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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 KOPEC)이 그간 진행된 지속경영활동의 주요 성과와 향후 활동방향을 담고 있는 ‘KOPE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경영 3대축에 대해 분야별로 각각의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경제성과 부문에는 당기순이익, 순이익률 등 직접적인 경제적 가치 창출과 함께 혁신경영, 창조경영을 통한 성과창출, 인프라 구축 등 간접적인 경제 효과까지 다루고 있다. 이어 환경성과 측면에는 친환경 녹색 기술개발 및 서비스 노력, 에너지 사용 절감 노력 등이 사회적성과 부문에서 고객만족, 사회공헌활동, 윤리경영 노력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안승규 한국전기술 사장은 “이번에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내용과 경영방침을 통해 KOPEC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경영활동에 있어 경제적 수익성, 사회적 책임성 및 환경적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보고서 발간에 앞서 지난달 16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UN 글로벌컴팩트’ 등록을 마쳤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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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기요금제 이달부터 시범실시
전력수급상황에 맞춰 시간대별로 요금이 유동적으로 적용되는 실시간 요금제(RTP:Real- Time Pricing)가 시범 실시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로 선정된 제주 지역 200호 수용가를 대상으로 실시간 요금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현행 고정식 요금제로는 경제적인 전력소비 유도와 시장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추진과 실시간 전기요금제 본격 시행에 앞서 선행연구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실시간 요금제는 전력수요에 따라 전력가격이 오르고 내림으로써 전력소비 절약을 유도하고 신규발전설비 투자수요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요금제에 비해 전력요금의 변동성이 높다는 단점에도 소비자가 경제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경우 공급자와 소비자 양측의 편익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선진 요금제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요금을 2부 또는 3부제 형태로 차등 부과하는 계시별요금제(TOU:Time Of Use) 방식이나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피크수준 전력가격을 사전공지 하는 피크요금제(CPP: Critical Peak Pricing)보다 발전된 형태로 전력 계통운영 및 수급상황에 따라 최소 5분단위의 실시간으로 변동요금을 적용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가격변동성 완화를 위해 기준부하(CBL: Customer Baseline Load,고객별 시간대별 전력사용 기준곡선)을 설정하고 이 기준의 초과분에 대해 실시간 요금을 적용한다.
실증단지 수용가 200호에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전력과 전기연구원이 공동으로 내년 말까지 18개월간 실시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 실시간 요금구조를 설계하고 현장적용과 소비자 반응 분석을 거쳐 실증단지에 적용할 실시간 요금제 시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수용가에는 시간대별 전력 사용량을 기록할 수 있는 전자식 전력량계와 모니터, 제어기 등 각종 기술시스템이 구축되는데 이렇게 해서 실시간 가격신호에 대한 반응으로 거둬진 전기 절약분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으로 수용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이 지경부 방침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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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LED TV시장 점령
삼성전자 LED TV가 미국 LED TV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미국 LED TV시장에서 수량기준 점유율이 작년 상반기 대비 17.6%P 증가한 9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미국 LED TV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76.4%(1위)였으나, LED TV 신제품이 출시된 3월이후 독주 체제를 굳혔으며, 2위와의 격차도 올해 상반기 92%P를 보였다.
4월에 240Hz를 구현하는 LED TV 8000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미국시장 공략을 가속화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LE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美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도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해, 미국 120Hz/240Hz LCD TV 시장서 ‘2대 중 1대는 삼성’이라는 또 하나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NP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수량기준으로 50.5%, 금액기준으로 54.2%를 차지해 프리미엄 LCD TV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장 김양규 전무는 “삼성전자 LED TV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TV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LED TV 시장 창출에 성공했음을 의미한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LED TV 돌풍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 TV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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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실행계획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국내 부존량이 풍부한 폐기물, 임목, 가축분뇨, 농작물 및 부산물, 해조류와 같은 폐자원과 바이오매스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하고 2020년까지 총 10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농식품부의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실행계획’에 따르면 그간 단순 매립·소각처리 또는 방치되던 폐자원과 바이오매스를 고체연료, 바이오가스 및 바이오연료 등으로 전환·활용해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를 줄여 나가고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기존 폐기물의 매립 ·소각 등으로 인한 메탄가스의 지구온난화 지수는 이산화탄소의 21배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이를 에너지화 할 경우 처리비용의 절약은 물론 화석연료 대체효과, 세계적 추세인 온실가스감축과 해양투기 규제에도 대처가 가능하고 신산업 분야로서 많은 일자리 창출 가능하며 특히 바이오매스는 농촌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 조기 성과창출이 가능해 정부는 △폐자원 에너지화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농수산해양계 바이오매스 △산림계 바이오매스 등에 2013년까지 총 5조6,000억원, 2020년까지 10조4,000억원을 투자해 2013년까지 총 14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20년까지 15조2,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율 3.78%를 달성하고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로 83.9%에 해당하는 3.17%를 실현, 더 나아가 2020년에 4.16%, 2030년에 7.1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쓰레기에서 에너지를 뽑는다
정부는 폐자원에너지화에 2013년 까지 2조7,047억원(국고 9,628억원 ,지방비 등 1조7,4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
2013년까지 386만톤의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해 고형연료화 및 바이오 가스화시설 등 48개시설(1만4,000톤/일)을 전국 8대 권역별 총 14개로 지역 거점화하는 ‘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설치 할 계획이다.
