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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셀화학, 신개발 LED 봉지재 판매
다이셀화학은 자사개발 투명 봉지재 ‘셀비너스’의 본격 판매를 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자사의 지환식 에폭시화합물 ‘세록사이드 2021P’를 베이TM로한 LED용 봉지재(封止材, Sealing재)로 광열화가 없고, 장기간 동안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지환식 에폭시화합물의 장점을 살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LED용 봉지재 원료로 세록사이드 2021P를 공급해온 다이셀은 LED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의 수요를 보다 적확히 파악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LED 메이커에 직접적인 연계를 갖는 것이 불가결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2005년 LED용 봉지재의 자체 개발에 착수, 지난 4월부터 샘플워크를 시작해 좋은 평가결과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원료에서 끌어낼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지환식 에폭시계 LED용 봉지재의 성능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다른 소재를 베이스로 한 봉지재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명 봉지재에서 다른 용도로의 전개도 고려 대상이지만 우선은 고성능 LED용 봉지재 라인업의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지재 원료로서의 지환식 에폭시화합물의 안정적인 공급은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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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회사 오펠 매각되나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이 캐나다와 러시아의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하지만 EU 회원국 중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회원국은 독일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공장 폐쇄 및 감원 등 보호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성명을 통해 유럽 내 오펠․복스홀 사업의 지분 55%를 캐나다․러시아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지분 중 35%는 GM이 유지하고 10%는 소위 ‘뉴 오펠’의 사원들이 갖게 된다.
하지만 매각이 성사되기까지는 독일 정부가 제공하는 금융지원, 노조의 지지 등 풀어야 할 몇 가지 문제들이 남아 있으나 수개월 내에 최종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GM측은 내다봤다.
GM이 지난 6월 GM이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가면서 오펠에 대해 마그나, RHJ, 이탈리아의 피아트, 중국의 베이징자동차(BAIC) 등이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마그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오펠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그나가 인수하기로 한 지분 55% 중 27.5%는 스베르방크가 보유하게 된다.
오펠은 독일 뤼셀스하임 본사와 4개 공장 외에 폴란드, 스페인, 벨기에, 포르투갈, 그리고 복스홀 브랜드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영국 등에 공장을 갖고 있다.
독일 정부는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마그나가 오펠을 인수할 경우 약 5만명의 오펠 직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2만5,000명의 독일 내 근로자들을 상대적으로 덜 해고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마그나의 인수를 전제로 오펠에 45억 유로를 지원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중 15억유로는 오펠의 파산을 막기 위해 이미 브리지론의 형태로 오펠에 제공됐다.
하지만, 27개 EU 회원국 통상장관들이 13일 비공식 회동을 하고 오펠 매각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펠 매각과 관련, 독일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공장 폐쇄 및 감원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이해가 다른 회원국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독일 정부가 오펠의 새 주인에게 직․간접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자국 내 공장 폐쇄나 감원을 억제하도록 단서를 다는 등 보호주의 정책을 펼 가능성에 대한 경계론이 집중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독일 정부의 부당한 보조금 지급과 보호주의 정책은 EU 경제통합의 근간인 단일시장 원칙을 훼손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안트베르펜 공장 폐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벨기에 정부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이브 레테름 외무장관은 독일 내 공장보다 생산성이 높은 안트베르펜 공장이 폐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개진했다.
벨기에 외무부에 따르면 레테름 장관은 27개국 통상장관 연석회의에 이어 베른트 파펜바흐 독일 경제부 차관과 단독으로 만나 벨기에 정부 및 재계와 노동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1일 “GM유럽의 구조조정은 미래의 건강한 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건전한 조치가 돼야 한다”면서 “독일 정부의 보조가 지역적 차별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진형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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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휴대전화 단말기 3사 ‘합병’
일본 전자업체 NEC와 카시오, 히타치가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을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3사가 합병회사를 만들어 내년 4월 출범할 예정이며 합병회사의 이름은 NEC카시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이라고 15일 보도했다.
합병회사는 NEC가 대주주로 70.7%의 지분을 갖고, 카시오와 히타치가 각각 20%, 9.3%의 지분을 보유한다.
신규법인이 출범하면 샤프전자와 파나소닉에 이어 일본 시장 3위 업체로 올라 발돋움한다.
오타케 아키히토 NEC 부사장은 “8개 업체가 경쟁하는 일본시장에서는 생존이 쉽지 않다”며 “2007년 이후 휴대전화 시장이 급격히 위축돼 더욱 어렵다”고 합병 배경을 밝혔다.
일본에서는 신규 휴대전화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폐지되면서 올해 휴대전화 판매가 2년 전에 비해 51% 줄었다.
