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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기술 표준 고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이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 기술의 표준을 지난 달 27일 고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메탄올을 연료로하는 ‘마이크로연료전지 파워시스템-성능평가방법(KS C IEC 62282-6-200)’, 천연가스, LPG, 메탄올 등 액체 알콜, 가솔린, 수소 등을 연료로 고려한 ‘휴대용연료전지-안전 및 성능요구사항(KS C IEC 62282-5-1)’, ‘액체수소-육상 차량용 연료 저장 용기(KS B ISO 13985)’, ‘휴대용 가스 저장 장치 – 가역성 금속 수소화합물에 흡수 저장된 수소(KS B ISO 16111)’ 4종이다.
이중 수소와 관련이 깊은 표준은 ‘액체수소-육상차량용…’과 ‘휴대용 가스 저장 장치…’다.
이번 고시로 차량용 용기형 및 휴대용 흡착식 수소 저장장치의 안전, 시험에 관련된 표준이 마련된 것이다.
이로써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에너지원 사용에 있어 필수요소인 수소저장장치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준 기자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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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진단기관 ‘기술교류의 場’ 열려
김성준 기자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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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그룹, ‘행운동 시대’ 개막
김성준 기자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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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E분야 규제완화로 ‘신성장동력’ 키운다
정부는 지난 19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위원회·관계장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차세대 그린수송을 주도하는 부처로서 그린수송시스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확충에 도움을 주는 18건의 과제를 2010년까지 개선할 계획이며 이중 8건은 금년중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18건의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그린수송시스템 분야에 8건의 개선과제가 있으며, MICE/관광, 신재생에너지, 방송통신융합 분야 등에 각각 1~4건의 과제가 분산돼 있다.
분야별 대표적인 개선내용은 먼저 경량전철 시설기준 및 사업절차 등이 개선된다.
현재는 도시철도 건설규칙 등이 중량전철을 모델로 시설기준 등을 정하고 있으나, 경량전철의 규모에 맞는 승강장 규모, 통신장비 기준 등을 정비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사업계획 승인절차를 간소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그리고 선박용 내연기관에 대한 형식승인 허용대상을 50마력미만에서 600마력미만까지 확대해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레저선박 견인자동차의 견인장치 설치기준을 완화(4㎝→15㎝)하여 수상레저 사업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촉진을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동력원인 태양광발전시설을 도시공원내 건축물 및 도로경사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해당 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으로 대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하천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중 일부에 대해도 1,000KW이하의 소규모 수력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하천점용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유람선업(크루즈업) 면허·등록절차 간소화, 통신용철탑 설치관련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MICE/관광분야, 방송통신분야 등에서 사업시행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상의 규제개선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관련법령의 개정작업 등 후속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며, 금번 발표한 18개 과제 이외에도 저탄소 녹색교통,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 신성장동력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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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신재생에너지 설명회’ 개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정책과 분야별 기술, 국내외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명회’가 열려 유관 기관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신재생에너지센터와 대전시는 19일 신재생에너지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센터 측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을 유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유관 기관 및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청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식경제부의 정부 정책 설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태양광·풍력 등 분야별 기술설명 △기술개발 및 지원 현황 △시장동향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소개와 산업화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 이어 마련된 질의 응답 순서에는 참석자들이 정보와 의견을 활발히 교류하며 최근 높아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확대나 업종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체에게는 매우 유익한 정보 획득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며 지자체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에게도 신재생에너지를 더욱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성준 기자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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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김영훈 회장in
박진형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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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폐스티로폼 재활용 신공정 개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 최명재 박사팀은 국내 최초로 오염이 심해 물질재활용 측면에서도 외면 받아온 폐스티로폼 등으로부터 스틸렌 모노머(Styrene Monomer; SM, 스틸렌 단량체)를 제조·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신공정을 개발하고 시험가동을 통해 검증했다고 최근 밝혔다.스틸렌모노머는 스틸렌 단량체로서 스티로폴 또는 가전 및 포장재 등 각종 플라스틱 제품용기와 각종 화학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수지의 원료이며 원유에서 생산되는 벤젠과 에틸렌의 반응을 거쳐 제조 된다.이 기술은 공정매체로서 고압스팀을 사용하는 공정으로 350℃ 정도의 온도에서 약 90~95%의 SM이 함유된 crude SM을 60% 이상의 수율로 생산할 수 있으며 독성가스의 생성이 전혀 없다. 특히 SM이외의 부산물로 얻어지는 2~3% 수준의 고비점 물질은 공정자체 연료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중유급의 연료로 활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신공정의 최종 생산품인 고순도의 SM(스틸렌모노머)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도료 및 기타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향후 이 기술이 상업화될 경우, 연간 26,000톤 규모의 원유 및 원료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제품의 시판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2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동남아 개도국으로 신기술 플랜트 수출(연간 5천톤 규모 1기 당 35~40억원) 및 엔지니어링 노하우 공급을 통한 외화 획득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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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및신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한국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학회장 김종원)는 12~13일 전남대학교에서 2009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소 제조, 저장, 이용,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32개의 구두발표 및 50개의 포스터가 발표된다.
