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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적] 석유화학 8社, 매출 55조4,509억
이일주 기자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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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新서비스 산업화에 502억 투입
장기간 사용해도 초기의 품질을 유지하는 제품의 ‘신뢰성’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소재부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012년도 소재부품 신뢰성기반구축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신뢰성향상 기반구축 및 신뢰성 산업체확산에 381억원, 소재종합솔루션센터 구축에 121억원 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추진계획은 지난 11월에 발표된 ‘소재부품산업 미래비전 2020’의 후속 조치다. 지경부는 국내 소재부품산업을 ‘글로벌 명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신뢰성향상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신뢰성을 신서비스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주요내용으로는 △신뢰성 신서비스시장 창출 △글로벌 TOP 수준의 신뢰성평가센터 육성 △신뢰성의 전사적 기업문화 확산 등을 담고 있다.지경부는 우선 신뢰성 신서비스시장을 창출을 위해 소재부품 R&D사업에 신뢰성 평가 의무화, 중소 소재부품전문기업에 신뢰성 확산 지원확대 및 고용창출형 신뢰성 전문 인력양성 등에 23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또한 전국 10개 신뢰성평가센터를 활용해 소재부품기업(80여개) 및 공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30여개) 등과 신뢰성 전문 인력 양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3자간 MOU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TOP수준의 신뢰성평가센터 육성을 위해 첨단 신뢰성 장비를 도입하는 등 국내 신뢰성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융복합화 추세에 대응해 다른 분야 센터간 공동으로 신뢰성 평가에 참여하는 ‘얼라이언스(Alliance)제도’가 도입되고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국제상호인정 확대 등에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지경부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천), 한국화학연구원(대전), 재료연구소(창원) 등 3개 정부출연연구소에 올해 중 121억원을 투입, ‘소재종합솔루션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중소·중견 소재기업에 전주기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신뢰성의 개념을 생산현장에서 경영활동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뢰성경영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전사적 기업문화로 확산하는 ‘신뢰성 메세나(Meacenas)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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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재료업계, ”CMP 슬러리 특허전쟁 대비해야”: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 쓰는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화학적 기계적 연마)슬러리에 대한 외국기업의 특허소송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전자재료기업들도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히타치(日立)화성이 국내 반도체 중견 기업인 케이씨텍(KCTech)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주 법원에 특허소송을 제기하고 국내 일부 기업에도 경고장을 발송하는 등 특허 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CMP 공정은 미세 반도체 회로를 형성하기 위해 웨이퍼(wafer) 표면을 CMP 패드에 압착하고, 이 사이로 CMP 슬러리를 흘려주어 평탄화된 절연층 내지 금속 배선을 형성시키는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다. CMP 패드와 슬러리가 기술의 핵심이며, 최근의 분쟁들은 CMP 슬러리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이중 세리아(산화세륨) 슬러리는 대표적인 CMP 슬러리로서 국내출원은 2000-2010년까지 총 198건으로, 2008년까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09년에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리아 슬러리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연구되어 오다가 2009년을 기점으로 기술 성숙기에 접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10년동안의 세리아 슬러리의 기술 동향을 살펴보면, 세리아 CMP 슬러리 양산 초기단계에는 대량생산 위주의 연마속도 향상 관련 출원 등이 많았다. 그러나 반도체 공정에 나노급 메모리 반도체 양산이 본격화 되면서 마이크로 스크래치 감소를 통해 고품질의 양산체제를 이루려는 연구와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출원인으로는 제일모직(46건), 삼성코닝(21건), 삼성전자(15건), 케이씨텍(12건)와 같은 내국인 출원이 다수(65.2%, 129건)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출원인으로는 CMP 슬러리 분야에 전통적으로 강한 캐보트(Cabot)(22건), 히타치(日立)화성(주)(11건) 등으로 집계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엘피다(Elpida) 반도체의 파산신청으로 반도체 재료 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와 같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를 수요처로 하는 전자재료 기업들의 생존게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국내 전자재료업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빈틈없는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특허분쟁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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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수출 2조7천억…연평균 19.4%↑
김성준 기자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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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價, 전기동 0.6%↑·아연 0.8%↓
올해 들어 계속 오르던 국내 전기동·아연가격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4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지난달보다 0.6% 상승한 980만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0.8% 낮은 수치지만 지난해 12월(896만2,000원/톤)에 비하면 약 100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아연괴 역시 상승세를 멈췄다. 전월 대비 0.8% 하락한 257만원/톤으로 고시된 아연괴 가격은 전년 대비 12%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3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0.4% 상승한 8,457달러/톤,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1.7% 하락한 2,034달러/톤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3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0.2% 오른 1,125.9원/달러였다.