그동안 님비현상의 온상이 돼왔던 쓰레기매립장에 환경에너지타운을 건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핌피(PIMFY)현상으로 전환, 지자체별 소규모 시설 설치 난립에 따른 중복성 및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전후방 시설간 정보공유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산업계 폐자원에 대한 국고보조 및 세제감면,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하수슬러지 석탄혼소 허용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도 함께 실시된다.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수도권매립지에 폐자원, 자연력, 바이오, 환경·문화 등 4개 테마타운으로 조성돼 세계적 환경명소화 및 국제 브랜드화로 추진될 예정이다.
환경에너지 종합타운과 연계하여 ‘글로벌 녹색관광단지’도 함께 조성(야생동물원, 녹색바이오공원, 친환경레포츠단지 등)되며 녹색관광단지는 국가재정의 부담 경감을 위해 민자로 유치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전국 8대권 14개의 환경에너지타운의 조성지역, 유치 시설의 종류, 시설규모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으며 올해부터 부산?대구 등에서 사업에 착수하고 광주·충남신도청 등 6개 타운 예정지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정부는 기존 산업의 녹색화 추진과 함께 2011년까지 ‘산업폐자원 에너지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지원해 민간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RPF(폐플라스틱고형연료) 제조 및 이용, 바이오가스화, 소각여열 회수·이용산업 등에 대해 정부는 국고보조 또는 융자, 세제감면, 기술개발 지원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우리의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수준이 선진국대비 약 60%로 기초기술 및 상용화기술이 미흡하다는 인식하에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최첨단 글로벌 기술력’ 확보 및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수도권매립지에 ‘환경에너지 전문대학원’을 설립, 201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에너지 가용 잠재량에 비해 활용도는 아직 미흡한 산업폐자원 에너지와 국내 350여개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에너지 생산량을 대폭 증가시킬 예정이다.
▲저탄소녹색마을 ‘제2의 새마을운동’
정부는 농촌과 소도시를 중심으로 유형별 ‘저탄소녹색마을’을 조성해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자원절약 및 재활용, 생태하천, 친환경주택 등을 포괄하는 ‘광의의 저탄소 녹색마을’로 확대·발전시켜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0년까지 600개의 마을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환경부, 행안부, 농식품부, 산림청 등 각 부처별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추진된다.
이 사업은 농어촌 및 소도시의 경우 에너지 가용자원은 많으나, 분산·간헐적으로 발생해 실제 에너지로의 활용율은 극히 저조하다는 현실에서 나온 것으로 가연성·유기성 폐자원, 산림자원 및 농업부산물 등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를 체계적·종합적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마을단위별 에너지 자체생산 및 지역내 효율적 에너지이용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40%까지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농식품부에서 추진 예정 중인 ‘농촌형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농촌형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은 가축분뇨자원화 시설과 목재펠릿 보일러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소수력발전 등 농어촌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에너지자립 및 자원순환이 되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농촌마을을 말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개소당 265억을 투자하여 2개 시범마을, 2020년까지는 40개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에서 신소재산업 재료를 찾는다
정부는 농수산해양계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원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1996년 런던협약 의정서에 의해 2012년에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이 전면중단되는 것에 대비해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화·에너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연료용 우수 품종개발, 대량생산 및 에너지화 기술을 연구·추진할 예정이다.
2008년 기준으로 가축분뇨 발생량(4천2백만톤/년) 중 84.3%(3천5백만톤/년)를 퇴·액비로 자원화하고 있으나, 146만톤(3.5%)은 아직도 해양투기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2013년 가축분뇨 자원화율 90%를 달성하기 위해 가축 밀집 사육지역 등에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시설과 연계한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시설을 확충한다.
농식품부는 공동자원화시설을 올해 40개에서 2013년까지 76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가축분뇨를 이용해 바이오가스 플랜트에서 발생한 폐열을 유리온실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15개소 설치해 매달 농촌지역 9천여 농가의 한달 사용량에 달하는 270만kW의 전기 생산과 바이오가스 및 액비 생산이 기대된다. 즉 가축분뇨의 자원화는 환경오염 방지, 화석연료 대체, 온실가스 감축, 화학비료 대체,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1석 5조의 효과를 내는 사업이다.
