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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녹색 성장엔진 가동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성장엔진으로 각광받는 스마트그리드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한 테스트가 제주도에서 시작됐다.지식경제부는 지난달 31일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기지에서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단장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문덕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재섭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이준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문승일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등과 200여명의 기업인·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착공식을 열었다.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세계 최대·최첨단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조기에 구축하고 관련기술의 상용화·수출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우리 기술‧제품을 실생활에서 시험‧평가함으로써 조기에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에 착공된 실증단지는 전력의 계통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한국형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가장 잘 보유한 지역으로 평가된 제주 북동부에 위치한 구좌읍 일대 6,000여 세대로 구성됐다.||앞으로 실증단지는 기본단계(부지확정 등, 2008년 12월~2009년 8월), 상세설계·구축단계(인프라 위주, 2009년 9월~2011년 12월) 고도화설계·구축단계(신전력서비스 위주 2012년 1월~2013년 12월)를 거치면서 5대 분야에서 새로운 생활상을 보여주게 된다.5대 분야는 Smart Place, Smart Transportation, Smart Renewable, Smart Power Grid, Smart Electricity Service로 나뉘어 58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 지원과 조기 표준화 지원을 받게 된다. Smart Place분야는 가정과 업무공간에서 스마트 계량기 사용이 일상화되고 소비자의 불편이 없으면서도 전기요금을 최소화된다.Smart Transportation분야는 거리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운행될 수 있는 전기충전소·배터리 교환소를 설치되고, 가정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한다.Smart Renewable분야는 풍력‧태양광 발전 등이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연계되는 가운데 남는 전력을 전력망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전송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Smart Power Grid분야는 양방향 전력전송, 고장시 조기발견‧자동복구가 가능하며 각종 첨단 가전기기와 통신하면서 전력수요를 제어하는 수준까지 지능화하게 된다.Smart Electricity Service분야는 전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어 반도체 회사 등 고품질 전력사용을 희망하는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전력이 제공되며, 자신의 전력소비 패턴에 알맞은 전력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전력요금의 다양화 시대가 개막된다.이러한 5대 분야에 대해 정부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다양한 이종산업간 결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업들이 마음에 맞는 파트너를 찾아 콘소시엄을 구성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자유설계하면 정부가 소요투자액의 50% 이내를 지원한다.정부는 9월초 5대 분야별 과제공모를 거쳐 11월말 각 분야별 복수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며 홍보를 위해 각 컨소시엄별 체험관 운영, 필요시 민자 테마파크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경부 차관을 위원장,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을 간사기관으로 하는 실증단지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해 실증단지 운영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주민편의 제고 등 각종 이슈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착공식에서 이윤호 지경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자신이 임기 중에중점으로 노력한 분야를 두가지 꼽으라면 LED와 스마트그리드”라며 이번 제주도 실증단지가 한국이 스마트그리드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확실한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제주도가 세계 최대·최첨단 실증단지로서 새로운 기술이 테스트될 뿐만 아니라, 이종산업간 첨단 기술의 발전, 새로운 지역간 발전의 장이 될 것이며 다소 불편 하시더라도 주민여러분의 배려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정부도 창의적인 사업에 투자액의 50%를 지원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민·관·군의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뒤를 이어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도가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로 선정되기 까지 많은 어려움과 노력이 있었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실증단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제주도민의 단합이 필요하며 제주도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세계최초 국가단위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이정표 마련 상세로드맵이 9월 중 녹색위원회에서 초안보고 된후 10월 중 공청회를 거쳐 11월 최종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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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서울도시철도와 모듈 공급 MOU
KEC(대표 광정소)는 지난달 28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IGBT 파워모듈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EC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회사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전동차 주요부품 국산화 프로젝트' 공모에 채택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KEC는 주회로의 IGBT 모듈과 보조회로에 적용되는 SCR 모듈을 공급하게 되며, 연간약 2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KEC의 IGBT 모듈은 고 신뢰성의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수입 대체 및 국내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산업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자동차와 같은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인 전력 반도체 모듈의 설계 및 기술력의 혁신으로 세계 POWER 반도체 TOP10 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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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패시터 워크샵
일반 전지에 비해 고출력에 고속충전이 가능하고 수명도 긴 초고용량커패시터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허청과 한국전지연구조합, 초고용량커패시터 연구 크러스터는 지난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제2회 초고용량 커패시터 산업기술 워크샵'을 개최했다.
