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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8개월 연속 흑자 달성
올해 9월 무역수지는 액정디바이스의 호조세 지속, 반도체, 자동차 등의 증가세 전환 등 대부분 품목의 실적이 개선의 영향으로 5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불황형 흑자를 탈피하면서 경기회복 조짐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출은 349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했고 수입은 296억달러로 25.1% 감소해 9월 무역수지는 53억7,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월(17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53억7,000만달러로 지난 2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결과 1~9월 누적 무역수지는 320억6,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무역수지가 148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우리나라의 9월 수출은 IT 수출호조, 분기말 효과, 추석연휴전 수출집중, 조업일수 증가(+1일), 자동차파업 종료 등으로 전월대비 60억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증가의 주요원인은 액정디바이스(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9.4%↑)의 호조세 지속, 반도체(22.8%↑), 자동차(20.5%↑) 등의 증가세 전환 등 대부분 품목의 실적이 개선된 것 때문으로 나타났다.
액정디바이스는 중국시장의 확대와 북미 및 EU 시장의 수요의 증가세의 영향으로 23억3,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와 국내 LCD 시장의 성장세, TFT LCD 32" 가격의 상승도 원인이 됐다.
반도체는 PC 시장 회복, 스마트폰 판매호조 등으로 수요회복과 단가상승이 동반되면서 수출이 대폭 늘어 36억1,000만덜러를 기록해 9월 수출품목 1위를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후발업체 파산, 외국업체의 투자지연 등으로 수급부족이 지속되며 장기호황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회복세 및 주력업체의 부분파업 후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수출이 크게 증가해 2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유럽 등에서 중고차보상 지원, 폐차지원금 등 정부지원책이 실시돼 판매가 늘고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자동차 부품 또한 중국, 미국 등의 현지생산이 늘어나면서, 관련 부품수출이 늘어나 증가세로 반전헤 12억3,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선박은 전년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3년치 수주물량의 확보로 전년동월대비 7.4% 감소한 34억7,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석유화학과 철강제품 등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지속했다.
석유화학은 중국의 강력한 내수부양에 따른 수요회복으로 상대적 수출호조를 보였으나 최근 재고비축이 상당부분 완료되어 정체상태로 진입했고 전년대비 수출단가도 32.8% 하락한 것으로 인해 26억달러(14%↓)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철강제품도 미국, 유럽 등의 시장이 다소 회복되고 있으나 중국의 재고 증가로 인한 시장불확실성 증대, 단기간 급등한 가격으로 인한 상승세 둔화 때문에 수출실적은 19억달러(33.7%↓)에 그쳤다.
일반기계는 세계경제 불황으로 설비투자가 급감함에 따라 감소세가 지속돼 24억2,000만달러(22.3%↓)의 수출실적을 거뒀으나 그 감소폭은 둔화되고 있고 중국 고정자산투자의 높은 증가세, 미국, 일본 등 시장의 기계수주 감소세 둔화 등으로 향후 수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수입은 수출이 점차 회복되고 소비가 살아나면서 자본재 및 소비재를 중심으로 늘어나, 전월보다 23억3,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수입감소율(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5.1%↓)은 지난달(32.6%↓)보다 대폭 개선되어 올해 처음으로 20% 대에 진입했다.
자본재(13.5%↓)는 반도체장비(31.4%↑), 자동차부품(11.0%↑), 선박부품(10.0%↑)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반면 운반하역기계(33.9%↓), 프로세스와 콘트롤러(20.0%↓), 무선통신기기부품(13.6%↓ ) 등의 수입이 감소해 64억달러의 수입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재(△6.2%↓)는 최근 소비심리 회복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 21억7,800만달러의 수입실적을 거뒀다 .
원자재(△40.6%↓)는 원유․석유제품 등 에너지자원, 철강제품의 단가하락․수요감소 등으로 원유(38.3%↓)․석유제품(37.9%↓)․가스(58.3%↓) 등의 수입 감소세가 지속돼 115억달러의 수입실적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4분기에는 세계 및 국내경제의 회복으로 수출․수입이 모두 증가세로 반전되고, 두자릿수의 흑자 기조를 지속해 연간 무역흑자는 사상최고치인 400억달러 내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수출보험․보증 확충, 해외마케팅 지원 등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환율하락, 유가상승 등 여건변화에 대응한 기업들의 수출확대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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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인증제도, 녹색바람 일으킨다
신근순 기자
20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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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 충남테크노파크 홍보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가 충남테크노파크 홍보대사가 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김병찬 KBS 전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7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일곱 사장 이야기'출판 기념회에서 김병찬 KBS 전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그는 앞으로 충남테크노파크가 기업성공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게 된다.
