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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노베이션 창시자, 기술사업화 해법 제시
지식경제시대 기술혁신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선진국의 개방형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의 국내 도입전략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확산을 통한 국내 R&D 역량강화와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기술사업화 국제 컨퍼런스’를 19~20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창시자인 헨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버클리대 교수와 AT&T Bell 부소장을 역임한 쿠머 파텔(Kumar Patel) Pranalytica사 대표 등 세계적인 석학 13명이 참여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개방과 경쟁의 시대,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하고 “한국형 개방형 혁신의 확산을 위해 R&D 주체들이 열린 마음으로 전 세계의 기술자원을 마음껏 활용하고, 상호이해와 신뢰 구축을 통해 산․학․연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그리고 외국기업과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다양한 외부 기술자원을 활용하고 외부기관과 협력함으로써 R&D의 효율성과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개방형 기술혁신은 외부의 아이디어나 기술을 도입하는 ‘안으로 열린’ 개방과 내부의 기술 및 지식 자산을 외부로 내보내는 ‘밖으로 열린’ 개방으로 구분한다.
최근 선진국의 글로벌 기업*들은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 대응과 시장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P&G는 내부 연구인력의 200배에 달하는 150만명의 외부인력을 활용하여 R&D 생산성 60% 제고, IBM은 기술이전으로 매년 2조원 이상의 기술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도입은 아직 초기단계이나, R&D 성과제고를 위해 새로운 기술혁신모델 도입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 국내 기업, 학계, 연구소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R&D 시스템을 혁신하여 ‘Open R&D’ 체제를 갖추고, 기술을 중개하는 거래기관 등 전문기관의 육성과 산․학․연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는 한편,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구축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체스브로 교수는 주로 첨단 대기업의 혁신시스템으로 시작된 오픈 이노베이션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형태의 혁신활동에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쿠마 파텔 사장은 AT&T Bell 연구소의 R&D 결과물에 대한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세션 1에서는 기술전문 분야별 사례를 주제로, 첨단기술(美 UCLA교수), 녹색기술(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기술투자(美 벤처 캐피탈사) 분야에서의 혁신사례와 추진전략이 소개됐다.
세션 2에서는 미주(美 특허전문회사), 유럽(스위스 로잔공대), 아시아(일본 동경대) 등 지역별로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전략과 대응현안이 논의됐다.
한편, 컨퍼런스 개막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기술이전 네트워크인 유럽의 EEN(Enterprise Europe Network)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이 가입(10월)하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세레모니가 열렸으며, 20일에는 對유럽 R&D 사업화 협력에 대한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된다.
지식경제부 총괄 아래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ETRI, 중소기업진흥공단, 민간거래기관(2개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가입했으며, EEN은 유럽 및 미국 등 세계 44개국, 600여 기술거래기관이 가입돼 있다. 전 세계 백만명의 고객과 연중 100건 이상의 기술거래행사, 18,000건 이상의 B2B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번 가입으로 유럽, 미국 등의 선진기업과 기술거래․사업화에 있어 실질적인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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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국회도서관, 정보교류협력 협정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국회도서관과 정보교류협력 협정을 맺고 양 기관 지식·정보 공유·협력 체제 구축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 18일 공단 본사 7층 ‘쎄쎄(SeSe) 북카페’에서 공단 이태용 이사장과 국회도서관 유종필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이 지식과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유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학술 및 기술자료와 데이터베이스 상호교환, 저작권 이용 허락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정에 따라 공단 쎄쎄 북카페 이용자들은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국회도서관이 구축한 1억면이 넘는 각종 입법 및 학술정보 원문을 클릭 한번으로 직접 열람하고 출력할 수 있게 됐으며 국회도서관에서도 공단이 발간한 에너지 기술자료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국회도서관과의 협정체결을 통해 임직원 뿐 아니라 에너지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정보열람과 아이디어 공간으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자료실을 리모델링 지난 10일 문을 연 쎄쎄 북카페는 국내외 에너지 관련 분야의 전자도서관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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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
신근순 기자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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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사장단 인사 단행
최길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조선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표이사직에 물러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약 37년간 우리나라 조선산업 역사와 함께 했던 최길선 사장이 금융위기에 따른 조선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가 좀 더 젊어지고 역동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여 용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그룹은 후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오병욱 해양?플랜트 사업본부장(부사장)과 이재성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으며, 함께 퇴진한 송재병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후임에는 최원길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오병욱 신임 현대중공업 사장은 1947년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와 플랜트 및 해양사업본부 등을 두루 거친 뒤 지난 2005년 해양사업본부장, 2009년에는 해양 및 플랜트 사업본부장으로 일해 왔다.