오타케 부사장은 “합병을 통해서 4세대 휴대전화 기술(LTE)의 확산을 촉진하고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C는 일본 1위 이동통신 업체인 NTT도코모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있고, 카시오-히타치는 2위 업체인 KDDI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카시오-히타치는 미국의 버라이즌과 한국의 LG텔레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신규법인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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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온실가스 25%저감’에 우려 목소리
일본 민주당 하토야마 대표가 지난 7일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1990년 대비 25% 저감’으로 표명한 것에 두고 일본 내에서 반발과 우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토야마 대표의 발표 다음날인 8일부터 일본 각료와 산업계로부터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니카이 경제산업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실현은 극히 어렵다”며 “단지 희망을 말하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목표달성까지의 정책) 프로세스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을 덧붙였다. 또 하야시 경제재무상도 “환경문제는 경제와 양립이 중요하다”며 “국제공약을 하는 데는 국내 논의를 성숙시키는 쪽이 좋다”고 신중한 대응을 요구했다.
가와무라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가솔린차는 거의 쓰지 못할 각오로 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민주당의 목표보다 완화된 중기목표 ‘2005년 대비 15%(1990년 대비 8%)’를 제시한 것도 상당한 저항 속에서 논의를 거듭한 결과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 산업계에서는 거액의 저에너지 부담에 의해 기업의 국제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강하다. 혼다의 이토 다카노부 사장은 신기술발표회 자리에서 “우리 사업계획의 상식을 상당히 상회하고 있어 대단히 어려운 목표치”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도 기자단에 “어려운 목표에 신중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민주당의 재고를 촉구했다.
다만 정권공약으로 민주당과 같은 저감목표를 제시한 공명당의 사이토 환경상은 ‘새 정권의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과도 협력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해 민주당과 협력할 가능성도 내비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연희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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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썬텍, 2분기 전년 대비 대폭 하락
미국의 결정질 태양전지 기업 썬텍파워 홀딩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했다.
최근 회사가 발표한 2분기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3억2,100만달러로 전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3.2%로 크게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10만달러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의 1/3에도 못미쳤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기 대비 4.5배인 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의 1/5 이하로 나타나는 등 전 부문에 걸쳐 전기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지난해 실적에 비하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생산능력면에서는 현재 총 1GW 수준을 유지하며 3분기 출하량의 상승세가 기대되지만 오는 4분기에는 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총 출하량을 600MW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간 설비투자액은 1억~1억2,000만달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준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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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CO, 상반기 적자로 전락
세계 2위의 실리콘웨이퍼 제조기업 썸코(SUMCO)가 지난 상반기 반도체용과 태양전지용 실리콘 웨이퍼 부문 모두 부진한 결과 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초 썸코가 발표한 ‘2010년1월기 제2사반기결산단신(2009년 2월~7월 실적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한 957억7,700만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488억3,200만엔 손실, 당기순손익은 529억2,100만엔 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의 영업이익 472억8,400만엔, 당기순이익 256,1,000만엔에서 큰 폭의 적자로 전락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시장의 수요가 봄부터 회복기조를 보이고는 있지만 어려운 경영환경이 어려지고 있는 데다 태양전지용 시장 역시 수요가 정체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문건을 통해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2009년 연간 실적예상은 매출 2,200억엔으로 전년 대비 43.9% 감소, 영업손실 800억엔, 당기순손실 1,000억엔으로 전망한다고 회사는 발표했다.
최연희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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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쉘, CIS태양전지 제3공장 건설
쇼와쉘석유와 그 자회사인 쇼와셀솔라가 CIS태양전지 공장을 추가 신설하고 박막태양전지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
회사는 오는 2011년 가동개시를 목표로 미야자키현에 제3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태양전지 시장은, 저탄소사회 실현을 향한 세계적인 움직임이 가속되는 가운데 일본정부의 주택용 태양전지 발전시스템 도입 보조금제도 확대, 미국의 그린뉴딜 정책 등에 힘입어 큰 폭의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쇼와쉘의 생산력 증강 계획은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돼 경쟁 기업들의 생산력 확대가 뒤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 1000억엔이 투자되는 미야자키 신공장은 연산 900MW 규모로 현재 가동중인 제1, 2공장과 합하면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연산 약 1GW급으로 올라서게 된다.
