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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퀴드코리아 송상우 상무
||“이제 국내 반도체용 소재 시장에도 에어리퀴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알리겠습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 2011’ 전시장에서 만난 에어리퀴드코리아 송상우 상무이사(사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소재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세계 산업가스 시장 수위기업인 에어리퀴드는 반도체용 소재시장에서도 상당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유독 국내 시장에서는 산소(O₂), 질소(N₂) 등 일반 산업가스에만 사업영역이 국한돼 있다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회사는 원자층 증착(Atomic Layer Deposition, ALD) 및 화학기상증착(Chemical Vapor Deposition, CVD) 공정용 소재와 전구물질을 아우르는 새로운 제품 라인업으로 이번 전시회에 나섰다.일본 및 대만에서는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LOHA™’ 브랜드로 국내 반도체 공정용 시장 공략에 나선 회사는 국내에 해당 제품의 생산시설 구축 방침을 세우고 현재 세부계획을 손질하는 중이다.다음은 에어리퀴드코리아 전자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송상우 상무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이번에 출품한 제품과 기술 등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이번에 상당히 여러 상품을 출품했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신경쓴 것은 원자층 증착(atomic layer deposition, ALD) 프로세스 용 소재들이다. 이번에 전시한 ‘ALOHA’는 ALD 및 화학기상증착(Chemical Vapor Depositon, CVD) 전구체 및 소재 솔루션 라인업을 일컫는 브랜드다. 하이-K(고 유전상수 유전체), 기판공정(FEOL) 및 배선공정(BEOL)용 금속, BEOL 용 유전체 등에 사용되는 70여종의 전구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총 12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들로 현재 미국과 대만 등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그간 세계 최고의 메모리반도체 메이커인 한국 시장 진출에 고전해 왔다. 올해 국내에 관련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등 국내 반도체 제조 공정용 재료 시장에서 ALOHA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세미콘 코리아 2011’ 참가 배경을 설명해 달라 세미콘 참가는 지난 2008년에 이어 이번이 2번째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관련 전시회임을 생각하면 참가회수가 적었다고 볼 수 있다. 에어리퀴드 전체로서는 상당기간 동안 반도체 제조 공정용 재료부문에서 일본과 대만시장에 집중해왔고 이에 비해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지금은 이런 부분이 한국 시장에서의 상대적 부진과 인지도 부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고 ALOHA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홍보에 한층 더 신경을 쓸 생각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공정용 제품의 우수성과 회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뚜렷히 각인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 내 전자사업부에 대해 설명해 달라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일반가스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전자사업부는 아직 영업과 관리파트를 합쳐 30명 수준의 소규모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올해 전자소재용 제품 생산시설을 국내에 마련하기 위한 투자가 계획 중이고 관련 마케팅 분야도 강화한다는 방침인 만큼 인력 및 조직의 확충이 불가결하다.ALOHA 관련 국내 생산시설의 투자계획은 2분기에나 승인이 날 예정이어서 상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자사업부가 곧 2배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원자층 증착(atomic layer deposition, ALD)이란?반도체 제조 공정 중 화학적으로 달라붙는 단원자층의 현상을 이용한 나노 박막 증착 기술. 소자 회로 선폭의 미세화로 기존 웨이퍼 박막증착 공정의 주류를 이뤄온 물리 기상 증착(Physical Vapor Deposition, PVD)과 화학기상증착(Chemical Vapor Depositon, CVD)이 100nm 이하의 초고집적 회로형성에 적용하기 어렵게 되면서 대두됐다.기존 증착 기술과 달리 박막 형성에 필요한 원소를 한번에 한가지씩 증착시켜 원자층을 한 층씩 쌓아 박막을 성장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로 웨이퍼 표면에서 분자의 흡착과 치환을 번갈아 진행함으로 원자층 두께의 초미세 층간(layer-by-layer) 증착이 가능하고, 산화물과 금속 박막을 최대한 얇게 쌓을 수 있으며, 가스의 화학반응으로 형성된 입자들을 웨이퍼 표면에 증착시키는 CVD보다 낮은 온도(500℃ 이하)에서 막질을 형성할 수 있어 시스템온칩(SoC) 제조에 적합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ALD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반도체 미세공정에 ALD 기술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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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에 담은 情, ‘이웃의 온기’로
김성준 기자
20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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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우즈벡 CNG 실린더 시장 진출
