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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 수출허가 면제 확대
지식경제부는 전략물자 관련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허가 면제대상 확대, CP기업(자율준수무역거래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수출허가 면제대상이 기존 9종에서 11종으로 확대됐다.수출허가 면제대상 금액도 기존 1,000달러 이하에서 3,000달러 이하로 상향·개선됐으며 CP기업이 4대 수출통제체제 회원국으로 모두 가입한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29개국 ‘가’지역 등에 소재한 현지법인 등에 수출시 허가가 면제된다.CP기업에 대한 수출허가 기한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됐다. 특히 UAE 원전수출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상황허가 대상품목에서 ‘스테인리스 강판’을 제외시키고, 원전수출 등에 납품하는 업체가 판정받은 ‘전략물자 판정결과’를 한전 등 수출자에게도 효력이 있도록 했다.지경부는 이러한 전략물자 관리제도 개선을 통해 수출면제 비중이 종전 35%에서 40% 이상으로 확대되고, CP기업이 소관 물자 수출시 허가처리 평균 소요일은 종전 5.8일에서 3.9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근순 기자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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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의 날 기념식 개최…총 245명 수상
지난해 우리경제는 선진국 시장의 위축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하락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6.1%의 경제성장률과 2년 연속 400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값진 결실을 일궈낸 상공인들의 공로를 치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제3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만우 한국바스프 사장과 이주홍 애경화학 대표이사에게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정부포상 46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140명, 경제단체장 표창 59명 등 총 245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만우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 사장은 지속적인 외국인투자 유치와 함께 신소재·신기술 개발로 친환경·고효율 제품의 품질향상을 선도함은 물론 자동차 산업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만우 사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보장과 기업가치 극대화 실현의 몸소 실천을 통해 한국바스프는 금융위기와 주변의 도전 속에서도 지난해 예상매출액 약 2조9,460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35%성장을 이뤘다.이주홍 애경화학 대표이사는 수입에만 의존 했던 PDP격벽용 합성수지를 국내최초,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해 국산화를 실현함으로써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이 대표이사는 2004년 이후 매출 및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킴으로써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해 지난해 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15.8% 늘어난 2,050억원에 달했다.경상이익도 200억원(전년 대비 256%증가)에 달해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은탑산업훈장에는 이재술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윤종웅 진로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에는 김덕수 효성 부사장과 현승탁 한라산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이상균 대한항공 부사장과, 박종욱 동성하이켐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지경부는 제38회째를 맞는 상공의 날 기념식이 경제 4단체가 공동주최하는 상공업계의 최대행사로 전국의 상공인과 재외동포 상공인, 주한 외국상공인 등이 모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준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에서 “지난해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에 기여한 상공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세계 일류국가 실현을 위해 선봉에 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일본 대지진 피해, 중동의 정세불안, 중국의 긴축 등 세계경제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우리 기업들에게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FTA 환경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해 더욱 더 발전해 줄 것”을 강조했다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기업들에게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달라”며 “정부도 굳건한 경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 장관은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 실시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시장경쟁 촉진과 강력한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물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근로생활의 질(QWL)이 높은 산업 환경 구축, 융합·녹색의 신성장동력 창출 본격화, 국제 산업·자원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미래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일본 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일상공인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선주 기자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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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진출 韓기업 거래 중단 우려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 후쿠시마 현 등지에서 유통 및 물류를 처리하는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조사한 피해현황에 따르면 이번 지진 피해지역에서 원자재를 조당하거나 유통·물류거점을 두고 있는 경우 해당 지역의 경제활동 전면 중단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현지 법인장들과의 전화통화로 이뤄졌으며 한국기업이 다수 소재해 있는 동경지역이 80~90%가량 통신이 복구된 데 비해 후쿠시마현 등 직접피해 지역은 현재까지 통신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일본 이동통신 회사인 KDDI에 휴대폰을 납품하고 있는 팬텍재팬은 현재 거래처와의 연락두절로 정확한 피해 파악이 안되고 있으나 부품을 주입하고 있는 샤프, 카시오가 오사카에 있어 부품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반면 혼다, 닛산, 스즈키 등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대우재팬은 해당 거러처의 공장이 관동지역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고 또 피해지역인 후쿠시마현의 자동차 부품 및 철강금속 가공업체와 거래하고 있어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요코하마에 냉연코일 가공기지를 두고 있는 포스코는 다행히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회사 관계자는 “JFE제철소의 경우 공장이 아닌 부속건물에 소규모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일본 수입은 총 642만9,600만달러 규모로 MTI 3단위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강(56만2,100만달러)을 비롯해 기타 화공제품(20만2,400만달러) 등을 중심으로 수급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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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등 조업재개 보류
일본 동부 대지진의 피해로 간사이에 본거지를 둔 기업의 혼란도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피해를 입은 공장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부품, 기계제조사 등이 잇따라 조업을 보류하고 있어 재개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파나소닉의 미야기현 센다이공장과 후쿠시마시 후쿠시마공장, 파나소닉전공의 후쿠시마현 코리야마공장, 산요전기의 군마현 도쿄제작소의 4개 공장은 14일 가동을 정지했다.
