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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소재기술백서 2010(정보통신소재-반도체 패키징 소재)
반도체 강국 위상에 맞는 패키징 소재 기술 갖춰야||■기술의 정의 및 분류반도체 패키징 소재는 반도체칩 혹은 디바이스를 기재(Substrate)에 탑재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고, 외부 물질(습기, 먼지 및 기타 불순물)로부터 보호하도록 봉지해 주며 또한 칩으로부터 발생되는 열을 방출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각종 반도체 패키지 제조에 사용되는 유기·무기·금속으로 구성된 2차 제품(Engineered Products 혹은 Engineered Materials)을 총칭한다.반도체 패키지 기술은 다양한 단계에서 계층적으로 이루어진다. 패키징의 계층 구조는 능동소자인 반도체칩을 각종 기재와 연결하는 단계(First-Level Package)와 기재와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을 연결하는 조립 단계(Second-Level Package) 그리고 PCB와 Motherboard를 연결하는 단계(Third-Level Package)로 나눌 수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반도체 패키징 소재는 First-Level Package에 해당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Second-Level Package에 사용되는 일부 소재 및 제품도 포함시킬 수 있다.반도체 패키징 소재는 각종 원소재들로부터 가공, 최적화된 일종의 2차 제품으로 원소재 개질기술, 배합·복합화기술, 부형기술 (필름화·적층) 등의 매우 다양한 기술을 구사해 제조되며 반도체 패키지 제조에 있어서 담당하는 소재의 기능에 따라 4가지(공정·칩 조립용, 연결기능, 보호기능, 패키지 기재용)로 분류할 수 있다.■환경변화◇전자제품 소형화, 고성능화 및 저가화 요구 강화반도체 패키지와 전자부품의 고집적화·소형화·박형화가 전자기기의 소형화·경량화·박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초고밀도실장용 신개념 패키지도 제안되면서 이에 적합한 소재 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전자제품의 박형화에 저온공정형 소재 필요성 대두휴대전화 등의 모바일 기기 박형화가 가속화되면서 높은 공정온도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무연 배선소재의 박형 패키지의 휨 대책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으로서 저온 배선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환경조화형 실장기술 필요지구환경이나 인체에 대한 안전성 배려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배선소재의 무연(Lead-free)화, 봉지제의 Non-halogen화 기술사용이 증가하면서 솔드 리플로우(Solder Reflow) 온도의 상승 및 고비용화 등이 동반되고 잇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장 및 저가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기술의 중요성 ◇신개념 패키징 기술 발전 및 소재 개발 중요성 증대 패키징 소재는 조립 및 패키징 기술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는데 패키지 전체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뿐만 아니라 패키지의 신뢰성과 작업성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디바이스의 미세화 및 패키지의 박형화가 급진전됨에 따라 디바이스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조립 및 패키징의 역할이 시스템 수준 통합기능으로까지 확장되고 기존 ‘무어의 법칙’의 성립이 어려워지면서 나노기술을 통한 기술혁신이 기대되고 있다.◇반도체 패키징에 있어서 고방열 소재기술의 중요성 대두 반도체는 고집적화가 급속히 진행돼 단위면적당 발열이 급증하고 있다. CPU의 저소비전력화 수단으로서 지금까지 사용된 전원의 저전압화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현행 소재 시스템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해 전자산업 전반의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신소재 및 공정을 적용해 기존 입자분산형 고분자 복합소재의 방열성 한계(4W/mK)를 극복한 차세대 고방열 패키징 소재를 개발해 전자산업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해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따라서 반도체 패키징 소재(다이본드재, 봉지재 등), 각종 회로조립소재(Gap Filler, Thermal Spreader 등) 및 각종 기판소재에 대한 고열전도성 부여기술의 개발이 매우 시급하다.◇높은 원자재 해외 의존도일부 범용 제품용을 제외하면 반도체 패키징용 고순도 에폭시 수지 및 실리카 등의 원소재는 거의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되고 있다. 