김성준 기자
20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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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 현주소 한눈에…코엑스서 개막
한국벤처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보여주는 행사가 지난 7~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2009 충청권벤처프라자’가 3일간 개최된 것.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충청과 함께 당신의 비즈니스를 디자인 하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IT, BT, ET 관련 국내 벤처기업 약 100곳이 참가해 환경·에너지에서 바이오·식품, 전기·전자, 기계·부품 등의 다양한 우수벤처기술과 제품들이 전시됐다.
또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중국 등 5개국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수출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을 통한 해외바이어 사이버상담회, 벤처기업의 판로개척과 투자를 위한 충청권투자유치홍보관, 경영자문 및 상담회, 투자상담관 등을 운영했다.
더욱이 이번 행사장 내 지식재산상담관도 설치해 개인 및 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련 무료 변리를 시행했고 이를 통해 지적재산권 전반의 심판 및 소송, 출원, 기술이전 상담을 추진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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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
부산시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국방부, 해군본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기자재협동조합 및 Reed Exhibition Companies와 공동으로 독일,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12개국 국가관을 포함, 전 세계 53개국 1,073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09)’를 BEXCO(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1년부터 홀수년도에 개최되어 올해 5회째를 맞는‘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은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등 이전에 따로 열리던 3개 전시회를 통합, 전시함으로써 조선해양산업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메머드급 국제 전시회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MARINE WEEK 2009은 역대 최대 규모로 BEXCO 개관 이후 처음으로 야외 전시장(텐트, 400부스)까지 설치하는 등 아시아 최대규모로서, 독일(SMM), 그리스 (POSIDONIA), 노르웨이(NOR-SHIPPING)와 더불어 세계 4대 조선 해양 전문전시회로 평가받는 우리나라 TOP 브랜드 전시회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에는 세계조선기자재 학술대회(ISME BUSAN 2009)와 제3회 선박금융포럼, 함정기술, 국제항만물류심포지엄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각종 학술 및 최신 기술 세미나가 45회 이상 개최되고 2,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투자유치 및 수출 상담회, KDX-Ⅱ 등 국산 최신예 전함 공개행사, 해군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시는 올해 전시회부터 여타 전시회와 차별화된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식 초청 바이어 확대, 지역 업체 방문 상담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극대화 전략으로 준비·기획했다.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BEXCO 야외 전시장입구에서 참가국 대사 및 외국 해군대표, 해외바이어, 중앙부처 및 시 관계자, 지역 기관장, 한국조선공업협회 등 관련협회, 시민단체, 참가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및 테이프 커팅, 현황보고, 전시장 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세계 53개국 6만여 명의 조선해양 전문가 및 바이어 등이 참관할 이번 MARINE WEEK 개최로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지 부산을 세계속의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 인식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약 6억불 이상의 구매·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와 더불어 지역관광, 숙박,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약 1,200억원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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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경상도 정책과제 발굴 보고회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010년도 신규시책 및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발굴을 위한‘정책과제 보고회’를 개최하여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들뜬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정책발굴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국내외 정책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광역경제권 등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낙동강과 동해안축을 중심으로하는 경상북도 신발전 체제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야심차게 마련된 자리로 지난 1일 실국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이번 보고회를 앞두고 소속직원 및 전문가 참여 워크숍, 새경북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그룹 자문, 국내외 우수시책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신규시책 발굴에 매진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제과학진흥국에서 18건을 포함 총 100여건이 넘는 신규시책이 발굴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보고회 내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정부 예타 대상사업에는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자동차 LED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첨단 과학 인프라 확충사업과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조성 등 녹색성장 전략사업, 구미 국가산업단지 U-ECO화 사업 등이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사업은 보완을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 시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 시행하고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2010년 이후 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포함시키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후속 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경상북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광역 SOC사업, 낙동강 물길 살리기 등 국정과제의 선도적 실천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2009년도에 사상최초 국가예산 5조원 시대를 열었다.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목표아래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국비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나라당 중앙당(8.24) 및 도당(9.24)과의 잇따른 당정간담회 개최, 대통령의 구미,대구,포항 방문(9.18)으로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 약속에 따라 앞으로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기대 이상의 신규시책이 발굴된 것은 그만큼 전 직원들이 활발히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하면서, 앞으로도 대구경북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과 연계한 시책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예타 대상사업은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반드시 국가 정책화시켜 국비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연희 기자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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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녹색금융 성공 5가지 조건 제시
경제계가 녹색성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녹색금융이 성공하기 위한 5대 조건을 제시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난 6일 ‘녹색금융 성공을 위한 조건’ 보고서를 통해 “신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조달하고 공급하는 녹색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녹색금융의 성공 조건으로 △녹색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전담기관 신설 △금융기관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녹색기술 및 산업의 투자 단계중 R&D 단계에 자금 집중 지원 △녹색인증제 조속 시행 △녹색성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을 제시했다.
