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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트전기, 박형리튬전지 1기 양산설비 준공
건전지 전문생산업체인 (주)로케트전기는 박형리튬전지인 FLB(Flexible Lithium Battery)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생산에 착수했다.
로케트전기는 이번에 완공된 설비를 통해 년간 천만개의 FLB를 생산할 계획이며 기존의 개발설비와 함께 품종다양화를 실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장선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ARTES 2009 디지털보안 및 스마트 테크놀로지 전시회에 부스를 개설하고 대규모 전문인력을 파견, 신시장으로 태동하고 있는 보안, 스마트 카드에 자사의 FLB가 채택되도록 우수성 및 특장점을 홍보한다.
CARTES 전지회는 5백여개의 관련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보안, 스마트카드에 장착될 FLB는 로케트전기와 미국의 1개회사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로케트전기는 추진중인 미국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대비 내년 상반기내에 이번에 완공한 설비보다 3배의 생산능력을 갖춘 고속설비를 자체개발, 세계 최대의 FLB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로케트전기는 리튬2차전지 고속조립설비 제조업체인 로케트 ENT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첨단설비 증설계획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로케트 ENT는 지난 2년간 삼성SDI, LG화학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생산스피드를 자랑하는 18650 리튬2차전지 조립설비 6개 LINE을 제작, 공급한 바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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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에너지 최규선 회장, 쿠르드 총리와 단독회동
신근순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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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고성능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 출시:
독일 특수화학그룹 랑세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Nd-BR) 제품인 부나(Buna)CB21을 출시했다.
랑세스의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 제품, 부나(Buna)CB21은 무니 점성도를 73MU까지 향상시켜 타이어의 구름 저항을 더욱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 제품은 최근 타이어업계의 친환경 트렌드와 유럽의회가 채택한 타이어 라벨 강제 규정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는 우수한 반발 탄성과 낮은 열 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구름저항이 감소된 타이어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소재다.
아울러 타이어의 구름저항을 낮추는 측면에서 기존 실리카 제품보다 더욱 효과적인 소재로 평가 받고 있다.
랑세스 코리아 & 랑세스 재팬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Performance Butadien Rubber) 사업부 김주상 상무는 "부나(Buna)CB21은 우수한 반발 탄성을 특징으로 하는 우수한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 제품이다"며 "이 제품은 샘플링 테스트를 통해 이미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친환경 합성고무의 역사를 새롭게 쓸 제품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나(Buna)CB21은 독일 도르마겐(Dormagen)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생산라인이 필요하게 되면 프랑스의 포트제로메(Port Jérôme)나 미국의 오렌지 (Orange)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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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122억 규모 플랜트기기 수주
세원셀론텍(대표 박헌강 www.swcell.com)은 호주 켈로그 조인트벤처 고곤(Kellogg Joint Venture Gorgon)과 약 122억원 규모의 컬럼(Columns, 타워 형태의 석유화학공정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3.8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1년 12월 6일까지다.
세원셀론텍의 컬럼은 스테인레스강(Stainless Steel)과 클래드(Clad) 소재로 제작되며, 호주 고곤 가스전 프로젝트(Gorgon LNG Project)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은 최근 호주 청정지역에서 시행하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한 이 프로젝트의 엄격한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며, 262억원 규모의 리액터(Reactor) 및 압력용기(Pressure Vessel)를 수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세원셀론텍의 기술력에 대한 세계적 신뢰도와 지명도를 발판으로 연이은 수주쾌거를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플랜트시장의 침체국면이 올해 하반기 기점으로 점차 해소됨에 따라 세원셀론텍의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와 충분한 제작여건이 본격적인 수주행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길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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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창립 50주년 기념식 열어
OCI는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다짐하는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 50년 경과보고, 유공자표창, 기념사, 각계 인사들의 영상 축하메시지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사 및 전국 각 공장으로 인터넷 생중계됐다.