12일에는 저장 분야 특별 심포지엄으로 카이스트 강정구 박사의 ‘Hydrogen Storage on Advanced Prous Materials’, 건국대학교 민요셉 교수의 ‘원자층 증착법을 이용한 수소 저장체 개발’ 등 총 4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엄태준 기자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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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홀딩스, 태양광 효율 18%
||태양전지 전문기업 (주)신성홀딩스(사장 김균섭)는에너지 변환효율 18%의 고효율 상업용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회사는 현재 자사 양산라인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크린프린트’ 방식으로 6인치 단결정 태양전지 중에서 세계 최고 효율인 18%를 달성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의 공인을 이미 획득한 상태. 회사는 앞으로 세계 최고의 태양전지 검증기관인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통해 해외 인증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가장 보편화된 태양전지 양산기술인 스크린프린트 방식에서 공정 변화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기존 태양전지 구조의 에미터 층 구조를 변화시켜 효율을 향상시킨 점이 이번에 개발한 고효율 태양전지의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특히 이 기술은 기존 스크린프린트 방식의 한계로 인식되어온 17% 대의 효율을 뛰어 넘는 세계 최고의 효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현재까지 발표된 고효율 태양전지는 미국 썬파워의 후면전극형 태양전지(Back Contact Solar Cell), 영국의 BP솔라의 함몰전극형 태양전지(Buried Contact Solar Cell), 일본 산요의 HIT 태양전지(Hetero-Junction with Intrinsic Thin layer)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태양전지 기술은 효율의 급격한 하락과 고가의 추가장비가 필요한 점 등이 결점으로 작용, 현재 5인치 이하 소형 전지에만 구현되는 등 대형 양산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신성홀딩스 기술연구소 이해석 연구소장은 “18%대의 태양전지를 양산할 경우 기존 100MW의 생산능력을 10%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0%이상의 고효율 태양전지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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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첫 신재생에너지 연구소기업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달 27일 화학연의 기술출자를 받은 연구소기업 (주)케이에너지의 설립을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소기업 설립승인으로 연구소기업 제도를 도입한 2005년 이후 17번째 연구소기업이 설립되었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소기업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화학연구원은 지난 10월 ‘유동층석출공법(FBR공법)을 활용한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주)케이에너지에 출자하여 첫 번째 연구소기업을 녹색성장 신재생에너지분야로 설립함으로써, 출자기술과 관련된 장비 개발 및 판매, 기술라이선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통하여 연구소 보유기술을 직접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주)케이에너지는 한국화학연구원의 ‘유동층석출공법(FBR공법)을 활용한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활용하여 막대형 제품을 생산하는 종래의 지멘스공법보다 제조원가를 대폭 낮추고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하며 태양전지용 실리콘 기판 저가화 추세에 부합하는 FBR공법 기술과 장비를 전세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경제적인 태양광발전 시대를 앞당기는 기술집약형 녹색 연구소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주)케이에너지가 최근 자체 개발 중인 상업생산용 FBR장비는 첫째 시설투자비, 인건비, 전력비, 감가상각비 등을 낮추어 25% 이상의 제조원가 절감효과를 낼 수 있으며, 둘째 입자형태 제품의 장점으로 태양전지용 실리콘 기판 저가화를 실현시킬 수 있게 하는 프리미엄급 제품가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국내외 폴리실리콘 제조업은 이미 신성장, 고수익 수출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국내의 경우 2006년 이후 현재까지 약 10조원 이상의 장기공급계약으로 연간 1조원대의 영업이익 기대) 이처럼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업이 향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함에 있어서 (주)케이에너지가 확보/개발 중인 기술과 장비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준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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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풍력발전 국산화 첫 삽
신근순 기자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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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활용 ECO-대기측정소 설치
김성준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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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IEA 4E 집행위 개최
에너지 기기 및 설비의 효율과 이를 표시하는 ‘라벨링’ 제도 추진을 위한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개막됐다.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가의 일정으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개국 정부 대표가 참가하는 ‘IEA 4E 집행위원회 회의’ 등 6개의 에너지 라벨링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한다.11월 에너지절약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12개국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정보 교류와 함께 국제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가간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IEA 4E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기기·설비 에너지효율 및 라벨링 국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10개국 정부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해서 설립한 실행 협약으로 Efficient Electrical End-Use Equipment(효율적 전기 최종용도 장치)를 뜻한다.4E는 산하에 ‘매핑 및 벤치마킹’ ‘대기전력’ ‘모터시스템’ 등 3개의 국제 프로젝트(Annex)를 두고 있으며 이번 서울회의에서 ‘조명(Lighiting)’ ‘사후관리(Compliance)’ 등이 신설된다.우리나라는 현재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참여, 매핑 및 벤치마킹과 대기전력 등 2개의 국제 프로젝트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김성준 기자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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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신재생에너지대상 시상식 개최
