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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E절약 대회 ‘대상’
경상북도는 지난 11월25일 오후 2시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에너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소비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합리적인 에너지 절약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및 ‘2010년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대상’ 우수 기업체, 개인, 시·군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대상’은 2010년 한해 동안 에너지절약 추진과 지역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기후변화 대응 추진실적 등 7개 부문 18개 항목을 평가 상사업비 5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업체, 민간부분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한 기업체(4개 업체) 및 개인유공자(5명)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10년도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에너지 절약 대상을 시상하게 됐다.
금년도 에너지절약대상 수상자는 회사내 에너지 자발적 협약, 환경경영과 연계한 에너지 경영 시스템 운영, 온실가스, 폐수처리장 메탄가스 재활용,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 등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와 에너지이용 효율성을 높인 '도레이첨단소재(주)(대표 이영관)'가 대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절약 기술정보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동일산업(주)(대표 오순택)가 최우수상, 그린 교통문화 기반구축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운영 에너지를 절약한 (주)금아여행(대표 서병조),코오롱인더스트리(주) 유화부문 김천공장(대표이사 한준수)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성산업가스(주) 김종백 과장, 칠곡경찰서 조수련 주무관, (주)경한 심우석 실장, 해태제과식품(주) 구명석 과장, 에너지관리공단 대경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정상진 대리, 등 5명이 개인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포항시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안동시·고령군은 최우수상, 영주시·봉화군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앞으로도 경상북도에서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탄소 캐쉬백 제도, 에너지 절약 교육, LED 조명등 및 보안등 시범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에너지 절약정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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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중국 톈진 사업진출 추진
한화그룹이 세계 최고의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이고 국가급 경제특구를 개발중인 톈진(天津)시에 대한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25일 오후 장교동 본사사옥에서 런쉐펑(任學鋒, REN XUEFENG) 톈진시 인민정부 부시장을 비롯한 일행 30명의 방문을 받고, 톈진시에 대한 태양광, 명품백화점, 자산운용업 진출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
양측 대표단이 참가한 접견 자리에서 김 회장은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화그룹을 키워왔고 중국투자는 외국이 아닌 새로운 경제 중심권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런 부시장은 “톈진시는 중국 정부로부터 개발 특구로 지정받아 내년부터 12차 5개년 계획이 시작돼 5~10년 내 큰 발전이 예상된다”며 “한화가 진출할 경우 세제 혜택, 부지가격 할인, 시설비용 할인 등 많은 혜택과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톈진시 차원의 ‘한화지원팀’ 운영을 약속했다.
이어서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과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 한화케미칼 홍기준 대표 등 한화측 관계자 20여명과 런쉐펑 부시장, 주쥔(朱軍, ZHU JUN) 톈진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등 톈진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에 걸쳐 양측의 협력 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 현황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톈진시에 태양광 공장을 증설할 경우 기존 공장이 있는 강소성 치동이나 중국내 타 지역보다 많은 혜택을 줄 것을 요청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톈진시 5대원지구에 위치한 문화재급 구 시청 건물에 명품백화점 출점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화투자신탁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은 톈진시 산하 금융기관과의 합작을 통한 자산운용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한화차이나 본사사옥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한화는 톈진을 비롯한 중국내 2~3개 지역을 한화차이나 본사사옥 신축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톈진시 측과 사옥 신축시 어떤 혜택 부여가 가능한지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종료 후 한화S&C는 톈진시 서청경제개발구(XEDA) 관리위원회와 U-CITY 개발사업과 관련한 포괄적 업무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톈진에서 핵심경제개발구를 비롯한 신도시의 U-CITY사업, 테크노밸리와 같은 도시 고도화 사업,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강소성 등지에서 태양광, 보험업, 자동차부품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승연 회장이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9월 톈진 다보스포럼, 10월 한·중재계회의에서 잇달아 톈진시 당서기, 시장, 빈하이신구 당서기 등 관계자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투자가 논의됐다. 또 실무준비팀과 그룹대표단이 수차례에 걸쳐 톈진시를 방문하면서 사업 진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엄태준 기자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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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방식학회장에 김종집 KRISS 박사 선출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는 지난 19일 목포 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한국부식방식학회 13대 회장에 김종집(58) 박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1년 1월부터 2년이다. 김 박사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85년부터 KRISS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부식방식학회(CSSK)는 1971년에 창립해 산업전반에 관련된 부식문제에 관해 지식과 정보 교환, 연구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회는 2종의 학술지를 간행하며, 정기적으로 학술대회와 기술문제에 대한 연구토론회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산업계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문제에 관해 부식관련 엔지니어들의 교육을 수행하고, 기술 위원회를 운영하며, 우수한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포상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엄태준 기자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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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소재’ 확산·홍보 나선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유니소재(Uni-material)’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유니소재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과‘유니소재 사례집’을 마련했다.