이수영 OCI회장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OCI를 지속가능 가치창조기업 세계1위로 선정하는 등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기치 않은 시장변화에 대응해 매일매일 스스로를 새롭게 가다듬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등 각계 인사들도 영상메시지를 보내 한국 화학산업의 선도자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OCI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OCI는 국내 최초로 소다회 공장을 건설하며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기초가 되는 알카리 공업을 일으켰다. 또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무기화학, 석유ㆍ석탄화학,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했다.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해 9월에는 폴리실리콘 제2공장 준공을 통해 연산 1만6,5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세계 폴리실리콘 메이저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1,198억원, 경상이익 4,073억원으로 회사 창립 이래 최대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을 실현하였으며, 올해 10월 세계1위 지속가능 가치창조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진형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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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회전 제한장치로 온난화 잡는다
성남시(시장 이대엽)가 지난해 도입한 ‘자동차 공회전 자동정지 시스템’의 보급확대가 속도를 내고 있다.성남시 소재 운수 회사 성남시내버스(주)와 공회전 방지 장치 전문기업 (주)세이브어스는 수일 내로 버스에 공회전 방지 시스템을 장착하는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9일 전해졌다.이번 사업은 성남시내버스 소속 차량 100대에 올해 안으로 장치 장착을 완료하는 사업으로 비용의 50%는 성남시가, 나머지 50%는 성남시내버스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해 시가 기후변화 대응 추진 TF팀을 편성하고 수송부문 에너지 절감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자동차 공회전 장치를 도입한지 1년여 만의 성과다.지난해 5월 성남시내버스와 대원버스(주) 소속 차량 5대에 대한 시범 도입 이후 관용차량 10여대에도 확대 적용됐으며 후속 조치로서 시내버스 100대에 대한 장착 확대를 지난 3월 발표한 바 있다.이번에 보급이 확대되는 세이브 어스의 공회전 방지 장치는 차량의 주·정차, 신호대기시 불필요한 공회전을 자동으로 정지시켜줌으로써 연료소모를 줄이고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20%가량 줄일 수 있어 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또한 차량 주·정차시 기어 중립 상태의 안전모드에서만 작동해 안전하며 휘발유, 경유, LPG, CNG 등 모든 엔진 형식과 모든 전압(12~24V)에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는 앞으로 공회전 방지 장치의 보급을 더욱 확대할 방침으로 내년에는 시 관용차 및 시 소재의 여타 시내버스 회사 소속 차량에도 이같은 보급 사업이 확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성남시는 이밖에도 탄소캐쉬백제도 홍보강화, 천연가스 차량과 하이브리드차 및 저공해 경유차 등 저공해 차량 보급, 매연저감장치 보급확대, 공회전제한구역(Eco-Zone) 설치 등 다각적인 친환경 시책을 시행 중이며 지난달 5일 녹색성장 정책과 업무를 전담할 신성장녹색과를 신설한 바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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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부품·소재와 시장 궁금증 해결
최근 전기자동차의 보급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형 리튬2차전지와 관련해 부품·소재 기술, 시장을 전망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2010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 방안 및 시장 OVERVIEW’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신한금융투자 지하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여의도 소재)발표했다.지난달 22일 23일과 29일 30일 시장전망과 사업화 전략, 소재 및 응용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는 교육원에서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종합 수렴한 결과 연내에 다루어졌으면 하는 주제를 선별하여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세미나는 이차전지산업의 활성화방안을 위한 지원정책, 상용화전략, 기술적 해결과제 및 핵심소재와 제조장비의 시장전망 등 크게 4섹터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26일에는 아직 정부의 구체적인 정부의 지원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왕설래하는 업체들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법·제도 규정과 인프라 확충방안 등을 국토해양부 자동차정책과의 양종호 사무관이 강연할 예정이다. 상용화 개발전략에 대해서는 현재 개발완료하여 상용화를 진행 중인 삼성SDI, 현대자동차 및 CT&T의 관계자가 참여하여 발표할 예정이다.27일에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기본특허를 비롯한 다수의 특허와 앞선 기술력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의 이차전지 부품, 소재의 개발현황 및 전망을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의 애널리스트가 발표를 한다. 특히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발열 및 수명문제에 대해서는 박규성 삼성종합기술원 박사가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의 핵심소재와 장비개발 및 시장전망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내용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장민호 미래기술교육원 원장은 “지난달에 개최된 이차전지관련 세미나에서 미처 다뤄지지 못한 내용을 위주로 주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용을 충실히 다루게 되어, 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검토하거나 진행 중인 업체에 다소나마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수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신근순 기자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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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나노계측기술 개발 위한 포럼 개최
엄태준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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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글로벌 핵심생산기지 건설