정부는 동해안과 제주도 연안의 바다 사막화현상 방지와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바다숲 조성을 통해 수산분야 바이오매스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조류·미세조류 등 해양 자원을 이용을 위한 에너지화 및 대량 생산체계가 미구축된 상태로 경제성을 고려해 우선 기술개발 연구와 2013년까지 연근해 7천ha면적에 바다숲 조성을 통해 해양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연안 및 외해(배타적경제수역)에 대규모 해양농장을 조성해 대량생산 및 자동 회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2020년까지 50만ha 규모의 양식장을 조성해 22억7,000만ℓ(2020년 국내 자동차 휘발류 사용량 114억L의 20% 해당)의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고 바이오에너지 생산 부산물(해조류·미세조류·미생물 등)을 활용하여 식품·의학·화학 등 신소재 산업(식품첨가제, 의약품,화장품, 바이오플라스틱, 세제 등)과 연계·육성할 계획이다.
농산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및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을 위해서 정부는 2018년까지 10년간 3단계에 걸친 종합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우리나라의 바이오매스 작물의 유전자 발굴기술은 선진국 수준이나, 작물품종 개량 및 형질전환기술 등은 상대적으로 미흡했었다.
우량 품종 및 에너지화 기술개발로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상용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겨울철 농가소득 확보 등을 위한 바이오디젤용 유채재배의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목재펠릿확대와 산림 바이오에너지의 핵심기술 선진화
산림청은 목재펠릿의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산림 바이오에너지 생산 및 활용기술을 선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농산촌 일자리창출과 새로운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공급차원에서 2013년까지 숲가꾸기 산물 수집(156만㎥→650만㎥)과 산지 바이오 순환림 조성사업(1만ha→5만ha이) 확대 추진된다.
그동안 숲가꾸기는 연간 20만ha 이상 추진되고 있으나 소규모 분산실시, 산림경영 인프라(작업도로, 기계화) 미비 등으로 산물수집 생산성이 저하됐었다.
정부는 숲가꾸기 산물의 대량 수집을 위해 작업도로 구축 및 기계·장비 임차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펠릿공장 등 수요처와 인접한 지역에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고 나아가 해외 목재펠릿 생산기지를 구축해 국내외에 목재펠릿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3년까지 숲가꾸기를 통한 임산 잔재물 수집과 해외에서의 공급을 통해 87만톤에 달하는 목재펠릿으로 시설원예 난방유류 20%, 농가주거용 7%를 대체하고 화력발전소에 석탄과 목재펠릿을 혼합사용하는 등 용도를 다양화시켜 2020년에는 목재펠릿 500만톤을 공급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의 12%를 차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의 펠릿 제조능력 및 에너지화 기술은 아직 초보단계로 펠릿제조시설은 2008년 현재 4개(여주, 군산, 동해, 화순)가 가동 중으로 선진국에 비해 연구 인프라가 부족해 펠릿제조 핵심부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2013년까지 목재펠릿 제조시설을 41개소로 확대하고 펠릿 보일러는 3만7천대를 보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 제정한 목재펠릿의 품질규격(크기, 수분함량, 유황발생량 등)에 따라 체계적 관리 및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펠릿 품질인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진출한 업체가 현지에 목재펠릿공장을 설치해 목체펠릿을 2010년 7만2,000톤을 시작으로 2013년 35만톤을 생산·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5월부터 인도네시아가 제공하기로한 20만ha 임지에 대한 현지 타당성 조사에 이어 한·인니 산림포럼과 무림페이퍼, SK네트웍스 등 55개기업 참여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인니, 미얀마 등 해외 목재펠릿 제조시설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융자)을 올해 188억원에서 2013년 388억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를 촉진하기 위한 관계법령을 개정해 2010년까지 제도적 보완을 완료하고 지자체에 대한 국고보조 상향, 민간기업 등에 대한 세제개선, 인센티브 부여방안 등 정책적인 지원을 하기로 밝혔다.
정부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에 들어가는 소요재원은 향후 대책의 추진과정에서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형편, 사업추진 및 민간시장 여건 등 제반 사정을 감안해 국비, 지방비, 공기업투자, 민자유치 및 자부담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정부의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가용 폐자원 및 에너지 수요 등 내수기반이 좋아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형성에 성공할 경우 여건이 비슷한 중국?동남아 등에의 해외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라며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는 녹색성장 구현에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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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석탄가스 발전실험 위한 회사 설립
일본에서 석탄 연소 시 발생 가스를 발전에 이용하는 실증실험을 담당할 새로운 회사가 설립됐다.
츄코쿠전력과 전원개발(J파워)는 석탄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가스를 발전에 이용하기 위한 실증실험을 진행할 새로운 회사 ‘오자키 크루젠’을 공동 설립했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츄코쿠전력의 오자키 발전소(히로시마시 오자키 카미지마쵸)에 출력 17만kW급 발전시설이 건설된다. 실험개시는 오는 2017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탄가스 발전은 증기와 가스로 각각 터빈을 구동시킴으로써 발전효율을 높인 발전기술로 기존 석탄화력발전 중 최신 설비에 비교해도 10%가량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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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풍력 투자금 15%가 머무는 곳
중국에 부는 바람이 심상치 않다. 중국의 재생에너지법에 따르면 중국은 2010년까지 누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3000만Kw까지 확대한다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풍력발전에 투자된 34억 유로 중 무려 15%가 중국에 투자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력은 부족한 상태다. 중국 풍력시장의 현황을 통해 우리가 진출할 길을 모색해 보자.
