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라믹기술원-고려대 구로병원 MOU 체결
박진형 기자
2010-02-02
-
원자력 붐타고 국내 중전기기 수출 길 활짝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지난달 27일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 대회의실에서 ‘중전기기 중소기업 수출증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업종별 단체로는 최초로 수출잠재력이 풍부한 중소 중전기기업체에 수출자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불 이하인 중전기기 제조, 해외시공업체 중 70여개사는 2월부터 150만원씩 총 1억원 이내로 시범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김준철 전기진흥회 회장은 “이번 수출보험공사와 업무협약 체결은 최근 UAE 원전사업 수주로 중전기기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중소 전력기자재 업체에 선진화된 수출지원 시스템이 마련되어 매우 뜻 깊고, 시기적절한 결실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도 “한전의 원전사업 해외진출에 따라 중소 전력기자재 업체의 큰 발전이 기대되고 있어, 오늘 이 행사가 철저한 수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진흥회는 기존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일부를 수출지원 자금으로 투자해 중전기기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수출보험공사와 사업융합을 통해 수출시너지 효과창출 취지에서 ‘중전기기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중전기기산업은 6개 대기업과 80여개의 중견기업 및 4,500여개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중전기기산업은 고용창출 효과는 크지만 매출액 대비 이익률 및 경상 연구개발비 등 경제지표는 제조업 평균치보다 낮고, 내수위주의 산업(수출비중 : ‘08년 23.4%)으로 그동안 한전 등 공공시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달성해 온 마케팅 트렌드를 변화 시킬 필요성 대두돼 왔다. 이에 진흥회는 전체 수출실적 50% 안팎의 중소기업 고부가가치형(원가절감+품질고급) 제품의 수출 비교우위 확보를 통해 수출비중을 확대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보험 및 보증은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 수출신용보증(선적 후), 수출신용보증(Nego), 중소기업 Plus+ 이며, 수출보험공사에 지원신청서, 은행원화계좌, 사업자등록증, 전년도 수출실적증명서(무역협회 또는 거래은행발급 수출실적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근 중국, 인도 등 신규 개발국가의 원부자재 사용 집약도 심화와 해외 선진국가의 자원 확보정책과 맞물려 공급유연성 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또 자금조달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수출 오더 시, 사실상 원부자재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중전기기 제품원가의 30~60%를 차지하는 전기동, 전기강판, 알루미늄 및 SF6가스, 전기절연유 등 안정적 원부자재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진흥회는 1년거치 2년 분할상환, 업체당 2억원 이내, 금리 3%의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 원부자재 단기 융자사업’을 실시해 수출 중소기업의 납기지연 방지 및 지속적인 수출확대 및 안정적인 수출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중소 중전기기업체의 수출확대제도 신설로 미래 중전기기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울러 동 지원제도를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과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박진형 기자
2010-02-02
-
울산, 자동차부품업체 인력양성사업 활발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지원단(단장 최정식)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전문대학원 석·박사 과정과 현장전문 기술교육 프로그램이 화재다.
지원단은 울산대학교 자동차선박기술 대학원의 석사과정 운영을 통해 매년 70명의 자동차부품산업 ‘R&D 전문인력’을 신규로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말까지는 114명의 석사졸업생 및 2명의 박사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내 자동차부품 기업체의 연구역량강화에 기여했다.
또 지원단은 자동차부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자동차부품의 설계기술 전문가과정, 품질향상전문가과정, 해석기술 전문가과정, 생산기술 전문가과정 및 디자인 전문가과정 등 현장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은 2006년 370명, 2007년 380명, 2008년 610명, 2009년 2,140명 등 총 3500여명이 양성됐다.
이와 함께 지역 내 R&D 전문인력 통합 네트워킹을 위해 ‘e-Vehicle 중견기술인협의회’를 결성해 광범위한 전문가 그룹 연계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형 자동차 관련 신기술 교육을 위해 새로운 교육수요조사 및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 개발을 통해 울산지역이 진정한 자동차산업 분야의 메카로 우뚝 설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 R&D 전문인력 및 전문기술인력’사업은 자동차부품 기업체의 연구기반 역량강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까지 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식경제부와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역산업인력양성사업’의 일환이다.
김성준 기자
2010-02-02
-
마이크로연료전지 상용화 다가온다
마이크로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위한 호환성관련 국제표준화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휴대용기기에 사용가능한 마이크로연료전지의 국제표준화 작업반회의를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이크로연료전지의 호환성(연료 카트리지, 데이터 및 전력 호환성)에 관한 표준이 논의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연료전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존 휴대폰 개념에 휴대단말기의 기능까지 합쳐져 손안의 컴퓨터로 불릴 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연료전지는 기존의 2차전지와 비교해 최대 10배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연료카트리지를 이용해 충전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최근에 출시되는 다기능을 갖춘 IT기기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은 마이크로연료전지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로, 히타치, 도시바, 산요 등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는 프로토타입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시장 선점 및 보급 확대의 열쇠가 되는 표준을 장악,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삼성을 중심으로 국제표준화에 꾸준히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서울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는 ‘마이크로연료전지-데이터 및 전력 호환성’에 관한 신규표준을 제안(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조혜정 박사)을 하여 일본과 함께 표준화 작업반 공동컨비너를 수임했다.