주관기관은 물론 유관 연구기관과 대학, 커패시터 관련 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전기연구원 김익준 박사의 '초고용량 커패시터 산업기술 개발동향' , 연세대 김광범 교수의 '초고용량 커패시터용 복합소재' , 특허청 김경민 사무관의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특허동향' , 니시노기술사무소 니시노 아츠시 박사의 '초고용량 커패시터 발전의 신동향 및 전망' 등이 발표됐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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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술, 원자력분야 협력기업 맞춤교육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이 협력업체들의 설계기술력 향상을 위한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8월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달 동안 용인 본사에서 원자력분야 협력회사 직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원자력발전소 설계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대거 전수한다고 밝혔다.
전력기술은 세계적인 원자력 르네상스를 맞아 국내외 원자력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연관분야 중소협력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국내외 주요 원자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을 제고하여 설계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협력업체 맞춤교육은 전기, 계측, 배관, 기계, 원자력, 토목, 건축 기술분야 및 품질보증/협력업체 하도급 관리시스템(WIPIMS) 등 8개 분야 59개 과목으로 진행되며, 각 과목은 참가 협력업체들의 기술업무에 필요한 최적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각 분야 설계전문가들의 강의식 교육과 함께 컴퓨터 실습, 발전소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교육 참가자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상을 수여하여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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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도 원전시장 진출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원자력공사(사장 Dr. S. K. Jain)와 원전개발 및 운영 등 원전사업 상호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8월27일 밝혔다.
이날 인도 원자력공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사간 협력협정이 상호 원전기술 및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라며 “인도 원전사업에 한국전력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쌍수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형원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그동안 지속적 원전건설로 다져진 풍부한 경험과 기술,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인도 전력사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협정 체결로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으로 거대 원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의 원전사업에 한국전력이 진출할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이다.
인도는 현재 17기의 원전(4,120MW)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0,000MW의 대규모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부족한 전원을 보완하기 위해 PWR(pressurized-water reactor:가압 경수로) 25~30기를 수입할 예정이며 예상시장규모가 약 40조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원전시장의 하나다.
앞으로 한전은 인도 원자력공사와 공동으로 한국형원전인 APR1400의 건설 타당성 및 경제성에 대한 연구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형 원전의 인도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이번 협력협정에 앞서 인도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2008년 8월 인도의 대표적 에너지 기업인 GMR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2009년 4월 인도 현지에서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전의 원전 건설·운영 능력을 설명하는 등 인도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 왔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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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제품’ 42개 제품 우수조달물품지정
녹색성장제품 등 42개 제품이 신규로 우수조달물품에 지정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최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별관)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주)AKGC(대표 박윤호)의 지진계 등 42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에 의해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며, 공공조달물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우수조달물품에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 등 녹색성장 관련 10개 제품이 포함되어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기술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제품 가운데 (주)AKGC(대표 박윤호)의 지진계는 지진발생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여 원격지 서버로 전송과 동시에 설정값 이상의 지진값이 발생하는 경우 전류, 전압 등 접점을 통해 경광등, 경고방송 등을 통해 지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신기술제품이다.
(주)퓨어텍이엔씨(대표 김성준)의 투명방음판은 기존의 소재로 많이 사용하던 아크릴 등의 대체품으로 표면경도가 우수한 접합유리를 사용하여 기존 투명방음판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학적 변성(황변 및 백화현상)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사용 연한을 대폭 확대 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특허 제품이다.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에는 총 98개 제품이 신청되어, 변리사,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위원들의 기술심사 등을 거쳐 신기술제품 4개와 특허제품 38개 등이 포함됐다.