정국 정부의 풍력발전에 대한 지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재생가능에너지법 실시를 위해 2005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0년 전국 누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3000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완비된 풍력발전 산업 체계가 이루어질 것이고, 풍력발전기세트 제조 기술과 중대설비 생산에 있어서 중대한 돌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풍력발전 건설 규모가 1억Kw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위의 자료에는 풍력에너지, 태양에너지, 바이오매스, 지열에너지, 해양에너지, 물에너지 등 6개 영역의 88개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과 시스템설비 또는 설비제조 항목이 포함됐다. 23개 풍력에너지 발전지도 항목에는 지역성 독립적인 소형발전 시스템 및 풍력에너지자원에 대한 감정평가 분석 소프트웨어, 풍력발전기세트, 풍력 바람개비의 날개 등 설비제조 항목이 포함돼 있다.
중국은 해풍에너지가 풍부한 동북, 화북, 서북 및 강소연해지구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초보적인 계획으로 하북, 내몽골, 길림, 감숙, 신강, 강소연해 등에 100만Kw에 달하는 풍력발전기지를 건설한다고 한다.
풍부한 중국의 풍력자원
중국 국가기상국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풍력자원은 매우 풍부한 상황이다. 지면에서 고도 10m 이상의 풍력자원 저장량은 약 32.26억Kw에 달하며, 개발 및 이용할 수 있는 풍력자원도 2.53억Kw이다. 이중 지면에서 고도 50m의 발전량은 5억Kw 이상이며 근해에서 개발 및 이용할 수 있는 풍력자원 저장량은 7.5억Kw 이상이다.
중국 풍력자원은 주로 중국 동남부 연해 및 주변 섬과 신강, 내몽골, 감숙성, 동북, 서북, 화북, 서장고원 등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이들 지역은 매년 3m/s 이상의 풍속이 4000시간 전후로 지속된다.
동북, 화북, 서북지구의 풍력 출력밀도는 200~300와트/㎡ 이상이며 신강의 아랍산구 및 내몽골의 석림호특 등의 지역은 최고 500와트/㎡에까지 달한다. 동남부 연해 및 주변 섬은 산동, 강소, 상해, 절강, 복건, 광동, 광서, 해남 등지의 연해부근 10㎞에 포함된다. 이들 지역의 풍력 출력밀도는 매년 200w/㎡ 이상이다.
강서성의 범양호(파양호), 호북성의 구궁산과 리천 등 내륙지역도 호수 등의 특수지형으로 풍력자원이 풍부하다. 동남부 연해지역의 수심 5~20m에 이르는 해역에서 풍력자원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며 해상고도 10m에서 생산되는 풍력자원은 육지 풍력자원의 3배로, 약 7억Kw 이상이다.
풍력발전 설비제조업에 투자 열풍 분다.
2007년 중국 풍력발전 설비제조업체는 30여 개로, 시장점유율이 28%였으나 1년 뒤 풍력발전 설비제조업체는 급속히 증가해 70여 개로 늘어났다. 국영기업 27개, 민영기업 23개, 중외합자 및 외자독자기업이 약 20여 개이다.
에 따르면, 2007년 중국 풍력산업에 투자된 자금은 인민폐340억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풍력발전에 투자된 금액 34억 유로 중, 15%의 투자금이 중국에 투자된 것이다. 중국은 이미 전세계 최대의 풍력발전 시장이다.
최근, 중국의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은 풍력발전 시장이 판매자시장(수요가 많아 판매자가 유리한 시장)이 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공급은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풍력발전설비를 공급하는 제조기업 대부분은 새로 시장에 진입한 기업으로서, 약 20여 개 기업 정도만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산 풍력발전설비와 외국산 설비의 품질차가 비교적 큰 것으로 보인다.
영국 (주)Engga발전기 이미 진출
광저우Engga발전기유한공사는 현재 광동성 내 시장점유율 70%, 전국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 광저우에서 영국Engga발전기유한공사와 홍콩Engga투자유한공사에서 함께 투자, 설립된 이 회사는 운영 첫해 판매업적이 인민페 1억원에 달했고 1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돌파했다. 전국 각지에 OEM공장이 있고 전 세계 40여개 나라와 지역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07년 1월 영국 런던 아세아기금, 영국 Engga발전기공사, 캐나다 위력국제에너지자원그룹 및 광주잉Engga풍력설비제조유한공사는 광동성의 양장시에서 풍력발전설비 생산기지 건설에 관한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번 풍력설비 산업화 생산기지의 총 투자액은 50억원에 달하고 3년에 나누어 완성될 예정이다. 초기 투자금은 인민페 5억원으로 주로 양장시 3개의 풍력발전 항목 및 광동성 내부 풍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풍력발전기 생산, 판매 및 설치를 도맡게 됐다.
