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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한화L&C 신임 전략사업부문 대표이사
한화그룹은 한화L&C의 중장기 발전전략인 신성장 사업의 조기진입과 전략 부문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략사업 부문 대표이사에 한화케미칼 김창범 닝보법인장을 8월1일자로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차부품, 전자소재 등 전략사업을 맡게 되는 김창범 대표이사는 1981년 한양화학에 입사한 후, PE(폴리에틸렌)사업부장, PVC(폴리염화비닐)사업부장 등을 거친 후 중국 닝보유한공사 법인장을 역임했다.
신근순 기자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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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 역대 최대규모 개최
나노분야에서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적 행사인 ‘나노코리아 2010’이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8회를 맞는 ‘나노코리아 with IEEE NANO 2010' 심포지엄 및 전시회에는 11개국 240개 기관·기업이 430개 부스에서 제품들을 선보이며 약 40개국에서 1만2,000여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에는 국내 삼성전자, LG화학, 실트론, 한화 등 대기업은 물론 아모그린텍, 엘파니, ETRI, KIST 등 중소기업과 주요 연구기관들이 최신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EEE(전기전자공학회,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의 나노컨퍼런스가 함께 열려 Robert Grubs, Peter Grunberg 등 노벨상 수상자들과 3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수준 높은 강연을 펼친다. 또한 나노전자, 소재 및 장비를 포함한 나노관련 전 영역에 대한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적 이슈가 논의된다.
이외에도 마이크로테크월드, 레이저코리아특별전시회, 인쇄전자산업전이 합동개최돼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희국 나노코리아조직위원장은 “나노코리아 전시회는 이제 싹트고 있는 나노기술을 산업과 연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일반 국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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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중국 쿤산법인 본격 가동
삼성전기 쿤산법인은 최근 인쇄회로기판(이하 기판) 완제품의 첫 출하식을 갖고 본격 생산체제에 돌입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법인 설립 이후 국내 부산사업장의 휴대폰용 기판 1개 라인을 단계적으로 이전해, 올해 7월 全공정 완제품 생산을 목표로 양산체제를 구축해 왔다.
삼성전기는 이번 생산법인의 본격 가동으로 중국 현지 공급을 통한 고객대응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로의 거래선을 다변화하며, 원가절감 효과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쿤산법인은 동관, 천진, 고신에 이은 삼성전기의 네 번째 중국 내 생산법인으로, 지난해 末 대만 업체 J3의 중국 기판 생산법인 ‘유니캡’ 자산을 인수해 설립했다.
삼성전기 쿤산법인은 현재 월 30,000㎡의 휴대폰용 기판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이며, 올해 하반기까지 Full 생산체제 구축과 함께 지속적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 기판사업부장 방정호 전무는 “삼성전기는 기판사업부문에서 이미 세계적인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의 현지대응체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휴대폰용 기판사업이 제 2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세계적인 기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LED, 모바일용 PC 등 성장성이 큰 고부가 제품용 기판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고봉길 기자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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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포모사, 2주만에 ‘또 화재’
대만 최대 석유화학업체 포모사의 정유공장이 또 다시 발생한 화재로 지난 26일 가동을 중단, 국내 석유화학업계를 비롯한 경쟁사들의 반사이익 여부가 주목된다.화재는 지난 25일 하루 정유량 54만배럴급 디젤 생산공장에서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달 들어서만 지난 7일 발생한 NCC 화재에 이어 2번째, 올해 들어서는 세 번째 사고여서 후유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모사는 대만 당국으로부터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이는 단순한 사고 처리뿐만 아니라 공장 주변 환경과 안전성에 대한 테스트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언론은 이번 화재로 가동중단이 길어질 경우 회사 최대 월 250억대만달러(한화 9,250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화재 원인은 공장 냉 잔여연료 처리시설에서 중유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한편, 포모사는 지난 7일 발생한 증류탑 화재·폭발로 70만톤급 ‘넘버원 NCC’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는데, 당시 기대됐던 에틸렌 가격 반등 등의 국내 석화업체의 반사이익은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성준 기자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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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울산 투자 건의:
박맹우 울산시장은 지난 23일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16개 시·도지사들과 함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동북아 오일허브’구축 등 지역 대형 국책사업들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에너지안보 및 석유수급의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최적지는 세계최고수준의 석유화학 인프라를 갖춘 울산임을 역설하고,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급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석유물류시장의 시장선점을 위해서는 항만 등 기반시설 확충에 국가예산을 조기에 집중 투자하여 민간투자를 활성화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국가물류 수송을 담당하는 간선철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광역철도로 지정돼 울산시의 재정에 큰 부담을 안겨 온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부산~울산구간을 일반철도로 조속히 전환해 전액 국비로 추진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울산을 비롯한 시·도의 건의를 받은 후 “오늘 건의된 각 지역의 모든 현안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3일 열린 간담회는 민선5기 출범 이후 전국의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회의로 정부에서는 2010년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지역일자리 창출방향과 과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추진현황과 향후방향 등을 설명하고 시·도지사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책실장, 경제수석, 정무수석, 홍보수석, 대변인 등이 배석했고, 정부에서도 정운찬 국무총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최상철 지역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대통령의 모두 인사와 국정현안에 대한 설명, 오찬 순으로 진행됐고 시·도지사들의 건의에 대해 국무총리 등 정부측 인사와 대통령이 답변했다.