이재성 신임 사장은 1952년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대선물 사장, 아산재단 사무총장, 현대중공업 기획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최원길 신임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1950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엔진기계사업본부장을 거쳐 2008년부터 조선사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사에 대해 “최길선, 송재병 사장 퇴진에 따른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후임 경영진을 선임함으로써 새로운 경영진으로 하여금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한 전략 수립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위기 극복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과 송재병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앞으로 상담역으로서 회사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근순 기자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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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 미 DOE로부터 225만불 유치
듀폰이 개발하는 혁신적 OLED(유기LED)조명에 미 에너지 국(DOE)이 225만 달러의 지원금을 투자했다. 이로 인해 듀폰은 낮은 비용의 OLED솔루션-처리 제조 기술을 사용해 고체 조명 소스를 개발하는 2년 계획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에 의하면 듀폰은 백열등, 형광 램프에 비교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첨단 기술과 고체 조명(solid-state lighting)의 특정 조건에 기술을 맞추는 한편 디스플레이를 위한 듀폰의 OLED개발의 경험을 활용하게 된다. 솔루션 처리는 낮은 자본 투자와 절감된 고정 비용, 효율적 자재 사용을 바탕으로 OLED 생산을 위한 효과적 비용 기술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반도체 웨이퍼에서 생산되는 소규모 지점 소스인 LED에 비교했을 때, OLED은 큰 유리판이나 롤 투 롤(roll-to-roll) 과정에서 생산될 수 있는 표면 면적 광원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생산을 가능케 한다.
특히 GE, Osram, Philips, Cree 등 주요 LED산업관련 업체를 연합한 Next Generation Lighting Industry Alliance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기 에너지의 20% 이상이 조명에 사용됐다. OLED를 포함한 고체 조명 기술은 기존의 조명 소스와 비교했을 때, 2030년까지 348조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 내수 시장의 조명장치, 안정기, 조명 설비 및 조명제어 분야는 150억달러이고 국제적으로는 750억달러에 달한다.
James Brodrick DOE 조명 프로그램 매니저는 “DOE는 OLED 고체 조명 과학의 발전을 돕고 그 기술을 상업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노력하는 듀폰을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우리는 일반 조명을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백색 광원의 개발과 도입을 발전시킨다는 장기적 공약을 해왔다”고 말했다.
William F. Feehery 듀폰 OLED의 국제사업 이사는 “우리는 조명 시장을 바꿀 잠재성을 지닌 저비용 고효율인 OLED 조명 솔루션을 개발하는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DOE의 지원에 감사히 생각한다” 라며 “듀폰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OLED를 효율적 비용으로 가공하는 솔루션 분야에 있어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DOE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자원을 활용하고 OLED를 이용한 고체조명 개발을 서두르기 위한 새로운 가공 처리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최소화하게 됐다” 라고 말했다.
한편 DOE의 연구 개발 프로젝트는 고체조명 효율성과 성능 향상에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DOE의 시장출시 전략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제품을 차별화 하는 것을 돕고 초기 구매자의 불만과 시장 개발 지연을 피하기 위해, 연구 진행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권혜진 기자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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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렉스에어, 인도오일과 수소, 질소 공급계약
프렉스에어는 지난 16일 인도오일과 수소, 질소 가스를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플랜트 건설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오일의 정제용량이 늘어나 동남아시아 시장의 수요까지 충족 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오일은 약 65억달러 비용을 들여 하루 30만 배럴의 정제소를 인도 동부 연안에 있는 오리사 Paradip에 건설중이다. 이 새로운 정제소는 단일 프로젝트에 관한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낮은 비용의 유황 함량이 높은 중질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다.
