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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철강, 최대주주 세화통운으로 변경
영흥철강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KISCO홀딩스 외 1인이 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최대 주주가 세화통운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KISCO홀딩스는 지난 15일, 경영효율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와이어로프 제조업체인 계열사 영흥철강의 주식 295만2,760주, 전량을 329억2,300만원으로 계열사 세화통운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박선주 기자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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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내지진 강관구조’ 책자 발간
한국철강협회 내지진강관전문위원회는 지진에 강한 내지진강관의 활용 사례를 통해 설계자 및 현장 기술자들이 실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내지진 강관구조’책자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117페이지로 제작된 사례집에서는 내지진 강관의 소개 및 특성, 적용 사례, 강관치수 표준화, 부록으로 강관 접합부에 대한 특허 및 독일, 일본 등 해외 적용 사례조사가 수록돼있다.
특히, ‘내지진 적용 사례’ 부분에서는 서남권 돔 야구장, 진주 종합경기장, 숭의 운동장, 고양 실내 체육관 등 내지진 강관 적용 사례를 통해 구조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진에 대한 안전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지진에 강한 내지진 강관 활용 사례집이 발간되어 국내 건축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지진 강관 설계 사례집 및 관련 자료는 강관협의회 강관말뚝위원회 웹사이트(www.steelpile.com)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한편 내지진 강관은 내진성능과 용접성능이 우수한 건축 구조용 강재인 SN(Steel New)강을 사용하여 지진 발생시 건물의 전체 붕괴를 방지하여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강관을 말한다.
신근순 기자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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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927억 규모 P-Si 공급
OCI(대표이사 백우석)는 대만 AU Optronics Corporation과 3,927억3,19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1%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이다.
신근순 기자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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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캐나다 구리 탐사기업 인수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캐나다 구리 전문 탐사기업 인수에 성공했다.
광물공사는 캐나다 파웨스트(Far West)사와 지분 100%를 7억불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1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인수합병은 캐나다 구리개발 전문기업인 캡스톤(Capstone)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광물공사가 4억불을 투자했다.
광물공사는 캡스톤사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의 대표자리를 맡아 빠른 시일 내 파웨스트사의 실질적인 경영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캐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주 밴쿠버시에 위치한 파웨스트사는 토론토 증시에 상장된 기업으로 칠레와 호주 등 3개의 구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중 칠레 구리 밀집지역에 위치한 산토 도밍고(Santo Domingo) 프로젝트는 5억4,000만톤 규모의 매장량이 확인돼 현재 사업타당성평가 진행 중이며 확정시 2015년부터 연간 7만5,000톤의 구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광물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산토 도밍고 프로젝트 생산량의 50%인 3만7,500톤(자주개발률 3.75%) 가량의 판매권을 확보하는 권리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물공사는 이번 인수로 중남미 6개국을 관통하는 구리벨트를 완성해 2015년에는 구리 자주개발률이 지난해 6% 대비 22.4%p 높아진 30%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은 “자주개발률이 낮은 구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그러면서 “향후 중남미 6개 구리 프로젝트를 관할하는 해외법인을 만들어 캐나다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며 “구리 생산 세계기업 순위 20위권 내 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선주 기자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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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비철금속 할인방출 2개월 연장
조달청이 비축 중인 비철금속에 대한 할인 방출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중동사태 및 일본 대지진의 영향 등으로 국제 원자재 수급상의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안정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당초 4월말까지 예정했던 성수기 비축물자 할인방출 기한을 6월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이에 따라, 중소업체는 6월말까지 시중가격보다 최대 2% 할인된 가격으로 구리, 알루미늄 등 주요 비철금속을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조달청은 수요량이 많은 알루미늄과 구리에 대해 주간 단위로 설정된 한도 량이내에서만 비축물자를 방출하던 방식 대신 2주간 한도 량의 범위 내에서 방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이 조치로 1회에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이 기존보다 2배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
조달청은 아울러 경인지역 수요업체도 인천 비축기지가 아닌 군산 비축기지에서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업체가 부담하는 추가 운송비용을 보전해 줄 방침이다.