고압가스용기 및 선박용소화장치 전문기업인 엔케이(대표이사 탁인주)가 우즈벡 CNG 실린더 제조 공장 구축에 나서며 인근 CIS(독립국가연합)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한국가스공사, 엔케이, 코오롱아이넷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우즈벡 CNG 실린더 제조 합작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컨소시엄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현지 국영석유회사인 우즈벡네프테가스(Uzbekneftegaz)와 CNG 충전소 건설·운영 및 실린더 제조공장 합작투자합의서를 최종 체결했다. 우즈벡의 나보이 자유산업경제구역(Navoi FIEZ) 내에 건설되는 CNG 실린더 제조공장은 연간 12만개 CNG 실린더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엔케이는 향후 자본금 납입을 통해 한국 측 특수목적법인 지분의 33.3%를 보유할 계획이며 공장 건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현지 합작사와 공유하고, 공장 완공 후 공장 운영과 판매 분야에서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엔케이는 나보이 공장의 실린더 생산 장비를 공급할 예정으로 플랜트 수출에 따른 이익 및 매출 증대도 예상되고 있다.엔케이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에 이미 확보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이용, 전략적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펼쳐 공장 건설 완료 시점에는 공장 수요에 맞는 내수 CNG 인프라를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CIS 국가를 포함한 인근 국가의 CNG 시장을 점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벡 CNG 충전사업은 총 8,300만달러 규모로 코오롱 그룹의 상사부문 자회사인 코오롱아이넷이 4년간 50개 충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CNG 차량 개조가 늘고 있는 카자흐스탄 CNG충전소 및 차량개조사업에도 연내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고봉길 기자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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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가스(주), 한수원 H₂공급 낙찰
신일가스주식회사가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에 공업용 수소(H₂)가스를 공급한다.한수원은 지난 26일 개찰 결과 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최저가인 1억3,076만8,000원을 제시한 신일가스가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신일가스는 영광원자력 발전소 계통(발전기 냉각용, VCT 계통 등)의 충전용으로 사용되는 공업용 수소가스(순도 99.8 이상, 99.9% 이상)를 올해 12월31일까지 공급하게 된다.한편 함께 투찰했던 (주)대성가스테크, 대성산업가스주식회사는 약 2,000만원의 금액 차이로 낙찰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근순 기자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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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천연식 건성가스 13종 재입찰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한국수력원자력 전자상거래시스템(http://ebiz.khnp.co.kr)을 통해 산소, 수소, 헬륨 등 천연식 건성가스 13종(제작)에 대한 입찰을 지난 25일 재공고했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입찰은 유찰된 바 있다.이번 입찰은 최저가입찰로서 예정가격 이하의 유효한 입찰자 중 최저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입찰참가자격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제4조에 의거 고압가스 판매 허가를 받은 업체로 한국수력원자력 전자상거래시스템에 등록된 공급업체여야 한다. 공급자등록은 서류심사 및 전산처리 관계로 영업일 기준 1~2일이 소요되므로 미리 공급자 등록신청이 필요하다.입찰서는 오는 31일 14시30분까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http://ebiz.khnp.co.kr)에 제출하면 된다. 개찰은 같은날 15시30분이다. 구매규격 상세사항에 대한 의문사항이나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담당자(임헌석, 054-778-1663)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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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CT, 필리핀 수빅조선소 갔다
초저온저장탱크, 초저온탱크로리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해온 (주)대웅CT(대표 김태섭)가 국내 업체 최초로 ISO컨테이너탱크를 성공적으로 제작 공급했다.
대웅C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연말 한진중공업 측에 20피트 형 ISO컨테이너탱크 10기를 납품, 현재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서 사용중이며 최근 5기를 추가 계약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12억4,000만원.
ISO컨테이너탱크는 기존의 탱크로리와 달리 탱크를 일반 컨테이너 처럼 선박과 트레일러로 운송할 수 있는 ‘이동형 저장탱크’로 조선소 내에 가스를 필요로하는 작업이 있는 곳이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이동해 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형 부품 및 자재가 많은 조선공정의 특성상 고정형 탱크보다 ISO컨테이너탱크가 훨씬 유용하다.
그동안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영역으로의 발전을 공언해 온 대웅CT로서는 기존의 포화된 저장탱크 시장에서의 가격싸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로 신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일이다.