신근순 기자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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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재료시장 478억불…역대 최고
신근순 기자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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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소재기술백서 2010(정보통신소재-투명전도성 필름소재)
투명전도성 필름소재 분야별 기술동향||◇나노카본기반 투명전도성 필름소재나노카본기반 투명전도성 필름의 대표적인 소재는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으로 ITO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소재다.||1)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 CNT)기존 디스플레이의 투명전극인 ITO는 진공증착 공정과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에 의한 높은 제조단가·고온공정·낮은 유연성(flexible)·플라스틱 기판과의 열팽창계수 차이 등의 문제 등으로 유연 디스플레이 투명전극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듐의 고갈로 인해 향후 디스플레이 전극용 ITO 박막 생산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한 최근 터치휴대폰과 같은 소형, 고기능 터치패널 제품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기계적 내구성에 취약한 ITO 박막전극을 대체할 수 있는 고내구성·고투명·저저항의 투명전극 재료 및 박막기술의 확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전도성 고분자·금·은 등의 나노입자 및 CNT를 이용한 유연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유연 전자회로(Electronics) 응용을 위한 유연 전극이나 TFT 소자는 주로 전도성 유기고분자박막이나 비정질 실리콘박막을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상기 두 가지 물질은 CNT 박막에 비해서 열·전기·기계적 충격에 약하고, 특히 유기계 전도성 고분자의 경우 공정조건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전기전도도가 낮고, 기계적 강도가 약하며, 유연성(Flexibility)이 그다지 우수하지 않아서 큰 곡률반경으로 휘어질 때 면 저항이 크게 증가한다는 문제점이 있고 패턴형성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유연 투명전도성 CNT 박막기술을 확립하는 것이 반드시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박막전극은 전기전자·정보디스플레이·에너지·자동차 산업의 핵심소재로 특히 CNT 기반 박막전극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초박막의 경우 광학적으로 투명하기 때문에 투명전극소재인 ITO 등 금속산화물의 대체가 가능하다.이러한 CNT 투명박막전극은 ITO 박막전극에 비해 전기적·광학적 특성·물리적 내구성의 향상과 더불어 생산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어 기존의 디스플레이 투명전극 및 터치패널용 투명필름을 대체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2)그래핀(Graphene)그래핀은 차세대 투명전도성 필름소재로 각광받는 소재로 탄소나노튜브와 동소체이다. 2004년 영국 가임(Geim) 연구진이 테이프를 이용해 흑연에서 그래핀을 분리하는데 성공하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됐고 최근 투명전극으로서 가능성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상온에서 양자 홀효과가 나타나고 이동도가 이론적으로 20만cm2/Vs의 매우 높은 전기전도도를 가지고 있으면서 광학적 투명성을 동시에 가지기 때문에 차세대 투명전극 재료로 잠재력이 매우 높다. 특히 영율이 탄소나노튜브와 마찬가지로 1TPa에 이르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우수한 특성을 가질 뿐 아니라 굽힘에 대한 유연성이 우수해 유연 투명전극으로의 응용이 가능하다. 위의 표는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의 특성비교를 나타낸다.이러한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바탕으로 미국 IBM 연구소·콜롬비아 대학·영국 맨체스터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자로 응용을 위한 그래핀 연구가 활발히 수행 중이다. 한편 그래핀의 전도 특성 자체를 이용한 투명전극으로의 응용연구에서는 독일 Max Plank 연구소가 최근 그래핀을 염료 감응형 유기 태양전지의 투명전극에 적용한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가임(Geim) 연구진이 소개한 접착테이프 법은 구조적으로 우수하고 큰 결정을 제공한다는 장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최종 수율이 극히 낮아 상용화는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렉시블 D/P 시대 열어줄 나노카본 소재