상의는 우선 녹색중소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성장유망한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는 녹색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녹색산업은 초기 자금이 많이 소요되나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고 자금회수 기간이 길어 초기에는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정부주도로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상의는 당장 이러한 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어렵다면 우선은 중소기업 육성,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개발 사업, 신성장동력 육성 등의 업무 추진을 위해 이달 말 출범 예정인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녹색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독일의 경우 국영개발은행인 KfW(Kreditanstalt für Wiederaufbau)는 대리대출 방식을 통해 환경보존, 에너지 절감 및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환경중소기업에 대출하고 있다.
즉 정책자금 대출 재원은 KfW가 보유하고 있으나 환경중소기업은 KfW를 직접 상대하지 않고 주거래 상업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대출 조건은 만기 10~20년(처음 2~5년간은 상환 유예)에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시장이자율보다 낮은 수준이 적용된다.
또한 KfW는 태양광 발전 관련 총 투자금액이 5만 유로 이하의 소규모인 경우에 한해서 투자비용의 100%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금융기관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투자법인이 녹색펀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경우에 한시적으로 세액공제혜택을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내년 세제개편안에는 개인 1인당 연 3천만 원 한도로 3년 이상 녹색펀드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10%를 소득공제해 주도록 되어있는데, 실질적인 자금유입을 이끌어내기는 미흡하다는 것이다.
또 금융기관의 녹색기업 대출 금액에 대한 세제혜택도 제안했다. 현재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녹색여신에 따른 수익보다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리스크 부담이 크기 때문에 녹색기업에 대출한 경우에는 대출이자수익 등에 대한 세제혜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상의는 녹색기업의 R&D 단계에 자금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녹색기업의 R&D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녹색금융 우대정책을 많이 발표했지만, 녹색기술 및 산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부분의 자금지원이 사업화단계에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녹색기업들이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리스크가 큰 R&D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R&D 단계에 집중적으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녹색인증제의 조속한 시행도 강조했다. 보고서는 “정부가 발표한 녹색기술·녹색프로젝트·녹색기업에 대한 녹색인증제 시행을 서둘러 민간 금융기관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투자가 증가하여 시장이 확대되고 다시 녹색금융이 활성화되는 선순환구조를 이어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녹색인증제는 2010년 1월 시행예정이나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 제정 일정에 따라 늦춰질 수 있기 때문에 시행이전까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녹색성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확산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수요가 창출되고 녹색소비자가 출현하여 녹색금융이 정착할 수 있는데, 아직은 일반 국민들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종사자도 그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환경, 녹색금융에 대한 교육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녹색 인식을 제고하여 건전한 녹색소비자를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의 관계자는 “녹색금융은 친환경산업의 견인차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녹색금융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의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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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美·유럽지역서 7,000만불 투자유치
이완구 도지사는 미국, 벨기에 등 3개국 순방에 나서 투자유치 7,000만달러 유치와 투자가시화 2,0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李 지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일까지 10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벨기에 브뤼셀,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3개국에서 적극적인 경제 외교를 펼쳤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첨단 전자재료를 생산하는 MTG사가 아산지역에 공장을 신설하는 2,000만달러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하는 세계적인 석유화학그룹인 토탈사와 액화석유가스(LPG)탱크터미널 건설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저장탱크 부족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이 최소화돼 연간 340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한 마그나파워트레인(MPT)사와는 아산 테크노밸리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2,000만달러의 투자의사를 확인했다.
도는 그동안 투자유치활동이 자동차, 디스플레이, 철강, 석유화학 등 4대 道 핵심산업과 연계한 장치산업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천안, 아산, 당진, 서산을 축으로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안면도 관광지개발과 연계해서 관광·레저 및 고부가가치의 안정적 고용창출가능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분야에 대한 투자가 발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완구 지사는 “50억달러 유치목표의 조기달성을 계기로 향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자본 유치와 원유, 철광 등 자원 확보를 위한 유치활동 전개와 태양광, 2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에도 중점 유치활동을 전개해서 향후 민선4기 기간 중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충청남도는 민선4기 이후 총31건에 51억32백만달러를 유치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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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까지 태양광 101MW 추가
김성준 기자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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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예산 14조8,295억, 1.6%↑
지식경제부가 올해보다 2,000억원가량 증액된 내년도 예산을 책정하고 특히 R&D,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분야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지경부가 밝힌 예산과 기금을 포함한 내년도 재정 총지출안에 따르면 지경부 예산은 14조8,29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4조5996억원 보다 1.6% 늘어났다.
