라믹 전극 등 효율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소재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SOEC에서 증기와 이산화탄소의 이중전기분해는 합성가스(CO+H2)를 생산한 후 일정한 화학공정을 거쳐 액체합성연료의 형태로 전환된다. 공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거나 에너지시스템에서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자원화하기 위한 기술로서 SOEC공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이산화탄소 저장기술의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산화탄소 중립의 액체 합성 수소연료를 생산함으로서 수소가스처럼 저장이 어렵지도 않고 수송에도 편리한 꿈의 인조 에너지를 탄생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바로 SOEC이다. 이산화탄소 중립이라 함은 합성탄소수소연료를 제조할 때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데 비해 탄화수소연료가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측면에서 중립이다.
수소는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전망이 매우 높으며, 화석중심의 탄산연료와 관련된 에너지위기와 환경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대안인 것이다.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에너지 저장 장치를 대체할 만한 고효율 저장 장치도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풍력·태양광 같은 자연에너지는 고갈되지 않고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완벽한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기상 상황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자연에너지원으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송전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여기서 수소의 역할을 찾을 수 있다. 즉, 잉여전력이 발생하면 고온전기분해 기술을 이용해 전기를 수소로 바꾸고 다시 전력피크 시에는 연료전지기술을 이용해 수소를 전기로 바꿀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양방향 기술이 한 시스템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기술이 바로 SOEC이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고체산화물형 고온전기분해 수소생산시스템은 셀을 포함한 고온전해부, 제어부 및 시스템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고온전해를 위해 사용되는 셀은 Ni-YSZ (Yttria-Stabilized Zirconia) 연료극 지지체의 10㎝×10㎝의 평판형 셀로서 유효 활성 전극면적은 9.5㎝×9.5㎝ 이다.
셀은 10~15㎛ 두께의 Ni-YSZ 도성합금의 연료극, 10~15㎛ 두께의 YSZ 전해질, 15~20㎛ 두께의 LSCF(Lanthanum Strontium Cobalt Ferrite) 공기극으로 구성된다.
셀은 200㎛ 두께의 Ni-YSZ의 다공성 지지체를 가진다. 연료극의 지지층과 활성화층은 Ni과 YSZ(92% 안정화 지르코늄과 8㏖%의 이트리아)의 비율은 40/60%이다. LSCF의 조성 성분은 (La0.75Sr0.25) 0.95 Co-Fe이다. Ni-YSZ전극의 니켈산화물은 750℃ 수소환경에서 니켈로 분해된다.
셀은 수소와 산소 유량 분배판 사이에 설치된다. 전극의 전류를 공급하기 위해 금박 혹은 니켈박판을 접촉시킨다. 가스 분배판은 전극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있고 각 모서리는 유리봉으로 알루미나 판재 사이를 밀봉을 하게 된다. ||가스 입구나 출구를 위한 통로는 알루미나 블록으로 제조하고 전류 측정은 알루미나 블록을 통과하게 되는데 전극별로 전압을 측정하기 위해 전압계를 설치한다. 셀의 전류밀도분포가 불균일하기 때문에 상당한 전류가 금속박판을 통해 흐르는 현상을 평면전압 측정을 통해 감지할 수 있다. 시험장치는 목표온도에서 셀을 운전하도록 전기로 내부에 설치하여 실험을 수행한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오선텍(주)·세라파워(주)에서 제작한 고체산화물형 고온전기분해 수소생산시스템에서 1,000시간 동안 운전을 한 결과 80~90% 정도의 전기분해 효율을 보여줬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고온의 증기 하에서 운전되는 셀은 열화과정을 거쳐 성능이 저하된다. 전해질에서 균열, 전극의 박리현상, 혹은 유사현상, 규소 불순물의 연료극 오염으로 인해 규소 불순물 테를 형성하면서 2상계면 혹은 3상 계면의 상당한 부분을 덮음으로서 성능저하가 일어난다. 이번 실험에서는 1,000시간에 10%의 성능저하를 경험했으나 향후 성능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세라믹 신소재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며 또한 셀 장수명화와 수소생산량을 증대하기위한 대면적화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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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40나노급 그래픽 DDR5 개발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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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신근순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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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핵심소재 개발 닻 올렸다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s) 개발을 위한 WPM 프로그램 기획위원회가 발족돼 핵심소재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지경부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재정자금 총 1조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WPM 사업의 기획을 위해, 백성기포항공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WPM 