마이크로연료전지가 전자기기와 연결해 구동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및 전력호환성이 우선적으로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제안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표준특허를 통한 로열티 수익까지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마이크로연료전지분야 기술 및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일본과는 경쟁관계이면서 동시에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술표준원 에너지물류표준과 서동구 과장은 “이번 작업반 회의를 통해 마이크로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활용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진형 기자
2010-02-01
-
희소금속발전, 정보 수집·공유가 급선무
신근순 기자
2010-02-01
-
2월 비철금속 국내고시 판매가격
이번 달 전기동 국내고시가격은 전월비 2.6% 상승했고 아연괴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1% 하락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최근철)가 발표한 2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872만8,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89.6% 상승한 수치다.
아연괴 가격은 304만9,000원/톤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동월대비 66.6% 상승한 가격이다. 아연괴 국내 고시 가격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마감했다.
신근순 기자
2010-02-01
-
기계硏, 기업지원 부산·울산지역 확대
엄태준 기자
2010-01-28
-
플랜트기자재수출 날개단다
신근순 기자
2010-01-28
-
삼성토탈,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 변신
고봉길 기자
2010-01-28
-
국내 희소금속 산업 육성 본격 나선다
LED, 전기차 등 신성장동력 산업에 필수적이며 날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희소금속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희소금속 산업기술 센터’가 만들어졌다.28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인천센터에서 개최된 ‘희소금속 산업기술 센터’ 현판식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동희 POSCO 사장, 최근철 고려아연 부회장, 이 김재현 공주대학교 총장, 권오준 RIST 원장, 나경환 생기원 원장, 조경목 재료연 소장등 산·학·연·관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생산기술연구원에 개소된 희소금속 산업기술 센터는 앞으로 핵심 원천 기술개발 과제 도출, 희소금속 전문기업 육성,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센터는 AMES lab(미국), McGill 대학교(캐나다)등의 희소금속 분야 선진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국제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자원에서부터 소재, 제품, 폐기, 재활용의 전 과정에 걸친 희소금속의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지경부의 물질흐름분석 사업에도 참여한다.이를 위해 지경부는 올해 희소금속 산업 기술센터에 총 30억원을 지원해 센터를 희소금속 기술 개발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를 중심으로 희소금속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이를 토대로 10대 전략 희소금속 및 원소별·분야별 40대 핵심 원천 기술개발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현판식에 참석한 임채민 차관은 축사를 통해 “희소금속은 신산업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녹색 제품에 필수불가결한 소재로 신성장동력 산업의 성장의 핵심 요소” 라고 강조하며 “지난해 발표한 ‘희소금속 소재 산업육성 종합대책’에 따라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 핵심 원천 기술개발, 희소금속 산업 기반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인천시의 관계자는 “이번 희소금속센터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내에 유치를 통해 인천이 정부 녹색성장 동력산업 원자재 개발과 공급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헤드쿼터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판식에 이어 희소금속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제1차 희소금속 산업 육성 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는 권오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을 회장으로 희소금속 관련 산․학․연 분야 대표 16명으로 구성됐다.협의회는 희소금속 관련 정책 아젠다 발굴 및 정책 자문,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 확정 등 국내 희소금속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신근순 기자
2010-01-28
-
[매출분석] 쌍용머티리얼
쌍용머티리얼은 2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이 43억231만원으로으로 전년대비 45.4% 감소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 감소한 610억8,943만원,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2.7% 감소한 64억1,726만원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매출 감소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전세계 실물경제의 침체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 철강, 기계산업 등 전방산업의 불황으로 매출물량이 감소했다”고 말하고 “하지만 하반기 이후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또 회사측은 보통주 1주당 500원(시가배당율 4.6%)의 결산배당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21억원이며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9일이다. 한편, 회사측은 오는 3월12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박진형 기자
2010-01-27
-
철도硏, 무가선 저상트램 개발사업 ‘본격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최성규)은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국가 R&D 사업으로 지난해 말 선정된 ‘무가선 저상트램 개발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지난 26일 연구원 오명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철도연은 핵심 연구과제별 연구추진 계획을 발표, 토론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차량에 탑재된 2차전지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므로 대기오염 걱정이 없다. 또한 소음이나 매연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며, 도시미관에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선이 필요없어 가선을 통한 에너지 손실을 10%이상 절감할 수 있고, 제동 시 생성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해 운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30%이상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이다.