프렉스에어가 정제에 필요한 수소와 질소를 새로 건설되는 정제소에 공급함으로 인해 인도오일의 정제소는 다양한 원유 슬레이트 가공, 유황 생산저감, 청정 연료를 생산할수 있게 됐다. 인도오일은 기존의 정제 용량을 늘림으로 주로 인도 내수 시장은 물론 가까운 미래에 기대되는 동남 아시아 수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프렉스 에어는 하루당 9,000만입방피트의 수소 플랜트와 하루당 500톤의 질소 플랜트를 Paradip에 건설 중인 그린필드 정유 공장에 지을 계획이다. 플랜트의 첫 가동은 2012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B.N. Bankapur 인도오일의 이사는 “프랙스에어와의 이번 사업 계약은 우리의 비 핵심 분야는 우리의 정유 프로젝트에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국제적 파트너에게 위탁한다는 인도오일의 전략과 동일 선 상에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인도오일은 국제적 경쟁 입찰과정을 통해 프렉스에어를 선택했고 우리는 정제산업 지원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프렉스에어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고 효율적인 작업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Cappello 프렉스에어 아시아지역 사장은 “우리는 Paradip 지역의 새롭고 훌륭한 프로젝트와 관련해 인도오일과 사업 파트너가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프랙스에어는 새로운 첨단 기술을 이용해 현재와 미래에 더욱 엄격해 지는 운송 연료에 대한 환경적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제적으로 정유 산업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Paradip 정제소와 다른 용량 확대 계획이 완성될 경우 자회사들을 포함한 인도오일의 정제용량은 현재 하루 120만배럴에서 2011~2012년 162만배럴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혜진 기자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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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달인을 만나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제31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가 지난 12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고효율 펌프 및 모터의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총 6,700억원(1989~2008)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한국그런포스펌프(주)의 이강호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공정개선 및 신기술 도입 등 주도적 에너지절감 활동으로 최근 5년간 244억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SKC(주) 울산공장 조병수 공장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원 단위 달성으로 3년간 68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주)삼양사 울산공장 임경신 공장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에너지사용 현장에서 공정 개선 및 신기술을 도입하여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에너지관리자를 비롯하여 기업인, 교사, 주부 등 사회 각 분야의 에너지절약실천 유공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에너지절약 캠페인 방송 진행 등을 통해 범국민 에너지절약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방송인 유현영(예명 현영)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성준 기자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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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 美 ‘2009 기업 혁신상’ 수상
듀폰이 국제화학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듀폰은 지난 13일 미국 화학 공학회(AIChE: Americ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s)가 주관하는 2009년 기업 혁신 상(Corporate Innovation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듀폰의 부사장이자 과학기술 책임자인 Uma Chowdhry는 AIChE 연례회의에서 “듀폰은 국제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용적이며, 지역경제에 맞는 제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듀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듀폰은 혁신이 진정한 가치와 사회적 변화를 가져다 줄 산업분야의 발전에 초점인 시장주도 과학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며 “이 분야에서 듀폰의 장점은 과학적 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Chowdhry는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바탕으로 한 재료와 함께, 대체 에너지 원료가 비용등가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효율적 운송, 건설 그리고 산업 어플리케이션에 쓰이는 지속 가능한 재료들은 반드시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듀폰의 목표에 대해 Chowdhry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술 개발로 저렴한 가격에 높은 효율성을 갖춘 환경적으로 안전한 화석 연료의 대체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효율적 비용, 중앙, 분산형 에너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은 대체 에너지 원료와 세계 시장에 걸친 에너지 보존의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Chowdhry는 듀폰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에너지 보존
향후 5년간,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는 바로 에너지 효율성이다.
지난 5년간, 듀폰은 생산량을 8% 향상 시키는 한편, 자사의 에너지 사용을 16% 감소 시켜 왔다. 이는 2003년 이후, 22%의 효율성 향상(Btu의 완성된 제품의 파운드당 소비 에너지)과 맞먹는 수치이다.
그룹은 에너지 효율성 프로젝트를 통해 30억 달러 넘는 돈을 절약해 왔다. 듀폰은 총 발자국 양(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 작업을 고객들의 생산 과정과 전반적 제품 디자인과 기술에 확대하고 있다.
이 분야의 새로운 혁신의 예로는 경량 운송수단에 쓰일 첨단(Advanced) 폴리머, 열 손실을 감소시킬 새로운 건설 재료와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향상된 생산 과정이 있다.
= 재생가능한 공급원료
테네시 주 Loudon에 있는 The DuPont Tate & Lyle Bio Products operations는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petroleum 주도 공정보다 40% 더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100% 재생 가능한 원료인 propanediol를 생산한다. 이 플랜트는 2006년 11월 이래로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다.
= 대체에너지
듀폰의 대체 에너지 포트폴리오는 광 발전 태양 에너지, 첨단 바이오 연료와 바이오 전지를 포함한다. 듀폰은 바이오 연료 기술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두 합작 투자에 참여해 왔다.
DuPont Danisco Cellulosic Ethanol (DDCE)는 Vonore에 그 시범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올 해 말 가동 될 것이다.
BP의 투자 합작 파트너인 Butamax™ Advanced Biofuels LLC는 가솔린과 비슷한 첨단 바이오 연료인 biobutanol을 시장에 소개 할 것이다.
