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B코리아, 3D타입 몰드변압기 출시
ABB코리아에서 국내 처음으로 새로운 개념의 몰드 변압기를 오는 8월 출시한다. ABB코리아(대표 한윤석)는 기존 변압기 개념을 뛰어 넘는 3D Type 몰드 변압기 ‘TriDry’를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TriDry’는 전기적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권선기법인 진공주형 방식을 택했다.회사는 TriDry에 대해 “가공에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대칭적 환상코어 가공을 적용해 손실을 최소화한 가장 진보된 변압기 기술”이라고 소개했다.특히 TriDry는 △컴팩트한 크기 △뛰어난 효율성 △안정성과 확장성 등의 장점을 가진 변압기다.3D Type변압기는 3상의 경우 U, V, W 상의 권선이 일자형으로 배치되는 일반적인 권선 배치와는 달리, 삼각 형태로 배치됐다. 이는 자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대칭척 환상 코어 공법으로 기존 변압기와 차별성을 가진다.권선이 삼각구조로 배열돼 변압기 외함의 길이를 일반 변압기 대비 30%, 변압기 설치 면적도 30%이상 줄일 수 있어 전기설치 공간이 협소한 도심의 초고층 빌딩에 적합하다.ABB TriDry 변압기는 현행 고효율에너지 기자재보급촉진에관한 규정과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일본의 Top Runner 규격 등에 만족해 해외시장 개척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ABB코리아 천안공장이 TriDry 변압기 생산 기지로 지정돼 국내외 시장으로 공급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천안공장은 ABB가 전 세계에서 5개의 건식 변압기 공장 중 하나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거점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ABB의 변압기 연구개발은 TriDry 변압기 외에도 고효율변압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EcoDry, 최고 72kV, 최대 63MVA의 제작범위를 갖는 High-Dry, 풍력발전용 변압기, 태양광 발전 인버터 변압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박선주 기자
2011-06-15
-
올림푸스한국, 현미경 사업 진출
박선주 기자
2011-06-15
-
日, 車 부품 공통화 추진
일본 정부와 자동차업계, 부품메이커가 자동차 부품의 공통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과 자동차,부품 메이커 경영진이 참여하는 ‘자동차전략연구회’는 부품의 공통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로 했다.
자동차는 통상 2만∼3만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그간 각 제조사마다, 차종마다 독자적인 형태와 크기의 부품을 쓰고 있어 공통화는 같은 완성차 업체 내에서, 그것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를 전 업계 공통 규격의 제품으로 단일화한다는 이번 방안은 최근 동일본대지진으로 일어난 자동차 부품 공급 체계의 붕괴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것.
일부 부품 메이커가 공장을 세우더라고 다른 회사의 부품을 구해 쓸 수 있도록 부품 공급망에 유연성을 부여한다는 발상이다.
경제산업성은 이달 중 완성차 및 소재 기업과의 협의를 거쳐 공통화 대상 부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통화 대상 부품은 범용성이 높은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 등에 사용되면서도 안전성, 연비에 영향이 적은 고무나 수지(樹脂)부터 시작해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 등도 공통화해 양산 효과를 얻고 개발비를 절감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소 과격하게 느껴지는 이 같은 대책의 추진은 지난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 공급 중단이 일본 완성차 업계에 미친 충격의 크기를 가늠케 한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에서 부품은 최종적인 품질, 즉 성능과 디자인을 좌우하는 요소.
특히나 오랜기간 제품의 독자적인 성능에 천착해 온 일본 완성차 업계가 핵심부품까지 공통화할 수 있을지는 낙관하기 어렵다.
박선주 기자
2011-06-10
-
남동발전, 中企 해외진출 지원
신근순 기자
2011-06-10
-
파츠웨이, 대리점과 동반성장제도 시작
이일주 기자
2011-06-09
-
KOTRA-GM, 韓 車부품 수출 지원
이일주 기자
2011-06-09
-
현대모비스, 日 첫수출 ‘2천억 홈런’
고봉길 기자
2011-06-08
-
경기도, 日 부품소재 기업 유치 추진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현지 부품 소재 업체들의 생산기지 이전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일본 기업들의 도내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지도지사 주재로 회의를 갖고 이달부터 대기업구매 담당과, 연구기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일본 부품·소재 기업 투자유치 T/F팀을 구성했다. 또 회의에서는 △일본 기업 유치전략 수립 △일본 현지 투자설명회 개최 △투자유치단 파견 등의 구체적 추진 일정을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일본 부품 소재기업 12개사와 4억50만달러 규모의 투자 상담이 진행중”이라며 “일본 부품소재 업체를 적극 유치해 국내 부품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상담이 진행중인 분야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자·디스플레이 분야가 8건으로 2억6,400만달러 규모이며, 자동차 부품 분야가 4건, 1억4,65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부품 소재 기업의 유치전략 수립은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맡아 이달 안으로 유치대상기업 명단과 인센티브 등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전략수립 후 내달부터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인 일본 가나가와 현을 시작으로 요코하마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된다.9월에는 일본 반도체 제조장치 협회 등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개최된다. 투자설명회 일정에 맞춰 7월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품소재 민관합동 투자유치단이, 9월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민관합동 투자유치단이 일본으로 향하게 된다.자동차 부품의 경우 화성 장안 외투단지내 유치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는 평택 오성과 파주 당동 외투단지 유치가 추진된다. 이밖에 경기도는 도내 부품소재 기업들의 일본 수출을 늘리기 위해 오는 7월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동경에서 중소기업 수출 박람회인 G-Fair를 개최한다. 도는 이번 동경 G-Fair에 약 950명의 일본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선주 기자
2011-06-08
-
‘2011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성료
김성준 기자
2011-06-07
-
도시바·히타치 日기업, 韓 부품소재 구매 ↑
김성준 기자
2011-06-05
-
인천시, ‘북미 車부품 시장개척단’ 성과 거둬
고봉길 기자
2011-06-05
-
파츠웨이, 中企 청년 인턴제 실시
이일주 기자
2011-06-03
-
韓 휴대폰 부품社, 인도 진출 가속화