각 소재별 한계 극복 관건…“연구만이 길”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성균관대 홍병희 교수와 삼성종합기술원의 연구진은 2009년 Nature지에 등재된 논문을 통해 Ni층을 이용한 대면적 그래핀 제조 기술을 보고 했다. Ni을 Seed층으로 해 화학 기상 증착법으로 복층 그래핀을 형성 한 후 전사하는 방식을 통해 그래핀 전극을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제작된 그래핀의 저항은 280Ω/sq이며, 투과도는 ~80%를 나타냈다.그러나 아직까지 높은 공정 온도를 사용하는 문제점이 남아 있으며 제한된 연구 그룹에서 복잡한 공정을 통해 그래핀을 제작하는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어 대면적 투명전도성 필름소재로 응용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투명전도성 필름소재기술개발의 핵심 이슈◇금속 산화물소재 핵심 이슈투명전극은 비저항이 1×10-3Ω/cm이하, 면저항이 103 Ω/sq 이하로 전기전도성이 우수하고 380에서 780nm의 가시광선 영역에서의 투과율이 80% 이상이라는 두 가지 성질을 만족시키는 금속산화물 소재 중에는 ITO가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ITO의 우수한 광전기적 특성은 Sn의 도핑 및 활성화 기술에 매우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원료 타겟의 제조기술과 스퍼터 공정기술이 가장 중요하게 된다. 하지만 ITO의 원재료인 인듐 자원의 매장량 제한에 따라 인듐 자체의 가격이 상승하고 머지않아 고갈되어질 위기에 놓여 있어 이를 대체할 소재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이런 이유에서 앞서 설명한데로 SnO2·In2O3·SnO2-Sb(ATO)·SnO2-F(FTO)·ZnO·CdO·TiO2·Cd2SnO4 등과 같은 다양한 금속산화물 소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들 소재는 ITO에 비해 광전기적 특성은 좋으나 에칭이나 여타 후 공정의 어려움을 갖고 있거나, 후 공정은 좋은데 반해 아직까지 광전기적 특성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있다.◇전도성 고분자소재 핵심이슈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돼 있는 전도성 고분자 투명전도성 필름은 투과도 대비 전도도가 낮아 LCD, OLED 등 디스플레이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 터치패널 용도로는 적용할 수 있으나 전도특성의 균일성·내구성 등의 부족으로 제품에 적용된 예가 없는 상태이다.과거 일본의 후지전자에서 전도성 고분자 전극 필름을 탑재한 터치패널을 출시하였으며 필립스 전자 등에서 전도성 고분자 투명전극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전도성 고분자 투명전도성 필름의 제작을 위해서 프린팅 방식이 대표적이며 이를 이용해 기존의 평판디스플레이용 전극재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잉크젯과 같은 프린팅 방식으로 전극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전도성 고분자 액의 점도를 수 cPs 정도로 낮추거나 수십 cPs의 액을 프린트할 수 있는 프린트 헤드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잉크넷 헤드를 부식시키지 않도록 적절한 pH를 맞춰야한다. 이 과정에서 용액의 조성이 바뀌기 때문에 높은 전도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이 전도성 고분자 프린팅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나노카본소재 핵심 이슈단벽 탄소나노튜브(Single Wall CNT, SWCNT)의 경우 합성된 전체 튜브 중 67%는 전도성이 떨어지는 반도성 튜브라는 점과 직경이 1 nm인 반면 길이는 수 um~수십cm 이므로 튜브 상호간에 작용하는 강력한 반데르발스 힘에 의해 응집된 번들 형상으로 존재한다는 점이 투명전도성 필름의 특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또한 합성 시 사용하는 촉매 금속과 부산물로 형성되는 비정질 탄소나 흑연 입자들이 불순물로 작용하기도 한다. 코팅·패턴 방법 및 종류에 따라 CNT 분산 용액의 조성·용매·첨가제·분산제 등이 바뀌게 되며 기판과의 접착성 및 형성된 CNT 투명전도성 필름의 내열성·내습성 등도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이일주 기자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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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순도 Fe-Si( 페로실리콘)공장 착공식
신근순 기자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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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적용으로 銅수요 확대한다
항균성, 전도성 등 구리소재의 장점을 살려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다양한 구리 관련 기술들이 소개됐다. 한국 동 및 동합금연구회(회장 손인국)는 29일 오후 1시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 종합연구동 8층 다목적홀에서 업계 종사자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동 및 동합금 기술강연회’를 개최했다.구리 관련 기술혁신과 이를 통한 품질향상을 위해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문정탁 MK전자 연구소장의 구리 본딩 와이어 △박철민 풍산 부장의 우수한 항균특성의 동합금 개발 및 적용 현황 △임성환 강원대 교수의 동합금에서의 투과전자미세구조 분석 △정재필 서울시립대 교수의 동의 접합법과 그 특성 △유봉영 한양대 교수의 전해전착법을 이용한 초고강도 동박 개발 현황 및 전망 △김희연 대전 나노팹 박사의 R&DB Activities of NNFC △고광필 지경부 사무관의 국가 소재 발전전략 및 장래 등이 주제발표됐다.이날 박철민 풍산 부장은 구리의 항균성을 극대화시킨 동합금 ‘PMX77’에 대해 소개했다. 이 동합금은 표면에 묻은 박테리아를 15분내에 현저히 줄이기 시작해 2시간 이내에 99.9% 박멸할 수 있다. 순동과 비슷한 항균성을 보이면서 아연, 망간 등이 포함돼 우수한 내식성과 색상도 확보하고 있어 철저한 위생과 건강에 주의를 요하는 병원,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문고리, 손잡이, 수도꼭지 등 생활용품에 널리 적용할 수 있다. 풍산의 PMX77은 미국 EPA(미국환경보호청) 승인을 획득했으며 아산병원에 시범적용돼 항균성을 검증받았다. 