STX가 중국 다롄시와 푸순시에 각각 엔진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핵심생산기지로서 한걸음 더 도약했다. STX는 지난 6일 중국 다롄시 창싱다오에 위치한 STX다롄기지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샤더런(夏德仁) 다롄시위원회 서기 및 다롄시 대표단, 얀 구란더(Jan Gurander) Man Diesel 사장, 협력업체 인사,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X다롄엔진과 STX중공무순은 엔진공장 완공을 통해 주요 엔진부품에 대한 소재-가공-조립에 이르는 엔진 생산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 가능하게 되어 더욱 경쟁력 있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총 99만 1,518m2의 부지에 준공된 다롄의 대규모 엔진공장은 자동제어방식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2K 98MC-C까지 시운전이 가능토록 구축되었고, 9K 80MC엔진의 경우 최대 3대가 동시에 시운전이 가능하다. 다롄의 엔진공장은 2008년 2월 말 착공해 지난 1월에는 1호기 시운전을 실시했고, 현재 연간 200대, 최대 300만 마력의 선박용 저속엔진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되어 연간 매출 60억 위안 (1조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8년 4월 착공한 STX중공무순의 엔진공장은 중국 내 증가되고 있는 4행정 디젤엔진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건설됐으며, 선박발전기용 디젤엔진을 연간 500대, 60만 마력 생산 가능한 규모의 공장이다. 또한 STX다롄엔진과 STX중공무순의 엔진공장은 엔진 생산은 물론 엔진핵심부품인 대판(Bed plate), 크랭크샤프트 등을 생산 가능하며, 연간 생산능력 35,000톤 규모의 주조시설도 갖추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강덕수 회장은 “이번에 중국에서 준공한 대규모 엔진공장은 중국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샤더런 대련시위원회 서기는 “다롄 조선업계의 발전에 도움을 준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책적인 지원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화답했다. STX다롄은 이번 엔진공장 준공을 계기로 기존에 수입하던 물량을 자가 조달 가능하게 돼 부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납기 효율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 간 시너지 확보가 가능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로서 STX다롄기지는 지난 2007년 착공 이래 현재 연간 180여 척의 선박과 200여 대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조선-기계단지로 발돋움 했으며, STX그룹은 한국의 STX엔진-중공업-엔파코 생산물량을 포함해 그룹 총 엔진생산능력이 1500만 마력에 달하는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됐다. 이미 국내에서 지난 3일 엔진부품공장 준공식을 거행한 바 있는 STX는 중국에서 추가로 엔진공장 2곳을 준공함에 따라 한-중-유럽을 잇는 조선-기계 분야 글로벌 생산핵심 거점을 보다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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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MIT 소자 활용 트랜지스터 세계 최초 개발
엄태준 기자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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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세계 수준의 MOSFET 소자 국산화
국내 최대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 회사 KEC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Low Voltage Trench MOSFET과 High Voltage Planar MOSFET 소자를 동시에 개발해 내년 1월 양산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Low Voltage Trench MOSFET은 현재 업계 선두기업인 Vishay, Fairchild 등과 동일한 0.2um 공정을 적용해 세계적 수준의 High Cell Density를 가진다.
스위칭 특성을 60% 이상 개선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고, High Voltage Planar MOSFET은 신 설계기술과 신 공정을 적용하여 Ron 저항을 45% 향상시켰으며 Qg 특성을 30% 향상시킨 제품이다.
MOSFET은 기존 트랜지스터에 비해 적은 전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최근 각광받는 Energy Saving을 실현하는 소자로 알려져 있다.
Low Voltage Trench MOSFET은 휴대용 전자기기와 LCD 전자제품 및 배터리 팩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High Voltage Planar MOSFET은 LCD, PDP 등의 Display 전자제품과 각종 전자제품의 전원단을 구성하는 SMPS에서 조명기기의 Ballast에 이르기까지 넓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KEC는 고객이 요구하는 최소형, 대전력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시장 경쟁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미 Low Voltage Trench MOSFET은 삼성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LG와 SHARP 등에서도 수주를 확보하여 11월부터 납품될 예정이며, NOKIA, MOTOROLA 등에서 추가 주문을 수주하여 내년엔 200억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부문의 매출액을 400억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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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닻 올려
두꺼운 얼음을 부수며 남극과 북극을 누비게 될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2004년부터 역점을 두어 추진해왔던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이를 축하하고 쇄빙연구선의 선명(아라온)을 공포하기 위해 6일 인천내항 제1부두에서 쇄빙연구선‘아라온’의 인도명명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안상수 인천광역시 시장 등 국회·지자체 및 관계 연구기관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3년도에 남극에서 활동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전재규 대원의 모친인 김명자 여사(52세)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아라온’선명을 공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극지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과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자원·에너지의 보고(寶庫)인 남북극에 대한 탐사·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인도명명식이 끝나면‘아라온’은 오는 12월19일 남극으로 처녀 출항해 약 84일간에 걸쳐 쇄빙능력 시험 및 훈련, 남극 제2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탐사 등을 수행한 후, 내년 3월12일 인천항으로 다시 입항할 예정이다.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 의미를 가진 아라온호는 중간 보급 없이 한번에 70일간 약 2만해리(3.7만km)를 항해할 수 있고, 1m 두께의 얼음을 3노트(시속 약 5.6km)로 연속 쇄빙할 수 있는 최첨단 쇄빙 연구선이다.