이밖에 조달청은 수급불안을 대비해 비축해온 고철 6만톤을 이달 중 전량 방출 완료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 원자재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국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선주 기자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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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매출 5조5천억
신근순 기자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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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단국대 조직재생연구소장
신근순 기자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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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용 양극재 2015년 9만톤
신근순 기자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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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 국제협력, 우리가 주도
첨단산업과 녹색산업의 필수 ‘비타민’인 희소금속과 관련한 수급불안 문제를 우리나라가 주도해 풀어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8~19일 양일간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세계 희소금속 전문가를 초청해 각국의 희소금속산업 육성전략, 희소금속 활용기술 R&D동향 등을 소개하고 산업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희소금속 국제 워크샵’을 개최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홍일표 한나라당 국회의원,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신동근 인천광역시부시장,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국제 워크샵을 통해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8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희소금속협의체(가칭 국제희소금속공동협의회)’ 설립이 구체화됐다. 희소금속과 관련해 글로벌 협의체가 구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는 범세계적인 희소금속 대응 전략수립과 지속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단체로,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금속의 원활한 수급, 공급 파동발생에 대비한 국제사회의 안전장치 마련 등을 위해 설립된다. 내년 공식 출범을 목표로 구체적인 검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의장국은 그동안 협의회 구성 및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우리나라가 유력시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세계 희소금속 최고권위자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 협의를 주도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우리나라가 희소금속분야에서 기술협력과 교류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샵을 주관한 김택수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장은 “협의회 설립 및 워크샵 개최를 통해 세계 주요 희소금속 전문기관과의 공동 기술개발 과제 발굴 및 수행, 정보교류 세미나 개최, 기술 인력 연수 등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도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성공적 자원외교를 위한 희소금속 통합 정보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희소금속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소재화 기술개발 등 국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상반기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워크샵은 ‘희소금속 확보 전략 및 기술발전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반산업용 희토류 합금 응용 △희토류 자원 활용 △희소 합금 활용 등 3개 소주제로 각국의 기술동향과 정책을 소개하고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연사로는 해외에서 희소금속 관련 최고 권위를 지닌 미국 에임즈 연구소(Ames Lab.) 알렉스 킹(Alex King) 소장, 노부히토 이마나카(Nobuhito Imanaka) 일본 희토류학회장, 슈준 미(Xujun Mi) 중국 유색금속연구소 부국장 등과 국내에서는 권오준 포스코 부사장, 송석진 광물자원공사 본부장, 조경목 재료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신근순 기자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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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한국타이어와 장기 공급 계약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미국 텍사스州 오렌지(Orange)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서 한국타이어와 조인식을 갖고, 고품질 합성고무인 솔루션 스티렌부타디엔(SSBR) 고무와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Nd-PBR) 고무를 향후 5년 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로써 랑세스는 지난 2007년 5월 체결한 5년 장기 공급 계약을 1년 앞당겨 갱신하며, 차세대 타이어 제조에 필수적인 고품질 부타디엔 고무를 한국타이어에 보다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이에 앞서 랑세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타이어에 부틸고무를 장기 공급하기로 체결하는 등, 양사는 다방면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바 있다.
