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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희소금속 수입 증가, 확보 활로 마련 시급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전체 희소금속 수입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10대 희소금속 수입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소금속은 IT·녹색산업 등 첨단산업의 핵심원료로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종류의 다양성으로 정확한 수입통계 파악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정확한 정보집계로 국가 및 기업의 희소금속 비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희소금속 수입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희소금속 전체 수입량은 2005년 206만9,000톤에서 지난해 329만8,000톤으로 1.6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수입량도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주요 수입국을 살펴보면 수입물량 기준으로 2005년 최대수입 대상국은 중국이었으나 지난해는 뉴칼레도니아로 변경됐다. 뉴칼레도니아는 우리나라 니켈의 주 수입국으로 부상했으며 대중국 수입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수입금액 기준으로는 ‘중국·일본·남아공’이 최대 수입국을 차지했다. 수입량에 비해 수입액이 많은 것은 고부가가치 금속이 주로 수입되고 있다는 뜻이다.희소금속 중 지경부가 지정한 10대 희소금속 즉, 리튬, 크롬, 망간, 몰리브덴, 코발트, 텅스텐, 인듐, 희토류, 마그네슘, 티타늄의 수입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희소금속의 수입물량은 2005년 90만6,000톤에서 지난해 62만,7000톤으로 1.4배 감소했고 수입액도 2005년 15억3,400만달러에서 지난해 10억2,800만달러로 1.5배 감소했다. 특히 전기차, IT 산업의 필수 원료로서 중국으로부터 주로 수입하는 ‘희토류’는 중국의 해외반출 제한조치 등의 영향으로 동기간 2.8배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대부분 품목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리튬·코발트 수입량은 증가했다.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리튬의 주요 수입국은 칠레로, 수입비중이 2005년 75%에서 지난해 89%로 나타나 수입의존도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의 관계자는 “10대 희소금속 등 비철금속자원이 소수 국가에 편중돼 있고 최근 중국의 희소금속 해외반출 제한조치로 우리의 희소금속 확보활로가 한층 더 좁혀질 것” 이라며 “범 국가적 차원의 공동 자원 확보 체제 구축, 주요 자원생산국과의 FTA 체결 확대, 수입선 다변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미 등 전략지역과의 교역·투자협력 강화, 현지 자원개발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근순 기자
20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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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녹색성장 선도할 녹색기술 인정받아
LG화학이 제1회 ‘국가녹색기술대상(National Green Tech Award)’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24개 우수 녹색기술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번 녹색기술에는 (주)LG화학의 ‘고출력 고에너지 리튬폴리머 전지기술’이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에너지원, 에너지고효율화, 산업·공간·교통의 녹색화, 환경보호 및 자원순환, 무공해경제활동 지원 등 5대 부문으로 나눠 총 24개 기술이 선정됐다.
국가녹색기술대상은 선진각국이 녹색경주(Green Race)에 나선 현 시점에서 녹색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녹색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범정부적인 상으로 제정된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는 대학·연구소·기업의 녹색기술 개발을 위한 의욕이 고취되고,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LG화학의 ‘고출력 고에너지 리튬폴리머전지 기술’은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리튬폴리머 전지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고출력, 고에너지, 장수명 성능확보와 동시에 안정성을 실현해, 세계 메이저 자동차사가 인정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화학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리튬폴리머전지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으며, 이는 향후 고가의 저성능 니켈수소전지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화학의 관계자는 “이로 인해 최근 수송분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대안으로 주목받는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인 전지 시장에서 매출 2조원 달성과 총 3천명의 신규고용창출은 물론, 이로 인한 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에는 현대자동차(주)의 ‘LPi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한일의 ‘이산화탄소 무배출형 비소성 무기결합재’,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피코 다공성 고분자막 기술’,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니켈부산물 재활용 기술’등이 선정됐다.