조달청은 1996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한 신기술 및 우수품질 인증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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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국내외서 인턴십 프로그램 활기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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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첫 해양플랜트 건조 본격 개시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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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나로호’ 발사체 분야 참여
초정밀분야 방위산업 전문업체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만드는데 참여, ‘국방 기술 선진화’와 ‘항공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퍼스텍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나로호의 상단추력기 자세제어시스템 개발을 맡아 기존에 축적해온 항공 우주사업 분야의 역량을 집중 투입했다.
퍼스텍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항공 기술센터 건립과 전체 직원의 3분의 1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했으며, 이미 화포·기동·유도무기·항공·우주로켓 등의 각 분야에 독자적인 기술을 구축해 수많은 핵심부품을 자체기술력으로 제작, 공급해 왔다.
퍼스텍 관계자는 “항공 우주관련 사업은, 꾸준한 설비 투자와 계속되는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야만 가능한 사업”이라며 “퍼스텍의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은 ‘항공 우주 산업 붐’에 편승해 뛰어든 후발업체와 기술적 노하우 및 사업 추진 능력 등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 퍼스텍의 전용우 대표는 “항공 우주사업 분야는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 등과 같이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사업”이라며 “지난해 소형 위성발사체 개발 등의 핵심 우주 로켓 사업에 성공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퍼스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퍼스텍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100억원(45%) 증가한 321억 원, 영업이익은 7억 원(63%) 증가한 19억 원을 기록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뤄냈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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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열변형 제어기술 개발
편집국 기자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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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출자사 동반성장 시너지경영
포스코는 지난달 26일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출자사 경영회의를 열어 출자사의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롤링 플랜 (Rolling Plan) 경영계획을 논의 했다.
정준양 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등 국내 21개 출자사 대표사 참석했다.
출자사들은 올 상반기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감산과 가격하락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비상경영계획을 수립, 강력한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사업구조조정등을 통해 경영구조를 개선하는 등 회사의 체질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출자사들은 글로벌 성장거점 구축과 포스코 뉴비전 2018년 '그룹매출 100조원 달성'을 위해 전 출자사가 포스코와 협력해 미개척 지역에 동반 진출하고, 열린경영의 일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전 출자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 자전거 타기와 금연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준양 회장은 "하반기에도 세계경기 회복 지연 및 철강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올해 좋은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국 기자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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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씨, SK에너지 탈질설비 수주
케이아이씨는 지난 1일 SK에너지로부터 울산 가열로(Fired Heater)에 설치되는 탈질설비 공사를 67억8,700만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사는 국내 최초로 가열로에 적용되는 탈질설비다.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 환원제만으로 질소산화물(NOx)을 저감시키는 비촉매환원법(SNCR) 방식이 적용됐다. 비촉매환원법(SNCR)은 기존의 촉매방식(SCR)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케이아이씨의 기술력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탈질설비 시설의 전체 시장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한편 케이아이씨는 대기오염방지 관련 환경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원천기술 보유사인 미국 퓨얼텍(Fueltech Inc)사와 기술제휴를 맺었고, 국내 엔지니어링 파트너인 퓨얼텍케이씨에도 지분투자를 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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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값 또 오른다
포스코가 공급하는 스테인리스스틸(STS) 가격이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지난 1일부터 다시 올랐다.
이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가격 시세가 지난달 톤당 2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포스코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반영된 스테인리스스틸 가격을 1일 출하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스틸 제품 가운데 니켈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의 가격을 톤당 40만원(13.33%) 오른 340만원, 400계 제품은 톤당 10만원(5.92%) 오른 17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지난해 8월 톤당 365만원까지 거래됐던 포스코의 300계 스테인리스스틸은 세계 경기악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 영향을 받아 지난 5월에는 톤당 255만원까지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번 인상으로 톤당 340만원대에 진입함으로써 지난해 8월 수준으로 돌아왔다.
