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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울산 2차전지 양극재공장 준공
울산에 국내 최초로 코발트 원광으로부터 리튬2차전지 양극물질의 핵심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공장이 준공돼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 코스모화학(주)(대표이사 백재현)은 지난 25일 오후 박맹우 울산시장, 백재현 대표이사, 온산공단 입주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산코발트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이에 앞서 울산시와 코스모화학은 지난 2010년 7월20일 황산코발트공장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코스모화학은 이에 따라 총 7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공장 부지 내 건축 연면적 1만3,767㎡, 생산규모 연간 5,000톤 규모의 황산코발트 공장을 2010년 7월 착공, 이날 준공했다.노트북, 핸드폰,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2차전지의 양극물질은 코발트·니켈·망간 등을 리튬과 혼합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지금까지 황산코발트는 국내에 생산 공장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이번에 코스모화학이 준공한 황산코발트 생산 공장은 연산 5,000톤 규모로 국내 수요의 50% 정도를 공급할 수 있어 연간 1,000억원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코스모화학은 앞으로 황산코발트 공장 증설 및 니켈, 망간 소재 사업에도 진출, 연간 5,000억원(현재 2,300여억원) 매출, 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다는 목표이다.
이일주 기자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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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길림성 가공센터 착공
포스코는 중국 길림성 휘남현 경제기술개발구에 현지 철강사인 통화강철그룹과 합작 설립한 가공센터인 POSCO-CJPC의 착공식을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은연 마케팅 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과 조백상 대한민국 주심양 총영사, 텐위린(田玉林) 통화시 시장, 공아이핑(巩爱平) 통화집단 동사장 등 내외귀빈 120여명이 참석했다.
POSCO-CJPC는 포스코 그룹이 지분의 60%, 통화강철그룹이 40%를 보유한 한-중 합작 법인으로서 포스코가 현지 철강사와 합작 형태로 설립하는 최초의 가공센터이다. 회사의 연간 생산능력은 20만톤규모로 내년 7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길림성지역 자동차사 및 가전사향으로 포스코의 자동차용 냉연제품과 통화강철의 열연제품을 가공해 공급한다.
특히 회사가 위치한 길림성 휘남현은 동북의 주요 하역항인 단동과 통화강철이 위치한 통화시 그리고 동북의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장춘, 하얼빈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 정부가 동북지역 경제개발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어서 큰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황은연 마케팅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길림성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곳”이라며 “길림성 최대의 철강사인 통화강철그룹과 상호 협력하에 고객사들에게 최고 품질의 철강재와 가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국 지역에 현재 16개 법인 20개 공장의 가공센터를 가동 중이며 광동성 불산의 자동차강판 전용 CGL(아연도금강판생산라인) 등 5개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의 철강 시장인 중국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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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바이오 친환경 가소제 내년 생산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내년부터 바이오 기반의 숙신산(Succinic Acid, 일명 호박산)을 이용한 친환경 가소제를 본격 생산한다.
랑세스는 미국 바이오엠버(BioAmber)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재생 가능한 바이오 기반의 숙신산을 공급받아 친환경 가소제 생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플라스틱 제조용 화학첨가제로 널리 사용돼왔던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환경호르몬 발생 물질로 알려지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프탈레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가소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랑세스는 이번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가소제 본격 생산을 통해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제휴를 맺은 바이오엠버는 바이오 기반 숙신산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프랑스에 연산 3,000톤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사니아(Sarnia)에 새로운 1만7,000톤 규모의 생산기지를 추가할 예정이어서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랑세스는 친환경 가소제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최근 제품군 확대와 기술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가소제(벤조네이트, 씨트레이트, 트리멜리테이트) 전문 기업인 미국 유니텍스 (Unitex Chemical)를 인수하기도 했다.
랑세스 기능성 화학제품사업부 총괄 대표 조지 노게이라(Jorge Nogueira) 는 “랑세스는 바이오엠버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의 모든 법적 안전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가소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세계 친환경 가소제 시장 규모는 약 13억유로로 연간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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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PET필름 ‘글로벌 1위’ 간다
신근순 기자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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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세계’로 떠나는 가을소풍
김성준 기자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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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분야에 정부 지원 집중된다
우리나라의 미래 부품소재 정책 및 발전방향을 담은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이 공개된다.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코트라 주관으로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 부품·소재전문기업등의육성에관한특별조치법 제정 이후 10년동안의 우리 부품소재산업을 점검하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자리로서 관련 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발표되는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은 현재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명칭이 그동안 통상적으로 쓰이던 부품소재가 아닌 점이 이채롭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정부의 지원으로 부품분야는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게 됐다고 판단해 향후 10년엔 소재분야를 중점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후에 열리는 글로벌 소재부품 기술포럼에서는 드웨인 딕슨 딜로이트 대표, 안태환 코오롱 상무, 유정수 LG화학 상무 등이 각 소재분야에 대한 기술 동향과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부품소재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WPM 및 20대 핵심부품소재관, 신뢰성 전시관, 부품소재 역사관 등이 운영된다.
