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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고감도 센서 원천기술 확보
KAIST(총장 서남표)는 홍원희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이 나노구조를 갖는 카본 나이트라이드를 이용해 다른 물질의 도움 없이 금속이온을 손쉽게 감지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금속이온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원자 흡수 분광도법과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들은 거대한 장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진다. 연구팀은 고유의 발광성을 가지는 카본 나이트라이드(graphitic carbon nitride)에 3차원 입방체 형태의 나노구조를 유도해 본연의 광학적 성질을 조절함으로써 독성이 없고 별도의 접합이 필요 없는 효율적인 센서를 개발했다. 특히 이 센서는 기존의 휴대용 센서를 목적으로 개발된 물질보다 감도가 10배 이상 뛰어나, 장비 휴대가 불가능한 원자 흡수 분광도법과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유사한 감도를 나타낸다. 이번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나노구조를 가지는 카본 나이트라이드를 이용해 폐수에 존재하는 금속 이온의 초고감도 감지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주변 환경이 금속 이온에 의해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혹은 오염되어 있는지를 손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카본 나이트라이드의 생체 적합성을 이용해 몸속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금속 이온의 농도까지 쉽고 간단하게 감지 가능한 센서를 구현할 수 있으며, 나노 크기의 카본 나이트라이드 입자를 이용해 체내의 질병치료를 위한 약물 전달 시스템에 적용하고자 약물 전달체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원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카본 나이트라이드 관련 연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노구조 유도를 통한 다양한 성질을 복합적으로 이용해 이온 또는 생체 분자 등 여러 가지 물질을 감지하는 센서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화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지 12월호에 게재됐다.
엄태준 기자
20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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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매출 4조원 육박
이일주 기자
20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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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공업, 매출1조8천억
이일주 기자
20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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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매출 1조3,345억
이일주 기자
20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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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머티리얼, 분사이래 최대 매출…804억
세라믹 신소재 전문기업 쌍용머티리얼(대표이사 이영조)은 지난해 매출 804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62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7%, 40.9%, 45.3% 늘어난 수치다.이와 같은 경영실적 개선은 지난해 세계 실물경제 회복에 따라 자동차, 철강, 기계산업 등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최대 판매실적을 거둠에 따라 쌍용머티리얼의 주력제품인 자동차용 모터 자석(페라이트 마그네트사업)의 판매증대가 큰 역할을 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2000년 6월30일 쌍용양회 신소재사업본부에서 분사한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쌍용머티리얼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90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으로 늘려잡았다. 한편 이날 쌍용머티리얼은 보통주 1주당 500원씩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근순 기자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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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院-강남大, 세라믹 산업화 ‘맞손’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경회)과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오는 28일 국내 세라믹(도자 포함) 기술의 산업화 발전을 위해 도자기술 관련 학술·연구 교류를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도자 기술을 비롯한 세라믹 관련 연구개발 △교육 및 인력 양성 △인력 및 정보 교류 △관련 시설 및 장비 공동 사용 △세라믹 발전을 위한 행사 및 홍보 추진 등 다양한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라믹기술원은 현재 이천 분원에서 국내 도자산업을 ‘저탄소녹색성장’의 패러다임에 부합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지원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가치도자산업기반구축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강남대학교도 이천시에 도예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라믹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한 양 기관의 연구 협력은 성공적인 도자 관련 사업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주고 궁극적으로 도자를 포함한 우리나라 세라믹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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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난해 대형 TFT-LCD용 편광판 1위
이일주 기자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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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 플라스틱 첨가제 가격 인상
이일주 기자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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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P-Si 장기계약 ‘1조원’
김성준 기자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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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院,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집
중소기업청 벤처창업우수기관 및 우수창업보육센터로 선정된 지식경제부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가 올해 2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입주 대상은 세라믹분야 소재·부품에 대한 신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을 희망하는 자 또는 창업 2년 미만 창업자다. 입주면적은 53㎡, 전용면적(실사용면적)은 약 33㎡이다. 입주를 원하는 사업자는 내달 1일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세라믹기술원 본원 창업관에 직접 제출해야하며 심사를 통과한 사업자는 14일 면접 및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입주기업에게는 외부 기술 및 경영전문가의 상담, 분석 및 제조장비 지원, 세라믹기술원 회원사 자격부여, 공용실험실 상시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cbi.kicet.re.kr) 또는 전화(02-3282-7728)를 참조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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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리튬이온전지, ‘녹색기술’ 인증
LG화학의 리튬이온전지 관련 2개 기술이 지식경제부로부터 녹색기술을 인증받았다.LG화학은 20일 공시를 통해 자사의 ‘리튬이온전지 소재 및 제조기술’과 ‘리튬이온폴리머전지 소재 및 제조기술’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 32조와 ‘녹색인증제 운영요령’ 제 27조에 의거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효기간은 지난해 9월30일부터 2012년 9월29일까지다.또한 LG화학은 환경부로부터 여수, 오창, 청주, 익산, 울산, 나주 등 전국 11개 공장이 ‘녹색기업’으로 지정받고, 지경부로부터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업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시는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녹색경영정보 관련 공시사항 신설에 따른 자율공시다.
