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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준승)은 ‘200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시상식’을 개최했다.‘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대학, 연구소, 기업에서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사업에서 선정한 결과로, 국가연구개발의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2008년도에 성과를 창출한 16개 부처∙청에서 추천된 387건을 대상으로 학∙연∙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기계∙소재분야 24개, 생명∙해양분야 29개, 에너지∙환경분야 15개, 정보∙전자분야 23개의 연구개발분야와 연구기반조성분야 9개 성과로 이뤄져 있다.이들 성과 사례는 사례집으로 묶여 일반국민이나 연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www.mest.go.kr)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www.kistep.re.kr) 홈페이지에 게재된다.교육과학기술부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나온 우수 성과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함으로써 과학기술인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들이 함께 공유하여 성과 이전을 확산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분야별 주요 성과사례-기계∙소재분야 : 청주대학교 한천구 교수팀 ‘불에 강한 콘크리트 개발’고성능 콘크리트 건축물의 화재 시 폭렬(爆裂)방지뿐만 아니라 내화성능을 확보함으로써,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내화성 콘크리트 개발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성능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원천기술을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기술적 우위와 경제적 수입을 얻고 있다. -에너지∙환경분야 : 한국기계연구원 최연석 교수팀 ‘폐플라스틱을 석탄대체연료로 사용하는 기술개발’가정이나 공장에서 버려지고 있는 폐플라스틱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로 사용되므로 석탄수입량도 줄어들고 폐기물처리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앞으로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염색폐수슬러지가 석탄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연료로 만들어지므로 환경을 보존하고 발전소의 석탄사용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정보∙전자분야 : LG전자 류재화 상무팀 ‘초대형 차세대 PDP 기술개발’현재 많은 부품을 일본에 의지하고 있는 PDP 산업을 국산화함과 동시에 PDP의 종주국임을 내세우는 일본보다 앞선 기술개발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초대형 고해상도 차세대 PDP모듈의 생산이 가능한 기술개발로서 PDP 관련업계와 국가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생명∙해양분야 : 서울대학교 강창율 교수팀 ‘항암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그 동안 여러 부작용으로 항암치료가 한계가 있었지만 다양한 치료법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하여 항암효과를 개선하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암면역치료능력개선과 부작용완화를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치료법으로 그 가치가 높다.-연구기반조성분야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민경주 센터장팀 ‘나로우주센터 개발’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발사함으로써 국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성취감을 갖게 하며, 국제사회에서는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높이게 했다. 고부가가치의 미래 산업기술인 우주개발은 방송통신, 기상예측, 위성항법시스템, 원격진료와 교육 등 우리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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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대우건설, 요르단 원자로 수주
대우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요르단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를 건설한다.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50년 만에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플랜트 수출)의 쾌거로, 향후 대형 상용 원전 수출 등 원자력 수출 산업화의 결정적인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은 12월 4일 요르단이 국제 경쟁 입찰로 발주한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가칭 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 건설사업의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가칭 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 건설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JUST; Jord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 및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약 금액은 한화 약 2,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원자로의 종합 설계(A/E), 건설 및 인허가,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고, 원자력연구원이 원자로 및 계통 설계, 운영요원 교육 및 훈련 등을 담당하고 하게 된다.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 건설이 될 이번 사업은 요르단이 원자력 발전 도입을 앞두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로, 원자력 요원 교육 훈련 및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과학 연구 등에 활용할 열출력 5MW급(10 MW로 성능 향상 가능), 개방수조형 다목적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을 2014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JRTR 입찰에는 연구용 원자로 세계 시장에서 최근 수년간 독보적인 수주 실적을 내온 아르헨티나 인밥(INVAP)과, 중국[CNNC(중국핵공업집단공사)], 러시아(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 등 4개국이 한국원자력연구원-㈜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JRTR 프로젝트 수주는 우리나라가 1959년 원자력 연구개발을 시작한 지 50년 만에 이뤄낸 첫 원자력 플랜트 해외 수출로, 한국의 원자력 기술 수준을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고유가, 이산화탄소 감축 등으로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이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연구용 원자로 시장에 대우건설이 주요 공급자로 부상하게 됐고, 대형 상용 원전 진출을 위한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1994년 월성원전 3.4호기 건설을 통해 원자로건물 외벽축조공사 및 원자로자관설치 세계 최단기간 완료, SIT/ILRT 세계 최단기록 및 최저 누설률 달성 등 세계적인 원전 시공 관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월성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시공 중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월성원전에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등 세계적인 원자력 관련 시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연구용 원자로(research reactor)는,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용 원자로(원자력 발전소 또는 상용 원전)와 달리, 핵분열 시 생성되는 중성자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연구를 수행하는 원자로를 말한다. 연구용 원자로는 중성자 산란장치를 이용한 물질의 구조 연구 및 신물질 개발 등 중성자 과학,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핵연료와 원자로 구조재 등 재료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시험하는 조사시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고봉길 기자