또한 선수(船首)는 특수 철강재로 일반 선박에 비해 2배 이상 두껍게 만들어졌으며, 연속 쇄빙이 어려운 두꺼운 빙판의 경우 선체의 무게로 얼음을 깨뜨릴 수 있도록 무게 중심점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그리고 극한의 날씨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갑판 전체에 열선을 깔았으며, 선체가 얼음에 갇힐 경우를 대비해 좌우로 움직여 얼음을 깰 수 있도록 선수에도 추진기가 장착돼 있고, 선체에는 얼음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물·공기를 분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울러, 음파를 이용해 해저 형상을 3차원으로 재생할 수 있는 다중빔 해저지형 탐사기기(Multi-Beam echo sounder)를 비롯한 60여 종의 첨단 장비를 갖춰 극지의 해양생물·지질, 기후변화 연구 등을 전천후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헬기(KA-32C / 최대 5,000kg 적재)를 탑재해 쇄빙 연구선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더라도 기지 보급 및 남극기지 건설, 각종 탐사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그 동안 남극에 기지를 만들어 진출한 20개 국가 중 폴란드와 더불어 독자적인 쇄빙 연구선이 없어 세종기지 보급이나 남극 연구 등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면서, 미래 자원 확보, 남극 제2기지 건설, 북극해 항로 개척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있어 아라온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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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항공기 및 헬기부품 수출 계약
고봉길 기자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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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중국 건설장비 시장 확대 나서
현대중공업이 중국 건설장비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주목된다.
회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0회 베이징 국제 공정기계 전시회(BICES)’에 참가, 굴삭기와 지게차 신모델 전시와 함께 판촉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 관계자 외에 이례적으로 민계식 부회장과 이충동 기술개발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건설장비 시장에 대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일례라 할 수 있다.
2년마다 열리는 BICES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900여 개의 건설장비 업체가 참여하는데 특히 이번에는 거의 모든 중국 공정기계(건설장비) 업계 기업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서 선보인 5~30톤급 등 차세대 굴삭기 ‘9시리즈’를 이번 전시회에서도 집중 홍보했다.
‘9시리즈’는 원격관리시스템(Hi-Mate) 등 다양한 편의장치의 대폭 확대와 함께 엔진 출력과 작업 성능이 기존 대비 15% 이상 향상된 장비로, 시연회에서 성능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현지 딜러들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민계식 부회장은 “신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넓히는 것이 건설장비 분야 제 2의 도약을 이루는 길”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건설장비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중국 내 건설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법인의 인력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품질관리와 A/S망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판매 방식과 금융상품 개발로 장비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중국 북경과 장쑤성에 3개의 건설장비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해에 금융회사와 굴삭기 개발 연구소를 설립해 금융 서비스와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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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계측장비산업분야 도전한다
그간 해외 기술에 의존해온 반도체 계측분야의 기술 개발을 위한 ‘반도체 나노계측기술 개발 포럼’이 지난 3일 선문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국내 반도체 측정·검사(MI : Metrology/Inspection)기술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국내 반도체 계측분야 관련 출연(연), 산업체, 대학 등의 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모인 이번 행사는 초소형 전자현미경의 제작·응용 연구교류회(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합동)와 선문대학교 차세대반도체·디스플레이 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반도체 산업의 발전으로 나노 크기의 미세 구조와 그 결함을 측정하는 나노계측장비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소자생산에서 첨단 계측검사 분야는 전체 반도체 공정에서 단위 공정 수의 50%, 전체 팹 장치 투자 규모의 10~15%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 최구 수준의 반도체 소자제작 기술을 갖추고도 대부분의 첨단 장비 및 나노계측기술은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열린 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 동부하이텍 등을 비롯해 출연(연), 대학, 중소기업체 등 20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내 반도체 소자산업의 MI 현황 △국내 MI 장비산업 현황 △MI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선진국에 비해 매우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 산학연이 적극적으로 협력, 반도체 및 타 정밀산업의 체질강화에 필수 전략산업인 첨단 반도체계측 분야 연구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참여 기업들의 의견이었다.
그동안 소자업체, 장비업체 등과 국가 연구개발사업 간 연계성이 떨어져 해당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상호교류의 장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포럼을 공동 주관한 표준연 첨단장비기술센터장 박병천 박사는 “올해 초부터 반도체 계측장비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며 “산학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관련 인프라를 모아서 체계적으로 접근해 나간다면 우리나라도 첨단 계측장비산업분야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문대 차세대반도체·디스플레이 센터장 김호섭 교수는 “첨단 반도체계측장비기술은 나노·바이오산업에도 중요한 기반기술”이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에 이어 나노와 바이오 산업분야가 세계 1위로 성장하기 위해 전자빔 기술을 포함한 핵심적 계측장비기술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준연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MI분야 상호교류의 장으로서 학술대회에 MI 분과를 신설,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