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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美기업 6천만불 투자 유치
충청남도가 도내에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며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게 됐다.
충남도는 지난 29일 미국 LA에서 필립리(Phillip Rhee) 스테레오픽쳐스(StereoPictures) 사장,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박한규 천안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3,000만달러규모 투자협정 체결식을 통해 스테레오픽쳐스가 천안 테크노파크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에서 제작한 평면영상(2D)을 입체영상(3D)으로 변환하는데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해 천안지역이 입체영상 제작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워너브라더스, 폭스 등 미국 메이저 영화사로부터의 수주를 통해 향후 추가로 대규모 외자유치와 연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이 예상된다.
이 권한대행은 “스테레오픽쳐스는 5년간 매출 3,800억원과 4,800여명의 직접고용 및 1만여명 이상의 간접고용효과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 방송 등 기타 미디어 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100억불 이상의 직간접 수출효과로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 권한대행 일행은 산호세에(San Hose)소재한 에너지 기업인 루미에트(Lumiette) 윌리엄 밀러(William F. Miller)회장과 천안 2공단에 평면램프(Flat Panel Lamp)공장건설을 위한 3,00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루미에트의 투자로 향후 5년간 3,000억원의 수출과 300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루미에트의 제품은 고효율을 인정 받아 미국, 중국 등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인근 삼성전자 등 글로벌기업등과 기술제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윌리엄 밀러 회장은 “이번 개발한 평판패널램프는 기존 형광등보다 75%이상 전기가 절약되고 5배 이상 수명연장효과와 시공이 간편해 앞으로 각광 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천안지역이 평판패널램프의 세계적인 생산기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한규 천안부시장은 “이번에 투자협정을 체결한 2개사의 성공여부는 인력충원이 최우선과제인 만큼 현재의 인력채용 시스템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충남도, 천안시 및 노동부의 구직자 데이터베이스, 행정인턴, 산학협력단과 연계하여 인력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외자유치 51억8,200만달러와 기업유치 2,983개를 달성해 당초 목표를 초과했다. 올해는 투자유치 목표를 작년 12억달러보다 확대된 15억달러로 설정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신재생에너지 및 녹색기업과 영상미디어, 관광·레저 등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부문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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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가 E절감시설 지원 대폭 확대
고봉길 기자
20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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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매출 50兆 진입
박진형 기자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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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산·학·연 기술개발사업 1,805억 지원
산·학·연협력사업이 지역제한 완화와 중소기업 중심으로 개편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과의 기술개발사업에 1,805억원(국비 1,423억원, 지방비 382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금년 사업의 큰 특징은 지역제한을 완화해 중소기업의 전국의 어느 대학, 어느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가능해졌으며, 중소기업이 협력 파트너를 평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 매칭이 있는 지역사업과 매칭이 없는 전국·국제사업으로 구분·추진한다.
지역사업은 사업비의 75%(국비 40%, 지자체 35%) 범위내 최대 1년간 1억원까지 지원되며, 지역대학과 협력하되 창업기업(창업 7년 이내) 위주로 지원한다. 제품개발 외에 현장애로 해결 등 단기간 소액으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공정개선 과제(6개월 5천만원)를 신설했다.
전국·국제사업은 사업비의 75%(전액 국비) 범위내 2년간 4억원까지 지원되며, 지역제한 없이 전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 간 경쟁체제를 도입하되, 성숙기업(창업 7년 이상) 위주로 지원키로 했다.
기업제안형인 자유응모 방식 외에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등 국가가 정책적으로 선도하는 지정공모 방식을 병행한다. 특히, 지정공모 방식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정한 후, 기업이 협력할 대학·연구기관의 계획서를 신청 받아 직접 평가해 최적의 파트너를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과제 선정에서부터 완료까지 과제책임자(교수·연구원) 평가를 체계화해 과제의 질적 제고 및 인센티브 부여와 제재 강화한다. 그간 과제평가 외에 기업평가만 했으나, 과제를 수행하는 대학교수·연구원을 평가하는 연구책임자 역량평가제를 도입함으로써 훌륭한 연구책임자와 우수한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AS제도 도입 및 완료과제 평가결과 우수과제·기관(A등급)은 포상시 우대 및 하위(E등급)는 참여제한 등 제재한다. A등급 기관(상위 10%)은 표창 및 관리비 5% 추가 지급, E등급 기관(하위 10%)은 관리비 5% 삭감 및 2년 연속 E등급 시 참여를 제한다.