이번 가이드라인과 사례집은 지식경제부 지원‘국제환경규제대응을 위한 유니소재 적용가능 제품발굴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각계 전문가와 관련 업체 등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완성된 것이다.지경부는 이를 계기로 유니소재의 제품 적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니소재’란 제품의 본래기능은 유지하면서, 사용 후 제품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제품 내 유해물질사용도 저감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재질을 단일화(단순화)한 소재를 말한다.유니소재를 적용하게 되면 제품의 생산 공정이 단순화되고, 제품 폐기단계에서 분리·선별이 쉬워져, 자원의 재사용을 촉진하고, 에너지사용량은 줄이면서, 온실가스배출은 저감시키는 효과를 발생한다.특히, 전문가의 조사에 따르면 제품과 관련된 환경영향의 80%는 제품 설계단계에서 결정돼, 제품 폐기단계의 환경관리보다는 제품설계 시 환경오염을 고려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다. 따라서 제품 설계 시 유니소재를 적용하면 저비용으로 보다 쉽게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이번에 제시하는 ‘유니소재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업체 자체적으로 유니소재 적용제품을 발굴·개발 시 고려해야 할 평가방법을 제시하고 있다.환경성, 경제성, 기술성 등 3가지 평가지표에 따라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성적 평가(1차), 정량적 평가(2차)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량적인 평가방법을 적용한 샘플로, ①태양광 모듈 내 EVA(Ethylene Vinyl Acetate) 필름 제거, ②에어컨의 강화유리 대체, ③유니타이어, ④유니 크래쉬패드 등을 제시, 업체가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유니소재 사례집’에서는 국내·외의 유니소재 적용제품 사례 총 46건을 발굴·제시함으로써, 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유니소재가 적용되는 분야는 주로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생활용품 등으로 현재는 3R(Reduce, Reuse, Recycle) 분야에서 앞서 있는 일본이 가장 활성화되고 있다.일본 Sharp社는 공기청정기 플라스틱 외관을 기존 유리코팅방식에서 탈피, 유리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플라스틱으로 제작중이며, Toyota社는 1994년부터 ‘캠리’ 자동차 범퍼에 기존의 PP(Poly Propylene)소재보다 가볍고, 재활용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TSOP(Toyota Super Olefin Polymer)라는 단일 신소재를 개발·적용하고 있다. 또 멕시코 맥주회사인 Corona社는 인쇄라벨을 맥주병과 동일한 재질의 유리라벨로 변경해 제품을 생산 중이다.한편, 지경부는 유니소재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홍보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번에 마련한 ‘유니소재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유니소재 사례집’을 관련 업종단체, 소비자 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일주 기자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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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LiB 음극재 시장 4,400억
신근순 기자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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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활짝’·석유화학 ‘미소’
이일주 기자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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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스틸하우스 자격 검정 시험’ 첫 실시
신근순 기자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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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美 플렉시스 고무약품 사업 인수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는 고무약품 사업부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미국 플렉시스사(Flexsys)의 일차 촉진제와 항환원제 부문을 인수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랑세스와 플렉시스는 이번 합병으로 인한 인력의 이동은 없으며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랑세스는 플렉시스로부터 인수한 일차 촉진제 사업을 기존 벨기에 칼로(Kallo) 공장 및 미국 부시파크(Bushy Park) 공장과 통합할 계획이다. 일차 촉진제는 고무 제조 시 가황 속도를 조절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쓰인다. 고무약품 분야의 선두업체인 랑세스는 일차 촉진제 불카싯(Vulkacit)의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약 1,000만 유로를 투자해 벨기에 칼로 공장을 대규모 업그레이드 한 바 있다. 랑세스는 또한 업계에서 손꼽히는 제품 중 하나인 플렉시스의 항환원제 퍼카링크 900(Perkalink 900) 사업을 인수해 기존 항환원제 불커렌(Vulcuren)을 포함하는 현 포트폴리오를 보완 및 향상할 예정이다. 항환원제는 가황공정 시 환원작용을 방지해 타이어를 비롯한 기능성 고무 제품의 수명을 늘려주는 주요 약품이다. 랑세스 고무약품사업부 루이즈 로페즈-레몽(Luis Lopez-Remon)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타이어 및 기능성 고무 산업에 고품질 화학제품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한편, 플렉시스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솔루시아의 자회사로 차별화된 고품질 고무 약품 및 특수 유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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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 PET필름 진출
신근순 기자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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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PET필름 신규 진출
롯데그룹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이 기능성소재사업 확장 전략에 따라 PET필름에 나선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19일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신규사업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울산 KP케미칼 공장 내에 2012년까지 연간 2만톤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2014년까지 4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호남석유화학은 PET사업 진출로 기초원료인 MEG(Mono Ethylene Glycol),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ET제품으로 연결되는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게 됐다. 또한 기존 연간 67만톤(여수공장 7만톤, 자회사 KP케미칼 45만톤, 영국 LCUK 15만톤) 규모의 Bottle용 단일 PET 제품에서 필름 제품까지 생산하는 사업다각화를 이뤗다.