에폭시 수지용 일액형 잠재성 경화제 등의 2차 가공제품(Engineered Products)의 경우도 일본 업체에서 독점하고 있는 상황인데 물량의 안정된 공급 측면이나 일본기업과의 차별적 공급정책으로 국내 3차 제조업체(예, ACF 제조업체)들이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와 함께 대일 무역 역조 심화의 주범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미세화·고집적화 따른 신소재 개발 필요전자제품 輕·小·短·薄화의 ‘열쇠’||■반도체 패키징의 개요◇반도체 패키징의 정의 및 진화전자 패키징(Microelectronic Packaging)은 크게 FAB 공정·칩 조립 공정·기판실장으로 구성되는 반도체 패키징, 기판에 수동소자들을 실장하는 등의 기판조립 및 시스템 조립으로 구성되는 시스템 패키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소형화·박형화·다기능·고집적화·고신뢰성·고방열화·저가화 등의 추세를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반도체 패키지는 대략 2005년까지는 다핀화·표면실장·소형화 추세에 따라 표면실장형 패키지인 QFP·SOP·PGA 등이, 2003~2014년에는 초다핀화·초소형화·고속동작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BGA·CSP 등의 면배열(Area Array) 패키지들이, 2005~2018년에서는 박형실장화·적층형MCP·3D의 시스템 실장형(SIP?PoP 등)에 대응한 플립 칩(Bare Chip 실장) 패키지들이 발전하며 주류를 이룰 것이다.◇3D 반도체 패키지오늘날 전자제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휴대폰·PMP·MP3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들에는 다양한 종류의 3차원(3D) 패키지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는데 이들은 예외 없이 소형화를 지향하고 있다. 휴대제품의 소형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들 제품을 구성하는 칩의 소형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칩을 소형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패키징 기술이 바로 3D 패키징이며 MCP(Multi Chip Package), SIP(System in Package), PoP(Package on Package) 및 PiP(Package in Package) 등이 시장에 출현했다.◇ 플립 칩 패키지와이어 본딩 방식으로 제작한 종래의 패키지들은 공정가격이 매우 저렴했으나,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고 다핀화에 대응할 수 있으며 경박단소한 BGA로 대표되는 기재를 이용하는 플립 칩 패키지로 대체되고 있다.플립 칩 패키징 기술은 마이크로프로세서 ASIC, 고성능 기기(High-end Devices) 등의 고성능 요구에 의한 영역(High Performance 용도)과 칩 사이즈가 작은 모바일 분야에서의 소형화된 패키지 및 가격 경쟁력을 요구하는 영역(Cost Performance 용도)으로 나뉘어져 그 적용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대량생산에 적합한 땜납 합금을 이용한 Plated 플립 칩 범프 제조 기술과 같은 저가 웨이퍼 범핑 기술은 플립 칩 공정 원가가 대폭 절감됨에 따라 산업에서 일반화됐다.향후 핵심 플립 칩 기술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리 필라(Cu Pillar) 범프는 구리(Cu)가 주는 전기적·열적 특성의 향상 효과로 인해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립 칩 마운트 기술은 당초 납을 주성분으로 해 고융점 납과 공정합금 납을 사용했으며 이를 C4(Controlled Collapse Chip Connection)공정이라고 했다.그러나 미세 피치화 주변단자 본딩 구조의 경우 기존 설비를 이용한 리플로우(Reflow) 공정 시 칩과 기판간의 열팽창계수의 차이로 인해 박형화 미세 피치 플립 칩에서 배선의 단락이 야기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칩 본딩과 동시에 배선이 이루어지는 열압착 방법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생산성이 종래의 플립 칩 마운트에 비해 열악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플립 칩 마운팅 후 대부분의 경우 칩의 접합강도·기계적 안정성·열전도성 향상 등을 도모하고자 수지로 칩과 기판 사이를 충진하는 언더필(Underfill) 공정을 거친다. 하지만 언더필 공정으로 제조비용이 상승함으로 이를 피하려는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범프의 직경과 피치가 미세화됨에 따라 액상의 수지가 흘러들어가 채워야할 갭이 줄어들어 수지 침투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모세관 현상을 이용하는 언더필 공정은 점점 공정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기판 혹은 칩에 봉지 수지를 도포하고 범프 장착 칩을 열압착함으로써 범프 접합과 수지 봉지를 동시에 달성하는 공정이 개발되고 있다.||■반도체 패키징 소재의 성장성 조립 및 패키징 기술에서 차지하는 패키징 소재의 비중과 역할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칩 크기에 비해 패키지 크기가 매우 컸던 초창기 패키지에서는 반도체 패키지 봉지재(EMC)를 중심으로 신뢰성 향상과 공정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이후 다핀화가 진행되면서 기재 기술이 큰 비중으로 다루어져 왔고, 다단 적층형 패키지(MCP)가 출현하면서 필름형 접착제가 재료기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됐다.차세대 패키징 소재는 초박형 패키지·MCP·PoP·WLP·MEMS 등과 같은 신규 디바이스와 패키지가 시장의 중심에 자리 잡을 것이다. 이에 대응한 소재기술은 지금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반적으로 반도체 패키징 소재 시장은 반도체 시장과 연동되며 지난해 6조5,000억원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연평균 9.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박형 TV·PC·휴대폰 등의 시장 확대로 인해 기재 및 기판재료 분야도 지난해 12조원 규모로 연평균 12.9%의 고성장을 이뤘을 전망이다.