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양 회장, ‘동반성장’ 핵심가치로
포스코 정준양 회장(사진)이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정준양 회장은 최근 임원들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월례회의에서 “상생경영은 미래 우리 기업들이 반드시 실천해 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스코에 상생경영의 핵심인 ‘동반성장’을 핵심가치로 반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준양 회장은 “고객 가치 중 고객과의 신뢰를 중시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상생경영을 생활화하기 위해서 동반성장을 별도의 항목으로 독립시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앞으로 회사 실행운영계획이나 관련임원 평가에 원가절감 외에도 상생경영을 포함해 두 가지 항목이 함께 평가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정 회장은 또 “원가절감만 강조하면 쉽게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매하는 부품가격을 깎으려고만 할 수 있어 상생협력이 멀어지고 결국 부품 품질이 떨어져 전체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진정한 원가절감은 납품가격을 물리적으로 깎는 것이 아니고 공급사에서 기술개발을 통해 납품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을 해주고,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면 구매하기로 약정해 해당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일주 수습기자 기자
2010-08-25
-
메탈페이스트, 2013년 3조원시장 ‘급성장’
신근순 기자
2010-08-25
-
조달청, 관수철근 공급가격 9% ↓
고봉길 기자
2010-08-24
-
‘탈아연 대책용 황동’, 수도용에서 제외되나
탈아연 대책용 황동재료(내식황동과 무연황동)가 수도용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기술표준원은 지난 12일 ‘KSB2308 볼밸브 개정(안)’에 대한 2차 전문위원회를 가진 후 오는 27일 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달 초 고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31일 기표원이 예고 고시한 ‘KSB2308 볼밸브 개정(안)’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중금속 용출 허용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개정안은 기존에 허용됐던 탈아연 대책용 황동재료(내식황동과 무연황동)를 수도용 볼밸브 재료로 사용하지 못하게 개정안에서 삭제했고 무연청동과 스테인리스만을 사용하도록 규정했다.이에 대해 황동단조밸브업계가 즉각 반발하며 여러 차례 기표원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대응에 나섰고 여기에 청동주물밸브업계가 다시 맞서며 최근까지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져있었다. 황동단조밸브업계는 친환경 신소재인 탈아연 대책용 황동 재료에 대해 ‘선진국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며 무해성을 주장했고 이에 청동주물업계가 ‘선진국은 일부 부품에서만 허용하고 있으며 많은 내식황동을 규격에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에 나서며 개정안 확정이 지금까지 미뤄져 왔던 것이다.그런데 최근 업계 일각에서 원안대로 탈아연 대책용 황동이 수도용으로 쓰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지난한 논쟁 끝에 마지막으로 열린 2차 전문위원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위원회에서의 진행된 ‘논의의 흐름’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확실한 건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사항이지만 수도용으로 쓰이는 탈아연 대책용 황동재료의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만약 이러한 관측대로 개정안이 원안 통과될 경우 그간 가격에서 열위에 있던 청동주물업계는 그간의 전세를 역전시킬 기회를 얻겠지만 일껏 신소재를 개발한 황동단조밸브 쪽으로서는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하다.뿐만 아니라 청동주물업계는 개정안 원안 통과 시 이를 계기로 향후 수도용 미터기 등에서 황동재료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황동업계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관측대로 개정안이 원안 통과될 경우 맞게 될 난관을 황동단조밸브업계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근순 기자
2010-08-23
-
'녹색성장의 열쇠', 나노코리아 2010, ‘성료’
신근순 기자
2010-08-23
-
美 다우케미컬社, 충남 천안 제3산단 투자
미국 최대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회장 앤드류 리버리스)이 LED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생산 공장 신축을 위해 충남 천안 제3산업단지에 투자한다.
충남도 안희정 지사와 천안시 박한규 부시장은 다우전자재료사업부의 도미니크 양(Dominic Yang) 총괄사장, 다우신소재 아태지역 대표인 브루스호크너(Mr. Bruce D. Hoechner) 사장과 지난 1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LED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다우케미컬社는 LED 및 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소재 생산 공장을 천안3산업단지 내에 오는 10월 착공, 내년초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다우케미컬社가 이번 투자사업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다우전자재료의 도미니크 양 사장은 “충남 천안은 고객접근성이 뛰어나며 전자재료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존 천안공장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투자배경을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미국 최대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社의 충남 투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인 충남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할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과 생산유발효과 등을 통해 충남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한규 천안부시장은 “다우케미컬社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천안지역투자에 대해 환영하며 다우케미컬사가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소재의 대량생산을 통한 안정적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산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2015년까지 약 2,300여명의 직·간접적 취업 유발효과와 약 4천여억원 규모의 직간접적 생산유발효과 및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우케미컬(The Dow Chemical Company)은 지난 2009년 포춘지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기업 중 38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2009년말 기준 연매출 450억 달러에 달하며, 전세계적으로 52,00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37개국 214개 공장에서 5천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다우케미컬 신소재사업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다우 전자재료(Dow Electronic Materials)는 전자 산업에 대한 소재와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인터커넥트, 피니싱, 디스플레이, 광전지, LED 및 광학 시장에 혁신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으며 개인용 PC와 TV모니터, 핸드폰, 자동차 안전 시스템, 항공기 전자기기 등의 차세대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10-08-23
-
폴리실리콘의 제조 공법
신근순 기자
2010-08-20
-
폴리실리콘, 승자가 독식한다
신근순 기자
2010-08-20
-
포스코 정준양회장, 선일기공 방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9일 2차 거래기업인 선일기공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포스코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준 데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왼쪽부터 선일기공 김호식 사장, 서울엔지니어링 이원석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서울엔지니어링 이해양 상무)