호남석유화학은 향후 인도, 중국 등 해외 진출을 통한 Global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 인수한 탄소복합재 전문기업 데크항공㈜, 2009년 장섬유복합재 생산회사인 삼박 엘에프티㈜, 2008년 친환경 발포PP생산 회사인 하오기술㈜과 함께 고성장 기능성소재 사업부문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올해 연결기준 통합 매출이 약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에틸렌 생산 247만톤(아시아2위), PE(폴리에틸렌) 180만톤(아시아 1위), PP(폴리프로필렌) 138만톤 (아시아 2위)을 보유한 석유화학 기업으로 2018년 매출 4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화학회사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광학용 PET필름은 첨단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유기발광 다이오드인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splay) 등 디스플레이 산업과 태양광 산업용에 적용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다.
현재 디스플레이 장비·재료 기업들의 시설 투자 확대와 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의 지속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광학용 PET필름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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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증설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330만톤의 열연공장을 증설하고 인도에는 180만톤 규모의 고급 냉연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냉연업체들의 열연코일 공급확대와 해외 투자법인의 소재 안정공급을 위해 광양제철소에 열연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지속 성장 중인 인도에 냉연공장을 신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은 연간 330만톤 생산규모로 내년 9월 착공해 2014년 1월 준공하게 된다. 이번 증설에 따른 슬라브는 제강 및 연주설비 증강을 통해 광양제철소 내 자체 조달한다. 이 공장에서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강판, 석유수송용 강관, 고강도강, 광폭재 등 고급강 제품을 주로 생산하며 국내 냉연업체의 소재 부족분을 충당하고 나머지는 동·서남아시아의 해외법인과 고객사들에게 수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4열연공장을 신설하게 되면 일본산 등 고급강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신강종 개발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준공이 완료되면 포스코의 열연코일 생산능력은 연간 2,354만톤에서 2,684만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향후 열연시장은 4열연공장 완공 후인 2015년에도 수입이 지속되고, 인도 및 베트남 등 아시아 유력시장에 대한 냉연제품 소재 공급과 해외시장의 지속 확장에 따라 열연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와 함께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빌레바가드 산업단지에 건설하는 냉연공장은 자동차용 강판을 중심으로 연간 180만톤의 고급 냉연강판을 생산하며 내년 11월 착공해 2013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 소요되는 열연제품은 이번에 신설되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등에서 주로 공급하게 된다. 인도 마하라스트라주는 인도 내 자동차의 45%, 가전의 40%를 생산하는 최대 생산 중심지이며, 빌레바가드 산업단지는 포스코의 가공기지가 있는 푸네와 물류기지가 있는 디기(Dighi) 항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인도의 냉연제품 수요는 자동차 등 전 산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8년까지 연간기준 12.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용 냉연강판은 2015년에는 85만톤, 2018년에는 178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포스코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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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코닝-바커, 中 최대 Si 제조시설 완공
세계적 실리콘 제조업체인 다우코닝(Dow Corning)社와 바커(Wacker Chemie AG)社는 합작을 통해 중국 장소성 장자강 지역에 중국 최대 규모의 통합 실리콘 제조시설을 완공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양사가 18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100만㎡ 규모로 설립한 이 공장은 중국 내 관련 산업에서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최첨단 통합 실리콘 제조 시설이다. 이 시설에는 실록산 생산 공장 및 열분해 실리카 공장이 있으며, 이를 다우코닝과 바커社가 공동으로 소유한다. 또한 양사에서 독립적으로 소유하고 운용하는 실리콘 완제품 생산 공장도 포함돼 있다. 2006년 착공 이후 4년여 만에 완공된 이 공장에서는 실리콘 제조의 핵심소재인 실록산과 열분해 실리카를 연간 21만톤 생산할 계획이다.실록산(Siloxane)은 실리콘과 산소로 이루어진 화합물의 총칭으로 실리콘 생산 초기단계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열분해 실리카는 실리콘 탄성체(elastomer)에서 활성필러(active filler) 역할을 하며, 코팅, 프린트 잉크, 접착제,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 및 플라스티솔을 위한 증점제(viscosity-adjusting agent)로 사용되거나 화장품, 제약 및 식품가공 산업 등에서 첨가제(flow aid)로 사용되는 소재다.다우코닝과 바커社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중국에 최대 규모의 실리콘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이 혁신적인 제휴를 통해 양사는 아시아 실리콘 산업에 경험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여러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18일 중국 장자강에서 열린 완공식에 참석한 스테파니 번즈 다우코닝 회장은 “오늘 통합 실리콘 생산 시설 완공은 양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시설을 통해 아시아 시장의 급증하는 실리콘 수요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역 내 핵심 산업군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전력 및 유틸리티를 공유하는 공동 시설 운영방식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통합생산기술을 통한 비용 절감, 유해가스 배출 감소, 물류 효율성 증대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제 환경안전 및 보건 규정(EHS)의 엄격한 준수, 원자재 효율성 제고, 에너지 고효율 디자인 및 환경제어기술 등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과 성능 유지를 위한 첨단 생산 프로세스와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일주 기자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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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폴란드 폴리우레탄 공장 준공