우리 부품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GP Korea 2011)’ 및 ‘한·일 소재부품 조달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에는 HP, 하니웰 등 7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방한해 우리 부품소재기업 300여개사와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일 소재부품 조달상담회’에는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인 도요타, 닛산, 혼다, 미츠비시, 스즈키 등 11개 기업이 참가해, 우리 부품소재 기업 60여개사와 1:1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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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PV 메탈페이스트시장, 30억불
신근순 기자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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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교육硏, 차세대전지 기술·시장 세미나
2세대전지의 핵심소재와 차세대전지에 대한 기술 및 시장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교육연구소(www.kiei.com)는 오는 11월24일~25일 양일간 ‘2세대/차세대전지 개발을 위한 기술혁신과 핵심기술 및 시장전망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성능·고안전성·저가격의 2세대전지 기술혁신의 중심에 있는 양극소재 및 전구체/금속복합계 중심의 음극소재/일렉포일/전해액 및 첨가제/분리막 및 소재/전극소재와 보호회로 및 BMS 등 소재를 중심으로 주요 차세대전지의 현안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에 24일 세미나에서는 △고성능/고안전성/저가격의 2세대 배터리를 위한 기술혁신과 신규혁심소재의 기술개발동향 △2세대 배터리를 위한 리튬이차전지용 금속복합계 중심의 음극소재 제조기술 개발현황 및 시장전망 △2세대 배터리를 위한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 및 전구체 제조기술 개발현황과 시장전망 △2세대 배터리를 위한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및 첨가제 제조기술 개발현황과 시장전망 △2세대 배터리를 위한 리튬이차전지용 분리막 및 소재 제조기술 개발현황과 시장전망 △리튬이차전지용 음극소재 내 음극집전체인 일렉포일(전지박) 제조기술 개발현황 및 시장전망 등이 주제발표된다.
25일 세미나에서는 △2세대 배터리를 위한 보호회로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개발현황과 시장전망 △중대형 리튬이차전지 제조 및 제조장비 개발기술 및 제조공정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현황 및 시장전망 △리튬에어 이차전지 기술개발현황 및 시장전망 △Redox Flow Battery 기술개발현황 및 시장전망 △나트륨-황(NaS)전지 기술개발현황 및 시장전망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2세대전지의 핵심소재와 차세대전지에 대한 국내·외 기술개발의 현주소 및 사업모델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관련업계의 동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자리”라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kiei.com) 또는 전화(02-2025-1333~7)로 문의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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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Mg 수입 1만6천톤…전년比 17% ↑
신근순 기자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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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세계 최대 PX 공급자 됐다
에쓰오일(S-OIL)이 온산공장에 세계 최대 파라자일렌(PX)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S-OIL(대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은 지난 20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장에서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인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1조3,000억원이 투자된 이번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로 회사는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70만톤급 파라자일렌(p-C₆H₄(CH₃)₂, 합성섬유 폴리에스터의 원료) 생산설비와 연산 56만톤 규모의 벤젠(C₆H₆)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이미 석유광물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S-OIL 대주주인 사우디아람코 알 팔리 총재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지역 국회의원, 협력업체 대표를 비롯하여 국내외 초청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S-OIL의 이번 온산공장 확장은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끌어올려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정유 및 윤활 부문에 강점을 보여온 회사가 석유화학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작지 않다.
S-OIL은 신규 시설의 생산량을 해외시장에 판매해 연간 20억달러 이상의 수출 증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라자일렌은 지난해 7월 톤당 847달러로 저점을 형성한 이후 꾸준히 상승, 올해 3월 사상 최고 수준인 톤당 1,698달러를 기록한 뒤 수개월 째 1,4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넌 9월에는 평균 톤당 1,675달러에 거래됐다.
회사는 지난 4월 중순 신규 시설의 가동을 본격화한 뒤 2분기 석유화학부문 매출액 9,156억원을 달성, 전년동기(3,572억원) 대비 1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2억원을 기록, 지난해 81억원 보다 852%나 늘었다.
S-OIL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뒤늦게 신규 파라자일렌 공장 건설을 발표했지만 향후 2~3년 간 공급 물량은 크게 늘지 않는 반면, 중국의 지속적인 폴리에스터 산업 성장에 따라 아시아지역의 파라자일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라자일렌 공급자이자 세계 수요 증가의 중심지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확장으로 파라자일렌과 벤젠 품목에서 회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공급자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 우위가 한 차원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오늘 S-OIL의 준공식으로 우리나라 정유산업이 수입 원유 정제를 넘어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산업으로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이미 석유광물부 장관은 “S-OIL과 사우디아람코의 협력은 산유국과 소비국이 맺은 이상적인 경제 협력모델로, 아람코가 세계 각국에 투자하고 있는 수많은 프로젝트 중에 가장 성공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김성준 기자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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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머티리얼, 페라이트 영구자석 생산설비 건설
고기능성 세라믹 제조기업 쌍용머티리얼이 19억원을 투자해 XT재 페라이트 영구자석 생산설비를 건설한다.