||■반도체 패키징에서 소재의 역할과 위상패키징이 전자제품 가격 및 성능의 결정 요소로 부상했으며 전례 없는 속도로 신소재, 신기술 및 새로운 시스템 통합에 있어 기술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자패키지 부품소재 분야에서 전자제품의 고성능화·소형화·고주파수화의 급격한 진행에 대응하는 고분자계 복합소재의 고도화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고속 신호전송을 위한 기재가 요구되고 이를 위해 저유전상수(2.5~3.8), 저유전손실(0.002~0.015)의 원소재가 필요하게 됐으며 이들 원소재의 가공기술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전자제품의 박형화·소형화·고주파화 대응을 위한 내장형 수동소자용 소재 등에 있어서도 세라믹, 금속계 소재의 고분자 나노복합체로의 전환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종합적으로 보면 미래에 요구될 주요 소재기술로 웨이퍼 박판화(Wafer Thinning)를 위한 소재기술, 고방열 소재기술, 고유동소재기술, 저휨(Low Warpage) 소재기술, 열계면소재(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기술, 저응력(Low Stress) 소재기술, 신흥기술로서 나노소재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소재의 개발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소재의 발전이 없었다면 현재의 고집적·고기능의 다양한 패키지들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따라서 패키지가 존재하는 한 소재기술은 끊임없이 진보할 것이며 이러한 소재기술이 패키지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이일주 기자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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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소재부품 허브 열쇠 ‘세라믹’
신근순 기자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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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김상열 OCI 부회장 母親喪
OCI 김상열 부회장(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모친(고 강예희)께서 24일 오후 10시경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하셨기에 알려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 : 서울아산병원 25호실
▶발인 : 2월27일(월) 8시
▶장지 :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연락처 : 02)3010-2265(장례식장)
편집국 기자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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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크레솔 증산에 2천만유로 투자
신근순 기자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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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10억원 기술이전 시 2천만원 준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이 우수한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사업화를 독려하기 위해 연구원들에게 파격적인 특별포상제도를 실시한다.한국화학연구원은 세계 5대 녹색화학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도전적인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원 설립 이래 처음으로 파격적인 특별포상 제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올해 기술료 수입 목표를 전년실적 대비 2배에 이르는 60억원으로 설정하고, 기술이전시 기존 기술료수입액의 65%를 참여율에 따라 지급하는 인센티브 이외에 따로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10억원 이상 기술을 이전한 연구팀은 2,000만원의 특별포상이 주어지고 연구책임자에게는 2등급이 특별 부가된다. 5억원 이상 기술을 이전한 연구팀은 1,000만원의 특별포상이 지급되며 연구책임자에게는 1등급이 특별 부가된다. 또한 기술이전에 탁월하게 기여한 직원에게는 원급에서 선임급으로, 선임급에서 책임급으로 특별 승진이 실시된다.GREEN 연구성과 우수상으로 개인별 연간 기술료수입이 3,000만원 이상인 연구자는 200만원, 2,000만원 이상인 연구자는 100만원이 주어지고 가족들과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특별휴가도 부여된다.김재현 원장은 “어려운 과정이겠지만 경영목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포상함으로써 국가 화학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화학연구원은 24일 11시에 연구원 강당에서 기술이전 및 연구분야 우수그룹과 개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이날 세계 최초로 ‘촉매이용 나프타 분해공정 기술’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박용기 박사팀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선정 ‘2011 국가연구개발 최우수 성과 후보 10선’에 오른 장종산 박사팀 등 단체 11팀, 개인 31명의 수상자에게는 총 1억8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근순 기자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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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 고순도 알루미나 공장 준공식 개최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업체인 (주)에이치엠알(대표이사 김태룡, 舊 해마루머티리얼즈) 함평공장 준공식이 내달 8일 전남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에 위치한 학교농공단지에서 열린다.