이일주 기자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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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나노제품 안전 종합계획 마련
안전성 문제로 발목이 붙잡혔던 나노제품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마련돼 산업화 및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지식경제부는 나노제품의 안전성 평가·관리 체계 확립과 국제표준 인증체계 구축을 목표로 ‘나노제품 안전성 종합계획’을 지난 19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에 상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미래 국가기술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나노융합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나노제품의 안전한 사회적 수용을 위한 것이다. 나노기술은 미국, 독일, 일본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세계 4위 기술보유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나노기술에 대한 각국의 안전성 규제가 나노제품의 무역장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09년 10월 미국 환경청은 S전자 은나노코팅 키보드 제품에 대해 살충제법에 따른 등록규정 위반으로 20만5,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나노제품 수출입시 각국은 자국에 유리한 평가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사실상 기술장벽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번에 마련된 나노제품 안전성 종합계획은 △나노제품의 생산, 유통 등 全주기과정 관리기반 구축 △나노제품 안전성 평가방법 개발 및 표준화 △국제 표준에 따른 작업장 및 소비자 안전을 위한 인증 체계 구축 △안전한 나노제품 시장 활성화 정책 추진 △법·제도 운용 및 국제협력 체계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됐다.이를 통해 지경부는 오는 4월 발효되는 ‘나노제품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운영하고, 나노 소재·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안전인증 체계 구축과 나노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나노기술개발촉진법’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또한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근거해 안전관리 대상 공산품을 나노소재 적용제품까지 확대하고 ISO/TC229(나노기술), WG3(보건·안전·환경), IEC/TC113(전자제품의 나노기술) 등 국제표준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나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생산·유통 등 전주기에 걸친 품목별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신근순 기자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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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매출 2조6,064억원…사상최대
신근순 기자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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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동반성장은 올해 중점 사안”
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이 협력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형 동반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호남석유화학 정범식 사장은 20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합성수지 제품 임가공 업체인 ㈜세프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상생기금의 지원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소통 기회를 늘리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2011년 중점 사안으로 정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프라는 자동차 범퍼 등 차량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복합 프로필렌(Compounding PP) 임가공 생산업체로 2008년부터 호남석유화학의 폴리프로필렌을 가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의 요구에 맞는 미래형 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해 호남 석유화학의 기술 지원확대로 생산량 증대 및 품질 향상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호남석유화학은 작년부터 사내에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구성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 현금결제를 실시하고, 무료 기계정비, 기술 교육, 해외 판로 개척 및 교류협력 지원 등 롯데그룹 동반성장 추진 사무국과 연계한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활발한 사업 확장을 하는 만큼 협력업체들과 함께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해 협력업체들도 ‘2018년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이라는 호남석유화학 비전 달성의 실질적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편, 정범식 사장은 지난달에도 여수와 대산 공장의 협력업체들을 방문, 호남석유화학이 시행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이일주 기자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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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
비행고도제한 위반으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도 1년 5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신제강공장이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정부는 지난 18일 행정협의조정위원회(위원장:이영희)를 열어 비행안전구역내 고도제한으로 공사가 중지되었던 포스코 신제강공장의 고도제한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행안전구역내에 위치한 포스코 신제강공장은 지난 2008년 6월 포항시가 건축허가를 하면서 관할부대와 고도제한 초과에 대한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이 원인이 돼 지난해 8월 국방부의 요청으로 공정률 93%(1조3,000억원 투자) 상태에서 공사가 완전 중단돼 왔다.이에 막대한 투자비가 집행되고 지역경제에 타격을 준 신제강공장 문제에 대해 위원회는 국가안보와 국가경제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방안을 내놓았다. 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은 한국항공운항학회에서 검토한 비행안전영향평가 등에 기초해 신제강공장을 1.9m 철거하고 포항공항의 활주로를 378m 연장하는 한편 활주로의 표고를 7m 상향하며 그간 설치되지 못한 각종 항행안전장비를 보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위원회는 논란을 야기한 포항시와 포스코의 책임을 묻기 위해 공항개선에 소요되는 약 1,000억원의 비용은 원인자인 포스코가 전액 부담토록하며 포항시는 향후 제반 행정절차 진행에 대한 책임을 지는 한편 포항시에 대한 관련 제재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행정절차에 하자가 있을 경우 막대한 희생이 따른 점을 명백히 함으로써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박승호 포항시장은 “우리시는 포스코 전 지역을 비행제한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행정협의조정 결과 활주로를 378m 더 연장하게 돼 동해면 지역 207m가 공항부지로 편입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행정협의조정 결과를 수용할 수밖에 없으며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를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는 한편 52만 포항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동해면의 종합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신제강공장에서는 연간 465만톤의 고급강이 생산돼, 후판이나 냉연·열연공장으로 보내지게 된다.
신근순 기자
20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