이 중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R&D 예산은 4조4,062억원으로 올해보다 10.1% 증가했다. 이는 올해 추경 포함 금액과 비교해도 6.3% 증가한 액수.
내년 지경부 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녹색성장 부문의 지원 확대가 눈에 띈다.
에너지 효율제고를 위해 에너지절약기업과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아울러 LED 등 고효율기기 보급 예산을 확대해 올해 보다 이 분야에 9.5% 증액한 9,919억원을 책정했다.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예산을 올해 보다 18.7% 증액한 8059억원, 석유공사출자 증액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예산을 2.4% 늘어난 1조59억원으로 잡았다.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신성장 동력 등 R&D투자도 강화됐다.
그린카, 로봇,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부문에 올해 대비 16.5% 증액한 1조6447억원을 배정했고, 대일 무역역조 해소를 위한 부품ㆍ소재 기술개발 지원의 경우 올해보다 12.5% 늘어난 3,587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산업기술 저변 확충과 R&D 취약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QoLT(Quality of Life Technology)기술개발(90억원), 국가기술자산활용(83억원), 첨단연구장비경쟁력향상(50억원), 미래지능형 신인프라기획사업(20억원)이 추진된다.
이 밖에 OLED 사업화 기술개발(50억원)과 저소득층 에너지저소비고효율 제품교체 지원(300억원), 지능형자동차상용화 연구기반 구축(100억원), 슈퍼섬유 소재 및 융합기술개발 (100억원)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돼 주목된다.
한편 지경부는 성과 중심의 구조조정과 유사ㆍ중복 사업의 통폐합을 예산편성 원칙으로 정하고 25개에 달하는 인력 양성사업은 12개로 대폭 줄이고 민간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집단에너지공급융자 사업을 폐지했다.
부문별로는 수출출연기금 감소의 영향으로 무역 및 투자유치 부문 예산이 올해 대비 37.2% 감소(3,752억원)한 반면 성장잠내력 확충을 위한 위한 산업진흥 고도화 부문은 12.1% 증가한 3조627억원이 배정됐다.
에너지 및 자원개발 부문과 정보통신부문은 각각 지난해와 비슷한 4조6034억원, 9,520억원이 책정됐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녹색성장 부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고,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신성장동력 등 R&D 투자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도 총 재정규모 46조1,348억원으로 올해보다 2%(8,512억원), 주요 사업비는 6조6744억원으로 13%(7,691억원) 증액됐다.
이중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개인 기초 연구 지원예산을 6,500억원으로 올해보 1,500억원 늘려잡고, 녹색 신성장동력 사업에 올해보다 12% 늘어난 8,45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주기술, 핵융합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는 올해보다 7% 늘어난 1,695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특히 나로호 후속사업인 한국형 발사체(KSLV-II) 개발사업을 신설,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출연기관 인건비 지원액을 1조1,747억원으로 18% 확대하고 특히 정부출연 인건비 비중을 54.4%에서 66.9%로 상향 조정했다.
김성준 기자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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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8대 녹색기술에 2조8천억원 투자
한국전력이 미래성장동력 창출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략의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 지난 6월 공포한 ‘KEPCO 2020 New Vision’을 위한 하위 세부실천전략인 ‘KEPCO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Global Top 5 Utility를 위한 핵심동력으로서 △녹색 R&D 혁신 △녹색기술 사업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CO2 감축 시스템 구축 등으로 신규 가치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KEPCO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녹색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KEPCO(Green Value Top Runner)’라는 녹색비전을 설정하고, 2020년 중장기 목표를 녹색매출 14조원(현재 200억원 수준, 700배 증가) 및 CO2 획기적 감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KEPCO는 녹색성장 동력화가 가능한 8대 녹색기술에 2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국내외 CDM사업을 적극 개발해 연간 82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하는 등 4대 추진분야 12개 핵심과제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4대 추진분야로는 △녹색전력기술 성장 동력화 △글로벌 녹색 비즈니스 확대 △저탄소에너지 시스템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 인프라 확충 등이다.