개발 수준은 낮아…
중국 동남부 연해지역은 경제 발달로 인해 전력 수요가 많아 풍력발전소 도입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토지 부족으로 인해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면적이 제한적이다. 동북, 화북, 서북지역은 풍력자원이 풍부하고 면적은 넓은 반면, 전력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것이 흠이다. 또, 이들 지역의 전력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전력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전력을 수송해야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통계 자료를 보면 현재 중국의 풍력 개발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지난해 말 풍력발전의 설비용량(1000만Kw로 추산)은 이용 가능한 육지 풍력발전의 1.25% 정도. 매장량은 인도의 30배, 독일의 5배에 달하지만, 설비용량은 인도의 3/4, 독일의 1/4 수준이다. 그러므로 향후 중국의 풍력발전 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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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기자동차 ‘리프(leaf)' 첫공개
닛산자동차(대표 카를로스 곤)는 지난 2일 요코하마시 내에 건설된 본사 신사옥 완공식에서 내년 하반기 발매예정인 전기자동차(EV)를 보도진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5인승 신형 전기차의 차명은 ‘리프(leaf)’로 내년에는 일본이나 미국뿐 아니라 유럽시장에도 투입, 세계 동시발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말 일본과 미국시장에 투입될 리프는 올가을부터 카나가와현 내 공장에서 5만대 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12년까지 일본, 미국, 유럽 시장 연간 판매대수의 10%에 해당하는 30만대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5인승으로 같은 회사의 ‘티이다(배기랑 1500cc)’를 웃도는 크기를 가진 이 차는 자연계에서 잎이 대기를 정화하는 이미지를 차용해 잎의 영단어인 ‘리프(leaf)’로 명명됐다.
최대로 충전한 경우 주행거리는 160km에 달하며 완전 방전의 염려를 없애기 위해 배터리잔량, 주행가능거리, 충전시설까지의 거리를 내비게이션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카를로스 곤 사장은 “매력적인 가격에 경제성도 중시했으며 배터리를 빼면 휘발유차와 같은 수준의 가격대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유지비를 포함한 전체 비용면에서는) 휘발유차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하며 판매확대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날 전기차 발표회에서는 곤 사장이 직접 리프를 운전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곤 사장은 고이즈미 쥰이치로 전 수상, 마쯔자와 시게후미 카나가와현지사, 나카다 히로시 요코하마시장을 리프에 태우고 단상에 나타났다.
고이즈미 전 수상이 “부드럽고 조용하다. 탈 석유사회 실현을 위해 보급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곤 사장은 “전기차는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전해 배출하지 않는다. 리프는 그 제1호차다. 순차적으로 자매차도 투입해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미쯔비시자동차가 ‘아이미브’, 후지중공업이 ‘플러그인 스텔라’ 등 전기차 발매를 개시한 바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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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식재산 선진강국’으로 도약
정부가 ‘지식재산 선진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강만수)는 지난달 29일 이명박 대통령 주제 하에 열린 제15회 국가경쟁력강화회의에서 국무총리실과 대법원을 비롯한 정부 13개 부처·기관이 공동으로 수립·작성한 지식재산 강국전략을 보고하고 강력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지식기반의 창의경제 구현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지식재산 강국 실현전략을 수립하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3개 부문, 11개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정책방향으로는 △지식재산의 경제·산업적 활용촉진 △글로벌 수준에 맞는 지식재산 법·제도 마련 △지식재산 관련 인프라 선진화 등이다.
중점추진과제로는 연구자 보상 강화 및 지식재산의 매입·권리화·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창의자본(Invention Capital)’을 조성하고 민관합동 지식재산 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대학·공공연구소’ 등의 기술지주회사 설립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국가 R&D 예산중에서도 사업화 예산비중을 2013년까지 3%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식재산 대형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을 신설해 지식재산 이전·활용의 효과성을 극대화 한다.
이에 범정부 지식재산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국가 지식재산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식재산기본법 제정을 추진한다.
지식재산 분쟁관련 기업의 경영리스크 경감을 위해 소송관할 제도를 개선해 특허침해 소송사건의 1심과 항소심에 대한 관할을 특허법원등 주요법원으로 집중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자와 창작자에 대한 보상체계 혁신을 위해 공공 소프트웨어 개발 시 개발업체의 개작·복제·배포 등 상업적 활용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한다.
세계 주요 특허 5개국(한·미·일·유럽·중)간 ‘특허심사 국제공조체제’ 구축 추진 등 특허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도록 선진화하고, 국제제도 형성을 선도해 국내기업에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한다.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도 국경조치 대상을 확대하고 단속인력 증원 및 유관단체 협력 증대 등 위조상품·저작물 단속 강화한다.