박 부장은 “구리는 다른 소재에 없는 특수한 기능인 항균성을 가지고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각 용도에 적합한 항균 동합금을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봉영 한양대 교수는 2차전지와 PCB제품에 적용되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해 동박의 시장동향과 개발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전해 동박은 동선(Mill berry 등)을 황산에 녹인 도금액을 전기분해법으로 회전드럼에 얇게 도금해 말아내는 방법으로 제조한다.2009년 기준으로 국내 전해 동박시장 규모는 2,900억원 수준으로 일진머티리얼즈와 LS엠트론이 양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수요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2차전지 음극 집전체용 전해 동박시장은 일진머티리얼즈, 후루카와, LS엠트론, 니폰 덴카이 등 소수 업체들이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2010년 기준으로 국내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전체 43%에 달한다. 전해 동박의 핵심기술은 얇으면서 강도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있다. IT기기의 경박단소화 추세에 따라 전해 동박도 점차 얇아지고 있어 과거 70㎛, 35㎛ 두께의 제품이 주력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18㎛, 12㎛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PCB 회로의 조밀화 및 공정 간소화 경향, PCB의 다층화 및 패키징 기술 향상 등으로 인해 2㎛, 3㎛ 등의 사용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유 교수는 “전해 동박 생산과정에서 회전드럼 표면에 생성된 연속적인 동박을 가공하려면 두께가 얇아도 강도는 높아져야 하고 또한 전기적 특성의 열화를 일으켜서는 안된다”며 “전해동박의 미세결정구조 제어가 기술개발의 주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신근순 기자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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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車경량화 플라스틱기술 세계가 인정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컴포지트 유럽(JEC Composites Europe)’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자동차 경량화 플라스틱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복합소재 연합기업인 JEC그룹이 주최하는 ‘JEC 컴포지트 유럽’은 전세계 96개국, 1,150개의 기업이 참가해 자동차, 바이오, 소재 등의 신기술을 발표하고,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이룬 기업에게는 상을 수여한다. LG하우시스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캐리어의 경량화와 내구성 향상을 가능케 한 핵심 생산 기술인 LFT-D (장섬유 강화 플라스틱)공법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이번에 기술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LG하우시스의 탄소섬유 LFT-D 공법을 적용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캐리어는 무게를 강철소재 대비 30% 이상 줄이고, 35개의 부품 수를 3개로 단순화시키는 등 전기차의 원가절감과 주행성능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LG하우시스는 2009년부터 한국산업진흥원(KIAT)이 주도한 ‘그린카용 초경량 파워캐리어 개발’사업에 현대자동차, 신한금형 등과 참여해 제품 디자인과 탄소섬유 기반 LFT-D 프로세스 개발에 힘써 왔다. 한명호 대표는 “세계적 명성의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우수 소재부품 기업의 격전장인 유럽에서 LG하우시스의 자동차 경량화 플라스틱 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LG하우시스는 최근 기계적 물성이 뛰어난 연속섬유 복합소재인 CFT(Con tinuous Fiber Thermoplastics)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도 자동차 경량화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환경규제 강화로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 고효율 자동차 수요에 대비하고, 글로벌 자동차 소재부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1971년부터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국내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을 선도하며 최근에는 중국 톈진 자동차 원단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엄태준 기자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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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세라믹 시장, 2016년 44억 달러 전망
고봉길 기자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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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産 PET필름 반덤핑관세 3년 연장