쌍용머티리얼은 19일 자동차 및 가전용 모터의 고성능화 및 소형화 요구로 인한 고특성 영구자석 수요가 증가 중이나, 중국의 희토류 원료 규제 및 가격급등으로 희토류 자석 대체용 고특성 페라이트자석 수요가 증가해 이번 설비를 건축한다고 발표했다.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공장 내에 신설되는 이 설비는 내년 2월29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일주 기자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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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꿈의 나프타 분해 기술’ 첫 수출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 공정기술을 수출하며 기술로 외화 획득을 하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적인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인 미국 KBR(Kellogg Brown & Root)를 통해 촉매를 이용해 에틸렌,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ACO(Advanced Catalytic Olefins) 기술을 중국 산시성(山西省) ‘옌창(延長) 석유화학’에 적용하는 상용 공정 라이선스/엔지니어링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향후 옌창 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ACO 기술을 활용해 연산 20만톤 규모의 에틸렌, 프로필렌 생산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며, KBR는 동 설비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2002년부터 개발에 나서 2008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ACO 기술은 기존 고온 열분해를 통한 나프타 분해 방식 대신, 촉매를 이용해 나프타를 분해하고 에틸렌, 프로필렌 등 올레핀 제품을 제조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특히 낮은 온도에서 생산이 가능해 CO₂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중질 납사, 등유 등을 처리할 수 있어 원료 다변화가 가능하고 에틸렌, 프로필렌의 생산 비율 조절이 가능한 ‘꿈의 기술’이다.
회사는 ACO 공정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KBR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 말 울산에 연산 4만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Demo Plant)를 가동해 상용화 검증을 거쳤다. 이번 첫 ACO 기술 수출에 성공한 양사는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기술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김동섭 글로벌 테크놀로지 총괄은 “이번 ACO 기술 수출을 통해 명실상부한 기술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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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광산기술원 유치 추진
김성준 기자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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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웍스, 태국에 바이오폴리머 기지건설
세계적 바이오플라스틱 기업인 네이처웍스(NatureWorks LLC)가 태국에 두번째 바이오폴리머 생산시설을 건설한다.네이처웍스는 태국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인 PTT 화학공사(PTT 캐미컬)로부터 1억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네이처웍스는 이번 PTT 캐미컬의 투자를 통해 인지오(Ingeo™)라는 브랜드의 재생산 가능한 식물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폴리머를 생산하는 설비를 설립하게 된다.이번 신규생산설비로 네이처웍스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고객들의 수요와 인지오 원료의 다각화를 실현하게 됐다.태국 에너지부 장관인 피차이 나립타파나난(Pichai Naripthapthan) 장관은 “태국 정부는 친환경 화학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다”며 “PTT 캐미컬의 이번 투자로 세계적으로 앞선 바이오폴리머 생산시설을 태국에 유치를 함에 따라서 태국이 친환경 기술과 솔루션의 거점이 되고자 하는 전략에 큰 도약이 됐다”고 밝혔다. 마크 버브루겐 (Marc Verbruggen) 네이처웍스 CEO는 “이번 선두적인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의 대규모 투자는 네이처웍스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바이오 기반 제품의 수요에 맞는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증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도 공격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TT공사의 자회사인 석유사업 그룹의 COO 눗타찻 차루친다(Nuttachat Charuchinda)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PTT 그룹은 세계적 규모의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을 개척하는데 앞장 설 것이며 2020년에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함과 동시에 태국을 아시아의 바이오-허브로 이끌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처웍스는 해마다 25~30%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년동안 네브라스카 블레어에 있는 생산설비를 최대로 가동해 인지오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인지오 생산량은 연 14만톤에 달한다.
신근순 기자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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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연계 부품소재 R&D, 597억 유치
기술력 있는 중소부품소재기업의 R&D를 지원해 사업화로 이끌기 위한 사업이 전년보다 큰 규모로 본격 시작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을 비롯해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부품소재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투자연계형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의 사업자 지정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투자연계형 R&D사업은 기술성이 인정된 R&D 과제에 대해 은행, 창투사 등 투자기관들이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경우, 정부가 R&D 자금을 매칭 지원함으로써 중소부품소재기업들의 사업화 자금 조달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투자유치 금액은 597억원으로 전년도 438억원 대비 무려 36.3%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수요기업이 직접 부품소재기업에 투자하는 규모도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한 60억원으로 전체 10.1%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들의 관심 또한 높았는데 총 144개 기업이 신청해 메카로닉스(대표이사 이재정) 등 34개 기업이 투자심사를 통과,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경부는 이들 기업에게 기업별로 최대 3년간 연 7∼8억원의 정부출연금과 평균 17억6,000만원의 민간 투자금을 지원한다. 정부출연금은 기존의 R&D 사업과는 달리,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신뢰성 확보, 수요기업 테스트 및 해외인증 획득 등에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날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기술적·재무적 안정성이 확보된 기업의 사업화 기술개발 자금 확보 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 개편 등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