권혜진 기자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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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허영섭 산기협 회장(녹십자 회장) 별세
편집국 기자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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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 제73회 CEO 포럼 개최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최동규, KPC)는 18일 ‘상상력, 발상의 전환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라는 주제로 (주)일경 유석호 대표이사를 초청해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73회 CEO 포럼’을 개최한다.
유석호 대표이사는 “‘꼬리가 개를 흔든다’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성공을 원한다면 기발한 상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상상을 통한 성공 사례와 함께 두뇌를 활성화하는 7가지의 발명 아이디어 착상기법들도 간략히 소개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미리 배포된 강연자료를 통해 마이링커, 온스크린 등의 아이디어 상품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을 밝히며, 회사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어떤 편리함과 이익을 줄 수 있는지’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더불어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학습 및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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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로덕츠, 신기술 적용 수소플랜트 건설
세계적인 수소공급업체 에어프로덕츠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엑손모빌의 정제소와 지역 내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세계 규모의 수소 생산 플랜트를 짓고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건설되는 플랜트는 시설의 에너지 효율성과 배출가스 감소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이 적용된다. 플랜트는 에어프로덕츠의 강화된 로테르담 수소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결 되고, 2011년 하반기에 가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이 지역에서 에어 프로덕츠가 관리하는 현재의 35마일 수소 시스템에 4마일의 파이프 라인이 증가될 전망이다.
에어프로덕츠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석유, 가스, 석유화학, 건설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인 테크닙(Technip)과 국제 협력을 통해 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이 협력은 30개가 넘는 수소 생산 시설을 지어온 경쟁력 있는 기술과 세계적 수준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에어 프로덕트가 가스 분리 기술을 제공하고 테크닙은 수증기 개질을 위한 디자인과 건설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유럽과 중동 지역을 맡고 있는 Howard Castle-Smith 에어 프로덕츠의 선박가스, 장비, 에너지 담당 부회장은 “유럽에서의 이번 계약과 함께 엑손모빌과의 관계를 단단히 한 점과 새로운 최신 기술의 수소 생산 시설 설립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 에어프로덕츠의 생산과 로테르담에 있는 화학, 정제 산업에 공급하는 수 많은 수소 시설을 보유한 네덜란드 파이프 라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향상 시킬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수소를 지속적인 발전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우리의 공약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혜진 기자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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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실증단지에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의 사업계획서 접수가 지난 9일 끝난 가운데, 각 컨소시엄별 발표평가를 앞두고 180여개 참여업체들의 관심이 쏠려있다.오는 1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 발표평가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을 중심으로 하는 평가위원회가 각 컨소시엄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가진 후 평가를 하게 된다. 각 컨소시엄별 발표는 주관기업의 관계자가 맡게 된다. 제주 실증단지의 5개 사업분야 중 정책으로 지정된 스마트일렉트릭서비스(다양한 전력시장 운영기법 개발)에는 한전과 전력거래소가, 실증단지 마스터플랜(실증단지 5개분야 통합운영 및 관리)은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각각 주관한다. 공고대상분야인 스마트플레이스(소비자 중심 에너지 효율), 스마트트랜스포트(전기 운송 수단 기반 구축), 스마트리뉴어블(녹색에너지 활용 기반 구축)에 참여를 밝힌 11개의 컨소시엄에는 18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다.3개 과제를 선정하는 스마트플레이스분야에는 한전, SK텔레콤, KT, LG전자가 주관사로 나서 1개의 기업은 탈락하게 된다. LG전자는 LG파워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질적으로 국내 통신3사가 각축을 벌이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화된 국내 통신시장을 고려할 때 통신사들은 AMI(검침자료기반 자원관리 시스템)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트랜스포션분야에는 한전, SK에너지, GS칼텍스가 주관사로 참여해 선정과제수와 참여기업이 맞아 떨어졌다. 이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를 30대 이상 운영해야하고 충전 인프라와 통신망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정유사와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2개의 과제를 선정하는 스마트리뉴어블분야에는 한전, 일진전기, 현대중공업, 포스콘이 주관사로 참여해 제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저장장치를 주전력망과 연계하고 확장하는 기술이 주요 평가지표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 발표평가 후 오는 20일 선정업체가 발표되며 이의제기, 협약체결 등을 걸쳐 다음달 초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착수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그리드 기본을 구축하는 1단계 사업기간은 1차년도 6개월, 2차년도 12개월로 2011년 5월31일까지 총 18개월이며 사업 확장을 하는 2단계는 1·2차 각 12개월씩 24개월이다. 당초 다음달 1일로 사업착수가 예정됐었으나 변동할 수 있다고 에기평의 관계자는 전했다.