첨단장비활용 기술개발사업은 지원대상을 벤처·이노비즈·부설연구소 보유기업에서 일반중소기업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은 예산에 비해 신청기업(지난해 1,700업체)이 너무 많아 지원비율을 지난해 75%에서 60%로 하향 조정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중소기업청의 관계자는 “2010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를 비롯해 대학·연구기관 총괄책임자 및 교수·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TF 구성·운영 및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방문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사업은 2월22일부터 3월5일까지 온라인(http://sanhak.smba.go.kr)를 통해 신청·접수(사업마다 다소 차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및 지방중소기업청, 사업관련 전담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엄태준 기자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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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친환경 車부품 시장, ‘지금이 기회’
일본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나서면서 관련 부품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KOTRA가 최근 발표한 ‘일본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아이들링시스템, 터보차저 부품, 전원 하네스 등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하다고 제시했다.
전 세계 경기침체로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실적이 감소하자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여러 가지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일본 자동차 업계도 하이브리드자동차(HEV), 전기자동차(EV) 등 친환경차에서 불황의 자동차 시장의 활로로 모색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오는 2012년 3월까지 에코카 감세 정책 및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에코카 감세는 2010년도 연비기준을 초과달성하는 차량에 대해 달성비율별로 취득세와 중량세를 각각 50%, 75% 감세 또는 면제해 주는 제도이다.
에코카 보조금은 2010년 연비기준을 충족시키는 신차를 구매할 경우 일정액을 보조해 주는 제도로 당초 올해 3월까지 신규 구입 차량이 대상이였다. 그러나 친환경차 수요 증가로 9월까지로 시행기간을 연장했다.
도요타자동차의 HEV ‘프리우스’가 지난해 2008년의 세 배에 가까운 20만대 이상이 팔려 일본에서 처음으로 신차 판매 1위에 오른 것도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보급 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시장조사전문기관인 ‘후지키메라총연’에 따르면 2008년 46만대가 생산되었던 일본의 친환경차가 2009년에는 72만대로 늘었고, 2010년에는 95만대가 생산될 전망이다. 또한 2030년까지는 연간 생산량이 500만대까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일본 친환경 자동차의 생산 증가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생산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수요부진으로 총생산량을 크게 감소시키고 있는 반면, 친환경차 부품 생산 기업들은 불황 속에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일본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장은 기술 장벽이 높은 편으로 주요 완성차메이커들은 기술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부품 내제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장부품 관련 전자전기 관련 기업들도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에 주력하면서 관련부품을 모듈화하는 추세이다. 주요 친환경차 부품 가운데 구동시스템, 배터리, 승압회로, 파워모듈 등 일부 부품은 세계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배터리, 커패시터의 경우는 파나소닉 등 전자전기 메이커의 경쟁력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본 친환경차 부품 시장이 아직까지는 형성단계에 있다는 점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아이들링시스템, 터보차저, 전원 하네스, 전류센서 등이 진출유망 분야로 꼽혔다.
주정차 시 엔진이 자동으로 정지되는 아이들링 시스템(ISG)과 배기가스를 이용해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터보차저는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아 우리 기업의 진출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배터리와 인버터를 연결하는 HEV 전원 하네스도 IT 기술인 블루투스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이 가능한 분야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모든 친환경 차량의 필수 부품인 HEV, EV의 모터구동을 제어하고 각종 전류검출에 사용되는 전류센서의 세계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OTRA 한정현 일본사업단장은 “커지는 일본 친환경자동차 부품시장을 주목해야 하며, 특히 부품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초기에 공략하는 것이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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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국제공조로 특허심사 ‘속도전’
해외에 출원한 특허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선진 특허청 간의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허청은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중국 북경 중국 지식재산배훈중심(CIPTC: China IP Training Ceter)에서 열리는 ‘특허분야 G5 특허청 차장회의’에 김원중 특허청 차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차장회의에서는 ‘한-미-일-EU-중’의 특허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10대 공동과제 착수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은 전 세계 특허출원의 77%를 차지하는 특허대국으로 특허심사를 줄이기 위해 특허청간 중복 출원된 특허에 대해 먼저 심사한 국가의 특허청 자료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금번 G5 특허청 차장 회의의 합의에 따라 5개국 특허청은 국가별로 상이한 특허심사 환경의 조화를 위해 △공동 특허 검색 DB 구축 △특허분류 및 심사결과 공유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우리나라 특허청은 특허심사관 교육훈련, 외국어 자동번역 사업 수행 등에 있어서 5개국 협력을 리드하기로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원중 특허청 차장은 “G20 시대를 맞아 특허분야는 2008년 제주에서 개최된 특허분야 G5 청장회의에서 시작된 G5 국가간 협력이 궤도에 올라 이제 10대 기반과제의 본격 착수가 개시됐다”라며 “5개국 간 국제공조가 본격화되면 각국 특허심사의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5개국 특허심사 환경이 유사해짐에 따라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더욱 쉽고 편리하게 특허를 획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번 G5 특허청 차장 회의 결과는 오는 4월 중국에서 개최될 특허청장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돼 추진될 예정이다.