프로그램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 오후 임채민 제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획위원회는 성창모 (주)효성기술원 원장, 강태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등 산·학·연, 소재 분야별(금속․화학․세라믹․섬유) 대표성을 지닌 국내 최고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기획위원회는 프로그램 추진방향 수립, 10대 소재 선정 기준 설정, 후보과제 검토, 사업단 선정·중간 평가 체계 마련 등 WPM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이번 1차회의를 통해 기획위원회는 ‘2018년까지 세계 최고수준(10대 핵심소재(WPM)개발’을 WPM사업의 목표로 설정하고, ‘breakthrough(한계돌파형)’, ‘기업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을 사업추진의 기본철학으로 삼았다. 이외에도 10대 소재의 선정기준, 발굴방법 및 선정방향, R&D 추진전략도 논의됐다.향후 WPM 사업은 프로그램 기획 (2009년 12월~2010년 2월말) → 과제 발굴 및 선정(2010년 2월~3월) → 과제별 기획(2010년 4월~5월) → 사업단 선정(2010년 6월~7월)의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또한, 지경부는 WPM 사업에 대한 국내외 의견수렴을 위하여 WPM 웹사이트(www.wpm.keit.re.kr)를 개설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WPM 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10대 소재별 ‘기업형 사업단’은 소재기업 및 수요기업, 학계, 연구기관으로 구성돼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일관 추진하게 된다. 지경부는 사업단장(PM)에게 프로젝트 기획 등 R&D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기업경영 방식의 추진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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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강사 단일검수 시행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회장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는 내년 1월1일부터 철스크랩에 대한 제강업계의 검수판정을 새로운 KS분류기준(KS D2101의 재생용 강스크랩 종류)에 의해 통일된 검수기준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에서는 그동안 KS분류기준이 있음에도 불구, 각 제강사의 자의적 분류기준에 의한 철스크랩 검수 판정의 결과로 수요업계와 공급업계간 갈등이 발생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합리적인 유통거래 기준이 될 수 있는 통일된 검수기준을 정립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각 사별 爐의 특성과 차이, 개별 제강사간 생산제품의 특성과, 공장상황에 따른 차이점 등에 대한 고려, 공급업계의 현실적인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번에 통일된 검수를 위한 철스크랩 분류기를 제정하게 된 것이다.
‘KS분류기준에 의한 제강사 공통 검수기준’은 지금까지의 검수기준을 혁신하는 차원의 변화라고 알려졌다. 이를 위해 제강사는 수급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공감대 형성 및 합의점 도출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동 기준이 내년 1월1일부터 원활하게 시행되도록 각 사 별로 전산을 수정해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동 기준의 주된 내용을 보면, 내년 1월1일부터 제강사에 입고되는 철스크랩은 KS분류기준에 의한 단일검수를 원칙으로 하게 된다. 검수는 치수(규격)를 먼저 판단한 후 대표제품을 참조해 최종 판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검수결과는 KS분류기준에 의한 24개 등급으로만 결과가 표현된다. 단, 특정성분이 포함된 철스크랩은 爐특성과 생산제품을 감안하여 각사 규정에 따라 별도 규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통용되고 있는 5:5, 3:7 등과 같은 혼적 등급은 폐지된다. 또한 앞으로는 최초 수집단계부터 분리(구분)적치가 가능하도록 해야 감량, 퇴송, 입고제한 등과 같은 조치를 피할 수 있다.
또한, 검수기준 중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600mm 이하이면서 세변의 합이 2.0m이하일 것’으로 되어 있는 압축 규격의 의미는 압축Size는 기본적으로 한면을 600mm로 한정하되 제작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허용오차(10%이하)를 감안해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2.0m이다. 또한, 자동차 차피는 관련법에 의해 슈레더를 거친 경우에만 입고가 가능하며 이를 어기고 제강사에 입고할 경우 고발조치 될 수 있다.
심윤수 철스크랩위원회 회장은 “이제 철스크랩 업계에 남은 과제는 제강사 공동 검수기준의 시행과 더불어 발생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양 업계가 현명하게 풀어감으로써 동 기준이 안정적으로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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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V8 가솔린 타우엔진’ 대상수상
박진형 기자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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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지연구소, 첫 세계일류상품 선정
박진형 기자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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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온라인전기車 아이디어 경진대회
KAIST 온라인 전기자동차사업단은 22일 오후 1시 ‘2009 전국 대학생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문지캠퍼스 슈펙스홀에서 개최한다.