현재 2차전지형 저상트램은 프랑스 니스 등의 일부 구간에만 실용화돼 있는데, 철도연에서는 2차전지 기술을 이용해 무가선으로 1회 충전 시 20km 이상 운행 가능하도록 개발해 국내외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추진할 전망이다.
또한, 일반적인 트램은 도로위에 매립형 레일을 깔고 달리는 노면전차인데 반해, 저상트램은 노면과 차상바다의 높이가 약 30~35cm로 낮아서 승객의 승하차를 위한 역사가 필요없기 때문에 건설비용도 지하철의 20분의 1정도 수준이며, 노약자 및 교통약자의 승하차가 매우 편리한 장점이 있다.
최성규 원장은 “무가선 저상트램 개발사업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트램시스템을 개발하여 도시미관 개선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대중교통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도연에서 2006년부터 기초연구를 시작한 무가선 저상트램은 2009년 4월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되고, 작년 12월 말 국토해양부 국가 R&D 사업으로 확정됐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신교통수단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박진형 기자
2010-01-26
-
CT&T-POSCO, EV 경량화 소재 개발 MOU
전기차 양산업체인 CT&T가 포스코와 손을 잡고 전기차 경량화 핵심 소재 개발에 나선다.CT&T는 지난 22일 광양기술연구원에서 포스코의 기술연구원 박성호 부원장 및 자동차 강판마케팅실 임직원과 CT&T 윤재욱 부사장, 박은표 연구소장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경량화 및 고강도 프레임 및 강판에 대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는 POSCO 자동차 강판 소개 및 CT&T의 전기버스 개발 컨셉 소개와 전기차 경량화 및 고강도 소재 개발에 관한 컨소시움에 관한 협의가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에는 POSCO 정준양 회장 및 임원진이 CT&T의 당진 공장을 직접 방문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전기자동차 전용 프레임, 강판에 관한 개발 및 안정적인 공급방안을 협의했다.이로써 CT&T는 지난해에 있었던 LG화학, SK에너지, LS산전등과 이차전지 개발, 전기차 핵심 PCU모듈 공동 개발 등 전기차 부문의 전면적 제휴 협약에 이어 녹색 기술을 빛낼 연합전선을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 특히 중소기업인 CT&T가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들과 이같이 다각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드문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CT&T의 관계자는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규모와 관계없이 이렇게 뭉치게 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우리나라가 IT강국에 이어 녹색강국으로써도 강력한 입지를 가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정부는 전기차를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사업으로 인식하고 2030년까지의 비즈니스와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스마트그리드 로드맵에 따르면 전기차(누적 목표)는 2012년 500대를 시작으로 2020년 15만2,000대, 2030년 245만6,000대가 보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부품 소재 및 충전 장치 기술개발도 추진돼 전기차 관련산업은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 전망된다.
신근순 기자
2010-01-26
-
에피밸리, 인도시장 공략 강화
통신단말 및 LED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가 한-인도 경제동반자 시대를 맞아 와이맥스 데이터모뎀, 듀얼모드 데이터모뎀, 와이파이 라우터 등을 중심으로 인도시장 진출을 강화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에피밸리는 현재 인도시장 주력상품인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기반 데이터모뎀에서 와이맥스 데이터모뎀, 듀얼모드(DBDM: Dual Band Dual Mode) 데이터모뎀, 휴대형 와이파이(Wi-fi) 라우터 등의 신제품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듀얼모드 데이터모뎀은 기존 3G 통신환경(CDMA Rev.A)과 4G 와이맥스가 동시에 지원되는 제품으로 인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에피밸리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와이맥스 포럼(Wimax Forum Russia Regional Focus 2009)에서 통신단말 분야 신제품들의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인도는 에피밸리의 통신사업 매출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거래국가로, 에피밸리는 현재 인도 굴지의 기업인 타타텔레서비스(TATA Teleservice)를 중심으로 통신단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피밸리는 2004년부터 인도 통신시장에 진출, 현재 7년째 무선중계기(WLL: Wireless Local Loop), CDMA 기반 데이터모뎀 등을 공급하고 있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기존 CDMA 데이터모뎀으로는 통신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 작년 한 해 동안 매출감소를 감수하고 와이맥스, 와이파이 관련 제품 준비에 힘써왔다”며, “현재 인도의 와이맥스, 와이파이 관련 시장이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고, 한-인도 경제협력 강화 추세가 일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인도에 탄탄한 기반을 둔 회사의 통신사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10-01-26
-
KAIST-KIST, 연구 및 기술 교류협력 MOU
엄태준 기자
201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