녹색전력기술 성장 동력화이 가능한 8대 녹색기술 △IGCC △CCS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출형 원전 △전기 에너지주택 △HVDC △초전도 기술 등을 선정해 향후 2조8,000억원을 투자해 25개 세부기술을 세계수준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및 효율 향상 등 녹색기반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KEPCO는 IGCC,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원자력 수출, 해외 수력 및 신재생 발전 등을 통해 2020년 Global 녹색 비즈니스 매출 14조원(총매출 85조원 중 16.5%)을 달성해, 현재 10위권의 전력회사에서 세계 5위 수준의 글로벌 Top 유틸리티로의 도약을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KEPCO의 저탄소시스템 구현방향으로는 올해 말까지 국가 중장기 감축목표에 대응하는 KEPCO 자발적 감축목표를 설정할 방침이다. 특히 저탄소 전원의 확대를 위하여 원전 건설(2030년, 설비비중 : 41%)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RPA(신재생에너지 자발적 공급협약, Reneweable Portfolio Agreement)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대비하여 국내외 CDM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2020년, 820만톤/년 확보 목표), 탄소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LED보급, 고효율기기 등으로 효율향상 및 지속적 에너지 절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전력그룹사 공동대응 체계 확립 및 온실가스배출 통계 구축 등 KEPCO의 내부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이미지 및 감축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쌍수 KEPCO 사장은 전략수립과 관련해 “KEPCO가 녹색성장을 위한 도전과 열정으로 글로벌 녹색 경쟁(Green Race)에서 승리한다면, KEPCO는 2020년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대한민국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주역으로 우뚝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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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환경기초시설과 대학 R&D 접목
매립장, 소각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학의 R&D가 접목된다.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지난 25일 충남대학교(총장 송용호)와 환경행정 발전과 연구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위탁운영 중인 매립장(금고동), 소각장(신일동), 하수처리장(원촌동) 등 환경기초 시설과 충남대 간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 및 인적교류를 통해 지역 환경기술발전과 연구능력 향상을 촉진키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폐기물·하수·분뇨 등의 처리를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환경 전문기술 인력 양성 △환경기초시설 현장연구 및 현장실습 △인력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와 충남대는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 환경기초시설 담당과장 및 운영기관 부서장, 충남대 환경공학 교수 등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실무협은 폐기물 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로 나눠 각각 구성될 예정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환경기초시설을 대학의 연구실습장으로 활용해 대학에게는 R&D 기반을 제공하고, 얻어진 R&D성과물을 즉각 환경기초시설에 접목함으로써 대전의 환경처리기술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대외적인 신뢰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연간 폐기물 및 하수 처리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립장이 19만 813톤(522.7톤/일), 신일동소각장이 9만 8,895톤(270.9톤/일), 원촌동 하수처리장이 2억 695만 5천톤(567,000㎥/일)등이다.
엄태준 기자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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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사, LPG 탱크터미널 건설에 5000만불 투자
엄태준 기자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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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상표·디자인권展’19일 대전서 열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09상표·디자인권展’이 오는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상표와 디자인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우수상표권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13개의 주제별 전시관에서 상표·디자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주제별 전시관은 △우수상표권 공모전 전시관 △진품·모조품 전시관 △비영어권 사용국가 진출 개발브랜드 지원관 △히트브랜드 전시관 △주요 상표·디자인권 분쟁사례 소개관 등이다.
또 대전광역시 브랜드 전시관을 신설해 대전광역시의 대표적 브랜드를 전시한다. 지역 학생 관람객을 위해서도 △우수학생발명품 전시관 △우수 대학생발명품 전시관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상표·디자인에 대한 산업재산권적 이해를 돕기 위해 ‘산업재산권제도 설명관’에 절개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산업재산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재산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는 동시에, 상표와 디자인이 국민의 일상생활과 얼마나 밀접한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막식에 이어 고정식 특허청장,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에 공모를 거쳐 선정된 24사(명)의 ‘우수상표권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도 개최된다.
공모전 금상(지식경제부장관상)은 김선상씨가 출품한 ‘웰로우(Weallow)’브랜드가 차지했다. ‘웰로우(Weallow)’는 부(weath)와 베개(pillow)의 영문 합성어로 건강을 지키며 부를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로봇(춤)공연, 진품·모조품 맞추기 이벤트, 바디페인팅한 사람들과의 포토타임, 버블쇼, 코믹 저글링 퍼니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엄태준 기자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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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백합 절화 생산기술 개발
엄태준 기자
200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