지재권 관련 분쟁 대응을 위해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현지 지재권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지재권 전문학위과정 개설 및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설립한다.
지식재산 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간 저작권 정보등록·변경이 가능한 디지털 저작권 거래소 기능을 활성화하고 국제 네트워크(유럽44개국이 가입한 EEN등)를 통합·연계한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을 올해안에 구축한다.
특허청은 이번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식재산 국제경쟁력을 향상하고,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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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PLC기술 국제 표준 채택
한국전력의 고속 PLC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지난달 31일 한전(사장 김쌍수)에 따르면 이번에 채택된 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전기기술위원회(IEC) 12139-1로써 PLC기술로는 국내외를 통틀어 ISO에 최초로 등록되는 표준이다.
PLC(High Speed Power Line Communication)란 기존에 깔려 있는 전력선을 이용해 통신할 수 있는 기술로, 한전의 고속 PLC 기술은 현재 5만6,000호의 저압 원격검침, 전기·가스·수도 통합검침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PLC 기술은 현재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주요 통신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에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2~30Mhz의 고속주파수를 사용해 변압기에 설치된 PLC집중장치에서 수십 또는 수백 단위에 이르는 가정에 설치된 계량기의 검침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하며 가구당 약 1Mbps 수준의 유효속도를 구현한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특히 원격검침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ZigBee 기술이 약 40kbps 정도의 유효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채택된 PLC 국제표준의 기술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표준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주관 하에 한전 전력연구원, 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이 참여, 지난 2006년 5월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됐다. 이후 지난 2007년 3월 ISO에 국제표준으로 신청된 후 약 2년 4개월 동안 ISO 회원국 찬반 투표와 심사를 거쳐 지난달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한전은 이번 국제표준 등록을 계기로 향후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를 통해 해외 원격검침시장을 조기에 선점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 착수한 사우디 전력청 약 400만호 원격검침 컨설팅 계약에서도 PLC국제표준 규격을 우선적으로 권고할 예정이라고 한전은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조성 예정인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시범 사업지역에 IHD(In Home Display), 전기차, 태양광 등 스마트그리드 기반시스템의 통신망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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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 (주)리가스 대표이사
“우리 회사는 국내 최초로 표준가스 사업을 도입, 대부분의 직원들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고 연구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타 회사에서 제조 보급하고 있는 2차급인 검정표준급보다 한층 높은 일차 표준급 및 마스터 표준물을 제조 보급하고 있습니다”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표준가스 전문제조기업인 (주)리가스 이광우 대표의 회사 소개다. 이광우 대표는 지난 61년 서울대학교 화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졸업과 동시에 국내 최초의 민간연구소인 금속연료종합연구소에 입사해 가스분석분야에서만 40여년간 종사해 오고 있다.그는 68년 호주 퀸센트대학교에서 무기화학을 전공하고 72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에 입사, 77~98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의원 등을 거치는 등 가스분석분야의 산 증인이다.이후 그는 98년 표준가스사업을 최초로 도입해 대전 산업단지내에 460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리가스를 설립했다.리가스는 가스분석과학연구소와 용기내면처리 설비를 비롯 레이저, 의료 · 제약, 정유 · 석유화학, 일반산업, 안전환경 및 연구개발용 등 수십종에 달하는 표준 · 혼합가스 생산 보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와 관련 리가스는 소각로 배출가스 측정기 교정용 표준가스(HCl, HF), 유해가스 연구개발용 VOCs 표준가스(BTEX), 황 함유(CH2S, MeSH, DMS, DMDS) 및 아민 계열 악취가스(NH3, MMA, DMA, TMA)의 표준가스, 유독가스 검지기 교정용 표준가스(Cl2, HCN) 등을 국산화함으로써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저농도 반응성 성분가스의 안정도 향상을 위해 리가스는 자사 고유의 용기 내면 특수처리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산업체, 대학, 연구소 등에 최고 품질의 특수가스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난 200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excimer laser gas의 국산화에 성공해 상용화했다.이후 2001년에는 민간기관 최초의 국가공인 표준가스 검정기관으로 지정, 2002년 휘발성유기화합물 표준가스 국산화, clean 사업장 지정, 2003년 차세대 환경기술 개발의 주관 연구기관 선정, KS A/ISO9001 품질시스템 인증, 2005년 공동핵심 기술개발 착수, 차세대환경기술 개발사업을 착수, 환경부와 지식경제부의 의뢰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관련한 표준가스를 개발했다.또한 최근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표준가스 희석 발생 장치(calibrator) 2종에 대한 CE 인증을 획득했다.이처럼 리가스는 창사 이후 최근까지 국내 표준가스 시장과 기술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면서 명실공히 자타가 공인하는 표준가스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다.한편 이광우 대표는 “우리 회사는 車검사용· 환경측정용 표준가스, 의료시술용가스, 각종 정제용가스 등의 현재 개발된 혼합가스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특화된 혼합가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해 향후 리가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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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LCD 불황에도 크게 웃었다.