SKC가 연산 2만톤 규모의 폴리우레탄 생산공장을 폴란드에 건설하며 글로벌 정밀화학기업으로 거듭 나서고 있다.SKC(대표이사 박장석)는 폴란드 남서부 지에르조니오프(Dzierzoniow) 경제특구에 위치한 SKC 폴란드공장(법인명 SKC Europe pu)에서 최신원 SKC 회장을 비롯한 스몰라르츠 하원의원, 피오룬 지에르조니오프 시장, 그레버 경제특구 사장 및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SKC 폴란드공장은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설됐다.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자동차 시트와 건축·냉장용 단열재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폴란드를 비롯해 중동부 유럽 및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한국의 자동차부품 업체와 가전회사에 공급을 시작으로 현지 업체에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SKC는 국내 유일의 PO(프로필렌옥사이드) 생산업체로 최근 PO를 이용한 고부가 정밀화학제품 개발과 연관 사업에도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C는 폴란드공장을 SKC 울산공장의 폴리올(Polyol), 프로필렌글리콜(PG) 등 정밀화학 제품의 유럽 수출 거점 뿐만 아니라 폴리우레탄 Total Solution Provider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SKC는 올해 5월 미국 조지아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 공장 준공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하나의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SKC는 앞으로도 동남아와 인도 등에 시스템하우스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으로 화학사업의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 2013년까지 기존의 북경공장을 포함해 총 6개의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3,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이날 준공식에서 최신원 회장은 “폴란드에 또 하나의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글로벌 정밀화학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폴란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수익의 현지 재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로 폴란드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이일주 기자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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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용량 전력저장용 NaS 전지 개발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대용량 전력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NaS(나트륨유황) 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포스코가 개발한 NaS 전지는 기존 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3배 이상 높고 수명이 15년 이상으로 대용량 전력저장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현재 2차 전지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트륨과 황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높다. NaS전지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약 200여 곳에 총 270MW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나 일본의 NGK가 독점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 포스코의 개발성공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저장장치 기술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발전소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저장해 적시적소에 전송하고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그리드사업에 ESS가 필수적이며, 대용량 전력 저장용 전지는 ESS의 핵심이다. 스마트그리드사업 확대에 따라 NaS전지를 포함한 전력저장용 전지 시장은 올해 약 4억5,000만 달러에서 2020년 약 100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35%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이번 NaS전지의 성공적인 개발이 에너지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력저장시스템을 개발, 에너지사업을 차세대 신규사업으로 적극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2015년 상업화를 최종 목표로, 올해 1월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대용량 전력저장용 2차 전지를 본격적으로 개발 중이다.
신근순 기자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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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친환경 케이블 개발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을 절연재로 사용한 케이블 개발에 세계 두 번째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그 동안 배전용 케이블 절연재로 사용된 폴리에틸렌은 화학적 변형인 가교(架橋, 선형 고분자를 그물망 형태로 결합시키는 과정) 공정을 거쳐 경화성 수지로 변화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해 폐기됐다. 또 가교 과정에서 대표적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그러나 LS전선이 2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친환경 22.9kV급 배전용 케이블은 절연재로 비가교 폴리프로필렌(非架橋, Non-crossing link polypropylene) 소재를 사용, 온실가스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또한 LS전선은 비가교 폴리프로필렌 제품 개발에 있어 연속사용온도를 90℃급에서 110℃급으로 향상시켜 케이블 전력 수송 용량을 기존보다 35% 증대시켰으며, 기존 폴리프로필렌보다 유연성을 부여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동일 전력량 송전에 있어 기존보다 더 경량화 되고 콤팩트한 전선으로 시공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품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해저케이블과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이어 LS전선의 기술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임도 입증했다. LS전선 손종호 사장은 “이번 제품 개발은 고객 만족과 환경 제일을 우선으로 하는 LS전선 그린 비즈니스 정신이 반영된 것” 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최첨단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No.1으로 자리 잡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납을 완전히 제거한 옥내용 친환경 전선 젤로스(ZeLos), 저독성난연전선(HFCO), 저독성절연전선(HFIX), 가스절연 송전선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들을 개발해 그린 비즈니스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