한국타이어 경영기획본부 구매 담당 박정호 상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고성능 (UHP, ultra-high performance) 타이어를 비롯해 보다 친환경적이며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랑세스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사업부를 총괄하는 요아킴 그룹(Dr. Joachim Grub) 박사는 “이동성 증대 트렌드의 확대 및 유럽연합(EU)의 타이어 라벨링 제도 도입으로 고품질 합성고무에 대한 수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일주 기자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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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빈국 대한민국, ‘자원 부국’으로
자원 무기화 시대에 대한민국이 자원 빈국에서 자원 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의 도움 아래 협회 설립을 준비해온 ‘한국도시광산협회’가 1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변재일 위원장, 지식경제부 산업환경과 이경식 과장 그리고 이사회 의장인 변진석 애강리메텍 부사장 등 50여개 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도시광산산업’은 도시에서 버려지는 폐가전제품이나 IT기기, 산업폐기물 등을 수집해 이로부터 희토류를 비롯한 희유금속, 구리 등 재사용 가능한 금속들을 분리, 선별, 제련, 정련해 수요 산업에 공급하는 산업이다.현재 세계 각국은 안정적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점차 고갈돼 가는 천연자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도시광산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예전에는 고비용으로 인해 외면했지만 희토류 등 희유금속과 다양한 광물의 수요 증가 속에 중국등 자원 생산국의 자원 무기화 진행과 가격 상승 국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도시광산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전자제품, 자동차, 사업장 폐기물 등에 포함된 금속자원을 산업원료로 활용해 원자재 수입에 따른 무역적자 개선, 희유금속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의 안정적 확보,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등의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도시광산협회는 협회 설립목적으로 ‘도시광산업 활성화’, ‘관련업계 유대강화’, ‘도시광산산업 발전에 기여’를 설정했다.또 이를 위한 사업내용으로 △도시광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및 제안 △관련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사업환경 개선 및 국제 경쟁력 강화 사업 △도시광산자원의 거래표준화 및 관련서비스 제공 △국내외 정부, 연구소, 관련협회와의 협조 및 협력체계 구축 △도시광산 네트워크 사이트 운영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기술정보 및 학술교류 활동 △도시광산관련 연구발표 및 학술대회 개최 △도시광산산업 관련 전시회 사업 및 간행물 발간, 배표 △기타 본회의 목적에 부합되는 사업 등을 정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 협회 이사회 의장인 애강리메텍 변진석 부사장은 “회원사가 보유한 분석 장비와 기존의 함량분석 절차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도시광산자원에 대한 샘플링 및 유가금속 함량분석 표준화 방법론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시광산자원의 산출·재활용 정보를 공유하고 중장기적으로 온라인 거래까지 가능케 할 기업 간 정보네트워크 웹포털을 구축하고, 펀드 조성을 통한 자금 지원,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할 것”이라 말했다.그는 또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협회의 수익은 해외시장 개척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일주 기자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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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2차전지 시장 2016년 ‘24억불’
실효성 높은 고밀도 전원 솔루션으로 평판 받고 있는 리튬이차전지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아시아 태평양 리튬이차전지 시장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리튬이차전지 시장규모가 24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2009년에는 18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이차전지는 얕은 충방전을 반복하면 방전 용량이 감소하게 되는 메모리 효과(Memory Effect)가 발생하지 않고 니켈 카드뮴(NiCd)전지와 비교 했을 때 한달에 약 5% 정도 낮은 자가방전율(Self-discharge rate)을 보이고 있다.또 리튬이차전지는 적은 공간을 차지하는 반면에 고출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특징을 보유하고있다. 리튬이온전지(Li-ion)의 이점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면서, 에너지원으로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리튬이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160Wh/kg으로 30-80Wh/kg인 리튬수소전지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다. 이어 보고서에서는 IT와 통신 제품의 지속적인 융합으로, 소비자들은 한 기기에 다른 기능들을 공급할 수 있는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를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산업 연구원 테오 츄 유(Teoh Chew Yew)는 “리튬이온전지 활용도가 낮은 산업부문의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리튬이온전지 활용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리튬이온전지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수익 경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전망이 밝지만 반면 시장 성장에 장애 요소 역시 존재한다. 니켈 카드뮴과 같은 다른 전지들에 비해 리튬이온전지는 생산 비용이 높고, 섭씨 140도 이상에서는 불안정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리튬이온전지는 시장 진입 목적으로 출시 준비 단계에 있는 대체 기술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료전지(Fuel cells)와 같은 기술들은 전기 자동차 산업에서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 급증하고 있는 리튬 수요를 고려했을 때 리튬 공급 부족 우려도 있다. 특히 한대의 차량에 1,000개의 리튬이온전지가 사용되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산업의 시장 발전을 위해 성능과 안전성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보고서에서는 리튬이온전지 시장 성장을 위해, 기업들은 전지 제조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고효율을 강구하는 R&D 투자를 확대 할 것을 강조했다. 테오 츄 유 연구원은 “리튬 축출·제련·공정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리튬이온전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주 기자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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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반도체 소재기업 20社, 지난해 총매출 15조:
지난해 국내 반도체 소재기업들은(지난 13일까지 공시한 20개사)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확산으로 인한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급증으로 전년 대비 16.05% 증가한 15조279억1,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03%, 61.16%나 증가한 1조4,586억4,000만원과 1조3,21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업체별 실적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5조185억9,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제일모직은 전년 대비 17.78%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특히 전자재료 분야에서 16.6%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1조4,0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영업이익은 3,341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저년 대비 103.74% 증가한 2,587억1,000만원을 달성했다.제일모직 전자재료 파트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전방 산업의 호조 속에 디스플레이·반도체 재료 등의 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제일모직은 올해 5조8,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 2조원을 전자재료 부문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수율 및 생산성 향상, 중장기 R&D 과제 비중 강화를 통한 차세대 기술 확보, 신규 사업 조기 실현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전자재료를 생산하고 있는 케이씨씨는 지난해 2조8,305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61%의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반면 영업이익 1,989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6% 감소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자재 가격 상승과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9.48% 감소한 3,26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케이씨씨는 올해 태양광 시장의 성장과 반도체 산업의 호황 가운데 지난해보다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반도체용 고순도 케미칼 소재를 생산하는 동우화인켐은 지난해 2조2,49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6.44%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67% 증가한 2,517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2,074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1.73% 증가했다.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전년 대비 19.22% 증가한 1조1,361억4,000만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910억4,000만원과 1,663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7.46%, 88.64% 증가한 것이다.반도체용 웨이퍼 생산업체인 LG실트론은 지난해 1조287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8.57%의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76억3,000만원과 1,081억4,000만원으로 모두 흑자전환됐다.반도체 제조용 산업가스 등을 생산하는 에어프로덕츠는 전년대비 2.91%증가한 4,713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17% 증가한 817억2,000만원을 올렸고 당기순이익은 53.65% 증가한 632억9,000만원을 달성했다.반도체 회로용 소재를 생산하는 헤라우스오리엔탈하이텍은 지난해 4,600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9.53%의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42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1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0억5,000만원 적자로 전환됐다.이 같은 결과는 전방 산업 호조 가운데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순익이 줄었기 때문이다.반도체용 감광액 제조업체인 동진쎄미켐은 지난해 4,086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3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반면 영업이익은 220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52억6,000만원으로 26.16% 감소했다.전방산업의 성장 속에 테크노세미켐은 지난해 3,486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0.18%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특히 신규 사업의 본격화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영업이익도 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7% 증가했는데 매출 성장 및 원가 절감 노력에 따른 결과이다.당기순이익도 329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95% 증가했다.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OCI머티리얼즈는 생산설비 증설과 판매량 증가 속에 지난해 2,353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0.9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9.02% 증가한 787억1,000만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8.38% 증가한 59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특수가스 생산업체인 프렉스에어는 지난해 2,32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7.2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5.54% 증가한 409억원을 올렸고 당기순이익도 19.27% 증가한 390억원을 달성했다.포토마스크 제조 전문업체인 피케이엘은 전년 대비 0.55% 감소한 1,715억7,000만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82% 증가한 184억9,0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73.22% 증가한 174억5,000만원을 달성했다.반도체 패키지 및 전자 소자용 고분자 소재를 생산하는 이녹스는 지난해 1.034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2.4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은 전방산업 호조 및 국내외 시장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영업이익도 매출증대 및 환율안정에 힘입어 전년 대비 95.98% 증가한 132억8,000만원을 올렸고 당기순이익도 121.54% 증가한 90억4,000만원을 달성했다.반도체 리드프레임 생산업체인 피에스엠씨는 경기호조 가운데 지난해 829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0%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영업이익은 96억6,000만원 손실로 전년도에 이어 적자지속을 이어갔고 당기순이익도 63억5,000만원 손실로 적자지속을 이었다.