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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동경전력과 전기차 국제표준화 추진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와 일본의 동경전력이 전기차 충전기의 국제표준화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KEPCO는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KEPCO 및 동경전력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와 스마트그리드 국제표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동경전력과의 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 국제표준화 협력방안에 논의하고 향후 양사간 지속적인 실무진 협의를 통해 국제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이번 양사간의 협력 추진은 지난달 KEPCO-동경전력간 TMM(Top Management Meeting) 및 제20차 기술교류 회의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으며 김쌍수 KEPCO 사장과 시미즈 동경전력 사장은 전기차 충전기의 표준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것과 이를 위해 실무 기술교류 및 정보제공을 활발히 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전기차 충전인프라는 세계 각국이 자국의 기술을 국제표준화하려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 기술로서 우리나라도 이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KEPCO의 관계자는 “이번 동경전력과의 전기차 표준화를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KEPCO를 중심으로 한 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 추진에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KEPCO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 8대 녹색기술에 대한 KEPCO의 개발기술을 국제표준화 하기 위해 사내외 전문가들로 ‘KEPCO 국제표준 기술위원회’를 지난 9월에 구성하고 개발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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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음식물쓰레기, 바이오 에탄올 생산
KAIST(총장 서남표) 생명화학공학과 장호남교수팀이 포도당 기반 공법과 휘발성 유기산 공법을 이용해 유기성 폐자원 및 해조류에서 연료용 알코올을 생산하는데 최근 성공했다.
포도당 기반 공법의 연구결과는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비식용 바이오메스 동시 당화 발효(Simultaneous saccharification and fermentation of lignocellulosic residues pretreated with phosphoric acid–acetone for bioethanol production)’ 라는 제목으로 생물자원공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생물자원기술(Bioresource Technology)에 지난 7월 게재됐다.
이 연구결과로 장 교수팀은 포도당 기반 공법을 이용해 갈대로부터 56g/L, 잔디에서 50g/L, 유채줄기에서 20g/L의 에탄올을 얻었다. 특히 갈대를 이용한 유가배양연구에서는 69g/L을 얻었다.
이 연구를 응용해 지금까지 에탄올 생산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다시마(갈조류)에서 29g/L의 에탄올을 생산했다. 이 기술은 지난 9월 특허로 등록됐다.
또한 포도당 기반 공법을 개선한 저비용 고효율의 휘발성 유기산공법 (Volatile Fatty Acid, VFA공법)을 통해 국내 유기성 폐자원(음식물쓰레기, 해조류 쓰레기)을 건조 폐기물 톤당 약 500L의 에탄올을 얻을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내놨다.
VFA공법은 포도당 기반 공법의 효소처리 비용을 자연발효를 통해 없앴고 바이오메스 일부가 아닌 전체를 발효시켜 효율을 높인 기술이다.
장 교수는 “음식물 쓰레기와 유기성 폐기물은 값이 싸서 제품의 원가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아 경제성이 있으며 폐기물을 활용할 경우 상당한 양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해양투기, 매립 등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400만톤(건조 중량 80만톤)의 50%를 VFA공법으로 처리하면 연산 10만톤 공장2기에서 연간 20만톤 규모의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어 국내의 녹색에너지 자립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장교수는 최근 국내특허(국제특허 출원중)를 취득한 MSC-HCDC (다단계 고농도 세포배양)공법을 활용해 VFA 생산 및 정제, 수소첨가 반응연구를 수행하여 최근 실험실 규모의 연료용 알코올 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2010년 약 1톤 정도의 연료용 알코올 파이로트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수건의 관련 특허도 출원 중에 있다.
* 포도당 기반 공법: 셀루로즈를 당화효소로 분해하여 포도당을 만든 후 이를 효모로 알콜 발효하는 공법이다. 바이오매스 톤당 최고 300-L의 에탄올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VFA 공법: 지구상의 모든 바이오매스는 혐기성 자연상태에서 초산, 프로피온산, 부칠산의 휘발산 유기산으로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메탄가스와 탄산가스로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VFA-공법은 메탄가스로 가는 공정을 막고 이를 연료용 알코올 및 각종 화합물로 보내는 공법으로 에탄올 생산량은 유기물 톤당 500-L에 달한다.
엄태준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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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고객중심의 R&D 파트너 실천할 것”
유르겐 쾨닉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MAT) 사장은 지난 8일 롯데호텔에서 지식경제부와 유럽상공회의소(EUCCK)가 후원한 ‘한국, 당신의 R&D 파트너’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고객중심의 R&D 파트너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세미나는 다국적 기업의 연구개발 책임자들에게 한국의 R&D 강국으로서의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는 독일의 화학 및 의약 기업인 독일 머크(Merck KGaA)의 한국 자회사 중 하나다.