온라인전기자동차는 배터리에 의존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차량에 장착된 고효율 집전장치를 통해 도로에 설치된 급전장치로부터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하는 신개념 친환경 전기자동차다.
온라인전기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 유도하고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양대, 영남대, 건국대를 비롯한 17개팀이 참가했다.
이번 경진대회의 제안분야는 온라인전기자동차용 완성차 설계 및 해석, 전기자동차 및 급.집전장치의 세부구조 설계를 위한 아이디어 등이다.
1차 제안서 심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KAIST 질주팀의 ‘집전날개를 통한 집전효율의 증대’, 한양대 디폴트팀의 ‘급전선로에서의 RFID 시스템’ 등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10팀이 지난 11월13일 선발됐다.
다른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1차로 선정된 각 10팀에게 좀 더 기발하고 참신하며 구현가능성까지 갖춘 새로운 최종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비 100만원이 지원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로 선발된 10팀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좀 더 보완한 최종결과물을 발표한다. 엄격한 본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최종 5팀에게는 KAIST 총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관심있는 일반인의 참석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홈페이지(www.ole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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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LED TV 전용 커패시터 양산
전해커패시터 전문업체인 삼화전기(대표 신백식)는 LED TV의 슬림화에 적합한 입출력 전용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 개발에 성공, 현재 양산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LED TV의 슬림화 전원공급장치(Power Supply Unit) 입력 평활용(전류를 일정하게 흐르게 하는 역할)으로 사용되는 이 제품은 삼화전기의 기존 원통형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의 지름을 줄이고 길이를 늘려 LED TV의 슬림화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커패시터다.
삼화전기의 신규 전해커패시터(제품명: LU시리즈)는 사용전압 250~450WV(Working Voltage)에 축전용량이 16~150㎌(마이크로패럿)이며, 제품사이즈는 지름(φ)8~12.5mm, 길이(L) 40~50mm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의 보증시간은 105℃에서 1만2,000시간 수준이다.
삼화전기는 또한 국내 최초로 제품사이즈 φ6.3 X L50급 전해커패시터 개발을 완료했으며, 2010년 초 이 제품에 대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화전기는 LED TV의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LED TV용 전해커패시터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월 300만개 규모의 LED TV용 전해커패시터 양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10년 상반기에 월 600만개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D TV용 커패시터로 인한 매출 효과는 약 2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화전기 신백식 사장은 “이번 LED TV용 전해커패시터 신제품 개발을 통해 현재 LED TV를 비롯한 슬림형 평면 TV 시장에서 삼화전기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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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유해 중금속 제거 원천기술 개발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민지호 교수(공대 화학공학부)가 신개념 중금속 제거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민 교수는 충북대 김양훈 교수팀과 공동으로 단일가닥 DNA 앱타머(aptamer)를 개발해 환경독성 중금속인 비소(AS)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앱타머는 안정된 구조를 갖고 특정 분자물질과 결합하는 단일가닥 핵산(DNA, RNA 등)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맹독성 중금속인 비소 오염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베트남의 지하수 내에 포함된 비소를 단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종래 기술과는 차별화된 신개념 중금속 제거 기술.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2월2일자 네이처(Nature)의 환경화학(Environmental Chemistry) 분야의 주목받는 연구 (Research Highlights)에 소개된 것을 비롯해 환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안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지 온라인판(‘09.11.12)에 게재돼 연구의 탁월성이 세계적으로도 입증됐다.
기존의 앱타머 연구는 선택적 특이성을 이용해 질환 진단 및 신규 치료제 발굴 등에 연구되고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환경 및 생명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유발시킬 수 있는 독성 비소를 제거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그 우수성이 인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낮은 비소 농도에서도 반응하는 앱타머로 비소 제거 장치를 만들고 실제 베트남 하남 지역과 메콩강 유역의 비소 오염 지하수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단시간 내 비소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원천기술을 개발한 민지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경과학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앱타머 응용기술을 개발해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고, 앞으로 유해 세균 및 독성물질 처리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세대 앱타머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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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자동차부품산업대상’ 시상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 이사장 이영섭)은 18일 서울 원효로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자동차부품산업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자동차부품산업대상은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KAP가 지난 2003년 제정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완성차와 부품업체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노력의 결과를 공유하고,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단체, 개인, 모범근로자 3개 부문에 걸쳐 7인에 대해 지식경제부 장관상,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상,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은 유신정밀공업(주)(대표이사 송경식)이 단체부문을, 덕양산업(주) 곽성복 과장이 개인부문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상은 단체부문 (주)광진상공(대표이사 정기범), 개인부문 한라공조(주) 박준택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상은 단체부문 (주)트루윈(대표이사 남용현), 개인부문은 (주)태형 최동식 부장, 모범근로자 부문에서는 (주)아산성우하이텍 박종명 반장이 수상했다.