최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LCD 관련 대기업들이 발표한 2분기 실적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장호조와 각 기업의 노력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킨 삼성전자는 본사기준으로 지난 1분기 대비 13% 늘어난 21조200억원 매출과 620% 증가한 1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측은 이와 같이 놀라운 2분기 실적에 대해 메모리, LCD패널 등의 부품 가격 상승과 휴대폰, LED TV, LCD TV 등 신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른 이익률 개선과 마케팅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사차원의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 등의 노력에 따른 원가 경쟁력 제고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2분기에 반도체, LCD, 정보통신, 디지털미디어 주력사업이 흑자를 달성했는데, 특히 정보통신의 경우 지난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이익을 창출했으며, 디지털미디어의 경우 분기 최초로 연결기준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 ‘신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도체와 LCD사업부문도 계절적 비수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단기간 내에 흑자로 반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하며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쟁력 강화 노력과 신규 생산라인의 적기 양산가동, 시장 호조에 힘입어 사상최대 분기 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4조8,905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2,176억원의 이익을 기록해 지난 1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회사측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LCD 시장 호전을 정확히 예측하고 올해 3월 8세대 신규라인 및 올해 4월 6세대 추가라인의 적기 양산가동을 통해 지난 1분기 대비 33% 증가한 분기 사상최대 501만 평방미터의 출하량(면적기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 호조로 인한 LCD 평균가격의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혁신 모델의 개발,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 등을 통해 지난 1분기 대비 5%의 원가절감을 달성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본사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34% 증가한 1조6,04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66% 개선된 2,21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반도체는 가격강세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18% 증가한 6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대비 9,000억원 늘어난 2,4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가 경쟁사 공급제약 등으로 인한 가격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선도적인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와 DDR3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메모리의 경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소폭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계절적 수요 개선으로 가격 상승과 안정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DDR3 2Gb 제품 차별화와 미세공정(D램 50나노급, 낸드 40나노급) 개선 등 수익성 제고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가 1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D램이 지난 분기에 비해 출하량이 약 10%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도 약 20% 상승했기 때문이다. 낸드플래시도 출하량이 약 40% 증가했으며, 판매가격은 약 23% 상승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하이닉스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더불어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고 54나노 공정 비중 확대 및 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 등으로 영업손실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LCD도 가격상승세
삼성전자의 LCD부문의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24% 증가한 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600억원 늘어난 1,50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비수기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패널 수요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등 패널가격 상승세 속에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 호조에 따른 것으로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전자측은 LCD의 경우, 유리기판 등 부품 부족 영향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와 이에 따른 가격 상승 등 계절적 시황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거래선 기반 확대와 시장지배력 강화에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4조8,905억원으로 이는 LCD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전분기 대비 11% 상승한 739달러를 기록했으며, 평방미터당 매출 원가는 전분기 대비 5% 절감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2분기 평균 가동률은 LCD 시장의 호조에 더해 탄탄한 고객기반과 적극적인 고객맞춤형 마케팅의 전개를 통해 풀(Full) 가동(Loading)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완제품 재고일수는 2주 이하를 유지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신규라인의 적기 양산가동과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분기 최대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쟁사들보다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별화로 3분기에도 웃는다
삼성전자 IR팀장은 3분기 전망에 대해서 “원화 강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어려움도 있겠으나 계절적 IT수요 개선 기대와 함께 전사 차원의 매출과 수익성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 주력사업들의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분기 전망에 대해 “3분기와 달리 4분기의 경우는 수요의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을 쉽사리 낙관만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는 기술 및 제품 경쟁력, 글로벌 SCM체제 등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전사적인 비용효율화 등 원가절감 노력 등을 배가하여 향후에도 보다 좋은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4조4,000억원의 설비투자에 이어 지난 15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대형TV용 LC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8세대 라인 증설에 3조 2,700억원(건물제외)을 투자해 성장이 주목된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2009년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2분기 대비 10%대 중반의 증가가 예상되고, 평균판가 또한 단계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3분기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함은 물론, Value 중심의 경영을 전개해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원가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DR3 제품의 경우 제품의 비중을 연말까지 전체 D램 비중의 40% 이상으로 늘려 DDR3 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분기에 전체 매출의 55%까지 비중이 확대된 모바일·그래픽·컨슈머·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추가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화 공정 전환의 경우, D램은 54나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44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낸드플래시는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41나노 제품의 비중을 하반기부터 확대하는 한편 32나노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대폭 줄여나갈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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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네덜란드 풍력기업 인수
국내 풍력발전사업을 선도해 온 STX중공업(대표 여혁종)이 네덜란드 풍력발전기 제조사를 전격적으로 인수, 글로벌 풍력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했다.
지난달 29일 STX중공업에 따르면, 네덜란드 하라코산유럽(Harakosan Europe B.V)의 지분과 풍력발전 관련 특허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240억원가량으로 전해졌다.