쾨닉 사장은 연설에서 지난 20년 동안 머크가 한국에 투자를 지속하게 된 이유를 밝히고, 외국 투자자의 입장에서 투자 유치에 필요한 모든 대안을 언급하면서 지난 10년간 머크의 R&D 전략이 어떻게 변천했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R&D도 세계화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각국은 현지 기술인력 확보, 신제품 개발, 원가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며 다국적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초국적 기업들의 국제적인 R&D 전략과 함께 최근의 금융위기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머크는 투자를 계획대로 이행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머크의 전략은 새로운 사업 기회의 모색과 함께 중대한 위험에 대비하는데 있다.
쾨닉 사장은 “머크는 기존의 확실한 사업과 불확실한 신생 사업간의 균형 그리고 제약과 화학 사업간의 균형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의 힘을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의 바탕에는 항상 R&D가 있다는 것이 그의 요지다. 경기도 포승에 두 번째 첨단기술센터(ATC)를 완공하는 국내 회사로는 머크가 유일하다.
이 프로젝트에는 1100만 유로가 투자됐는데 대부분의 기업들이 투자 중단을 결정한 때에 머크는 반대로 투자를 감행했다. 이는 최종 고객사의 내일은 머크에게 있어 바로 오늘이라는 정신을 보여준 것이다.
머크의 핵심 원칙은 R&D, 기술, 생산, 우수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밀착된 진정한 고객 중심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머크가 전세계 유명 대학과 협력관계에 있는 현지 학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도 생각은 글로벌하면서 실행은 자국화하여 이행한다는 개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머크 화학 사업의 기반인 액정 부문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고체광원(LED)이라는 3개 축을 전략적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쾨닉 사장은 체계적인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파트너가 된다는 것이 머크의 목표라며 강연을 마쳤다.
박진형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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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부품소재 시장을 한눈에
최근 출시된 애플사의 아이폰과 삼성의 옴니아가 ‘전쟁’으로 불릴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폰에 별도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하여 PC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첨부파일도 지원할 수 있는 신세대 휴대폰으로서 내년에는 전체 휴대폰 시장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최근들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터치스크린에서 쓰기편한 윈도7을 출시함에따라 멀티터치 지원 등을 고려하면 향후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의 성장성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이렇게 국내외적으로 휴대폰 트랜드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진화하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는 국내 스마트폰 및 터치스크린패널(TSP) 관련업체들이 관련시장 변화를 주도면밀히 분석하고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2010 스마트폰/TSP사업 신기술ㆍ시장 및 성공전략 세미나’ 를 개최하고 있다.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는 ‘스마트폰의 핵심부품동향 및 스마트폰 개발전략’을, 14~15일에는 ‘TSP 사업 분석’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는 윤장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전상훈 목원대 교수, 곽민기 전자부품연구원 박사, 김견수 특허청 사무관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전문지식을 소개한다. 김성의 산업교육연구소 소장은 “스마트폰과 터치스크린패널(TSP) 제조사 및 부품ㆍ소재업체의 산업내 실상을 점검하여 보고 국가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기술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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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비철금속 국내고시 판매가격
이번 달 전기동과 아연괴의 국내 고시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모두 올랐다.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최근철)가 발표한 12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의 가격은 전월대비(772만9,000원/톤) 5.1% 상승한 812만1,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46.4% 상승한 수치다.아연괴는 280만1,000원/톤을 기록해 전월대비(267만9,000원/톤) 4.6%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52.2% 올랐다. 특히 아연괴 국내 고시 가격은 올해 1월부터 한번도 내려가지 않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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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 1조 투자
OCI가 지난 7월 폴리실리콘 제2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설비 투자에 나섰다.
OCI(대표이사 백우석)는 전북 군산공장 부지 내 연산 10,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3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약 1조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OCI는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2007년 12월 완공한 연산 6,500톤의 폴리실리콘 제1공장, 2009년 7월 증설한 연산 10,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2공장 생산능력까지 합쳐 총 2만 7,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이저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OCI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잠정적으로 연기되었던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제3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로 미국의 햄록(Hemlock), 독일의 바커(Wacker)와 함께 주도하고 있는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2011년 상업생산을 시작하여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전체적인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태양전지의 높은 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 및 선호도는 점점 더 증가할 것이므로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에게는 유리한 사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OCI는 9-nine급에서 한단계 격상된 10-nine급의 초고순도급 폴리실리콘을 제조, 공급하고 있으며 증가되는 물량의 상당부분을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OCI의 이와 같은 지속적인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은 500여명의 직접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공장건설기간 중에는 연인원 약 50만명의 간접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OCI는 2008년 6월 25일 이사회에서 2009년 12월까지 폴리실리콘 제3공장을 완공할 것을 결정하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태양광 시장의 성장 둔화 및 세계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현상 등 사업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9년 8월 12일 폴리실리콘 제3공장의 완공시기를 2010년으로 늦출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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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포스콘 합병, 임시 주총서 승인
포스콘이 8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양사의 통합을 승인 받는 등 합병작업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임시 주총에서 합병계약서 승인 안건이 각각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2/3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 1/3 이상의 찬성으로 상법이 정하고 있는 특별결의의 요건을 모두 충족, 원안대로 통과됐다.