이번 자동차부품산업대상은 완성차, 부품업체, 유관단체의 추천을 받은 총 47인의 단체 및 개인이 응모했으며, 자동차업계, 정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1차 심의와 학계, 언론계, 자동차업계, 정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2차 심의를 거쳐 총 7인이 선정됐다. 자동차부품산업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단체 5백만원, 개인 3백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박진형 기자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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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16억불 대규모 계약
고봉길 기자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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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수소 협의체’ 발족
원자력을 이용해서 차세대 청정 에너지인 수소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에 관한 기술 협력과 정보 교환을 촉진하기 위한 산-연 협력체인 ‘원자력 수소 협의체’가 발족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지난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 등 원자력 유관기관과, 포스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차㈜, GS건설㈜ 등 수소 이용 기관을 포함하는 11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수소 협의체’ 결성 회의를 가졌다.
11개 기관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 이날 회의에서 △원자력 수소 생산 및 이용에 관한 정보 교환 및 기술 협력 △원자력 수소 실증사업 추진체계 및 계획 수립 협의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의 실용화 기술개발 촉진 및 인허가 방안 협의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은 섭씨 950도의 고온을 내는 특수한 원자로(초고온가스로)를 이용해서 물을 열화학적 또는 고온 전기분해를 통해 분해해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다가올 수소 경제 시대를 위해 수소를 경제성 있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유력한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초고온가스로(VHTR)는 청정 에너지 수소 생산 외에도 고온의 열을 이용해서 연료전지, 수소 환원 제철, 메탄올 생성, 고온 증기 공급 등 다양한 산업적 이용이 가능하다.
미국 등 원자력 선진국들이 초고온가스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12월 제255차 원자력위원회에서 국가 정책으로 확정한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 장기 추진계획’에서 2022년까지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을 완성하고 2026년까지 수소 생산을 실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4년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 연구개발에 착수한 이래 원자력 수소 생산 실증 시스템 설계·건설 및 실증을 위해 요구되는 초고온가스로 및 열화학 수소 생산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원자력 수소 협의체’ 활동을 통해 원자력 수소 생산 및 이용 기술 개발 기반을 조성하고,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해서 원자력 수소 실증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특히 초고온가스로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으로 한전원자력연료㈜와 핵연료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포스코와는 고온 내부식 재료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원자력 수소 프로젝트인 차세대원전계획(NGNP; Next Generation Nuclear Plant) 등 해외 사업을 공동 수주 및 수행하고, 참여 기관별 원자력 수소 수요 산정 및 실증로 기능 요구서 작성 등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 장기 추진계획의 세부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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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사계절용 타이어 시판
브리지스톤타이어세일즈코리아(주)(대표 사노 토모야, 이하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북미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사계절용 타이어 ‘인시그니아(INSEGNIA) SE200’을 한국시장에 선보인다. ‘인시그니아 SE200’은 실리카를 첨가해 빗길과 혹한에서의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실리카를 첨가하면 타이어가 카본블랙만 첨가했을때보다 부드러워지면서 타이어가 저온에서도 탄성을 유지해 제동력과 핸들링이 향상된다. 특히 겨울철 얇은 눈길이나 눈이 녹아 젖어 있는 길에서의 접지력과 안전성이 일반 타이어에 비해 뛰어나다. ‘인시그니아 SE200’은 실리카 첨가와 함께 톱니모양의 대칭 트레드 디자인을 도입해 타이어의 그립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인시그니아 SE200’은 접지면과 배수 그루브를 넓혀, 보다 편안한 주행 승차감과 빗길 안전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경영기획과 송진우 차장은 “인시그니아 SE200은 현재 혼다, 도요타, 시보레, GM 등 해외 명차에 표준 장착되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며 “성능, 안전성, 경제성에서 차별화된 사계절용 타이어 인시그니아 SE200은 꼼꼼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엄태준 기자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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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7개 의료기관과 상호협력
박진형 기자
200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