고봉길 기자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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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클러스터사업, 성과·만족도 높다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에 대한 성과는 물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및 민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사업 등 6개 사업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간 실시한 심층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심층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연구기관과의 교류 증대, 연구인력 증가, 네트워크 활성화, 설비투자증가 등의 직·간접적 성과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미니클러스터 및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이 가장 만족도가 높으며, 전체적으로 7점 기준으로 4점을 상회함으로써 사업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은 약 4.7점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과 관련해 심층평가 보고서에서 지적된 권고사항은 2010년 클러스터 운영시스템의 광역체제 개편과정에서 이미 반영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러스터사업을 스마트하게 추진해 나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클러스터사업 구조조정 권고를 이미 반영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 개편의 방향이 옳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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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 제품인증, 국제신뢰성 재평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국제기구인 PAC(아시아태평양인정기구연합체)으로부터 기술표준원이 운영하고 있는 KAS(Korea Accreditation System)와 KAS의 인증기관에 대하여 26~30일간 재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기표원이 2007년 PAC과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최초 체결한 후 4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하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국제기준 준수여부, 인증기관의 시험·평가 능력 및 인증의 신뢰성 등을 재평가 받게 된다.KAS는 기술표준원이 국제기준에 따라 제품인증기관을 국제공인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서 전기안전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12개 기관, 총 875건의 인증이 등록돼 있으며, KAS 인증기관이 발급한 제품인증서는 해외 34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다.KAS는 인증제품에 대한 추가시험면제, 정부보급사업 참여증대, 제품설계 및 제작단계에서 부터 KAS 인증기관의 전문인력이 품질과 안전에 대하여 심사함으로써 인증신뢰에 의한 효과가 크다. 이에 특히 태양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고압전기기기의 안전분야, 친환경제품의 녹색산업 KAS 인증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인증은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기표원의 관계자는 “KAS 인증을 수출전략품목으로 확대해 품질과 안전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보하고 KAS 인증제품에 대하여 외국에서 별도의 인증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국가간 상호인정협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업계에 KAS 제도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국내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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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국내시장, 지난해 1조원 돌파
신근순 기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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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배출먼지 완벽 제어
산업체 배출 먼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은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고효율로 처리할 수 있으며 시설비와 운전유지비가 낮은 보급형 고성능 하이브리드 집진장치를 개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현설 박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인천광역시 서부공단 내의 주조업체에 적용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고효율의 먼지저감 성능을 확보했다.발전소, 소각로, 시멘트산업, 철강산업 등 각 종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주요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인체에 대한 위해성이 매우 크며, 건물 부식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일으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켰다. 기존 일반형 여과집진장치는 시설비용이 20만원/(㎥/min)으로 낮은 편이나 먼지배출농도가 10 mg/㎥ 이상으로 매우 높고 잦은 필터교체로 인해 연간 운전유지비용도 2만5,000원/(㎥/min) 수준으로 높다. 여과집진과 전기집진기술이 접목된 기존의 고급형 집진장치 또한 먼지배출농도가 3 mg/㎥ 정도이나 시설비용이 일반 여과집진장치에 비해 2배 이상인 50만원/(㎥/min)이며 연간 운전유지 비용도 5만원/(㎥/min) 수준으로 매우 높아 일부 산업체에서만 적용되는 등 설치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박현설 박사팀이 개발한 저비용 고성능 대용량 집진장치는 하이브리드 집진기술과 고효율 탈진 기술을 적용하였음에도 시설비용을 일반 여과집진장치 수준인 20만원/(㎥/min)이하로 낮췄고, 연간 운전유지비용도 1만5,000원/(㎥/min) 이하로 절감할 수 있다.