양사 통합법인의 사명인 ‘포스코 ICT’도 이번 주총을 통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포스데이타는 이번 주총을 통해 김영섭 포스콘 전무이사와 안윤 포스콘 상무 이사를 통합법인인 ‘포스코 ICT’의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이번에 새롭게 이사로 선임된 김영섭 이사는 포스코 광양전기제어설비부장을 거쳐 포스콘 광양사업부문과 포항사업부문 담당 전무를 역임했으며, 안윤 이사는 포스코 외주실장을 거쳐 포스콘 경영지원부문 담당 상무를 맡아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그룹내 IT와 전기·제어 분야의 강점을 가진 양사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룹차원에서 추진중인 녹색성장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시너지 창출과 동시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여 대외 비즈니스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10월부터 합병을 위한 통합추진단을 구성, 엔지니어링·프로세스 오토메이션·IT서비스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 그리드, u-에코시티 등의 그린IT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해 내년도 매출 1조2천억원, 2014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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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영년직 연구원 선정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가 질량힘센터 강대임 박사(52)와 우주광학센터 이윤우 박사(50), 첨단장비기술센터 조양구 박사(57), 미래융합기술부장 이호성 박사(52) 등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다.
영년직 연구원제도는 우수 연구원에게 정년까지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보장하는 것으로 KRISS는 이 제도를 시행해 현재 4명의 영년직 연구원을 선정한 바 있다.
질량힘센터 강대임 박사는 힘 표준기를 독자 개발해 힘 표준연구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촉각센서를 이용한 초소형 마우스 및 터치스크린 기술로 CDMA 이후 최대의 기술이전 실적을 올렸다.
또한 국제측정연합(IMEKO) 회장으로써 국제측정표준 선도 및 국가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주광학센터 이윤우 박사는 정밀광학부품과 광학계 제작 및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함으로써 국내 광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는데 기여했다.
또한 대구경 우주광학기술을 개발해 정밀측정기술의 응용분야를 크게 확대시켰다.
첨단장비기술센터 조양구 박사는 X선 흡수분광장비 외에도 리소그라피장비, 저진공주사전자현미경 등 각종 전자선장비를 국산화 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했다.
이를 통해 고가의 첨단연구장비 국산화의 길을 열었으며, 첨단연구 수행에 맞는 창의적이고 신속한 연구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융합기술부장 이호성 박사는 대한민국 표준시 확립 및 세슘원자시계 개발 연구를 통해 KRISS가 세계적 국가표준기관이 되는데 기여했다.
또한 광기술표준부장, 정책연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연구소 발전에 기여했고, 한국과학재단의 나노융합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나노 융합기술 분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엄태준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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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동남아 그린비즈시장 교두보 마련
LS산전이 말레이시아의 전자기기장치 회사인 센티엔웨이브와 스마트그리드·그린비즈 협력 MOU를 체결해 말레이시아시장 진출은 물론 동남아 그린비즈니스 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LS산전은 8일 말레이시아 내무부(Ministry of Home Affair) 산하 SI업체인 센티엔웨이브(STW ; SentientWave)와 ‘스마트그리드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구자균 LS산전 사장과 게리 구 코야 분(Gary Khoo Koay Boon) 센티엔웨이브 사장이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LS산전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AMR(원격검침시스템)/AMI(스마트검침인프라), LED조명,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및 그린비즈니스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센티엔웨이브는 시장 및 기술정보 제공과 함께 현지 사업 추진을 맡기로 하였다.특히 LS산전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제환경인식프로그램(EAP ; Environment Awareness Program) 주관사로 선정된 센티엔웨이브에 스마트그리드 부문의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LS산전은 내년 3월 국제환경인식프로그램 사업으로 센티엔웨이브가 개최하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LS산전의 RFID 사업 파트너사인 센티엔웨이브가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확인하고 말레이시아 그린비즈니스 분야 개척까지 함께 하기로 결정한 결과”라며 “센티엔웨이브는 말레이시아에서 탄탄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시장 진출에 있어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확고한 사업진출 창구를 만든 만큼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시장 전체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산전은 이로써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의 위치를 다시 확인했다.국내에서는 스마트그리드 핵심 사업인 제주 실증단지 3개 전 분야(Place/Transportation/Renewable) 사업자로 참여키로 확정했다. 국외에선 지난 9월 미국 AMI 통신 인프라 업체인 실버스프링네트웍스(Silver Spring Networks)와도 사업협력에 합의, 미국과 호주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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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중소 반도체기업과 손잡는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반도체장비를 처음으로 중소 장비기업과 함께 구매확약을 조건으로 공동 개발해 반도체장비산업의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이번 공동개발지원은 지식경제부의 ‘반도체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지경부는 수요기업의 구매연계형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있는 반도체장비기업을 육성을 위해 총 12개 과제에 대해 이번달부터 2012년 11월까지 총사업비 58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번 반도체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수요기업 투자계획, 장비개발과의 연계, 공동 기술개발 및 성능조건 충족시 구매확약의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반도체장비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공동으로 구매확약을 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수요기업 공동구매 연계형 기술개발의 경우에는 정부지원규모를 크게 늘려 장비 교차구매를 활성화하고 장비기업의 대형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수요기업 구매연계형 기술개발에는 총 7개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특히 유진테크, 디엠에스(DMS), 케이씨테크(KC Tech)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양사의 공동 구매확약을 바탕으로 공동 기술개발을 하게 됐다. 