교대근무 관계로 지진발생 당시 공장에 없었던 일부 종업원과의 연락이 두절돼 이들 직원의 안전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다이킨공업은 전력공급이 정지된 채로, 불소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이바라키현 가고시마공장이 14일 이후 생산재개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공조기기 부품을 공급하던 피해지역의 거래처에 안전확인을 서두르고 상황에 따라 개별 루트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기계를 생산하는 우쓰노미야공장의 외벽 붕괴 등 피해를 입은 구보타는 15일부터 조업을 개시해 복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세라는 통신기기를 조립하는 후쿠시마 공장에 대해 14일 생산을 보류하기로 결정하고 야마가타현의 수정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 등 2개 공장도 정전과 단수가 이어져 14일 조업재개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기자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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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덴코, 간토·도호쿠 공장 16일까지 정지
쇼와덴코는 14일 오전 간토와 도호쿠의 직영 7개 공장 조업을 오는 16일까지 전면 정지한다고 밝혔다.
같은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이번 조업중단은 생산에 필요한 전력 확보가 어려워진 데다 여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종업원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다.
조업이 중단되는 곳은 가와사키, 요코하마, 지바, 사이타마현 지치부, 도치키현 고야마, 군마현 이세자키, 후쿠시마현 히가시나가하라의 7개 사업소다.
종업원 수는 총 1,000명 규모로 공장 유지 및 보안에 필요한 사원을 제외한 전원에 대해 자택대기 명령이 내려졌다.
도쿄전력이 계획정전을 발표함에 따라 쇼와덴코는 각 공장에서 ‘정전 중 조업중지’와 ‘자가발전 가동’으로 나눠 대응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14일 오전 열린 임원회의에서 전면 정지 방침을 결정햇다.
도쿄전력의 방침이 오락가락하는 것도 경영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자부품과 하드디스크, 화학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들 7개 공장은 재고가 있는 품목은 요청이 있을 있을 경우 제품을 출하한다는 방침이다.
특수 약품 등 공급이 지연될 경우 곤란을 겪을 품목에 대해서는 한정적인 생산도 상정하고 있다.
오는 17일 이후의 대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성준 기자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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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大지진에 산업 ‘올스톱’
지난 11일 도호쿠 지방 전역을 강타한 대지진에 자동차·철강·전자·반도체·석유화학 등 일본경제의 주력산업이 강한 타격을 입으며 ‘전면 중단’ 상태에 들어갔다.지진과 그에 이은 쓰나미(지진해일)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해당 지역 도로·철도·해운·항공 등 물류 시스템의 마비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전력공급 차질로 전 제조업 분야가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지진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에서는 도요타 도호쿠 공장과 센트럴 자동차 공장이 조업을 중단했고, 소니도 자회사를 비롯한 6개 공장이 침수 등의 피해를 입어 생산설비를 세웠다.후쿠시마현의 닛산 이와키공장과 도치기현의 혼다 도치기공장도 조업을 멈추는 등 일본의 3대 자동차메이커를 포함해 일본 자동차 업계 12개사 전체가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철강 및 석유화학 업계도 마찬가지다. 이바라키현의 스미토모금속, 미쓰비시화학, 미쓰이 화학, 이와테현의 신일본제철, JX닛폰오일 센다이·가시마 공장, 코스모석유 이치하라 정유공장 등이 침수와 화재 등의 피해를 입어 조업을 멈췄다.특히 이들 금속 및 중화학 기업들의 피해는 소재 수급문제를 야기해 연쇄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더 큰 문제는 전력과 물류 등 산업 기반시설의 피해로 일본 경제의 피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도쿄전력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계획정전’을 실시, 각 지역별로 순번을 정해 전력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며 물류 인프라 피해가 도호쿠는 물론 도쿄 인근까지 미쳐 있어 피해 공장이 수리를 마치더라도 제 기능을 회복하는 데는 훨씬 더 긴 시일이 요구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나프타분해 설비를 갖춘 국내 석화사와 필름 및 도료 등 응용화학 제품 제조사들이 원가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이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산 소재와 부품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 분야 역시 원·부자재 수급불안을 겪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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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스틸, ‘현대BNG스틸’로 사명 변경
박선주 기자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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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제강‧성원파이프, 포스코 옆 ‘새둥지’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엠에스메탈 서울사무소 및 엠스틸인터내셔날 본사 등 4개사가 철강 비즈니스의 메카인 서울 삼성동으로 지난 12일 이전했다.
미주제강은 지난 1992년 7월 여의도 옛 미주빌딩(현 신동해빌딩)에 자리를 마련한 뒤 18년 8개월만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됐다.
새 주소는 삼성동 151-6번지 청강빌딩(지하1층, 지상 1~3층)과 151-28번지 빌딩(지하1층, 지상 1~2층)으로 포스코 서울사옥 인근이다.