회사는 공장의 건설에 대해 미야자키현 히가시모로카타군 소재의 히타치플라즈마디스플레이의 미야자키 공장을 구입한 뒤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설치, 조기에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는 주택용 산업용, 대규모 발전용 등 모든 용도로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주력하면서 글로벌시장으로의 전개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와쉘솔라는 지난 2007년부터 제1공장(미야자키 플랜트, 연산 20MW)에서 상업생산을 시작 했으며 지난 4월 제2공장(미야자키 제2플랜트 연산 60MW)이 준공돼 6월부터 생산을 개시했다. 현재 아츠기 리서치센터에서 제3공장에 쓰일 차세대 생산기술의 실증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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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DNP, 태양전지용 백시트 개발
일본 다이니혼 인쇄 주식회사(Dai Nippon Printing: DNP)는 최근 아사히유리(Asahi Glass)의 불소수지필름(ETFE: 사불화에틸렌-에틸렌 공중합수지필름)을 채용한 태양전지용 백시트(Back shee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기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새로운 백시트는 지난 7월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고객 인증을 받는 대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양전지는 외부충격에 견디기 위해 태양을 향한 표면은 투명유리로, 뒷면은 백시트로 보호하고 있는 경우기 일반적이다.
또 장기간 실외에 설치되는 태양전지의 특성상 변환효율 저하 등의 원인이 되는 수증기로부터의 보호를 위해서는 백시트에 높은 장기 내구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불소계 필름을 가장 바깥층에 사용한 다층구조 백시트가 많이 사용돼 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필름은 내구성을 향상시킨 자체 개발 접착제, 적층구조의 재검토와 제조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통해 품질과 가격, 모두를 향상시킨 제품이다.
더불어 기존의 불소계필름에 비해 융점이 높고 내구성 향상이 가능한 아사히유리의 ETFE를 채용함으로써 장기 내구성과 신뢰성을 더한층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DNP는 중국, 유럽, 북미의 결정계 태양전지 모듈 기업을 중심으로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 이후 시장 확대에 발맞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제품으로 2011년도 매출 50억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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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풍력발전 바람분다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이나 원자력 발전에 의존도가 높았던 러시아가 최근 풍력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남부, 북서부 지역과 극동지역에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2,0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전력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러시아 정부는 주변 해안선에 풍력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러시아 정부 2020년까지 7GW규모의 풍력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캐나다 Great Energy社는 내년쯤에 총 2억5,000만 유로를 투자해서 러시아 남부 해안 지역에 풍력기지를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reat Energy社의 러시아 담당자 겐나디 에르몰렌코는 “러시아 남부지역은 풍력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 향후 7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유럽에너지위원회는 향후 러시아를 비롯한 CIS지역 국가들에서 생산되는 풍력발전 규모가 전세계 시장의 1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장기적으로 전체 에너지 생산에서 대체에너지의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여경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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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고출력 해외 타겟 태양전지 개발
미쓰비시전기는 지난 10일 해외용 대출력 태양전지 모듈 10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대출력 무납땜 태양전지 모듈’은 결정질 실리콘셀 타입으로, 공칭 최대출력 235W에 모듈 변환효율 14.3%이며 발매는 내년 1월15일로 잡혀있다.
현재 고정가격매수제도(FIT)를 도입하고 있는 유럽 각국과 조성제도가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투자회수 효율을 중시하는 대규모 시스템이 많아 1매당 출력이 높은 태양전지 모듈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이에 대응하기위해 태양전지 셀 내의 전기저항을 저감한 고효율의 4본 바스바전극셀을 채용하고 모듈 사이즈를 대형화해 최대 출력 235W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셀은 2개의 바스바전극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바스바전극의 수를 4개로 늘려 셀 내의 전기저항을 낮춤으로써 셀 1장당 출력을 기존 대비 3% 향상시켰다.
모듈을 구성하는 셀 매수도 기존의 50장에서 60장으로 늘려 모듈 사이즈를 대형화, 출력향상을 꾀했다. 4본 바스바 전극셀을 사용할 경우 모듈 1장 당 출력이 기존 대비 최대 24%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적은 모듈매수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 마운트 등의 시공자재 비용과 설치공사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미쓰비시 측의 설명이다.
또한 프레임형상을 최적화해 프레임강도를 기존 대비 약 2배가량 향상시켰다. 모듈사이즈의 대형화를 도모하면서도 기존 제품과 같은 사양의 IEC규격인 정압하중 5,400Pa에 적합하며 사용가능한 시공자재의 폭도 넓어졌다.
대출력으로 시스템의 전체 비용을 저감한 신형 모듈은 유럽용 5종과 북미 및 아시아용 5종으로 발매된다.
회사는 발매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태양발전시스템견본시(24th European Photovoltaic Solar Energy Conference and Exhibition)와 내달 2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전미최대의 전시회 솔라파워 인터내셔널 2009(Solar power intrenational)에 이번에 개발된 모듈을 출품할 계획이다.