엄태준 기자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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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가 난방비·탄소배출 절감 나서
충북도가 펠릿보일러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의 난방비와 탄소배출 절감에 나선다.
충북도는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해 경유, 가스 등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50대 보급에 이어 금년에도 900대의 펠릿보일러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는 2010년도에 사업비 34억원 들여 유가상승에 따른 농산촌 마을의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신재생에너지인 펠릿연료 사용을 늘려 탄소배출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농·산촌지역과 산촌개발지역에 거주하는 농가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은 이번 사업에서 우선 지원 된다. 마을회관, 노인정 등 공공시설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펠릿의 가격은 kg당 400원 정도로 2kg이면 경유 1리터와 같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어 경유에 비해 절반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기존 보일러와의 겸용도 가능하다.
한편, 펠릿보일러는 대당 3백80만원 중 266만원을 지원해 주고 114만원의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형 기자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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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해양산업 육성 TF 구성
울산시가 IT 및 조선해양산업 정책지원을 위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합동 TF(task force)를 구성키로 해 주목된다.
울산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선박 발주량 급감 등 조선시황 불황을 극복하고 지역 관련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산업 정책을 발굴해 지역의 조선해양 사업과 관련 IT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2월중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스크포스(TF)는 울산시 산업진흥과장, 울산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장, 중소기업지원센터본부장, RIST울산산업기술연구소장, 울산대학교 교수,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다.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자문·결정하는 운영위원회(6명)와 정책 발굴 및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실무위원회(7명)로 운영된다.
회의는 격월로 개최되며 브레인스토밍 방법으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아이템 도출 및 참여방안 강구, 타 지자체 등과 차별화된 사업 분야, R&D 육성방안, 조선해양 IT 융합 등에 대한 정책과 실행방안을 발굴하게 된다.
울산시는 태스크포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조선해양 및 관련 IT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는 오는 2월중 개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스크포스가 조선해양 시장이나 환경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 조선해양업체의 어려움과 기술수요를 파악하기 위하여 26개사에 대해 방문 실태조사를 1월중 마무리할 계획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조선해양 산업육성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 중소업체 발전 계획 수립 등 중소업체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고봉길 기자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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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中企 육성자금 5,100억 지원
충남도가 올해 5,1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자금 종류별 규모로는 △창업자금 800억원 △경쟁력강화자금 800억원 △혁신형자금 600억원 △기업회생자금 100억원 △경영안정자금 2,100억원 △소상공인자금 700억원 등으로 올해는 자금지원 평가기준을 조정, 성장 유망한 도내 영세중소기업의 자금융자 추천 기준을 일부 완화해 90%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우선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원부자재대금 지불 및 임금지급 등 기업의 유동성자금 확보 지원을 위해 현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받아 상환중인 업체[업체당 지원한도 3억원](100만달러 수출기업은 5억원)에 대해 설 특별 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업체당 2억원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으며 18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시・군청 지역경제과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다만 특별(설·추석)경영안정자금을 이미 대출받았거나 상환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기업은 제외되고 지원한도인 3~5억원 미만을 지원받은 기업은 한도금액까지 일반 경영안정자금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청남도홈페이지(www.chungnam.net 공고/고시)를 참조하거나 충청남도 기업지원과(042-220-3307) 또는 관할 시·군 지역경제과(기업지원과),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41-539-4505)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봉길 기자
20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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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일자리창출 ‘최우수’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가 3년 연속 ‘일자리창출 연수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충남TP는 8일 산하 기업연수원(소장 이재범)이 대전지방노동청(이하 대전노동청)이 실시한 2009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충남TP는 이번 평가에서 충남의 전략산업 중 하나인 첨단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3D 디지털 콘텐츠 기술인력 양성과정’을 개설, 실무형 우수인력을 집중 양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들로 상대로 한 이번 교육에서 3D 기술 전반에 걸친 이론과 현장실습을 교육일정에 편성하는 등 전문 인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충남TP는 이에 앞서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대전노동청으로부터 지역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와 관련 충남TP는 3D입체영상 고급기술인력양성과정과 멀티미디어콘텐츠개발과정을 오는 3월 개설할 계획이다.충남TP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전국 유수의 교육기관들과 경쟁해 중·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내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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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부품·소재 무역수지 사상최대 흑자