미주제강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는 미주제강과 창립 38주년을 맞는 성원파이프는 새 일터에서 주주 및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최고의 파이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주소
우편번호 135-878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1-6 청강빌딩
1층 성원파이프•엠에스메탈, 2층 미주제강, 3층 엠스틸인터내셔날
■대표번호
미주제강 02-786-0100, 성원파이프 02-768-5995, 엠에스메탈 02-3215-5162, 엠스틸인터내셔날 02-780-1390 (각 부서별 번호는 모두 종전과 같다)
박선주 기자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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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제37기 정기 주주총회’
현대중공업이 11일 오전 10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대표 이재성)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외현 부사장과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각각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이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편호범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등 2명을 새로 선임했다. 편호범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또한 정관 일부를 변경해 의료용 로봇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운영관리를 사업 목적에 추가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이와 함께 1주당 7,0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 매출액 22조4,052억원, 영업이익 3조4,394억원, 당기순이익 3조7,61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 총액은 28조8,881억원으로 증가했다.
2011년 사업목표로 매출은 전년대비 20.3% 증가한 26조9,450억원, 수주는 54.8% 증가한 266억달러로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제 37기 정기 주주총회’는 주주와 회사 경영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안으로 상정된 5개 안건들이 가결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
박선주 기자
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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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7기 정기주총 개최
OCI(대표이사 백우석)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소재 본사 9층 강당에서 주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 2조6,064억원, 영업이익 7,166억원 달성 등 사상최고의 경영실적이 보고됐다. 또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의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이를 통해 김상열 OCI 부회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사외이사로 김용환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박선원 카이스트 교수, 최흥식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등이 각각 재선임됐다. 또한 보통주 1주당 3,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이수영 OCI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2~3년 안에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할 전망인 가운데 태양광 수요도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이 예측되고 있다”며 “회사는 주요 품목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2년뒤 세계 최대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공급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친환경 녹색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OCI는 지난해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제2공장의 풀가동으로 인한 물량확대에 힘입어 폴리실리콘으로만 1조2,09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5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2% 증가한 5,051억원을 기록했다.
신근순 기자
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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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제4차 주주총회
박선주 기자
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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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정조달로 물가 잡는다
엄태준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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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원개발회사 M&A 신고 면제
해외 자원개발 등 특정분야 기업결합 시 신고대상이 축소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지난 8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들의 불편과 부담을 완화하고 법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기업결합(M&A) 신고대상 축소 및 공정거래 분쟁조정 기간 연장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단순투자나 선박투자, 해외 자원개발 등 특정분야 사업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와의 기업결합(주식취득·회사설립·임원겸임) 등은 기업결합 신고가 면제된다. 공정위는 구체적인 사업 분야를 추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명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업결합 시 임원 총수의 3분의 1미만이 겸임하는 경우 지배관계 형성 가능성이 낮아 신고의무가 면제된다. 기존에는 1명이라도 임원을 겸임하는 경우 이를 신고해야 했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안 의결로 전체 기업결합 신고 건수의 약 10% 정도가 감소하고, 임원겸임에 대한 신고는 약 80%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계감사 부문은 그동안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중 자산총액이 100억원 미만인 회사에 대해서만 회계감사를 면제했지만 앞으로는 청산 또는 1년 이상 휴업 중인 회사라면 규모에 관계없이 면제된다. 이밖에도 공정위는 불공정거래행위 분쟁조정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했다. 등기·비등기 임원의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근거를 고시에서 법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근거규정도 고시에서 법으로 변경했다.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빠르면 이번 주 내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박선주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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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시설자재 조사대상 900개 확대
정부 시설공사 예정가격 산정 시 적용하는 시설자재에 대한 조사대상 품목이 확대되고 가격적정성 점검이 강화된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가격조사에 대해 조사대상 품목수를 8,900품목에서 9,820품목으로 늘리고,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가격조사협의회’를 통한 가격 적정성 점검대상도 400품목에서 1,000품목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달청은 이번 가격조사 확대·강화에 대해 공공시장을 선도하는 조달청 가격부터 거품을 제거해 정부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조사 대상은 스테인레스 강관 및 강판 등이며, 가격조사협의회 점검 대상에 새로이 추가되는 품목은 가격 등락 폭이 큰 동 및 철재 관련 제품 등이다.
가격조사는 지난달 부터 진행 중이며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1일 실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가격조사협의회의 역할 강화와 회원기관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워크숍은 오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건축설비과 최종범 과장은 “앞으로 시설자재에 대한 가격조사 및 점검기능을 보다 활성화시켜 예산절감과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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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車시장, 성장세 ‘감속’
거침없이 질주하던 중국 내수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9일 발표한 2월 신차판매대수는 전년동월 대비 4.6% 늘어난 126만 7,000대.
24개월 연속으로 100만대를 돌파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성장률은 약 2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춘절(설날)연휴의 영향으로 신차수요가 1월로 앞당겨 소진된 것이 판매 둔화의 주요원인을 지목되고 있지만 1·2월의 누계 역시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로 약 2년 만에 한 자리수에 머무르고 있어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분명하다.
외신과 업계는 중국 정부가 소형차 세금 우대 등 구입촉진책을 올해부터 폐지하고 베이징시의 번호판 발급제한을 비롯한 각 도시의 교통 및 환경 관련 대책이 본격화된 것이 판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원유가격 급등과 중국 정부의 금융 긴축정책도 조만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선주 기자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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