신근순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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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블루오션 ‘고부가가치 융합 신시장’
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전전략과 과제’란 주제로 ‘제1회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산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융·복합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저명 CEO, 학계, 연구계의 미래지향적 의견개진을 통해 융·복합 산업정책의 중점추진 방향을 발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융합 신산업의 세계시장은 지난해 8조6천억달러에서 2013년 20조달러, 2018년 61조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2013년 분야별 세계시장은 그린카 8.8조달러, 바이오융합에너지 2.3조달러, 바이오닉스 2.5조달러, 생활문화 콘텐츠 2.1조달러 등으로 예측된다.
‘글로벌기업 성공사례를 통한 융·복합 성공신화 및 미래 융합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제1세션에서는 앨 고어 前미국부통령의 수석대변인이며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가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강연을 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前 시스코 Fellow 및 모토로라 부사장인 존 스트라스너가 ‘미래 글로벌 경제의 중심, 융복합’을 주제로 하며, 세 번째 기조강연은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세계를 누비는 우리 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2세션에서는 ‘생활 속의 융·복합산업’을 주제로 (주)골프존 우창헌 CTO 겸 연구소장,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GE헬스코리아 카림 카티 사장이 스크린골프, 무인정찰기와 인공위성 사진, 원격 당뇨검진 등 생활과 밀접한 융복합기술을 직접 시연하면서 발제를 하는 ‘시연과 발제가 융합된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승룡 민들레영토 사장 등이 패널토의에 참여한다.
제3세션은 ‘전통제조업의 융복합을 통한 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신성수 STX조선해양 부사장, 조해성 경동솔라 사장, 브래들리 벅월터 한국오티스엘리베이터 사장이 발제하며, 패널토의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타 중소기업의 융복합 사례를 시연과 함께 발표함으로써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융복합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융·복합을 정의할 수 있는 학계와 연구계의 인사들로 패널진을 구성해 컨퍼런스 연사가 발표한 융복합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융복합산업의 개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정부는 융합 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 1조6천억원인 범부처 융합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양한 융합 신산업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개선을 포함한 융합 신산업 창출전략을 하루빨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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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스마트그리드·CCS 협력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토야마 일본 수상은 지난 13일 일본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환경·에너지 기술에 관련된 공동연구를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이에 따라 미 에너지성(DOE)과 일 경제산업성이 중점적으로 공동연구를 실행할 분야를 정한 ‘액션플랜’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특히 아사히신문은 기술개발 분야에서의 관계 강화를 통해 지구온난화 대책의 향후 얼개를 만들기 위한 국제교섭에서 제휴를 도모하는 노림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양국은 이번 합의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CCS 등 5개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재생가능 에너지를 대량으로 도입해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송전망(스마트그리드)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의 분야에서 협력도 가속된다.스마트그리드에서는 미국 뉴멕시코에서 공동실증사업을 시행하는 것 외에도 오키나와, 하와이에서 양국이 각각 진행하고 있는 실증사업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합동 태스크포스를 신설한다. 기술의 국제표준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CCS 분야에서는 땅 속에 쌓인 이산화탄소의 장기적인 움직임을 예상하는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위해 제휴한다. 전기자동차부품 국제표준화를 위해 양국이 보조를 맞추기 위한 워킹그룹도 설치한다. 핵연료 사이클 기술에서도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최연희 기자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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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온실가스 급감
지난해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07년 대비 6.2% 급감, 지난 1995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환경성은 2008년도 일본 내 온실가스 배출량이 12억8,600만톤이었다고 발표했다.
금융위기에 따른 불황과 산업부문 감산의 영향으로 에너지 소비가 저하된 것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교토의정서에 따라 일본은 2008년~2012년의 평균 배출량을 1990년 대비 6% 저감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가 목표 달성의 첫해였다.
지난해 배출량은 1990년 대비 1.9% 증가했지만 일본 내 삼림의 온실가스 흡수량과 해외에 저감된 배출권을 합산하면 목표치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환경성에 따르면 정부와 전력회사로 구성된 전기사업연합회의 배출권 구입 등까지 고려하면 지난해 배출량은 1990년 대비 8.5% 감소로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계산된다.
오자와 환경부 장관은 “향후 경기 동향에 따라서 배출량이 증가하므로, 착실히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희 기자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