김성준 기자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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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동 前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장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신재생에너지과에서는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핵심과제라고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 그린홈 100만호 사업 등 보급사업과 전략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보급지원 현황으로는 주택대상 그린홈 100만호사업, 일반건물 대상 보급사업 지원과 지역특성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지방보급사업 지원,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및 보급설비의 장기 저리의 융자지원 신재생에너지발전차액 보조지원 사업을 들수 있다.또 연구개발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과 핵심기술연구센터, 최우수실험실 등을 통한 인력양성 지원, 신재생설비의 성능평가 및 인증, 설비·부품 공용화 및 국제표준화 지원 등이 있다.올해의 경우 보급사업과 연구개발 사업 등 소관 예산 규모는 7,740억원 수준이다.△그간 중점을 뒀던 업무, 가장 어려웠거나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는다면.지난해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의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발표한 후 그 핵심분야였던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하여 다양한 전략과 중장기 계획들이 발표됐다.따라서 이제는 큰 틀에서의 신재생에너지정책은 방향성과 전략이 마련되었다고 보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내실을 다지는 쪽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했다.또한 이를 위해서는 업계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의견수렴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업계의견을 듣는 데 주력해왔다.업무중 어려웠던 일은 발전차액제도 및 RPS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관련업계와 정부 간에 서로 신뢰를 잃고 서로 대립각을 세웠던 일이라고 할 수 있다.정부로서는 발전차액제도 및 RPS제도의 취지를 좀 더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었던 점도 있고, 업계로서는 무조건 압력을 행사하면 정부가 굴복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나 여겨진다.어쨌거나 내년도 기준가격 선정과 관련하여 정부 나름대로는 최대한 업계의 의견을 존중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이끌어 나갔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라 할 수 있다.△올해 업무성과와 내년도 주요 계획을 알고 싶다. 올해 업무성과를 논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으나 금년도는 신재생에너지원의 성격에 따라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썼다 하겠다.지열, 바이오 등과 같은 보급이 중요한 에너지원과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산업육성이 중요한 에너지원에 대한 지원전략을 차별화해 지열, 바이오 분야는 보급여건 개선에 역점을 뒀고 태양광과 풍력은 연구개발, 개발제품의 시장창출에 힘썼다.그밖에 그린홈 100만호 사업, 2012년 도입을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제도 등 보급정책을 산업지향적으로 설계했다.또한 금년 말까지 보급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내년도에는 보급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관련 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원별 포럼을 구성하여 정책방향과 구체적 지원정책이 공개된 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토론을 거쳐 도출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그와 함께 수출산업화를 위한 기본적인 정보와 전략을 도출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산업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아울러 지역의 신재생에너지산업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좀 더 종합적인 국가전략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담당 분야 산업에 대한 정부의 최근 지원책을 소개해 달라. 지난 8월24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5차 녹색위원회에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 강화계획’을 보고하여 심의, 확정했다.이 보고에서는 산업적 측면에서 육성 필요성이 높고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분야의 산업육성을 위한 단기 정책방향과 액션플랜을 마련하였으며, 아울러 산업 지향적인 정책수립을 위하여 그간 정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정책적, 제도적인 미비점에 대한 개선 및 보완 계획을 마련했다.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 강화계획의 주요골자는 첫째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의 산업별 여건을 감안해 개발제품 등에 대한 시장창출 적기에 지원하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RPS 시범사업 통한 100MW 신규시장 창출, 대형풍력 시범단지 추진, 해상풍력 액션플랜 수립, 가정용 연료전지 보급사업 착수, 수송용 연료전지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등의 세부계획이 마련돼 추진 중에 있다.두 번째로 부품산업 육성 통한 산업의 ‘가치사슬(Value-Chain)’ 강화를 위해 핵심부품 개발 지원비중 확대하고 구매조건부 시스템-부품기업 공동 R&D를 추진하되 실증단계까지 지원하여 공동사업화 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힘쓰고 있다.세 번째로 산업화 지원시스템 구축 및 정책기반 정비를 들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보급사업 평가 및 개선, 해외진출 기반 강화, 신재생에너지 개념 및 범위 재검토, 신재생에너지 산업분류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향후 신재생에너지과의 장기 업무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향후 정책 방향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산업적 기여도가 높은 에너지원은 원별 산업여건에 따라 지원전략을 차별화하되 개발제품의 시장진입과 산업 저변확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이에 따라 정부의 보급과 연구개발 지원은 해외진출을 위한 초기시장 창출과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원배분을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산업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부품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보급의 기여도가 높은 바이오, 지열 등은 보급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보급여건 개선과 기술개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신재생에너지가 정부정책에 민감한 분야이므로, 시장의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정책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를 시장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가령,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제도(RPS)의 의무대상, 의무비율, 원별 가중치 등 세부 시행기준 에 대해서 업계 등 시장의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세부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