회사 김태섭 사장은 “현재 탱크시장은 전반적으로 공급과잉 상태로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가격이 아닌 기술력으로 새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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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스, 연구시설 확충으로 더 강해진다
표준가스 대표기업 리가스가 연구시설 확대를 위해 부지를 추가 확보하며 기술력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표준 및 특수가스 전문제조기업 (주)리가스(대표 이광우)는 최근 회사 연구동 확장 및 신축을 위해 약 826㎡(25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각종 표준가스 및 특수가스, 독성가스 제조 및 시험을 위한 연구설비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창사 이래 지켜오고 있는 기술력 중심의 고품질 표준가스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TMS, VOC 등 수십 종의 표준가스와 각종 특수가스 및 독성가스를 제조해온 리가스는 지난 2008년 단행한 연구동 증축으로 제품 생산효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바 있어 이번 부지 확대가 가져올 효과에 적지 않은 기대를 품게 한다.
리가스는 현재 부설 가스분석과학연구소와 함께 용기내면처리 설비는 물론 레이저, 레이저, 의료·제약, 정유·석유화학, 일반산업, 안전환경 및 연구개발용 등 수십종에 달하는 표준·혼합가스 생산보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생산품인 소각로 배출가스 측정기 교정용 표준가스(HCl, HF), 유해가스 연구개발용 VOCs 표준가스(BTEX), 황 함유(CH2S, MeSH, DMS, DMDS) 및 아민 계열 악취가스(NH3, MMA, DMA, TMA)의 표준가스, 유독가스 검지기 교정용 표준가스(Cl2, HCN) 등을 국산화함으로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리가스는 타 회사에서 제조 보급하고 있는 2차급인 검정표준급보다 한층 높은 일차 표준급 및 마스터 표준물을 주로 제조 보급하고 있다.
올해로 창사 13년째를 맞는 회사는 창사 이후 줄독 국내 표준가스 시장과 기술수준의 진보를 이끌며 명실상부한 표준가스 업계의 선두자리를 지켜왔다.
이상호 부사장은 “그간 리가스에 보내준 국내외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치열한 연구개발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자타공인의 국내 표준가스 대표기업으로 기술력 육성을 항상 최우선으로 두는 리가스의 견고하고 진중한 움직임은 앞으로의 리가스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김성준 기자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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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고압조합, 내달 14일 정기총회
부산경남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은 내달 14일 김해에 위치한 조합 사무실에서 제20기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매 총회마다 실시되는 결산 심의 및 예산 및 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내달 임기만료를 앞둔 현임 이상봉 이사장의 후임자가 선출될 예정이어서 여느때보다 관심을 끈다.
조합 이사장 임기는 4년으로 이번에 선출되는 차기 이사장은 오는 2015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7년 취임 당시 ‘산업가스 시장 안정화’와 ‘조합 중심의 협력’을 강조하며 이사장직을 맡은 이상봉 이사장은 지난 4년간 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며 타 지역에 비해 끈끈한 단결력과 탄탄한 조합운영이라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경남지역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는 경남산소공업의 이상철 대표로,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이 대표가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렇듯 잘 닦여 있는 기반을 갖춘 부산경남조합의 향후 행보가 전체 산업가스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방향타를 쥐게 될 차기 조합 이사장 선출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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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천연식 건성가스 13종 입찰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한국수력원자력 전자상거래시스템(http://ebiz.khnp.co.kr)을 통해 산소, 수소, 헬륨 등 천연식 건성가스 13종(제작)에 대한 입찰을 지난 20일 공고했다.
이번 입찰은 최저가입찰로서 예정가격 이하의 유효한 입찰자 중 최저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입찰참가자격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제4조에 의거 고압가스 판매 허가를 받은 업체로 한국수력원자력 전자상거래시스템에 등록된 공급업체여야 한다. 공급자등록은 서류심사 및 전산처리 관계로 영업일 기준 1~2일이 소요되므로 미리 공급자 등록신청이 필요하다.
입찰서는 오는 25일 14시 30분까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http://ebiz.khnp.co.kr)에 제출하면 된다. 개찰은 같은날 15시30분이다. 구매규격 상세사항에 대한 의문사항이나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담당자(임헌석, 054-778-1663)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성준 기자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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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머티리얼즈, 매출 2,354억…전년比 31%↑
신근순 기자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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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조만간 공급가 10% ↑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수요확대와 공급감소 속에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온 헬륨(He) 가격이 새해들어 다시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He 가격은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30%가량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말 15% 선의 인상이 다시 이뤄진 바있다.(본지 2010년 11월10일자 제65호 게재)
생산의 대부분을 미국 천연가스전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 특성상 당시 미국 기준으로 15%가량 오른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던 국내 He 가격은 역시 당시 전망대로 해가 바뀌자마자 10% 안팍의 인상이 점쳐진다.