국내 휴대폰 부품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지식경제부는 지난 30~31일, 인도 뉴델리에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인디아 2011’(이하 GP 상담회)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otra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신흥국가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는 우리 기업과 합작, 지분투자, 아웃소싱 등을 희망하는 인도 토종 모바일기업을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이에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휴대폰 메이커 인도법인 2개사와 인도 3대 휴대폰 공급업체 Micromax社, 인도 최대 전자제품 제조/배급업체 Lemon社 등 인도 모바일기업 28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하이닉스, 삼성테크윈, 필코 CND, 카바스, G-1 솔루션 등 국내 12개 모바일 부품기업이 참가해 제조업 조인트 벤처 설립, 기술협력, 부품공급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지경부는 제조 합작 10건, 기술협력 10건, 부품공급 110건 등 총 130건, 약 2억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돼 10건 내외의 협력 유망 프로젝트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했다.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매년 정례화해 우리 부품기업의 지속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상담에서 발굴된 합작 및 지분투자 등의 협력 프로젝트는 M&A 펀드(3,000억원) 및 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645억원) 투자심사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인도는 휴대폰 가입자 기준 6억5,000명에 연간 판매량만 1억4,000만개에 달하는 세계 2위 규모의 시장으로서 신규 가입자도 연평균 14%씩 증가하는 유망 시장이다. 특히 최근 인도 정부의 자국 산업보호 및 육성정책과 對中 수입물량 확대 제한 조치 추진 등으로 자국내 제조를 확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인도 모바일 부품시장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근순 기자
2011-05-31
-
SK이노베이션, 전기車 배터리사업 본격 시동
박선주 기자
2011-05-30
-
“전세계 부품소재 공급지 도약 원년”
올해 말 일몰 예정인 ‘부품소재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연장하는 개정안이 내달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부품소재 산업지원을 위해선 특별법 연장과 정부 예산 증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화수 의원이 주최하고 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서영주) 주관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반월교육장에서 ‘부품소재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5일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원동진 지경부 부품소재총괄과장, 권혁천 생산기술연구원 선임본부장, 임종대 현대자동차 이사의 주제발표 시간과 남장근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홍기영 매일경제신문 부장, 조용석 국민대 교수, 강대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시간을 가졌다. 패널토론에서 강대진 교수는 부품소재분야 예산 증대의 필요성과 과제수행 평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반월시화에만 1만4,000개의 업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과 지방간 예산배정은 이른바 ‘1/N’수준이어서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한 “업체 대상 과제평가 실사를 다니다보면 특히 품질관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부품소재특별법 10년이 지난 상황에서 형식적인 과제평가를 지양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권혁천 선임본부장은 소재분야는 투자에서 회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기다려주는 정책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은 자체적인 소재개발이 거의 힘들다”며 “특히 금속소재에 대한 인력양성, 원소재기업들의 원자재 확보 지원, 예산 증액 등이 뒷받침돼야”한다고 말했다.조용석 교수는 1년에 250~300억씩 지원되고 있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서 자동차부품소재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환경규제 강화라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희유금속 대체, 배기열회수기술, 경량화 등 많은 기술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실제적용이 미미하다는 것. 그는 “특히 감성센서 개발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홍기영 부장은 부품소재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성기업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생산차질은 그동안 대기업들이 납품단가를 맞춰주는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산업계는 기업네트워크 간의 싸움이 될 것이기에 이러한 근시안적인 전략은 지양돼야 한다는 것.그는 또 최근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일본 수출이 늘어나고 투자유치가 이어지는 등 큰 호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호기를 살리기 위해선 일본 전문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일수 있도록 일본에서 퇴역한 전문기술자들을 국내 중소기업에 소개하는 등의 정책도 고려해야한다고 건의했다.임종대 이사는 부품소재 R&D과제를 수없이 진행해 오며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으로 부품소재 소기업들에 대한 정책이 매우 열악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의 1차 벤더사들과 과제를 많이 추진해왔으나 2차, 3차 벤더들은 정부과제는 물론 신청절차도 모를 정도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종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그 심각성은 크다는 것. 그는 특히 국내 금형분야의 소재, 설계능력 등이 매우 취약하다고 밝혔다.임이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지경부가 실시하고 있는 첫걸음 부품소재사업을 환영하고 강소기업 발굴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장근 연구위원은 부품소재 안정성과 신뢰성 검증을 위해 산학연 공동시험 평가센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또한 부품소재분야의 중점 지원을 위해 예전부터 제기돼 왔던 지경부의 조직개편도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부품소재총괄과를 국으로 승격하고 철강화학과를 각각 다른 과로 분리하는 등의 내용이다.쓴소리도 이어졌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정부 예산을 받아서 운영하고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소기업이 얼마나 되겠냐”며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정부 지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협력업체들의 노력으로 성장한 대기업들이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관계자는 “소재의 원료와 장비에 관한 투자도 필요하며 정보획득과 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연중 수시로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건의했다.이에대해 원동진 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WPM, 뿌리산업 육성 등 중요 R&D과제에서 중소기업에게 대기업보다 더 많은 예산이 돌아가고 있다”며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을 대신해 전세계 부품소재 공급지로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을 맞은 상황에서 토론을 통해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 정책에 반영하고 특별법 연장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