현대자동차의 ‘LPi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청정 연료를 사용하는 세계최초의 LPi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로 일반 가솔린 차량과 대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1%(68g/km)이상 획기적으로 저감했다. 주요부품인 모터, 제어기, 배터리, 직류변화기 등을 모두 국산화해 직접적인 산업·경제적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일의 ‘이산화탄소 무배출형 비소성 무기결합재’는 산업부산물 및 산업폐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기존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 것으로 기존 시멘트 대비 제조원가를 대폭 줄였고, 폐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천연자원의 소모나 폐기물에 의한 2차 오염 발생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피코 다공성 고분자막 기술’은 기존 기술대비 500배 이상의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소재기술로 CO2 분리막, 해수담수화, 저유전체 전자재료, 고강도․고내열성 섬유, 의료용 멤브레인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원천 기술이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니켈부산물 재활용 기술’은 희귀금속인 니켈, 크롬을 함유한 폐기물을 스텐레스 원료화 한 기술로 습식 농축기법을 활용한 세계 최초 사례이며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도시 광산(Urban Mining) 사업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니켈 등 희귀자원 수입 대체(265억원/년) 및 NiCrFe 원료 구입비 절감(83억원/년)이 예상된다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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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佛 AREVA, 우라늄 광 공동개발 협력
신근순 기자
20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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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나노입자 녹는점 측정
세계 최초로 나노 입자가 녹는 현상을 원자 스케일에서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재료연구소 이정구 박사팀은 일본 오사카대학교의 모리히로타로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투과전자현미경 내에서 바로 증착에 의한 결정성장이 가능하도록 현미경을 개조하고 고온고분해능력 관찰법을 융합하는 관찰법을 독자적으로 개발, 수 나노 크기의 입자가 녹는 과정을 원자크기에서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고체의 크기를 수 나노미터까지 축소시키면 대응하는 큰 고체(벌크물질)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특이한 물리·화학적 성질이 나타난다.
그 중 고체의 녹는점이 물질의 크기 감소와 함께 저하되는 현상을‘융점 강하’라 하는데 지금까지 전자회절, 열분석, 전계 방사 전류 계측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관측할 수 있었다.
특히 수 나노 크기 입자의 정확한 녹는점 측정은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연구소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실제 사용상 안전성 예측의 정확성도 높아져 관련 소재 및 부품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실제 나노입자가 응용되는 잉크젯 등 인쇄 분야와 정보전자, 바이오산업에서 제품 신뢰성 예측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구 박사는 “전자현미경은 국내에서 고가이고, 다루기도 힘들어 ‘분석 장비’로만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기존의 과학기술분야의 지식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며 기초과학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 잡지 ‘Nanotechnology’ 2009년 10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엄태준 기자
20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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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Semicon/Solarcon Korea 2010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재료 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10’과 국제 태양광 전문 전시회 ‘쏠라콘 코리아 2010이 지난 2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먼저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세미콘코리아는 전 세계 16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으며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새로운 장비와 재료 등이 대거 선보였다.동시에 개최된 쏠라콘코리아 2010과 LED Korea 2010을 포함해 1200여개 부스의 산업 전시회 및 기술 학술 산업 세미나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출품품목은 각종 반도체 장비, 특수가스 생산기술 시스템, 프라즈마 운용시스템, 액체 초저온장비, 가스캐비닛 등 관련 출품 장비 수십여 종이 전시됐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도 지난해에 이어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 뿐 아니라 여기에 사용되는 산업가스 관련 업체의 참여도 꾸준히 이어졌다.산업가스업체로는 소디프신소재, 원익머트리얼즈, 한국메티슨특수가스 등이 참가했고 로타렉스 루스테크, 하니웰 등이 밸브 및 레귤레이터, 검지기 등의 가스관련 장비를 출품했다. 또한 FPD(평판 파넬 디스플레이), 300mm관련 제품, 초미세 공정 기술(Nano Technology)등 최첨단 기술이 선보였으며 이와 더불어 반도체 제품사, 장비사, 재료사 및 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 기업, 기관들이 한자리에 만나서 정보를 나누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이됐다. 전시회와 병행해 3일간 SEMI Technology Symposium(STS) 2010과 Business program, Standards program, Special Forum등의 다양한 심포지엄과 세미나가 개최됐다. SEMI Technology Symposium은 세미콘코리아와 함께 개최되는 국제 기술 심포지엄으로 반도체 장비회사, 재료회사, 제조회사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는 물론, 학계 전체를 아울러서 2010년 현재 반도체 기술의 최신, 최고의 연구 성과와 기술에 대해 논의됐다.