2009년 부품·소재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사상최대치인 무역수지 51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부품 중심의 무역수지 흑자구조, 對中 무역 집중도 및 對日 핵심 부품․소재 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식경제부가 6일 발표한 부품·소재 수출입 실적(잠정)에 따르면 이번 무역수지 흑자는 ‘부품․소재 특별법’이 제정된 2001년 대비 19배 증가한 규모다. 또한 2006년 이후 부터는 전산업 무역흑자를 견인해 부품·소재 중심의 무역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부품소재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로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상반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중국의 수요증가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개별소재 반도체 및 액정디바이스 등 전자부품과 광섬유 등 정밀기기부품은 전년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자부품 수출액은 632억달러로 전년대비 2.6% 증가했고 정밀기기부품 수출액은 39억달러로 전년대비 16.8% 증가했다.수입은 급격한 환율 상승 및 생산 위축으로 큰 감소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화학 및 1차금속 소재의 경우 재고조정 및 생산위축 등으로 수입이 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품목인 액정, TAC 필름, LED 등 원천기술이 필요한 소재와 편광판, 항공기 등 핵심 부품 수입은 여전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액정수입은 전년대비 13.5%, TAC필름 28.5%, 편광판17.7%, LED 24.1%로 각각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부품의 무역수지 흑자가 소재의 5배에 달해 부품 위주의 무역수지 흑자구조를 나타냈다. 부품분야는 423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여 전체 흑자의 82.4%를 차지했다. 소재 분야의 무역수지 흑자는 90억달러로 전년대비 17배로 크게 증가했으나, 부품․소재 무역흑자의 1/6 수준에 불과해 아직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지역별로는 세계 경기침체지속과 각국의 보호무역,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對中 부품·소재 수출 증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별 수출입은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對日 무역수지 적자도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특히對中 부품․소재 무역 집중도가 심화됐고 핵심 부품소재 對日 의존현상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對中 부품․소재 무역 수지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사상최대인 33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중국은 우리나라의 부품․소재 수출1위, 수입2위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반도체·액정 관련 전자부품(278억달러, 전년대비 25.6%↑) 및 수송기계부품(27억달러, 전년대비 35.3%↑) 등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고 전년 큰 수입기조를 보인 1차금속의 수입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對日 부품·소재 무역적자는 IT·자동차 산업 수출 둔화 및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전자부품 및 1차금속의 수입 대폭 감소와 엔고에 따른 단가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 완화된 201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액정·TAC 필름·편광판과 같이 대일 수입 의존도가 높고 원천기술이 필요한 핵심 소재 및 부품의 경우 수입이 증가했다. 액정 수입은 전년대비 85.1%, TAC 필름 28.8%, 편광판 19.2%, 폴리이미드 필름 23.1% 증가했다.지경부는 이와같은 부품 중심의 무역수지 흑자구조, 對中 무역 집중도 및 對日 핵심 부품․소재 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종합대책은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10대 핵심소재(WPM : World Premier Materials) 개발, 수입규모가 큰 20개 핵심부품․소재에 대한 기술개발 및 부품소재 글로벌 마케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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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수주 463억불 사상 최대
신근순 기자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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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무역수지 사상최고치 달성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9년 잠정 수출입실적 결과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는 409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수출은 전년대비 13.8% 감소한 3,637억 달러였으나 수입은 25.8% 감소한 3,228억 달러로, 불황형 흑자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12월 수출은 전월(18.1%)보다 크게증가한 33.7%, 수입도 24% 증가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상승세가 예상됐다. 세계 교역량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호조세로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세계 9위 수출국가가 됐으며 세계 시장점유율 3% 달성에 성공했다.수출을 이끈 품목들을 살펴보면 선박과 액정디바이스 등 IT 품목이 효자역할을 했다.선박은 2009년 수주불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주잔량으로 인해 전년대비 4.4% 증가한 사상최대의 수출실적인 450억달러를 달성해 국내 수출 1위를 유지했다.액정디바이스는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갱쟁국인 대만, 일본과의 경쟁 우위 확보 등으로 전년대비 28.5%나 증가한 234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반도체는 전년대비 5.3% 감소한 310억4,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보였으나 IT수요회복과 경쟁업체의 구조조정 등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메모리반도체는 하방기 공급부족이 시작되면서 단가 상승과 물량증가가 동반돼 호조세가 예상됐다.