이일주 기자
2010-08-20
-
한국타이어, 러시아·CIS 시장 공략 가속화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모스크바 오토살롱 참가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글로벌 자동차, 타이어 시장 경기둔화의 우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러시아와 CIS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0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국내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러시아 및 CIS 지역을 겨냥한 친환경,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Winter i*cept evo)’ 와 ‘윈터 아이파이크 LT(Winter i*Pike LT) 등을 선보이며 이 지역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지난 1990년대 초반 CIS 지역에 첫발을 내딛었던 한국타이어는 일찍이 러시아와 동유럽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예견하고 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하나로 각광받던 러시아 현지 시장공략을 위해 2006년 5월 모스크바에 해외 지점을 설립,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한국타이어는 지난 5년간 판매량이 4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타이어 업체들 중 가장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CIS 지역 내 판매 법인과 지점들을 추가로 설립하며 현지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 8위의 자동차 보유율을 자랑하는 러시아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 1/4분기를 시작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자동차 부분에서는 1억4천만 러시아 국민의 소비심리 확대와 올 초부터 도입된 정부의 중고차 지원 정책을 발판으로 2010년 연간 자동차 수요량이 160~17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러시아 타이어 시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러시아 및 CIS 지역을 인도, 브라질 등과 함께 시장다변화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분류,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 브랜드담당 김세헌 상무는 “이번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은 한국타이어의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러시아 및 CI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 이라며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러시아·CIS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을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은 전 세계 30개국 1,000여 개 자동차, 타이어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러시아 최대의 자동차 부품 및 튜닝 박람회로 이번 2010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에는 약 1,600,0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봉길 기자
2010-08-20
-
LG화학, 상생으로 REACH 무역장벽 넘는다
고봉길 기자
2010-08-20
-
송원, 플라스틱 첨가제 제품 가격 인상 발표
폴리머 첨가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송원산업은 오는 9월1일부터 출하되는 Songnox® 산화방지제, Songlight® / Songsorb® 자외선안정제, Songstab® 열안정제 및 아민계 노화방지제에 대해 5~15 %의 가격을 인상한다.
기존 계약분은 계약 조건에 따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송원그룹 최고 경영자인 박종호 대표는 "지난 수년 동안 저희는 전례 없이 계속되는 원료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수급 불안을 주시해 왔으며 당분간은 현재의 동향과 같은 원료가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사료돼 더 이상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감당할 수가 없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인상 요인을 설명했다.
고봉길 기자
2010-08-20
-
한전, ‘전선도난’ 예방 알루미늄 전선 개발
신근순 기자
2010-08-20
-
포스코, 냉연 Ti ‘CP 2’ 시판
포스코가 타이타늄 제품의 첫 상업판매를 개시했다.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타이타늄(Ti) 냉연제품인 ‘CP2’ 시판에 들어갔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화공플랜트 튜브의 소재로 쓰이는 포스코의 CP2 냉연제품은 두께 0.5~6㎜, 폭 750~1219㎜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회사는 이 제품의 상업판매를 위해 지난 1년간 수요처 샘플 공급, 품질 테스트 등을 거쳐 지난 7월 고객사 품질인증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CP2로 냉연 타이타늄 상업판매를 시작한 회사는 향후 제품개발과 그에 따른 품질인증을 지속적으로 전개, 내년부터 CP1급 제품과 후판제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원전용 소재 국산화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타이타늄은 합금비율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는 데 합금되지 않은 순수 타이타늄을 통상 CP라고 부르며 1에서 4까지 등급이 붙는다.
제일 순수한 CP1은 가장 연성이 좋으며 등급이 올라갈수록 경도와 취성이 높아진다.
5등급부터는 타이타늄 합금으로, 주로 항공우주 계열에서 많이 쓰이는 Ti-6Al-4V이 여기에 속한다.
김성준 기자
2010-08-17
-
OCI, 새만금산업단지 10조원 투자
OCI가 새만금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폴리실리콘 등 첨단 소재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OCI(대표이사 백우석)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산업단지 155만m²(47만평) 부지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약 1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는 새만금산업단지에 태양광산업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과 나노실리카, 카본소재 등 첨단소재 공장 건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0조원의 투자는 연산 1,000만톤 규모의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대규모 금액으로, 투자가 완료되면 이 공장에서는 연간 14기가와트(GW)를 발전할 수 있는 태양광 전지생산에 필요한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1기가와트(GW)급 원자력발전소 14기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이로써 회사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태양광 산업에서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선도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OCI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뿐만 아니라 원료간, 에너지 수급상 품목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발생해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는 녹색 첨단복합단지로 건설할 예정이다.
OCI는 그동안 전북 군산 지역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에 약 3조4,000억원을 투자해 1,300여명을 직접고용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번 대규모 새만금산업단지 투자로 향후 4,000여명의 직접고용과 연인원 5,00여만명의 간접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Cluster)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OCI 관계자는 “이번 155만m²(47만평) 규모의 새만금산업단지 투자로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기반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50년간 한국 화학산업을 선도해 온 OCI는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