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연구, 기술, 제조와 응용에 걸친 전 분야에서의 발전된 기술에 대해 발표와 논의됐다. Advanced Lithography, Dielectrics, Metals, Device Technology, Etching Technology, Contamination-Free Manufacturing and CMP Technology, Electropackage System and Interconnect Product 분야를 이끄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발표됐다. 김중조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회장(에드워드코리아 회장)은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며 “올해 NEC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는 사전에 상담 신청을 받은 14개사가 긴밀한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라며 “세미콘코리아가 국내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쏠라콘 코리아 2010’은 독일 Fraunhofer 연구소의 선진 태양광 기술 세션을 필두로, 세계 태양광 기술의 발전방향과 산업 동향에 대해 논의됐다. 또한 EU, 미국, 아시아 주요국가의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전문가들이 국가별 정책 및 관련 핵심 이슈들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태양광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 일본, 미국 등과 국내 주요 업체들이 100여 부스 규모로 참여, 재료 장비에서 셀, 모듈 및 시스템 설치 등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장 내의 PV Museum에서는 태양광 제조 기술에 관한 일반적인 공정 과정이 전시돼 태양광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쏠라콘 코리아는 국내 최고의 국제 태양광 세미나 및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태양광 산업 발전에 이바지 했다.또한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LED관련 전시회 ‘LED 코리아’와 동시에 개최돼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출품기업 소개
△(주)소디프신소재 소디프신소재는 그동안 NF3를 비롯해 SiH4, WF6 등의 특수가스를 국산화해 국내외 반도체 및 LCD생산업체에 공급하면서 초고속성장을 이룩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디프신소재는 각종 특수가스를 선보였다.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용 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SiH2Cl2는 태양광 산업의 발전과 함께 NF3, SiH4와 향후 회사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원익머트리얼즈지난 2006년 아토의 특수가스사업 분사로 설립된 원익머트리얼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종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기술을 비롯해 ISO Supply System, 각종 정제장치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맞았다.특히 패널을 통해 ISO튜브트레일러를 통해 공급하는 NH3와 N2O를 소개했으며 아울러 Y톤용기 및 톤실린더 시스템을 통해 공급하는 PH3, CO2, Cl2, SF6 등을 선보였다.현재 N2O, NH3, CO, PH3 등의 고순도 및 특수가스와 H2, O2, He, Ar, 혼합가스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한국메티슨특수가스(주)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이번 세미콘코리아에 NH3를 비롯해 PH3, C3F8, BF3 Cl2, HCL, SiF4, AsH3 등의 각종 특수가스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를 소개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용접/절단용 가스장비를 비롯해 온사이트 제너레이션 등의 기술과 제품이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지난 2006년 아산에 제 2특수가스공장을 준공하는 등 수년간 자체 제조(정제)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한 회사는 지난해에도 투자를 단행, 생산량 증강에 노력하고 있다.
△(주)로타렉스 루스테크특수가스 장비 전문업체인 로타렉스 루스테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종 산업용가스 관련 장비를 선보였다.이날 최신 고순도 및 초고순도밸브를 비롯해 고압실린더용밸브, 초저온라인밸브 등의 각종 밸브와 레귤레이터, Fittings, 컨넥터 등의 다양한 제품은 전시회를 찾은 많은 바이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유니온금속공업(주)유니온금속공업(주)(대표 유명호)는 튜브와 튜브를 연결하는 부품인 튜브 피팅(Tube Fitting)과 밸브(Valve) 등 초정밀 관 이음새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특히 회사는 모든 산업에 쓰이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스테인리스 튜브 피팅을 1984년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의 제품은 반도체 및 LCD 생산라인, 석유·화학플랜트 등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매출액 절반 가량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등지의 40여 개국에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TSC 멤시스TSC 멤시스(대표이사 정지완,김진태)는 반도체 검사용 장치인 Probe Card와 FPD, PDP 검사용 장치인 Probe Unit, 이를 탑재하는 검사장비 Probe Station을 국내 최초로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반도체용 MEMS Card는 기존의 Probe 제품을 발전시킨 것으로 미세회로에 대응하도록 Lithography 공정으로 제조돼 기능성과 내구성이 향상됐다.회사의 제품은 국내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대만의 CPT, 한스타, 중국의 BOE 및 싱가폴의 ST Micro 등 다수의 해외 고객에게 공급되고 있다.