20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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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 민간기업 투자활성화 초점
신근순 기자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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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020년 원자력 산업벨트 만든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2일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원자력산업 클러스터’창립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원전산업 최대 집적지라는 경북의 강점을 살려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함으로써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를 조성하는 등 원자력산업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는 원자력 인프라 구축, 산업육성 및 연구개발, 전문인재 양성 및 브랜드화 등을 통해 경북을 원자력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포럼은 포항공대, 서울대, 동국대, 한동대 등 학계 전문가와 경북TP전략산업기획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개발사업단 등의 기관 및 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본부, 언론, 행정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포럼에 앞서 한국수력원자력본부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현황 설명과 시설 견학, 주제발표에서는 원자력 산업의 환경분석, 경북의 사업여건, 원자력 과학산업벨트 조성의 필요성과 방법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경북은 현재, 국내 원전 20기 중 10기를 보유, 전체 원자력 발전량의 49.5%를 차지하는 최대의 원전 집적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산업기반과 원자력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성원전의 삼중수소설비는 핵융합 개발의 최적지로서 충분하며, 방폐장, 한수원 본사, 양성자가속기 등 원자력 관련시설 유치와 포스코의 원자력사업 적극 참여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해안의 깊은 수심은 냉각수 확보를 쉽게하여 경북이 천혜의 원자력 발전 집적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전의 원자력연구원, 정읍의 방사선과학연구소, 부산의 원자력의학원에 비해 최대의 원자력 집적지라 할 수 있는 경북지역에 변변한 거점시설 하나 없는 것은 의외라는 견해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2012년까지 원자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5년까지 산업수출·핵심기업 등을 유치해 2020년에는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를 완성한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력의 거점시설이 될 제2원자력연구원 유치와 원자력 의학 융합연구원의 설립을 통해 선진의료시스템 구축하는 것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는 2020년도 이후 울진-포항-경주-울산을 잇는 벨트 조성으로 경북의 동해안권이 원자력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향후 분기당 1회 정도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내년에는 포럼개최를 정례화 하고 주기적으로 연구발표 책자도 발간하기로 했다.
또한 원자력산업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필요시 관계부처에 건의 하는 등 원자력 산업의 발전과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에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성준 기자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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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벤처기업들, 일본서 255만달러 계약
김성준 기자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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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09 경북환경상 최우상 기관 선정
포항시가 2009년도 경북환경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09년 경북 환경상은 경상북도 주관으로 지난 2년간(2008~2009) 지역의 환경정책, 수질보전관리, 자연환경관리, 대기환경관리, 폐기물관리, 환경예산, 우수시책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한 것으로 포항시와 의성군이 시와 군부 수상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3일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경북환경상을 수상한 포항시는 지난해 6월 ‘글로벌 환경도시’를 대내외에 선포한 후 지속적으로 녹색환경도시 조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동빈내항 복원사업 추진, 포항환경학교 조성, 생활페기물 에너지화 사업, 하수처리수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 도심지 녹화사업,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사업 등 우수시책 발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생활 실천운동 및 탄소포인트제 실시,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을 통한 맑고 쾌적한 도시만들기에 앞장서 대기환경관리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포항시의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글로벌 환경도시에 걸맞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인 수상자로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정인경 씨가 부산물 및 에너지교환 네트워크를 통한 포항공단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에 기여한 공적으로, (주)흥화 임병호 씨가 공장내 발생하는 폐기물 자원화와 지역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한 공적으로 경북환경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봉길 기자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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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다이나믹 바이오 부산’ 개최
부산시는 올 한 해 동안의 부산바이오를 결산하고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09 다이나믹바이오부산’행사가 4일 해운대 센텀호텔 4층 헤라홀에서 개최됐다.