또한, 하이브리드 집진장치는 혁신적인 전처리 집진기술인 가상 사이클론을 도입하여 필터의 교체주기를 기존 대비 3배 수준인 최소 3년까지 연장해 유지비용을 낮췄다. 또한 모듈화가 가능해 단위 모듈의 단순 조합을 통해 집진장치 규모를 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제작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박현설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집진장치는 낮은 시설비용과 높은 처리효율을 바탕으로 향후 수도권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에 대한 최적의 대안기술”이라며 “산업체의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쾌적한 대기환경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주 수습기자 기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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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트시네마 와이파이’ 출시
무선으로 PC안의 풀HD 영상파일을 TV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등장했다.LG전자(대표 남용)가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대폭 강화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아트시네마 와이파이(Art Cinema Wi-Fi)’(모델명:DP1)를 2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선은 물론,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Wi-Fi)와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을 적용, PC와 휴대폰 등 주변 기기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나 모니터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고화질 영상과 음성을 동시 지원하는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단자를 채택해 풀HD(1,080p) 영상 파일을 재생 할 수 있다. 광 디지털 음성 출력(S/PDIF:Sony Philips Digital InterFace)단자도 지원, 홈시어터에 연결해 DTS(Digital Theater System)와 Dolby 5.1채널로 생생한 고음질 디지털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이 제품은 다양한 형식의 코덱(codec)을 지원해 MKV, H.264, Xvid, DivX 등의 영상파일과 flac, ogg, mp3, wma 등의 음악파일과 같은 고화질, 고음질의 멀티미디어파일을 별도 작업 없이 간편하게 재생한다. LG전자의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인 ‘넷캐스트(NetCast™)’기능을 적용, 유튜브(YouTube)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감상 서비스와 구글의 웹 앨범 서비스인 피카사(Picasa), 아큐웨더(AccuWeather)의 기상 정보 제공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 제품은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아보기 쉬운 아이콘 메뉴와 터치버튼을 적용했다.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스탠드를 적용했고, TV와 어울리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2개의 USB 포트를 채택, 외장하드나 UBS메모리 등의 저장매체를 연결해 다양한 동영상, 음악, 사진 파일을 재생은 물론, 연결된 두 개의 저장매체 간 파일을 이동하거나 복사할 수도 있다. 가격은 16만원대며, HDMI 케이블은 제품 구입시 무료로 제공된다. LG전자 RMC 사업부장 이인규 상무는 “PC등 주변기기에 저장된 고화질 멀티미디어 파일을 TV와 홈시어터를 통해 즐기는데 최적의 제품”이라며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계속 선보여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일주 기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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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개발 서비스기업 육성돼야
세계적인 자원확보 전쟁 속에 우리나라도 해외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개발 서비스기업을 육성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강영원)의 정규창 부회장은 지난 2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석유개발 서비스기업의 육성전략과 이의 기반이 되는 자원개발인력풀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현재 국내의 해외석유개발과 관련한 기술성 및 사업성 평가, 계약 자문 등 서비스(컨설팅)분야는 전적으로 외국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석유개발 정보 및 외화유출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서비스기업 육성을 통해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을 꼭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부회장이 밝힌 것처럼 2007년 이후 국내 해외석유개발투자는 매년 두배가량 성장함에 따라 서비스사업비도 급증하고 있다. 서비스산업은 석유개발과정에서 탐사, 시추, 평가, 투자자문 등 전문적인 기술 및 경영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석유개발투자 금액은 약 52억달러로 이중 서비스 사업비 지출규모는 2억6,000만달러로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는 에너지홀딩스, 유니버설에너지, 오일퀘스트 등 3~4개의 서비스기업이 활동 중으로 그마저도 대부분 경력이 짧고 영세하며 한 회사의 인력이 많아야 7명에 불과해 선진국 기업과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적 서비스 기업인 슐럼버제이, 스코시아, RPS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액 237억달러와 우리 기업들의 매출액 15억원은 그 차이를 선명히 보여준다. 해외 서비스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기업의 석유개발 정보 보호 및 외화 유출 방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자립 제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 국내 석유개발 서비스기업의 육성이 꼭 필요하다고 정 부회장은 설명했다.