이미 공급사와 수요처간의 구두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인상 당시 제기됐던 최고 30%선의 인상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이 같은 He의 오름세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의 제한된 소스에 의존하고 있는 희소자원이라는 특성에 더해 현지 공급설비 노후화에 의한 공급불안 가중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마저도 향후 30년 내 고갈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오름세가 둔화될 여지는 희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공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완충요소를 감안할 때 10%에는 조금 못미치는 선에서 인상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세계 He 시장에서 가지는 국내 시장의 독보적인 위상을 고려할 때 국내 He 가격은 해외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진폭을 형성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수급상황에 따라서는 머지 않아 다시 인상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봄부터 행사용으로 소진되는 물량까지 더해질 경우 자칫 수급불안 한 층 심각해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장기적인 맥락에서는 수입선 다변화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고갈을 수십년 앞으로 예상하고 있는 희귀자원인 데다 최대 생산지인 미국이 He의 전략물자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상 현재 수입하고 있는 카타르, 알제리 산 He 쪽으로 무게중심이 조금씩 이동할 것으로 보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어서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의 필수소재 He 확보에 대해 좀 더 장기적이고 범 국가적인 대책이 이제는 제시될 시점이라고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엄태준 기자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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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머티리얼즈, 기업설명회
특수가스 제조기업 OCI머티리얼즈가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OCI머티리얼즈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실적과 경영 현황을 설명한다.한편 OCI머티리얼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48억,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4%,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삼불화질소(NF3) 추가 투자로 인한 외형성장과 뛰어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질적·양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일주 기자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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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 “구제역 특수? 모르는 소리”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과 더불어 가축 살처분용으로 탄산(CO₂)이 사용되며 한시적이나마 수요다변화가 기대됐으나 실상은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호남지방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서 구제역 대책으로 대규모 살처분을 진행하면서 효과적인 안락사 수단으로 CO₂가스의 사용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이들 지자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들은 CO₂공급과정상의 각종 문제들로 생각보다 큰 부대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 CO₂ 공급사 관계자는 “대략 1~2톤 사이의 물량에 불과한데 이나마 한시적인 수요여서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하기 힘들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또 “구제역 방역현장의 특성상 공급하는 쪽에서 용기설치를 해주고 소진시까지 기다렸다 회수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뿐만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구제역 확진지역에 반입됐다는 이유로 용기 회수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다.
얼마 안되는 물량과 가격 때문에 인력과 용기가 묶이는 경우여서 차라리 납품을 안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해마다 구제역 발생빈도와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방역당국이 효과적인 살처분을 위해 CO₂를 도입한 이상, 이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최근 구제역 관련 수혜업종으로 백신 및 살균·소도제재 제조사들이 꼽히면서 중앙백신, 파루,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씨티씨바이오, 오리엔트바이오, 태경화학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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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가스, 인천화력 산업가스 수주
한국중부발전(주) 인천화력본부가 지난 10일 실시한 산업가스 입찰에서 삼정가스공업이 수주했다.이번 입찰물량은 발전기 냉각용 수소 500병, 부식방지용 질소 680병, 탄산 50병, 산소 100병, 알곤 100병, 아세틸렌 80병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해 입찰물량과 비교해 많은 양이 감소했다.계약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말까지며 입찰 가격은 지난해 가격보다 하향된 수준을 형성했다는게 입찰 참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입찰에는 삼정가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MS가스, 선도산업 등 수도권 5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이번 입찰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인천화력의 경우 물량이 크지 않아 과거 소규모 충전사들의 각축장 이었으나 이번 입찰에서는 거대 액메이커가 가세해 충전사들을 당혹케 했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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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잉여가스 입찰 9개사 참가
포스코가 최근 실시한 잉여가스 입찰에 린데코리아, 동해가스, PSG, 에어텍, 광양종합가스, 한국특수가스, 중원산업가스, 삼양산업, 천일가스 등 9개사가 참가했다.이번 입찰물량은 먼저 포항제철소(단위: 천Nm3) 액화산소 5,040, 액화질소 5,760, 액화알곤 1,313이며 광양제철소(단위: 천Nm3)는 액화산소 15,204, 액화질소 8,688, 액화알곤 3,046이다.계약기간은 2011년 1월1일∼6월30일(6개월)까지다. 입찰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입찰가격은 전반적으로 전년 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라며 “특히 과거와 달리 물량이 확대돼 입찰참가자 대부분이 물량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잉여가스는 철강사들의 산소포집 및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판매목적으로 생산되는 가스가 아니기 때문에 산업가스시장에서 가스가격 저가화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김성준 기자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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