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2009년자동차 수출은 미국 유업 등 선진시장 수요부진과 중국, 아세안 등 수요 증가가 나타난 가운데 전년대비 27.4% 감소한 25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차․소형차의 수출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단가 및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철강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22.9% 감소한 23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철강 수출단가가 2008년 최고점대비 65% 수준으로 급락했고 선진국에 대한 수출 급감이 원인이었다.석유화학제품은 수출물량과 채산성이 증가했으나 원자재인 나프타가격 하락으로 수출단가가 34.9% 감소한 것으로 인해 전년대비 14.9%감소한 273억5,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나타냈다. 일반기계의 수출은 전년대비 28.3% 감소한 26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인 만큼 경기침체로 설비투자 및 수주부진이 감소세의 원인이 됐다. 지역적으로는 중국과 EU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아세안, 중동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선전했다.2009년 우리나라의 수입은 전년대비 25.8% 감소했으나 반도체, LCD 등 수출호조품 관련 장비․부품의 수입증가, 소비심리 회복, 유가상승 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입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재는 유가․원자재가 하락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세(△32.9%)를 보이며 비중이 축소된 반면, 자본재(△16.7%)․소비재(△16.4%)는 하반기에 수출용 원부자재 수입 증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근순 기자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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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암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성암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이 울산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울산시가 지난 7년간 운영한 ‘성암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이 총 4,339만 3,000N㎥을 가스를 생산, 인근 금호석유화학의 보일러 대체연료(70%)와 성암 소각장의 보조연료(30%)로 각각 공급해 총 83억8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9년(11월말 현재) 5,134N㎥, 2008년 5,614N㎥, 2007년 5,572N㎥, 2006년 5,144N㎥, 2005년 5,817N㎥, 2004년 6,403N㎥, 2003년 7,963N㎥, 2002년 1,745N㎥(11월~12월) 등이 각각 생산됐다.
울산시는 총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암 생활폐기물 매립장에 매립된 폐기물의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LFG : Land Fill Gas)를 포집, 인근 기업체에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을 전국 최초로 지난 2001년 착공, 2002년 10월 준공해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매립장에는 현재 49개공의 가스 추출공이 심어져 있으며 분당 13N㎥ 매립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매립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은 정제하면 고품질 가스로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연료, 발전연료, 보일러 연료 등의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지구 온난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CO2)의 21배에 해당된다.
울산시는 지난 2006년 7월 에너지관리공단에 온실가스감축사업을 등록,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CO2 11만6,257t(환산 감축량)을 감축, 5억6,100만원의 장려금을 받았다. 앞으로 2011년까지 2년 동안 7만7,000t의 CO2를 감축, 3억7,000만원을 더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활 쓰레기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은 단순히 매립장의 악취저감과 안정화 기여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방지, 환경문제 해결, 기업체 에너지비용 절감 등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발전 패러다임 달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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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테크노파크, 4일 지정 승인 받아
지식경제부는 제주 하이테크산업진흥원을 제주 테크노파크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미국 실리콘밸리 등 선진 산업클러스터 조성제도를 벤치마킹해 1998년도 국내에 테크노파크 제도를 도입한 지 12년만에 전국 16개 시·도에 테크노파크 지정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이를 통해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신기술 창업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전국 16개 시·도중 유일하게 테크노파크가 지정되지 못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2년전부터 제주 테크노파크를 지정받기 위해 준비해 왔다. 금번 지정을 통해 제주 테크노파크가 중심이 되어 지역산업 진흥사업 및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의 제조업(2008년 GRDP의 약 3%) 비중을 2030년까지 GRDP 약 10%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년 2월에 정식 출범하게 될 제주 테크노파크는 기존의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의 기존 인프라인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제주바이오산업센터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 등을 기반으로 총 부지 105,327㎡를 TP로 지정받게 됐다.앞으로 제주TP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특화산업 육성사업은 기존 지역전략산업인 건강․뷰티생물산업, 디지털콘텐츠산업과 함께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물산업 및 지식기반산업 등이 해당된다.지식경제부 정순남 지역경제정책관은 “전국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만 테크노파크가 없었지만, 이번 지정을 통해 전국 테크노파크간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짐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지역산업이 육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테크노파크는 중앙정부·기업·연구소·대학·지방자치단체(산·학·연·관) 등이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육성기획, 창업보육과 중소벤처기업지원,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1998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김성준 기자
201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