한편 회사는 지난해 3월 테크노세미켐이 23.36%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8월 회사명을 파이컴에서 TSC 멤시스로 바꿨다. △테크노세미켐테크노세미켐(대표이사 정지완)은 TFT-LCD, 반도체 공정 재료 및 전자 재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회사는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LCD 공정에 쓰이는 식각액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회사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SDI에 2차전지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전해액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118%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2차전지용 전해액 생산 및 판매를 위해 TSC Michigan,Incorporated라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엘오티베큠(lotvacuum)엘오티베큠(대표이사 오홍식)은 반도체 및 LCD 시장용 진공펌프를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는 2002년 7월 독일 기업인 라이볼트로부터 드라이펌프 사업을 인수한 후 12월 미국 피츠버그 생산라인을 천안공장으로 이전 완료하고 2003년 1월 천안공장에서 반도체 저전력 진공펌프인 듀라드라이(DuraDry) 1호기를 조립해 16대를 삼성전자에 최초로 납품하는 등 진공펌프의 국산화에 노력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DuraDry 시리즈는 현재 국내에 2,000대 이상 운용 되고 있으며 Screw 기술을 이용해 파우다 증착과 핸들링이 모두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회사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4억8,3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용 건식진공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8일 5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동우화인켐1991년 창립한 동우화인켐(대표이사 문희철)은 반도체용 고순도 Chemical의 자체 개발에 성공한 전자재료업계의 선두주자다. 회사는 반도체, TFT-LCD 제조 시 필수소재로 사용되는 고순도 Chemical, Etchant, 포토 레지스트(Photo Resist), 칼라필터 및 편광필름의 자체개발을 추진해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의 국산화를 이뤘다. OCI가 50%, 일본 스미모토화학이 40%를 합작해 출범한 동우화인켐은 1998년 스미토모화학의 자회사로 재탄생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중국 현지공급을 위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2조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달성한 회사는 태양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EVA시트 생산에 이어 LED칩 원료인 사파이어 웨이퍼제조에 나서며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NCK(주) (Nissan Chemical Korea)일본 닛산화학의 한국법인인 NCK는 반도체의 포토리소그래피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반사방지 코팅액인 ARC(Anti-Reflective Coatings material) 생산의 선두 업체다. 회사는 ARC를 삼성, 하이닉스, 매그나칩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반도체 회사에 공급하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회사는 6개월마다 진화하는 반도체 공정에 맞춰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 중이며 회사의 관계자는 현재는 20나노급까지 적용 가능한 제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ARC는 90%의 솔벤트와 10%의 폴리머 물질로 구성돼있으며 폴리머 물질을 어떻게 첨가하느냐가 기술의 핵심이다.△프리시스프리시스(대표이사 서진천)는 반도체 핵심 분야인 고진공 장치와 LCD 관련 검사장치(MACMIC/MACRO)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프리시스는 특히 진공컴포넌트 분야의 국산화에 나서 10년간 70여 기종의 진공밸브를 우리 기술로 만들어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부하이텍,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I, 하이닉스, 성원 에드워드,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피에스케이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회사는 또한 20억여원을 투자해 웨이퍼 두께를 30∼10㎛까지 줄일 수 있는 초박막화 장비인 웨이퍼시닝시스템(WTS:Wafer Thining System)을 지난해 12월 개발하는 등 첨단기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진형,신근순 기자
20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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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다 프리우스 브레이크 결함여부 조사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은 도요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 조사 하도록 지시했다고 5일 밝혔다.
도요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09년 10월20일부터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해 지난 4일 현재 540대가 등록돼 운행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도요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운전중 철길, 맨홀 등을 운행할 때 순간적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 다는 신고(4건, 2.1~2.4)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결함 가능성 조사 지시와 별도로 도요다코리아에 국내에 수입된 자동차의 결함 가능성 원인분석과 대책을 마련해 보고토록 했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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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본격 진출
박진형 기자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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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ontrol 산업협의회’ 창립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5일 오전 11시 기계진흥회관 중회의실에서‘Motion Control 산업협의회’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하이젠모터(주) 김재학 대표이사, 인아오리엔탈모터(주) 신계철 대표이사, (주)오토닉스 박환기 대표이사 등 Motion Control 관련 생산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회원 35개사로 구성된 협의회가 출범됐다.
Motion Control은 기계·전기·전자기술을 융합하여 생산시스템을 혁신하는 퓨전기술의 집합체. Servo System, Inverter,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유공압기기, 센서, 가이드모터, HMI(Human Machine Interface), 로봇 부품 등을 총칭한다.
그동안 개별품목 업체들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전후방 연계기술이 부족해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기술정보, 시장정보 교류가 어려웠던 점이 이번 협의회의 창립배경이 됐다.