에이치엠알은 지난해 6월10일부터 5,388㎡ 부지에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고순도·고밀도 알루미나(HPDA) 생산공장을 건설해왔다.HPDA는 LED(발광다이오드) 기판인 사파이어 웨이퍼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소재로서 99.999% 이상의 순도와 3.7g/㎤ 이상의 밀도가 요구돼 미국의 EMT만이 동일한 기술사양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정도로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현재 에이치엠알은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여러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사는 공장 정상가동시 연간 3,0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과 총 400억원의 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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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스프 고효율 단열재, 국토부 장관상 수상
신근순 기자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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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염수 리튬 직접 추출기술 세계 최초 개발:
포스코가 리튬계 2차전지 핵심소재인 리튬의 생산기간을 현재 약 12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획기적인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 산하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세계 최초로 염수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해 7월 강릉시 옥계면에 준공한 파일럿 플랜트에서 하루 1,000리터의 염수로 리튬 5kg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RIST는 23일 볼리비아 리튬자원 관련 주무부처장인 에차수(Luis Alberto Echazu) 증발자원국장, 이상득 국회의원, 한국광물자원공사 김신종 사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준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 추출을 시현하고 기술개발설명회를 개최했다. 종전의 자연 증발 방식은 리튬 추출 공정기간이 12개월이나 걸리는 데 비해 이 신기술은 1개월이내 최소 8시간이면 추출이 가능하고, 리튬 회수율도 종전 최대 50%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기존 자연 증발 과정에서는 염수에 같이 함유된 마그네슘과 칼슘, 칼륨, 붕소 등이 리튬추출에 방해가 되는 불순물로 골칫거리였으나 이번 신기술을 통해 동시에 분리 추출할 수 있어 여러 고부가가치 원소들을 동시에 자원화시키게 됐다.지난 2010년 3월부터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손잡고 리튬추출기술 개발을 추진해온 RIST는 이번 기술개발의 검증에 있어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노력으로 얻어낸 볼리비아 우유니 호수의 염수 1만5,000리터가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리튬의 대부분은 염수에 고농도로 녹아있는데 리튬 함량이 높은 염수는 지구상의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및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존재하며, 현재 50% 이상이 칠레에서 생산되고 있다. 최근 우유니 염호를 본격 개발하고 있는 볼리비아가 540만톤의 리튬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정부는 2010년부터 자원외교를 펼쳐왔다.포스코는 이번 신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향후 염수를 보유한 리튬 생산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리튬 추출공장 건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칠레의 리튬 염수 광권을 보유하고 있는 페루의 Li3 Energy사와 미국의 PALC사에 지분투자도 완료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현지에서 리튬 생산에 성공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리튬의 수입대체와 수급안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리튬외에도 포스코는 2차전지 핵심소재 확보를 위해 2010년 9월에는 출자사인 포스코켐텍을 통해 ㈜카보닉스를 인수해 음극재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광그룹 계열사인 휘닉스소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양극재 시장에도 진입한 바 있다.