이 같은 손실은 지속적 원가 절감 활동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반도체 패키지 소재인 BGA/CSP용 솔더볼 생산업체인 덕산하이메탈은 지난해 724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25.49%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영업이익도 131억2,000만원으로 179.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01억4,000만원으로 114.02% 증가했다.덕산하이메탈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반도체시장의 호황과 OLED패널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매출증대가 주요 원인이다.실리콘 웨이퍼 및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사인 티씨케이는 지난해 51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2.8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증대는 반도체, 태양광, LED용 공정부품 및 CVD SiC-Coating사업부문 등의 시장 확대에 기반한 것이다.영업이익은 125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3.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80.46% 증가한 104억7,000만원을 달성했다.반도체 및 LCD용 펠리클 생산업체인 에프에스티는 전반적인 반도체 호황 속에 지난해 413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66.64%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영업이익은 무려 236%나 증가한 53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8.17% 증가한 49억8,000만원을 달성했다.반도체용 블랭크 마스크 생산업체인 에프에스티는 지난해 386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3.59%의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이는 일부 고객의 납품 방식이 제품 매출에서 임가공 매출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영업이익은 55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43억3,000만원으로 35.2%나 감소했는데 지분법투자주식의 지분법손실로 인한 영업외비용 증가와 전년 대비 지난해 법인세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반도체/FPD 공정재료 제조업체인 토소에스엠디는 지난해 232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2.33%의 매출 감소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7.1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억원으로 전년 대비 53.8% 감소했다.한국반도체소자는 지난해 229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9.6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4,000만원 적자, 21억2,000만원 적자를 기록해 2009년도에 이어 적자지속을 이어갔다.■ 올 전망연초 반도체 업계의 올해 전망은 공급과잉, 메모리가 하락 등 불안요인으로 인해 수출, 생산 모두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반도체 수출과 생산은 2010년 대비 각각 1.1%, 1.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3월 터진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인한 일본 반도체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매출 증가가 예상돼 반도체 소재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상당 폭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리고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도 예상돼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의 수출 증가가 소재업체들의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일주 기자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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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철광석 수입價 156불…사상 최대
지난 1분기 중국의 철광석 평균 수입가격이 자국내 철광석 생산 차질과 수요 증가로 인해 사상 최대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의 철광석 평균 수입단가는 156.6달러/톤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수입평균단가가 전년 동기간 대비 58.35% 증가한 160.71달러/톤을 기록하는 등 국제 철광석 가격이 수준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철광석 수입총량은 6,897만톤으로 월간 역대 수입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입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82.5% 늘어난 277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지난 1분기들어 철광석 수입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중국내 전문 애널리스트는 지난 겨울철 중국 동북지역의 철광석 채취량이 줄어듬에 따라 해외산 철광석 수입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내 철강업체들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지진복구로 인한 철강재 수요증가를 전망한 중국 철강업체들의 생산량 증대도 원인으로 꼽혔다.이밖에 춘절후 봄철에 접어들면서 중국내 각종 건설, 공정 프로젝트가 시동함에 따라 철강재 수요량이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내 조강의 일평균생산량은 194만5,000톤에 달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근순 기자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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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편광필름 자회사 에이스디지텍 합병
제일모직이 전자재료 사업 본격 육성을 위해 편광필름 생산 자회사인 에이스디지텍을 합병한다.제일모직은 1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오성LST가 소유하던 에이스디지텍 지분 25%를 인수한 지 4년만의 합병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8월1일이며, 합병방식은 신주발행을 통한 주식 교환 방식이다. 1 대 0.1371742의 비율로 총 244만주의 신주 발행을 거쳐 교환 주식을 조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에이스디지텍은 TFT-LCD TV, 모니터에 주로 쓰이는 편광필름을 생산하고 제일모직은 편광필름의 개발과 영업을 담당해 왔다.이번 합병에 대해 제일모직은 “법인운용에서 발생하는 비용개선 및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해 전자재료부문 매출의 44%에 달하는 편광필름 사업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합병 후 보다 적극적인 R&D 및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현재 세계 편광필름시장은 LG화학(28%), 니토덴코(30%), 스미토모(25%) 등 소수 업체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주)에이스디지텍의 경우 지난해 약 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신근순 기자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