향후 협의회에서는 개별기업 단위품목 중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연관 기술의 융합을 통한 종합적 Solution을 공동 개발해 대형 수요처(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등)에서 사용하는 수입 제품의 국산화와 Motion Control 산업의 발전방안 연구 및 신규 수요창출을 위한 시장개척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Motion Control 산업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하이젠모터(주)의 김재학 대표는 “과거 국내 자동차, 조선산업이 제품 국산화를 통해 성장한 것과 같이 Motion Control 관련 제품도 국산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초정밀 제어기능 및 네트워크 Solution과 기계, 플랜트산업을 연계하여 경쟁력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최상의 협의체를 운영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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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국내 최초 변압기 생산 60만MVA 달성
신근순 기자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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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ED TV, 친환경성 인정받아
박진형 기자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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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中企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한전이 올해 216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한국전력(KEPCO)은 지난 3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대강당에서 ‘2010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박정근 한전 자재처장과 이재광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전력기자재 제조 및 수출희망 공사분야 관련업체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박정근 한전 자재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전은 조직개편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체제를 구축했다”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아울러 박 처장은 한전이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내 기업들의 지원과 도움을 당부했다.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한전의 수출지원정책에 발맞춰 수출지원팀을 만드는 등 조직도 개편했다”라며 “한전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우리 조합사들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한전 자재처 기업수출지원팀 이상헌 차장은 “한전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기본방향은 중소기업 기술 자생력 배양을 통해 국제 경쟁력 제고와 중소기업 우수제품 수출지원을 통한 선순환 지원 체제 구축 등”이라며 “이를 통해 한전과 중소기업과이 동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전 자재처 기업수출지원팀 김훈 차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촉진단과 해외 로드쇼 참가 등을 8회 정도 계획하고 있다”라며 관련 업체들의 지원내용 등을 설명했다.||또 한전 기술기획처 특허팀 유재식 차장은 ‘KEPCO 특허 경영전략’ 발표를 통해 “오는 3월 기술이전 ‘위택거래’를 시행할 것”이며 “4월에는 한전의 기술 중 약 10건에 대한 ‘기술이전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전은 ‘보유기술 사업화 사업’을 통해 총 연구비의 75% 이내, 5억원 이내로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완료된 기술에 대해서는 한전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이날에는 △2010년도 중소기업지원 시책 소개(경기지방중기청) △Single PPM 품질혁신 추진사업(대한상의 품질혁신추진본부) △자금지원 안내(코램프) △Smart Grid 전력망 구축개요(스마트그리드 추진실) △2010년 한전 구매제도 설명(자재처 자재계약팀) 등의 발표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박진형 기자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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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유증통해 부채 비율 낮춰
LS전선이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총 1,72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증자 규모는 3백만주로 기존 발행주식 2천만주의 15% 수준이며, 주당 가격은 57,500원이다.
LS전선의 이번 증자는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채비율 축소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결정됐으며, 부채 비율은 지난해 9월말 기준 424%에서 311%로 감소하게 된다. 이번 증자는
LS전선의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 시 수익성이 높은 LS전선이 대부분의 차입금을 승계했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부채 비율이 증가한 바 있다”라며 “증자가 완료되면 연간 이자 비용이 90억 이상 절감되어 재무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방식은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총액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오는 24일부터~25일까지 청약하고, 2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LS전선은 군포공장 매각 등 비사업용자산의 유동화를 통해 재무 구조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진형 기자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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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국내 최초 새로운 BD 합성법 개발
박진형 기자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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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리콘, 폴리실리콘 공장 완공
고봉길 기자
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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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니토덴코와 편광판시장 경쟁 돌입
지난해 3분기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LG화학이 LCD TV용 편광판 시장에서는 니토덴코에 이어 2위로 나타나 두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디스플레이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3분기 TFT-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LG화학은 29.7%의 점유율로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니토덴코가 27.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어플리케이션별로 살펴보면 모니터용은 LG화학이 40%를 넘어 1위를 기록했으며, 니토덴코가 18%, 에이스디지텍이 14%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3분기 전체 편광판 시장의 55%를 차지한 LCD TV용 편광판 시장에서는 니토덴코가 32%로 1위를, LG화학이 30%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용의 경우도 스미토모와 니토덴코가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했다.LG화학은 LCD TV용 편광판 시장에서 3분기에 IPS알파와 삼성전자향 물량증가와 4분기 샤프향 공급이 시작되는 등 꾸준한 시장 확대가 예상됐다. 이에 4분기부터는 LG화학의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1위 탈환의 귀추가 주목된다디스플레이뱅크는 “지난해 하반기는 패널과 세트시장의 회복으로 시장 분위기가 호조를 띠며 대만 시장에서 한국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일본의 편광판 기업들이 엔고 등의 영향으로 경쟁력이 낮아짐에 따라 편광판 가격 상승을 편광판 기업이 주도한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라며 “이러한 이례적인 가격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도 편광판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편광판 시장은 패널 시장의 회복과 편광판 주요 모델 가격 상승으로 호조를 나타내며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4분기에는 매출액 기준 21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봉길 기자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