또한 에스앤유(SNU) 프리시젼, 국제일렉트릭코리아는 삼성전자와, 에이피티씨(APTC), 주성엔지니어링은 하이닉스와의 구매확약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이들 중소기업들은 3년간 정부의 R&D자금 지원을 받으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와 함께 외국 장비업체들이 아직 양산하지 않는 차세대 장비와 30nm 이하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장비를 개발하게 된다.아울러 지경부는 차세대 메모리소자(PRAM, ReRAM) 및 450mm 차세대 웨이퍼에 대비한 공정장비 관련 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초고속 검사장비의 핵심부분품 ASIC칩 개발 등 산학 협업형 원천기술 개발 5개 과제를 지원해 반도체 장비기업의 원천기술 개발능력 향상을 돕는다. 지경부는 이번 반도체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으로 7개 반도체장비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2013년 이후 5년간 약 1조2,000원의 매출(연 2,5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지경부의 관계자는 “세계 1, 2위 메모리 반도체기업의 구매·평가·인증으로 국내 개발 장비의 국제적 신뢰성 확보와 해외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수요기업과의 공동개발, 공동구매 등으로 장비교차구매가 활성화돼 국내 장비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화하고 대형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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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GS건설과 ‘그린 건축물’ 짓는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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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액자 특허출원 증가
필름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로 대체되고 카메라폰이 대중화되면서 디지털 액자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액자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1999년 7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0년 20건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233건이 출원되었다. 특허출원의 출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말까지 개인출원이 전체의 37%, 중소기업 출원이 36%를 차지하였고, 대기업 27%로 뒤를 이었다. 개인·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높은 것은 디지털 액자 기술이 원천기술 분야라기보다 디스플레이의 응용기술로서 IT 기술의 컨버전스 분야에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기술별로 살펴보면, 초기에는 영상의 디스플레이 방법이나 텔레비전·휴대폰 등에 액자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 등이 출원되었으나, 최근에는 네트워크를 이용한 영상의 전송·관리 기능을 부가하거나, MP3 및 동영상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가한 디지털 액자에 대한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IT 관련 전시회에는 무선랜, DMB 시청, MP3 재생 등의 기능을 부가한 디지털 액자가 전시되고 있다. 향후에도 네트워크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가하여 디지털 액자의 컨버전스를 확대하는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디지털 액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능의 부가를 넘어서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에 기초한 기술혁신과 함께 양질의 특허를 획득하여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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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열려
엄태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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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행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엄태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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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회, ‘국제화학공학 심포지엄’
대전에서 국제화학공학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화학공학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공주대 박균영 교수)는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 관계자 및 대전충남지역 화학공학 대학원생, 일본 큐슈지역 화학공학과 대학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국제화학공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학공학 관련 23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전문 학술대회로 논문 우수발표자에 대한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본 심포지엄의 태동은 22년전 KAIST 김상돈 교수와 일본 큐슈대학 모로오카 교수가 향후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적 발표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학자로 성장할 수 없고, 서로 다른 문화권에 나오는 이질적인 아이디어가 연구의 질을 높이는 결과가 된다는 것을 예측하고 실험실에서 첫 미팅을 갖은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화학공학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정 및 소재 기술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학문”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우수 논문이 우리지역의 화학공학 발전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학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