신근순 기자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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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조2천억 中 석화 프로젝트 참여
신근순 기자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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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잉社, 우수 韓 소재부품 적용 확대
앞으로 미국 보잉 비행기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소재부품을 더 많이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보잉과 생산기술연구원, 재료연구소, 인하대학교, 포스코 및 중소 소재부품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 글로벌 동반성장 MOU’를 22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경부와 보잉 간 항공소재부품 공동개발과 보잉에 대한 국내 소재부품 공급 확대 등 포괄적 협력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보잉은 우리측과 △에코 마그네슘, 에코알루미늄(생기원) △티타늄, 복합재(재료연구소),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인하대), 4)비파괴 초음파 검사 장치(Humanscan), △친환경 신소재(포스코) 등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소재부품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그간 KAI나 대한항공 등을 통한 모듈형태의 부품공급에 만족해야 했던 국내 소재부품기업들은 직접 보잉에 소재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한 국내 소재 연구기관 및 기업들도 보잉사의 공동 R&D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지경부는 이번 협력이 세계 최고 항공기업인 보잉으로부터 우리 소재부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했다.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글로벌 동반성장 R&BD사업’을 활용해 국내기관 및 기업들의 항공 소재부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잉도 공동펀딩을 통해 국내 소재부품기업과 개발 제품의 항공기 적용 적합성 테스트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보잉이 협력가능 분야로 제시한 열손실 방지 소재·코팅기술, 무선·생화학·생체모방 센서, 고장방지·예측·자가발열 등 항공기 안전관리 장비, 3D 시청각 장치 등 분야도 공동개발에 나설 예정이다.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Matthew Ganz 보잉 수석부사장은 “이번 MOU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소재부품산업의 기술수준에 매우 놀랐다”며 “회사의 글로벌 소싱 전략차원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공동협력분야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항공기 경량화 추세에 따라 신소재에 대한 수요와 국내업체들의 항공분야 진출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항공산업과 같이 진입장벽이 높고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산업에 과감하게 진출하는 기술력을 갖춘 도전적인 기업들이 보다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근순 기자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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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韓·日 E절감 주택정책·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에너지 절감형 주택 동향과 기술을 교류하고 철강재를 활용한 건축공법의 기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신재철, 포스코 상무)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대치동 포스코센터 4층 아트홀에서 국내 산·학·연 소속 건설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저에너지 주택정책 및 요소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해외강연자로 나선 일본스틸하우스협회 하시모토 신이치로 회장은 ‘일본스틸하우스의 현황 및 환경성능’이라는 주제로 동일본 대지진시 스틸하우스의 우수성 사례와 주택의 에너지 절감기술에 대해 발표했으며, 훗카이도 공대 스즈키 겐죠 교수는 ‘일본스틸하우스 단열성능’을 소개했다.
우리측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보급정책(국토해양부 조기재 사무관) △국내외 패시브하우스 현황(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 △스틸하우스에 적용된 핵심 패시브 요소기술(신영종합건설 최길찬 대표)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오문식 한국철강협회 상무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철강재를 활용한 저에너지 건축공법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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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재료硏, 소재기술백서 2010(정보통신소재-차세대 반도체소재)
이일주 기자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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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인도 구자라트에 생산시설 강화
고봉길 기자
20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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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美 분쟁광물 규제 대응 모색
우리 전자업계가 미국의 분쟁광물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국내 전자업계에 규제내용을 전파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우리 전자업계의 의견을 개진하고자 16일 미국 전문가를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올해부터 콩고 등 분쟁국가에서 산출되는 4개의 분쟁광물(Conflict Mineral)사용을 규제하면서 우리 수출기업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규제안에 따르면 미국의 모든 상장 제조업체들은 분쟁광물 사용여부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하고 의무적으로 정보를 공개해야하는데 업체는 분쟁광물이 생산제품에 사용되었는지 확인하고, 원산지에 대한 정보 획득 및 그에 대한 확인방법을 보고해야 한다.
특히 분쟁광물규제는 미국 상장기업에 납품하는 전자부품업체에 모두 적용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중소기업을 포함해 무수한 기업들에 광물 원산지 확인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많은 벤더와 위탁제조사를 활용하고 있는 전자업체의 특성상 자사제품에 쓰인 광물의 원산지 파악에는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PCB, 각종 회로부품 등 전자제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는 G3T광물 중 주석은 콩고가 세계 6위로 연간 9,000톤을 생산하고 있고, 탄탈륨 생산량은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규제안에 따르면 콩고산 광물은 무조건 사용금지가 아니라 불법채굴된 것만 해당되고 있어 이에 대한 확인이 거의 불가능하며, 중간단계가 많아 공급망 역추적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대해 업체 관계자는 “미국 주요협회 및 메이저 기업중심으로 규제준수방법 등에 관한 표준가이드 마련을 위해 논의중이나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날 세미나에서 삼성전자는 분쟁광물 현황 파악 방법, 최근 국제 회의 논의 동향 등 실질적인 정보를 참석기업들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국내기업 최초로 분쟁광물 사용 현황을 조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진행해 왔다.
송성수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장은 “분쟁광물 이슈는 글로벌 사회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 현안으로 삼성전자, 협력사, 진흥회의 협력을 통해 분쟁지역에서 채취되는 광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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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근순 기자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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