(사)부산바이오기업협회(회장 이백천)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형호 부 · 울지방중소기업청장 등 주요인사를 비롯한 부산 바이오기업 대표, 학술,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바이오기업 실적보고 및 성과 발표, 특강을 실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제1부 개회식에 이어 제2부에서 부산바이오 기업 신제품 출시 현황, 연구개발(R&D) 현황, 인증획득 및 마케팅 활동(전시회 참가) 현황 등 성과보고회를 갖고 제3부 세미나 시간을 통해 경희대 손기원 교수의 ‘21세기 리더십과 경영의 지혜’ 관련 주제가 발표됐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는 경제위기 극복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국가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이를 각국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에서도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및 “자전거타기” 등 국책사업과 바이오, IT, 신재생에너지 등의 녹색성장사업 추진정책에 따라 경기활성화는 물론 부산발전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영길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은 풍부한 바이오 연구인력이 확보되어 있고, 부산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와 바이오 R&D연구센터 등 바이오 인프라가 계속 확충 되어 이를 기반으로 한 부산 바이오기업들이 부산의 미래발전을 주도적으로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부산시 핵심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이 부산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고봉길 기자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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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일곱사장이야기’로 커뮤니케이션 대상: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 충남TP)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출간한 '일곱사장이야기'가 ‘200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TP는 지난 3일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언론재단, 한국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등 30여개 기관·단체가 후원하는 ‘200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에서 출판부문 우수 홍보물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TP가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촉진을 위해 출간한 ‘일곱사장이야기’는 충남TP 벤처기업 대표 7인의 성공담을 다룬 경영지침서로 기업인은 물론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난 참신한 기획과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대상 수상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고 권위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컨테스트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 기관, 단체 등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에 대한 심사와 평가, 그리고 시상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종사자들의 축제의 장이다.
‘200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국내상과 해외상을 합한 총 18개 부문에 걸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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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녹색생활 실천의 날’ 지정
충청북도(도지사 정우택)가 ‘녹색생활 실천의 날’ 일명 ‘그린데이(Green Day)’를 지정하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충북도는 저탄소녹색성장의 조기정착 및 확산을 위하여 매주 수요일을 녹색생활 실천의 날로 지정하고,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4%가량 줄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최근 확정되면서 ‘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분위기 조성 등의 자발적 참여와 유도가 필요하다고 판단, 매주 수요일을 녹색생활 실천의 날로 지정하고, ‘전기사용 10% 줄이기’를 이달 중점과제로 선정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녹색생활 실천운동은 1개월 단위의 ‘중점과제’와 분기 단위의 ‘자율과제’로 추진되며, 도 본청 및 사업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점과제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거나 효과측정이 용이하고, 집중적인 추진과 점검을 통해 조기정착이 요구되는 사항으로, 전기사용량 줄이기,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전자결재 활성화를 통한 종이 절약 등의 내용이다. 자율과제는 공식적인 점검보다는 실·과장 책임 하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과제로 종이컵 사용 자제하기, 이면지 활용하기, 쓰레기 분리수거, 대중교통이용하기 등 1~3개 정도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정우택 지사는 이달 월례조회에서 “향후 건물, 교통 등 비산업 부문 위주의 온실가스 감축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므로,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습관 정착을 통한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운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녹색생활 실천의 날 지정·운영을 통해 녹색생활 습관이 공공부문에 우선 정착되고 민간부문까지 확산돼 범도민 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도 본청 및 사업소 직원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과 대형건물은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 및 페널티 부과하는 제도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청사에 내년부터 우선 적용된다.