중국 및 인도산 PET필름의 덤핑방지관세가 3년 더 연장될 전망이다.무역위원회(위원장 현정택)는 28일 제300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국 및 인도산 PET필름에 부과되고 있는 5.87%~25.32%의 덤핑방지관세를 향후 3년간 연장할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최종판정했다. 이번 판정결과는 기획재정부가 1개월 20일 이내에 최종 확정하게 된다.중국 및 인도산 PET필름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국내 산업피해를 이유로 5.67%~25.32%의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돼 왔다. 그러다 3년의 관세부과기간이 종료시점을 앞두자 지난해 4월 국내생산자인 도레이첨단소재(주),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주)효성, (주)화승인더스트리가 종료재심사를 신청했다.무역위는 현지실사와 공청회를 거쳐 중국 및 인도의 공급자 생산능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반덤핑조치가 종료되면 덤핑과 국내산업피해가 재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한편 PET필름은 포장용, 그래픽용, 전기절연용, 광학용 등 우리 주변에서 많은 부분에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약 9,182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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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우 교수, 포스코 청암과학상 수상
천진우 연세대 교수(사진)가 올해 포스코 청암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6회 ‘2012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과학부문 천진우 연세대 교수, 교육부문에 곽종문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 봉사부문에 소말리 맘(Somaly Mam) 소말리맘재단 대표를 선정,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시상했다. 천진우 교수는 나노과학과 의학을 접목한 나노의학(Nano-medicine)을 개척하고,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크기에 따른 나노-MRI(자기공명영상)의 조영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해 매우 작은 암세포도 진단, 치료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또한 원하는 신체조직을 밝거나 어둡게 볼 수 있는 T1-T2 MRI 조영제를 개발하여 진단 오류를 제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열었다. 특히,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을 태워서 제거할 수 있는 나노 온열 치료법을 개발해 향후 뇌암이나 췌장암 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날 정준양 이사장은 ‘인생은 짧다. 그러나 사람이 영혼에 간직한 큰 뜻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짧은 것은 아니다’라는 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수상자들은 ‘짧은 인생에서 큰 뜻을 추구하는 진정한 도전자’라고 소개하고 포스코청암상을 우리나라 과학기술, 교육, 봉사 분야의 ‘명예의 전당’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故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존중,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켜 건전하고 성숙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됐으며 2007년에 제1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근순 기자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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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텍, 2차전지 전구체 공장 준공
리튬(Li)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전구체 생산공장이 울산에 새롭게 등장했다.(주)이엔에프테크놀로지와 LG상사가 합작해 설립한 (주)엘바텍(대표이사 지용석)은 지난 29일 울산 남구 상개동 사업장에서 장만석 경제부시장, 관계사 대표 및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구체 공장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총 2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신설 공장은 상개동 석유화학공단 내 부지에서 지난해 7월 착공해 건축 연면적 3,800㎡ 규모로 건설됐다. 총 생산능력 연산 3,600톤급으로 구상된 이 전구체 공장은 이번에 1차로 연 1,200톤 규모의 생산 설비가 구축됐다.이는 국내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향후 계획된 생산능력(연산 3,600톤)을 완비할 경우 연매출 762억원, 국내시장 점유율 30%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리튬전지의 중요부품인 양극활물질은 코발트(Co)·니켈(Ni)·망간(Mn)의 3성분계 전구체를 리튬화합물과 혼합 소성해 제조하며 전구체가 이중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소재로 꼽힌다.
엄태준 기자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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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희토류 수입, 전월 比 35%↑
이일주 기자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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