400계 역시 비슷한 상황. 포스코의 400계 스테인리스스틸 제품은 지난해 8월 톤당 199만원에 공급되다가 지난 5월 169만원으로 하락, 그리고 이번에 179만원으로 인상됐다.
LME에서 거래되는 니켈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톤당 1만9,3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 평균 9,696달러에 그쳤던 니켈 시세는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7월 톤당 1만4,000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달 한 때 톤당 2만달러를 넘기도 했다.
이렇듯 니켈 가격의 상승세는 지난달에만 전달에 비해 30% 이상 인상되는 등 꺾일 줄을 모르고 있어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를 시작으로 관련산업 전반에 가격 상승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의 가격인상에 BNG스틸, 현대제철 등 여타 국내 스테인리스스틸 업체들도 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향후 니켈 가격의 추가 상승이나 스테인리스스틸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경우에는 재차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여 경기회복의 효과를 아직 누리지 못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 및 부품 소재 업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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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기업 상반기 영업이익 ‘써프라이즈’
NCC 보유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제품 단가 하락의 영향을 받았으나 중국 특수와 원료인 나프타 가격 안정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반기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국내 납사분해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을 가진 6개 기업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기업들이 전년반기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세계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회복 둔화가 이어짐에 따라 전년과 대비해 올해 상반기 평균수입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통계자료 기준 평균가격(C&F JAPAN 기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나프타 수입액은 462.57달러/톤으로 지난해 826.44달러/톤에 비해 44%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LG화학의 매출액은 전년반기대비 11.86% 감소한 6조3,338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3.87% 증가한 9,7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1.97%에서 올해 15.47%로 증가했다.
회사측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중국 등 각국 정부에서 진행 중인 경기 부양 정책으로 인해 건설 및 가전제품에 필요한 화학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지난해 말에 급격히 떨어진 재고에 대한 확충 수요에 따라 제품 가격이 반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또한 “아크릴, 합성고무, 옥소알콜 및 Specialty 제품 등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내는 다양화된 제품 구성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SK에너지의 올해 상반기 석유화학부문에서의 매출액은 4조3,521억원으로 전년반기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무려 9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3.84%에서 8.92%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품 Spread 회복세,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증가, 해외 업체들의 관련 설비 정기보수 및 신?증설 지연에 따른 공급감소 등에 의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호남석유화학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6,899억원, 영업이익은 3,784억원으로 전년반기대비 각각 72.81%, 192.35% 증가를 기록해 유일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기업이 됐다. 영업이익률 또한 8.32%에서 14.07%로 증가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동지역 일부 신?증설 공장들의 가동 지연 및 경기 회복세에 따라 내수시장과 중국, 동남아 시장 등의 수요 증가로 제품가격이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토탈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반기대비 20.39% 감소한 2조1,88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82.67% 상승한 3,0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6.05%에서 13.89%로 상승했다.
여천NCC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33억원으로 전년반기대비 3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6.42% 증가한 1,3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62%에서 6.77%로 증가했다.
회사측은 올해 상반기는 중국의 수요호조로 인해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나 20하반기에는 중동발 생산물량 출회 정도에 따라 경쟁 심화 및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한유화공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2% 감소한 7,72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579% 증가한 1,15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2.07%에서 14.9%로 크게 상승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중국의 내수 경기부양책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요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중국특수 및 신증설물량의 설비 가동이 지연되면서 공급부족에 따른 시황호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까지 원유, 납사가 포함 원재료 가격하락으로 전년대비 국내외 평균 판매가격은 하락했으나 중국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공급부족 등 타이트한 수급에 힘입어 상반기 제품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편집국 기자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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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기술 콘퍼런스 개최
편집국 기자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