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서비스기업 육성전략으로는 석유가스전 평가 및 투자기술서비스, 시추 및 시추기술 서비스 등 4단계별 집중 육성방안, 석유개발 서비스산업을 신성장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인정, 선진국 기업과의 M&A, 에너지 공기업과 서비스기업간 전략적 제휴 등이 있다. 특히 국내 서비스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해 유전개발 신고 및 평가 과정에서 국내 서비스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상장 기업 공시시 서비스기업들이 매장량 평가 및 3자 검토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해외자원개발사업법령에 서비스기업 관련 규정을 신설해 세제·금융을 지원하고 공기업들의 해외투자 시 서비스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고급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기업 육성이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서비스기업과 자원개발기업의 다리역할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서비스기업 육성의 열쇠는 전문인력이다. 해외자원개발협회는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자원개발 탐사, 개발, 생산, 법률 등에서 국내외 전문인력의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사업계획을 통해 밝힌바 있다. 협회는 국내외 전문인력, 서비스 기업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국내 인력풀의 예상 인원은 5~600명정도다. 정 부회장은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민간기업 등 전현직 자원개발 전문인력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어 이들이 서비스기업 창업에 나서는 것도 좋은 육성방안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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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 가스 AMI 우즈벡 수출
누리텔레콤이 양방향 통신의 지능형 검침 인프라인 가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첨단계량인프라) 시스템(제품명 아이미르)을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하며 우즈벡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우즈벡 국영가스공급회사 우즈트란스가스(Uztransgaz)와 현지 합작법인두가스텍(DUGASTECH)을 설립한 건설·플랜트 회사인 동호이엔씨(대표 오준상)의 자회사 동호코스모와 ‘마이컴 가스계량기 원격검침 및 밸브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의 공급 계약을 632만달러 규모로 체결하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벡 국영가스공급회사 우즈트란스가스가 추진하는 우즈벡 가스 미터링 선진화 사업으로서 가스 미터에 차단벨브와 양방향 통신모뎀을 장착, 원격검침은 물론 지진 등 사고발생시 밸브를 차단해 대형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즈트란스가스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약 5,700만달러 규모로 가스 AMI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누리텔레콤은 수도 타슈켄트 지역 20만 가구에 메쉬(Mesh) RF 방식의 가스 AMI 인프라 구축과 6만개의 양방향 통신 모뎀을 한국과 우즈벡의 현지 합작법인 두가스텍을 통해 납품하게 된다.
누리텔레콤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벡의 가스 AMI 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이동통신망(CDMA/GSM)과 메쉬(Mesh) RF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AMI 시스템의 수출국이 12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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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G기술, 美 시카고 진출 본격화
신근순 기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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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600억 바이오매스 발전소 수주
신근순 기자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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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에너지위너상’ 수상
광동제약이 기업의 에너지절약 활동으로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지난 22일 ‘한국언론재단’에서 가진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한 ‘제 14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제약업계 최초로 에너지 효율제품 생산 및 에너지절약 활동기업에게 주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광동제약은 전사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과 ‘재증발 증기 회수 시스템’ ‘후살균기에서 발생하는 폐열 재사용 시스템’ 등 공장설비 구축으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비타500 유리병과 옥수수수염차 페트병의 포장재 무게 경량화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탄소성적표시 인증 및 저탄소상품 인증 추진 등으로 ‘에너지절약 활동부문’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소비자시민모임’의 ‘김재옥’회장은 시상식에서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인 에너지절감노력에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특히 광동제약은 에너지 절감노력 외에도 제품에 보존료를 넣지않고 포장재도 줄이는 등 소비자와 환경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온 모범적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삼성전자 LED TV’, ‘LG전자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 ‘서울여대 에코캠퍼스 실천교육 강화사업’, ‘광동제약 기업의 에너지 절약활동’ 등 총 14개 업체 22개 제품 및 3개 활동이 에너지상을 수상했다.
고봉길 기자
201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