STX중공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육상용(Onshore) 및 해상용(Offshore) 풍력발전기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공장건설, 설비투자 등에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글로벌 풍력기업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풍력발전 원천기술과 풍력발전 핵심 특허를 보유한 하라코산유럽은 네덜란드에 연구개발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기술개발과 마케팅에서 STX중공업과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라코산유럽은 현재 2~3MW급 풍력발전기 3개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개 기종은 육상용(Onshore) 풍력발전기뿐만 아니라, 악천후 해상환경에 필요한 침식방지 특허기술로 상용화됐으며 이미 운전 중에 있다. 때문에 향후 해상용 풍력발전단지에 적용할 경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중에서도 개발완료 단계에 있는 4세대 저(低)풍속형 기종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녹색 비즈니스 부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인수가 STX엔진, STX엔파코, STX에너지 등 관련 계열사들에 신규사업을 파생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X중공업은 향후 하라코산유럽을 선진 풍력발전 제조사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국내 풍력발전사업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선진 풍력발전사와의 관계도 긴밀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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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수소스테이션 건설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수소스테이션 건설의 사업자 입찰에서 SK에너지와 SK건설이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수소 스테이션이란 주유소나 LPG충전소처럼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 연료를 충전하는 충전소를 말한다.
지난달 28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되는 수소스테이션에는 인접해 있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를 별도의 저장장치에 포집한 후, 매립가스를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이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미래 수소에너지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쓰레기 매립가스를 제거하는 일거양득의 친환경 설비로 평가되고 있다.
이 친환경 수소스테이션은 올 하반기 건설이 시작돼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군종 SK에너지 대기∙토양사업부장은 “수소스테이션은 크게 수소제조장치, 압축기, 저장탱크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가장 핵심이 탄화수소로부터 수소를 제조, 정제하는 수소제조장치”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스테이션의 핵심공정인 수소 제조 장치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SK에너지의 기술력이 이번 사업자 선정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수소에너지 연구와 상용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대규모 수소 제조장치 추가 개발, 수소스테이션의 성능 향상 등을 통해 수소에너지 시대로의 본격 진입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SK에너지가 기존 정유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첨단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는 디딤돌의 하나”라며, “미래에너지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소에너지는 향후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수소에너지는 오는 2030년 전체 수송용 에너지의 30%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 국내 수소스테이션은 500개소, 수소 연료전지 차량은 50,000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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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발표
‘세계 1등 국민철도’ 달성을 위한 한국철도공사의 힘찬 비상이 시작됐다.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 코레일)은 지난 3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철도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 선포식을 갖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한 ‘녹색철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본사 및 17개 지사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안도 마련, 핵심 성장위주의 조직운영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고객과 현장중심의 사업실행력과 현장관리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날 ‘세계 1등 국민철도’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녹색철도 성장’을 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 제시했다.
주요 녹색성장 전략으로는 사업영역을 현재의 여객·물류·개발 등 철도운송사업 중심에서 문화생활서비스·종합물류·국내외개발 등 연관 사업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흑자 1,100억원 실현과 함께 글로벌 녹색문화서비스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차질 없는 영업흑자 실현을 위해 해외사업과 물류복합환승센터, 역세권개발 등 총 4조7,000억원을 투자해 신사업에서만 1조4,000억원의 누적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방안도 밝혔다.
코레일은 물류수송분담률 배가를 위해 8월중 국내 대기업과 저탄소 녹색마일리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국방 및 조달물자 철도수송 확대 등 철도로의 모달 시프트(Modal Shift)를 추진하고, 하역·창고·택배·국제물류사업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하여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허준영 사장은 “여객과 물류 등 철도운송사업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미래 한국철도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은 종합물류”라며 “전국의 철도부지를 중심으로 물류복합환승기지센터를 개발하고 철도화물 수송분담률을 현재의 6%대에서 15%로 끌어올려 종합물류회사로, 나아가 2012년 ‘친환경 글로벌종합운송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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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녹색성장委 출범
대한상공회의소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녹색성장·환경·기후위원회’를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환경기후위원회 제90차 회의를 열고 기존 위원회를 ‘녹색성장·환경·기후위원회’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위원회는 SK에너지 박상훈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4인의 부위원장으로 구성됐다. 또 신설되는 4개 분과는 각각의 부위원장이 맡아 전문성을 강화했다.
4개의 신설 분과는 △기후변화(포스코 이경훈 상무) △신재생에너지(GS칼텍스 홍현종 부사장) △녹색산업(KC코트렐 이태영 사장) △환경정책(두산에코비즈넷 유재성 사장) 등이 있다. 특히 기후변화 분과에는 기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계 기후변화협약 민간대책단’을 두어 對정부 건의, 최신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의 관계자는 “개편된 위원회를 통해 녹색산업 분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도 보조를 맞추게 될 것”이라고 개편취지를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녹색성장, 환경 및 기후변화 정책 전반에 걸쳐 업계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책대안을 건의하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