김성준 기자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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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E하베스트 스토리지 연구센터 개소
울산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홍순철 교수)는 지난 3일 울산대학 내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에너지 하베스트 스토리지 연구센터’(EHSRC: Energy Harvest-Storage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도연 울산대 총장,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이영백 한국물리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대 기초과학연구소는 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9년간 총 60억원(국비 46억, 학교지원금 14억)을 투입, ‘그린 에너지 하베스트 - 스토리지 소재∙소자 연구’개발에 나선다. 참여 연구진은 교수진 13명, 전임연구원 13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그린 에너지 하베스트 - 스토리지 소재∙소자 연구’는 주변에 존재하는 진동(운동), 열, 빛 등의 에너지를 변환 소재를 이용,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이를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핵심기술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에너지 하베스트 스마트 소재∙소자 연구 △광전변환 소재∙소자연구 △에너지 스토리지 소재∙소자 연구 등이다.
한편,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의 연구 인프라 및 연구 경쟁력 제고를 통해 대학의 연구 거점 구축 및 연구소 중심의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지원 사업이다.
지난 9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대학 연구소에 대한 공모를 통해 울산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를 ‘2009년도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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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희소금속 글로벌 강국된다
정부가 2018년까지 희소금속 전문기업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희소금속 소재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희소금속은 매장량이 극히 적고 지역적 편재성이 큰 35종의 금속원소를 총칭하며, LED 및 2차전지 등 녹색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돼 그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광물의 80%가 중국 등 5개국(중국, 캐나다, 구소련, 호주, 미국)에 편중돼있고 희소성으로 인한 조기고갈 위험성이 있다. 또한 희소금속 세계 최대 자원부국인 중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가격상승과 공급 불안정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국가간 희소금속 확보 경쟁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우리나라는 희소금속 소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보유량도 미비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받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자원의 안정적 확보 뿐 아니라 소재화·재활용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희소금속 산업기반조성 등 입체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이를 위해 지경부는 △안정적 자원공급 기반구축 △기술역량 확충 △희소금속 산업기반 조성 등 3대 추진전략을 내놨다.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하여 희소금속 자급율을 80%로 올린다는 계산이다. 이를 통해 희소금속의 제련·가공기술 등 40대 핵심기술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며, 희소금속 전문기업도 현재의 25개에서 4배 증가한 100개까지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해외 및 국내 희소금속 자원개발에도 적극 나서 남아공, 짐바브웨 등 희소금속 자원부국에 대한 조사단을 파견하고, 대중국 고위급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등 해외 자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텅스텐, 몰리브덴, 티탄철, 희토류, 마그네슘 등 5개광종의 매장량 재평가를 통해 2015년까지 1,800만톤의 경제광체를 확보하고 2016년까지 비축물량을 국내 수입수요의 60일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폐전자제품 등의 재활용을 통한 희소금속 자원확보를 위해 현행 10종인 생산자책임 재활용대상 폐전기, 전자제품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소형가전, 폐전지 등 품목별 상시 수거체계를 확립키로 했다.지경부는 선진기업 기술력의 조기습득을 위해 8,0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 해외 M&A펀드를 활용해 해외 희소금속 소재기업 M&A를 추진할 예정이다.희소금속 관련 기술개발 투자를 신성장동력 분야에 포함시켜 2012년까지 R&D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또한 지경부는 희소금속 기술개발 지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산업계 지원을 위해 내년 인천 송도에 ‘희소금속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략적 희유금속 선정 및 핵심기술개발 과제 발굴, 소재·수요 기업 및 재활용산업간 연계체계 마련, 인력양성 및 시험·분석 등 희소금속기업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희소금속 통계기반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지경부는 전략 희소금속에 대한 물질흐름 분석 및 HSK 코드체계 개선, 특허분석 등 통계기반구축 및 종합정보제공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며, 공주대, 순천대 등 6개 대학을 희소금속 특성화대학으로 지정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업의 현장인력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광역권 연계 희소금속 순환벨트’ 조성을 통해 희소금속의 ‘자원-소재-제품-재활용’의 산업 생태계 인프라를 만든다는 것이다. 전남 광양만권 및 충남 탕정권에 ‘권역별 희소금속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강원-전남-대경’에서는 마그네슘을, ‘경인-충북’에는 텅스텐을 유기적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순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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