고봉길 기자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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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초대형 유압실린더 수주
IT&GREEN 부품소재기업인 시노펙스그린테크가 베트남 댐용 유압실린더를 수주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대표 손경익)는 지난 8일 베트남 동나이(Dong Nai) 지역의 댐 수문조절용으로 초대형 유압실린더 20기를 277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베트남에서만 5개 지역 총 63기의 유압실린더를 수주하게 됐다.
초대형 유압실린더는 댐이나 운하의 수문, 갑문, 보 등을 개폐하는데 사용되며, 그 동안 독일의 힝거 등 4대 외국기업이 세계시장을 독점해왔다.
업계에서는 전세계 초대형 유압실린더 시장은 2조원대 이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4대강 정비사업 진행 시 약 1,000억원대의 시장이 예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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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서울대, 녹색규제 대응 심포지엄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과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는 지난 10일 서울대학교에서 ‘녹색 규제와 국가 산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지식경제부 김영학 차관, 산업기술연구회 한욱 이사장,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 현대자동차 이현순 부회장, 국과위 녹색기술위원회 이준식 위원장 등 국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 선진국들의 에너지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함과 동시에 선진국의 녹색 규제 강화에 대비한 산업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이 ‘한국 녹색산업과 전력산업의 역할’, 현대자동차 이현순 부회장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개발 전략’, 국과위 녹색기술위원회 이준식 위원장이 ‘녹색기술 현황과 개발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녹색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패널토의에서는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녹색규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과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의 에너지 지원 정책에 대해 충분히 협력하고 결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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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시장, 앞날은 ‘창창’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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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이전희망 우수특허기술 조사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기업의 도입희망 기술인 수요기술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에 적합한 맞춤형 특허기술 발굴을 위한 공급기술 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기술 조사에는 38개 기업이 총 145개의 기술을 찾아 달라 했으며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57건(40%)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계소재(44건, 30%), 섬유화학(37건, 25%), 정보통신(7건, 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허청은 지난 11일부터 10월9일까지 대학, 공공연구기관, 연구개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급기술 조사를 실시하며, 신청된 공급기술은 기술평가위원회(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 수요자 및 공급자간 기술이전 성사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특허기술이전 전문가 그룹이 수요기업에 투입되어,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술을 정확히 진단한 후, 이에 맞는 공급기술을 탐색해 기술이전을 중개하고 있다.
공급기술로 채택된 기술공급자는 기술이전 전문가그룹으로부터 기술이전 협상 및 중개에 필요한 다양한 법률적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이전이 성사된 경우에는 기술이전 계약서 작성도 지원받는다.
김기범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신규사업을 위한 기술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수한 특허기술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소, 기업이 적극적으로 신청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급기술조사 관련 신청 서식은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나 인터넷특허기술장터(www.ipmart.or.kr)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IP경영지원팀(02-3459-2898, 2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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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력판매 1.4% 상승
주로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증가세를 3개월 연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석유, 화학,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8월중 전체 전력 판매량은 0.1%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52.6%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째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율 자체도 지난 7월의 0.8%보다 상승했다.
주요 업종별 전력사용량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율을 살펴보면 석유정제 7.9%, 화학제품 5.2%, 기계장비 3.8%, 반도체 3.3%, 철강 2.6%, 조선 1.8%로 증가했지만 자동차(-8.3%), 펄프종이(-4.9%), 조립급속(-3.5%), 섬유(-1.3%)는 감소를 보여 이들 업종이 아직 회복기에 접어들지 못했음을 방증했다.
산업용 외 용도별 전력 판매량은 주택용과 일본용이 혹서기 기온하락의 영항으로 각각 3.4%, 1.4% 줄었으며 농사용 역시 강수량 증가로 1.2% 감소했다.
학교의 신·증축과 학습설비 확충으로 교육용이 3.9% 증가, 강수량 증가로 농사용이 1.4% 증가했다.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의 증가는 조업일수의 0.5일 증가와 주요 업종의 경기 회복세로 인한 전력사용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과 민간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SMP는 27.6% 하락한 75.7원/kWh, 정산단가 역시 1.8% 하락한 61.54원/kWh로 나타났다.
이는 LNG, 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이 원인이었는데 지난달 LNG는 전년 동월 대비 28.5% 하락한 4만7,837원/Gcal, 유류는 18.6% 하락한 5만7,652원/Gcal을 기록했다.
8월 중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달 19일 기록한 6,321만2,000kW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나 전력 공급능력은 총 7,263만2,000kW로 전년 동월 대비 2.1%증가, 14.9%의 공급예비율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집국 기자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